허니문과 짝짓기의 시절이 끝나고 이제 다시 탐색전의 시기가 돌아왔어요. 1차허니문을 끝내고 상대가 마음에 안드는 애들이 재탐색을 시작했고 제 딸이 절친A를 빼앗겼네요.
다행히 반의 아이들은 짝수라 남은 한친구가 있는데 개랑은 별로 안친한것 같아요.
다른반에 또다른 친구C가 있고 A랑 같이 셋이 잘놀았는데 저희딸과 이 친구C는 A의 배신에 속상해하는 중이죠.
저희딸은 여자아이의 미묘한 감정에 서툰편인데 A의 배신에도 상처입고 C의 어느장단 (A에게 서운해하지만 또 한편 A를 좋아하는..)에 맞춰줘야하는지 고민하는중이네요.
둘이 A가 돌아오면 다시받아줘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나봐요.
해마다 요맘때 사귄친구를 빼앗기는 우리딸...ㅎㅎ 자기말로는 인기는 최하순위래요. 제딸이라 그런지 애는 괜찮은데..쩝.
이런경우 아이 친구관계에 조언하시나요? 우리딸은 A가 오면 다시받아줘야할까요 물어보는데..맘같아선 이참에 C를 꽉 잡아서 니친구로 만들어~(아무래도 세명은 불편하니..) 그리고 반에선 혼자남은 개랑도 잘 지내봐~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울 딸 스킬이 안받춰줄것 같아서..ㅠㅠ
글쎄~뭐가좋을까 하고 말았네요.
생각같아선 A한테도 좀 마음상한 티도 내고 다른친구랑 보란듯이 지내면 좋으련만...
울 딸이 인기많은 아이로 환골탈퇴하기를 ㅠㅠ 소망해봅니다. 저도 딸이 선택하는 입장에 좀 서보면 좋겠네요. 매일 버림받고 외로운 입장이다보니..도대체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건지...ㅠㅠ
보통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조언해주시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여자아이 친구관계에 관여하나요?
복잡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6-05-24 01:11:49
IP : 116.33.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속상하시지요
'16.5.24 4:15 AM (115.41.xxx.181)선택하는 입장에 있으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되는데
그냥 들어주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그러나 내가 나를 배신하면서까지
친구사귀기에 낮은자세를 취하지는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사람들은 나를 버리고 떠나지만
나는 계속 남아서 나를 돌보니까요.
나를 서운하게 하지 말고
나를 떠나가지 말며
나의 감정을 속이지 않고 당당하게 살라고요.2. ...
'16.5.24 9:27 AM (114.204.xxx.212)관여하기 원치도 않도 하기도 어려워요
그냥 얘기 들어주는 정도죠3. 중1
'16.5.24 12:09 PM (182.224.xxx.248) - 삭제된댓글중1딸래미 엄마로 공감합니다.초딩때는 싸우다가도 다시놀고 하던데.. 중딩은 그룹그룹 무리지어 다니는게 더 심한것 같아요. 저희딸도 초기엔 반친구들 너무좋다 하고 새친구도 사귀더니 요즘은 그친구가 다른친구랑 놀려해서 힘들다하네요. 그럼 너도 다른친구랑 놀라니까 벌써 그룹이 정해져서 힘들다고 학교재미없다고 하는데 난감해요..
4. ᆢ
'16.6.6 8:19 PM (122.44.xxx.229)에휴ᆢ제가 쓴 글인줄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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