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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목 수술 해보신분(다리에 석고봉대 오래 하신분도요)

이런저런ㅎㅎ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6-05-22 23:16:41


발목이 심각하게 나가서 긴 수술을 하고
이번 주에 퇴원 할 것 같은데 집에서의 생활이 걱정만.. 안도 반 입니다.

일단 목발 쓸지 누워만 있을 지는 교수님이 보시고
말씀해 주신다고 하는데..

석고붕대 해보신 주부님들 신체적으로 어떤 점이 힘들었으며
생활 하시면서 생긴 노하우나 요긴하게 쓰일 것들 좀
알려주세요!

참 27개월 아기가 있는데 제가 휠체어 타고 데려다 주는건
절대 안 되겠죠..
안전으로 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없는건.. 보호자가 아니니..
등하원 도우미 써야겠죠?

IP : 1.219.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엔
    '16.5.22 11:19 PM (175.126.xxx.29)

    모두 석고붕대였던거 같은데

    저 국민학교 5학년때
    팔 부러져서 깁스 했는데
    그때 6월이었나?
    더웠어요

    더우니 가렵고..
    나중에 보니...입구쪽에 곰팡이 비슷한게 피어있더군요..

    한달정도 깁스후에 팔 풀어보니
    팔이 가늘어져있더군요....
    더운물에 자주 담궈주라고 했는데...하여간
    팔이 약간 모양이 달라요

    엎드려뻗쳐처럼 팔에 힘을주고 있으면
    팔모양이 좀 더 휘어지더라구요.

    하여간 덥고
    때 생기는게 가장 골머리일듯..

  • 2. 김흥임
    '16.5.22 11:3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이더위에 수술요 ㅠㅠ
    몇개월 깁스진단인지 모르지만

    저같은경우 수술 일주입원 석달 통깁스
    아예발을 땅에닿지말란 진단 ㅠㅠ
    그냥 죽고싶은 시간이었습니다
    목발도 쉽지않고 휠체어도 쉽지않고 ㅠㅠ

    한쪽다리에만 힘실어 변기에 앉고서고
    그 자체만으로 한쪽고관절에 무리받아 삐걱이고요

    깁스기간길어 중간에 풀고 검진후 재깁스해도 씻을 기회도
    안주고

    가려움에 깁스통안에서 발생한 부산물들
    꾀맨상처는 곪다가 났다가 반복
    엽기 엽기

    석달만에 깁스 풀으니 한쪽종아리보다 딱 3센티가
    가늘어져있구요
    가득이나 제가 몸치인지라

    1월에 수술하고 아직도 못걷습니다

  • 3. 이런저런ㅎㅎ
    '16.5.22 11:32 PM (1.219.xxx.180)

    네????? 아직도 못 걷는다구요??? 아... 저도 그렇긴 하겠네요..ㅜㅜ 집에서는 어떻게 생활하세요? 저도 석달 석고붕대 하래요...ㅜㅜ

  • 4. 김흥임
    '16.5.22 11:3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바닥에 앉는동작 자체를 피하시고

    할수있는게 아무것도없었어요
    일단 많이 아팠거든요

  • 5. ...
    '16.5.22 11:41 PM (211.36.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복숭아뼈 부러져 기브스 5주째 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못해요 목발로 화장실과 식탁만 오갑니다 한쪽 다리만 못쓰는데도 관절이 다 망가졌어요

  • 6. 올리브
    '16.5.22 11:53 PM (223.62.xxx.24)

    발등뼈 부러져서 수술은 안하고 부목대고
    3일만에 회사도 출근했고
    일상생활 다 했습니다.
    목발짚고 다녔는데 발 골절이라 한쪽발은 아예 들고 다녔네요.
    한달정도 되니깐 발을 땅에 디딜수 있더라구요..

  • 7. ...
    '16.5.22 11:59 PM (211.36.xxx.12) - 삭제된댓글

    샤워팁이요 제경우엔 변기에 앉아서 변기보다 높은 의자에 기브스한 다리 올려놓고 샤워해요 다리에 두툼한 수건으로 싸고 그위에 김장봉투로 씌워서 허벅지에 압박붕대로 묶고 씼어요 욕실 물기 조심하세요 혼자선 위험하니 샤워시엔 도와줄 가족이 옆에 있어야해요

  • 8. 올리브
    '16.5.22 11:59 PM (223.62.xxx.24)

    발등뼈가.. 많이 부러진게 아니어서 수술까진 않했고요..


    저희어머니가 다리골절로... 연세도 좀 있으셔서그런지
    회복이 더디세요. 담주면 2달인데...
    한 병원에 두달이상 입원은 힘들다하더라구요..
    재활병원 알아보고 있습니다..저희는

  • 9. 만일
    '16.5.23 12:15 AM (116.37.xxx.157)

    깁스 하시면요
    깁스의 발 바닥부분에 거즈 같은 붕대를 깔아 주거든요.
    처치 하시는 분이 어느정도 깔으시면 좀더 몇장 더 깔아 달라하세요
    땀이 차기에 그게 더 보송하고 좋아요

    또 깁스 중에 뭔가를 하시겠다는 생각을 마세요
    괜시리 뒤뚱이다 성한 다리 마저 ㅠㅠ 입니다
    또 다 회복하고 깁스 풀러도 바리에 힘빠져서 정상 생활 못해요.
    깁스한 기간 만큼 플러스 한다 여기시면 되겠네요

    전 중간에 깁스 절단하고 다시 깁스 했어요.
    좀 박박 긁고 물수건으로 닦고....바람도 쐬고...등등
    비용 다시 냈네요

  • 10. 그게
    '16.5.23 12:22 AM (223.62.xxx.7)

    요샌 석고붕대말고 붕대처럼 감으면 딱딱하게 굳는 그런걸로 하드라구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허락하시면 무릎아래 종아리까지만 하세요 무릎이라도 구부러져야 휠체어에 탈수 있고 재활하기도 나아요.
    그리고 휠체어 끌고 다니는게 중노동이예요. 아이는 사람 구해서 맡기세요.

  • 11. 바람소리
    '16.5.23 2:11 AM (122.34.xxx.102)

    깁스방수커버 꼭 사세요.
    벌써 더워서 날마다 샤워해야 하는데 아주 요긴할거예요.

  • 12. skyblue
    '16.5.23 10:44 PM (59.10.xxx.210)

    날더운데 고생하시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꼭 방수커버사시고
    저는 깁스한발 땅에 닿게하지말래서 병원서 워커라고 바퀴달린 양쪽손으로 밀면서 걷는 보조기구 사서 집에서 쓰니 다니기 한결 수월했고요..

    일단 걷는것 움직이는것 자체가 큰일이 되기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이 힘드실테니 받을수 있는 도움은 다 활용하시는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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