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하고 잘 못어울리는 성격...너무 싫어지네요...

ㅠㅠ 조회수 : 5,220
작성일 : 2016-05-23 20:54:30

어릴때부터 친구도 잘 못사귀고 혼자 놀고 그랬어요

말도 잘 못하구요

친한 친구도 몇 없어요...

얼마전 회사 그만 두고 이번 회사로 들어온지 석달정도 됐는데요

그때 저보다 하루 먼저 입사한 직원이 있었어요

저희 부서에요

나이도 저보다 두살 아래고ㅇ

이런걸 떠나서

하루 차이로 입사하니까 거의 동기뻘인데

정말 그 직원 친화력이 엄청 나더라고요

입사하고 전 이틀되는날부터 봤지만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사람들하고 스스럼 없이 대화하구요

처음 보는데도 사수 상사들한테 말도 잘 걸고 대화도 잘하고요

전 처음 입사했을때 최소 두달은 넘은 직원인줄 알았어요

저는 그에 반해

낯도심하게 가리고

일도 버벅 거리고

눈치도 둔하고...ㅠㅠㅠㅠ

누가 말 시키면 긴장해서 말도 잘 못하고요

이러니 대리님이 저랑 그 직원 둘이 비슷한일 해서 일 가르쳐 주시는데

다 그 직원 통해 저한테 말 전달하고

다른 상사분들도 그 직원만 찾고..ㅠㅠ

저는 쩌리..

일은 비슷하게 하는데 그 직원만 돋보이고..

지금 그만둘까 까지 생각중이에요

지난번 회사에서는 저 혼자 입사라 그런가 그냥 적응하는데 시간만 걸렸는데

이번엔 둘이 비교를 하네요 ㅠㅠㅠ

저 자꾸 자존감도 낮아지고 일도 하기 싫고

그냥 내 성격은 왜이런가..

한숨만 쉬다 왔어요

IP : 220.78.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6.5.23 8:56 PM (110.70.xxx.2)

    잘 안맞는 회사가면 어울리기 힘들기도 해요
    시간 지나면서 친해지면 되는데
    누가 끌어주지 않으면 그러기 힘들수도 있구요
    일단 일이라도 잘하면 시간 지나면서 좋아지니까
    열심히 일하셔요

  • 2. 중소기업 헬
    '16.5.23 9:23 PM (175.209.xxx.35)

    친화력부족하면
    좋은회사가야 시스템좋고
    사람들 무난해 살아남습니다

  • 3. ...
    '16.5.23 9:33 PM (211.36.xxx.230)

    전 살면서 제일 들어본 말이
    말수 적다 단아하다 조용하다에요
    왜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하니까 ㅎㅎ
    쓸데없는 헛말 안하는거 좋긴한데
    저런직원 부럽지만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는 못해요
    빈말도 잘 못하고
    그냥 저사람은 저런가보다 하시고
    님주장이나 피력할것은 강하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 4. 내비도
    '16.5.23 9:40 PM (121.167.xxx.172)

    저도 그런편이긴 한데, 그런 저를 인정하고 사랑해주니 제 자신이 달라지더라구요.
    제 자신이 달라지니 세상도 달리 보이게 됐어요. 물론 그동안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전 저의 탑을 새로 쌓았기에 남들보다 많이 늦어요. 하지만 두렵거나 자신없거나 하진 않아요.

    혹시 변화하고 싶으시다면 원글님의 그런 모습을 인정하시고, 여유를 조금 가지세요.
    변화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혹시 눈에 띄게 변화하지 않더라도 주위 분위기에 좌지우지 되지않고, 원글님 스스로에게 좀더 충실해질 수 있을 거예요. 힘내요.

  • 5. ..
    '16.5.23 10:32 PM (14.32.xxx.52)

    일단 비교를 하지 말고 현재 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네요.
    근데 그게 쉽지는 않아요. 이런 저런 노력들도 해봐야 하고 책도 보고 기도나 묵상도 해보고 그래야하지요.
    그러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면서 본인의 존재 자체에 대해 그리고 본인만이 지닌 장점에 감사하게 되고
    외향적으로까지는 안변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게 될 거에요.

  • 6. ..
    '16.5.24 10:39 AM (115.137.xxx.76)

    많이 소심한성격이라 그래요 생각도 너무많고..자존감도 낮고..자꾸 본인 성격. 난 이래 하며 갇히지마세요
    작은성공도 해보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183 한국에선 인지도가 얼마쯤 될까요? 4 안나수이 의.. 2016/05/23 897
560182 어제 밤에 끓여둔 닭죽, 내내 실온에 두면 상하나요? 5 날아올라 2016/05/23 2,808
560181 비지니스타니 너무 좋던데 19 여행 2016/05/23 4,337
560180 대리석 식탁이 별로인가요? 17 식탁 2016/05/23 6,415
560179 "오전 9시 등교 이후 삶의 질 높아졌다" 9 샬랄라 2016/05/23 2,192
560178 랑콤 제니피끄 쓰는분들 있나요?? 3 궁금 2016/05/23 2,006
560177 영재고 시험, 괜히 본 것 같아요. 16 ㅁㅁ 2016/05/23 7,293
560176 렛미홈 한번 봤는데 좀 그러네요 4 ... 2016/05/23 2,121
560175 부산분들 중에 미술전공 하신 분들~^^ 2 러브빌보 2016/05/23 758
560174 이수근씨.. 37 ㅠ.ㅠ 2016/05/23 12,513
560173 아이가 또 제 돈에 손을 댄것 같아요,, 28 ........ 2016/05/23 5,734
560172 달빛도 되게 밝아요 2 2016/05/23 549
560171 아이 내성발톱 병원 어디로 가야나요? 3 ... 2016/05/23 5,074
560170 북리뷰: 5.18광주항쟁을 그린 한강의 ‘소년이 온다’ 2 light7.. 2016/05/23 832
560169 최근에. 폐차해 보신 분 경험 좀 나눠 주세요 9 올드카 2016/05/23 1,156
560168 택배방문접수하려는데 가격대가 얼마인가요? 6 대한통운, .. 2016/05/23 855
560167 달걀 담아 내는 그릇을 뭐라고 6 하죠? 2016/05/23 1,664
560166 동향 1층 처음 살아보는데 에어컨 문제 5 ... 2016/05/23 1,116
560165 아이 양가부모 도움 안받고 키울 수 있나요? 30 how 2016/05/23 3,129
560164 아이가 명문고 명문대 다닌다고 하면 달리 보이나요? 28 유치하지만 2016/05/23 5,326
560163 냉면샀어요. 2 ... 2016/05/23 1,288
560162 면세점이랑 쇼핑몰이랑 금액 비슷하나요? 2 열매사랑 2016/05/23 766
560161 짜증나는 논쟁이 '가사노동' 1 ........ 2016/05/23 700
560160 최근에 야식먹어 찐 살을 뺐는데요 4 다이어트 2016/05/23 2,167
560159 디마프 예상 (맞을까요? 맞았으면 좋겠는데...) 12 혹시 맞을까.. 2016/05/23 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