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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아저씨 땜에 너무 짜증나요..

.. 조회수 : 4,167
작성일 : 2016-05-23 09:04:32
아침부터 경비실에서 전화 오길래 뭔일 있나싶어 놀래서 깨서 전화 받았어요..
밤에 배탈나서 밤새 계속 화장실 들락 거리느라 잠 못자다 겨우 잠든지 한시간 정도 됐을 때였거든요..
피곤하고 잠결에 목소리도 잘 안나오는데..
전화 받자마자 경비아저씨가 다짜고짜 반말로 차 좀 빼달래요..
당황해서 내가 차 잘못된자리에 주차했나? 순간 생각했는데 정해진 주차구역에 표시된 주차 선안에 정확히 주차 했거든요.. 누가 이사해서 이사차 와도 전혀 상관없는 자리에요..
그래서 왜 그러시냐 물어보니
본인이 재활용 종이 갖고 지나갈 때 제 차가 걸리적 거린다며
왜 여기다 주차 했냐고 신경질 내며 반말에 명령조로 제사정이 어떻든 지금 바로 나와서 차 좀 빼라네요..

어이 없는게 저 이 아파트에서 4년 넘게 살았구요
저 아저씬 온 지 얼마 안되는 분인데
저 자리 주차해도 지금껏 한번도 그런 얘기 들은적 없고
그 자리에 주차하지 말라는 어떤표시조차 없거든요..
그렇게 본인이 불편 하거나 문제 있는 자리면 애초에 미리 주차 말라고 표시를 해놓거나 하든지,
어떤 주차금지 안내조차 없이 4년간 잘만 주차 해왔던 곳인데,
본인 불편 하다고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냥 이른아침부터 전화해서 다짜고짜 짜증내고,
주민 의무사항도 아닌데 자기편의 때문에 저보고 차 빼달라는 거면서 그 말도 부탁조로 좋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명령조로 반말로 지금 제사정이 어떻든 바로 나와서 차 빼라고 하고 제 얘긴 듣지도 않고 끊어버리네요..
전 잠결에 어버버 하다 전화 끊고나서 잠 깨며 생각해 보니 너무 불쾌하구요 .

지금 저 잘못해서 회사 상사에게 화풀이 받으며 혼나는 중인가요 뭔가요?
저 부모님이랑 지낼 땐 안 그러더니, 부모님 이사 나가시고 혼자 사는것 알더니 그때부터 진짜 티나게 불친절해지더라구요.. 아침부터 진짜 짜증나요..

IP : 110.70.xxx.1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리사무소에
    '16.5.23 9:08 AM (175.126.xxx.29)

    얘기하세요.
    이러저러하다고
    거기에 주차가 안되면
    주차가 안된다는 푯말을 세워달라고..

    아니면 님 아버지나 남자 형제들에게 얘기해서
    저 경비한테 따지든지요.

  • 2. ....
    '16.5.23 9:11 AM (168.126.xxx.132)

    같이 욕해드릴게요. 님 혼잔 거 알고 만만히 구는 모양인데 관리실 경유하지 말고 경비실 가서 큰소리 내세요. 미리 세우지 말란 표식도 없이 왜 그러냐, 그리고 왜 반말이냐? 이걸 꼬옥 따지셔야 합니다.

  • 3. 아저씨가..
    '16.5.23 9:15 AM (222.98.xxx.28)

    우리아파트는 경비아저씨가
    입주민과 말다툼이나 문제있으면
    바로 나가셔야해요
    그래서 아저씨들이
    많이 조심들 하시는데요
    젊은아가씨 혼자있어서 함부로
    하시는건지..
    나빠요 아저씨

  • 4. 관리사무소에
    '16.5.23 9:18 AM (175.126.xxx.29)

    아예..남자가족이 님 아파트에 찾아와서
    한번 난리를 치는게 낫겠어요
    안그러면 앞으로 계속 그럴텐데....

