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후보? 야박한 외신 '최악 총장'으로 꼽는 이유
"말 잘 못하고 절차에만 집착..", 뉴욕타임즈 "힘없는 관측자"
새누리의 고민이 깊어짐..
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60523120103088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1일 최근호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실패한 총장이자 역대 최악의 총장 중 한 명'이라고 규정하며 혹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문제를 다루며 "파리기후 협정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성과"라면서도 "하지만 지나치게 의전에 집착하고 임기응변에 약하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말을 잘 못하고 절차에만 집착하고 현안에 대한 빠른 대처 능력이나 업무 깊이도 부족하다. 임기 9년이 지났는데도 '점령' 같은 논란이 되는 용어를 쓰는 실수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코피아난 등 전 총장들과 비교해서도 "강대국들에 맞서는 것을 싫어한 가장 활기 없는, 최악의 총장 중 한 명"이라고도 했다.
또 "반 총장은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이 아니라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5개국이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는 무난한 사람이었다"면서 후임 총장은 그런 사람이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