  • 5. ....
    '16.5.23 9:22 AM (112.220.xxx.102)

    웃긴아저씨네요
    어제먹은 술이 덜 깼나
    관리사무실에 말하세요
    주차자리에 주차해놨는데 아침부터 이게 뭐하는짓이냐구요

  • 6. ..
    '16.5.23 9:29 AM (110.70.xxx.112)

    방금 관리사무소에 전화해 말했더니
    저한테 기분은 나쁘셨겠다고 말하면서도
    경비아저씨 말투가 원래 그런갑소~ 하면서, 제가 말하는 중에 알았다고 하며 제말 줄이고 급히 끊어버리려 하네요..
    둘이 비슷한시기에 들어와서 친하거든요..
    분위기 보니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아저씨한테 제대로 지적해 주긴 커녕, 오히려 둘이서 절 욕할것 같네요..ㅡㅡ

  • 7. 관리사무소에
    '16.5.23 9:31 AM (175.126.xxx.29)

    에이그....그럴줄 알았네

    남자들이 쳐들어가서 난리치세요
    안그럼계속 님한테 그럴거에요

    원래 말투가 그런갑소??? 헐
    관리소장이 그렇게 말했어요?

    빨리 아버지나 남자 형제들에게 얘기해서 해결하세요
    아주 웃긴것들이네요.


    님 한번 사람한테 그렇게 되면
    자존심...주눅들고 힘들어져요

  • 8. 관리사무소에
    '16.5.23 9:33 AM (175.126.xxx.29)

    그리고 항의하고 있는데
    전화를 끊어버리려 한다구요?
    정말 나라면 가만안뒀다.

  • 9. ㅇㅇ
    '16.5.23 9:34 AM (223.33.xxx.93)

    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반말로 세상에..

    님이 어린지 이미 알고 전화로 반말한건가요?
    그게 더 짜증

  • 10. ..
    '16.5.23 9:35 AM (110.70.xxx.112)

    그리고 경비아저씨랑 무슨 개인적친분으로 알고지내는 사이도 아니고,
    경비원과 입주민으로 어떤 목적에 의해 보는 관계로 서로 존중하며 의무와 권리를 잘 지켜나가야 하는 사이인데,
    경비아저씨가 나이 많다고 제가 애도 아니고 30대 성인인데도 저한테 반말부터 하는건 아닌거죠?

  • 11. 관리사무소에
    '16.5.23 9:38 AM (175.126.xxx.29)

    당근이죠.

    관리사무소가 그렇게 말한건
    괜히 죄송하다고 납작엎드리면 사건이 더 커질까봐
    무마하려고 그런거 같은데

    본때를 보여주세요

    무슨 여자한테만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남자 30대면 절대 저런짓 못해요
    맞을일이죠...실제로 저렇게 반말 비슷하게 하다가

    도서관에서 봉사하는 늙은남자하고
    이용객 30대 남자가 몸싸움하는것도 봤습니다. 기분나쁘다 이거죠.

  • 12. ....
    '16.5.23 9:44 AM (118.35.xxx.168)

    저도 우리 아파트 경비아저씨 진짜...
    와 다른 사람들한테는 사모님사모님 이러면서 물건들어다주고 몇호 사모님 이러더만
    저한테는 어이 거기 어이! 이러던데요?
    사람 봐가면서 아부떠는 나참.
    강하게 나가면서 막 부리는 사람들한테는 쩔쩔매고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면 자기가 윗사람처럼 행동하더라구요. 정말 싫음.

  • 13. 야금야금이
    '16.5.23 10:09 AM (175.209.xxx.134)

    진짜 경비원들 캐바캐에요. 저는 자취생활 오래해서 여기저기 많이 이사했는데 어떤분은 정말 친절하시고 어떤분은 좀 만 어리다 싶으면 반말에 내 말은 법이다 라는 식의 태도... 어딜가나 마찬가지지만 좋은분 만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 14. 호롤롤로
    '16.5.23 12:27 PM (220.126.xxx.210)

    그분 말하는 투를 보니 앞으로도 님한테만 그럴것 같지 않네요 ~
    조만간 여기저기서 불만나와서
    관리사무소에 민원 자꾸 들어오면 그분도 오래 못버티실거 같네요

  • 15. ㅇㅇ
    '16.5.23 4:56 PM (112.151.xxx.101)

    난리한번 치시지..
    그럴때 센멘트같은거있어요.
    글고저는 말로안통하면 그냥 안들어줍니다.
    아예 저는 거기왜빼야하는지 모르겠고
    뺀적도없는데 행여나 지나가다 차긁히면
    아저씬줄 알겠다 통화녹음해놓을테니 조심하라.
    그러고 잘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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