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부터 일어나 온 집안을 어질러놓고
점심 먹고나서 좀 쉬려하니
작은놈 시키가 레고 조각을 삼켜서 지 아빠가 병원 데려간 사이에
큰놈 시키가 씽크대 문짝을 잡고 올라가더니 기어이 뜯어졌어요
저번에 그래서 고쳐놓은데 또 눌러서 망가뜨렸어요
돌아버리겠네요..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온 집안을 어질러놓고
점심 먹고나서 좀 쉬려하니
작은놈 시키가 레고 조각을 삼켜서 지 아빠가 병원 데려간 사이에
큰놈 시키가 씽크대 문짝을 잡고 올라가더니 기어이 뜯어졌어요
저번에 그래서 고쳐놓은데 또 눌러서 망가뜨렸어요
돌아버리겠네요..
헐... 토닥토닥...
애는 괜찮나요?
에궁..,
행복해 보여요! 아들 두 명인가봐요~엄청난 에너지 소용돌이 속에서 사실듯^^
몇개월인데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요
어제 저 없는 사이 친구를데리고왔는데
집을 완전 폭탄맞은집을만들어 놨더라구요
아들은 커도커도 힘듭니다.
헉.. 애들이 몇살이길래..
뭐 집어삼키는거야.. 다들 한번씩 한다쳐도..
문짝 잡고 늘어지는건 맴매해서라도 못하게 해야..
큰녀석은 혼나고 이불속에서 울더니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고 잠들고
작은 녀석은 전화해보니 응급실에서 대기중이라네요
몇개월요? 제법 큰 녀석들이 그러니 환장합니다 8살 10살요.
징글징글해요
레고 장난감 입에 물지말라고 하루에 열번은 넘게 지적해도 소용이 없고
병원가고 나서 레고 정리하고 있는 사이에
눈치없는 큰 놈이 씽크대를 저리 만드니
울화가 치미네요..
씽크대를 붙잡고 늘어져서 뭐하나요?
레고는 어릴때 입으로 가져가지
8살은 안 먹지 않나요?
헉 아기들 얘긴줄알았어요
8살이 레고를 삼키고
10살이 아직도 싱크대 문짝을 타고노나요?
이건 훈육이 필요할듯 한데요
혹시 8개월 10개월 아니에요? ㅠㅠ
이건 엄마가 훈육을 잘 못한 결과가 아닐까요. 어떻게 싱크대 문짝을 붙잡고 늘어지나요...상식적으로도 말도 안되지요.
8살짜리가 레고를 삼키다니...@@
혹시 자해하는건 아닐까 의심도 들어요. 부모의 관심받기.
사실 큰애는 발달장애라 5-6살 수준이고
작은애는 입에 넣고 씹는게 버릇이에요
연필주면 연필끝 물어뜯고 있고
레고도 만들면서 다른 부품을 입에 넣고 씹으면서 있어요
제가 하루에 제일 많이 하는말이
입에서 빼 란 소리고
큰애는 특성상 일반아이들보다 다루기가 더 힘드네요
제가 나름 무서운 엄마인데, 제 눈치 슬슬보며 안보이는데서
꼭 사고를 치니 미치겠어요..
에고 어떡해요 ㅜㅜ
시원한 아이스커피라도 만들어 드시고 일단 앉아서 숨좀 돌리세요
모르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에고 어떡해요 ㅜㅜ
둘째 애는 하지 말란 소리보다는
이해를 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애들은 엄마가 뭐라고 하면 반동심리로 더 미운 행동을 하니 ..
둘째도 정서 불안 같네요
지친 엄마에 발달장애 형에 그래서 뭐든지 입에 넣고 보나 봐요
안쓰러움으로 다독여 보세요
엄마 말 듣겠죠
남자애들은 몸으로 놀아줘야 에너지발산이 제대로 되더라구요
요즘 날씨도 좋고하니 아빠가 아이들 데리고 자전거도 타고
야외활동을 주로 하면 엄마도 그참에 한숨돌리고 할텐데요
휴일이어도 쉬는것 같지 않으시겠어요ㅜ
큰 아이 같은 경우는 일단 싱크대 문짝에 뭔가 잠금 장치를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러다 진짜 물건이나 뜨거운 음식 엎질러 사거 날 수도 있구요..엄마가 귀찮지만, 안 열린다는걸 알면 얼마 후엔 관심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둘째아인 알아듣게 조곤조곤 레고 조각 입에 물면 엄마가 장만감 치울꺼야..그게 규칙이야 라도 얘기해주고 단호히 그러나 차분히 실천 해 보세요. 아이가 울고 난리겠지만 몇 번 해보면 엄마가 진심이구나 싶어서 받아들을거예요. 대신 물고 있어도 좋을, 안전한 무언가를 주면서 뭔가 물고 싶을 땜 이걸로 해..하고 유도해 보심이,,,,
저도 위에 누가 가르쳐주셨지만
모조리 잠금장치 하세요. 저는 그렇게 키웠어요.
저 아는 어느 집 아이가 유리로 된 장식장 문을 잡고 오르려다 유리문이 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응급실 달려간 이야기 듣고요.
사진 찍어보니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거라 괜찮다고 합니다
일단 레고는 벌로 당분간 못가지고 놀기로 했어요
입에 넣는 버릇 고칠때까지 안주기로 했어요 뭐 금방 고쳐지긴 않겠지만요..ㅠㅠ
나름 작은 아이가 큰 아이땜에 소외되거나 위축되지 않게 사랑해주고 키운다고 생각하는데 이 씹는 버릇은 정말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게 하네요..
씽크대 문짝은 내일 관리사무소에 말하면 될것 같구요..
한차례 쓰나미가 몰려가니 좀 괜찮아졌네요..
이런것도 어느정도 일상인데 갑자기 힘들때가 있어요..
어쨌든 위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였네요..발달장애 큰애를 가진 둘째들이어린짓을 해요...
그 애들 보면 눈이 어른눈 이에요.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선 큰누님같은 눈빛을 가지고 있어요....웃자란듯한 눈빛이라서 볼 때마다 눈이 갔었어요..
근데 부모에게 가끔씩 아주 어린짓을 하는걸 봐요.
원글님 글 쓴것을 봐도...참 많이 성숙하신분 같아요....ㅜㅜ
단 30분이라도 둘쨰와 오롯이 함께하는 시간을 꼭 가지시도록 부탁드려요.
둘쨰 아기적에 첫애가 혹시나 외로울까봐 제가 매일 하루 30분은 꼭 무릎에 앉히고 책을 읽어줬어요. 그 시간만큼은 딱 큰애와 나의 시간 이엇어요..큰애도 무척 좋아했었구요....
이런 시간만들기도 있다구요...^^
사정이 있으시군요. 기운내세요. 원글님 건강을 제일 우선적으로 챙기시고요.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해요.
굳이 댓글 달려고 로긴햇어요ㅠ
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알수없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기억하시고 힘내시길 바랄께요
님 홧팅홧팅하세요
좋은엄마이신거 느껴져요
아들둘키우는거 보통일 아니지요ㅠㅠ
아이들을 위한 원글님이 마음이 느껴져 울컥 하네요.
원글님은 틀림없이 아이들 잘 기르실 것 같아요.
너무 자책 하지 마사고 저주 자주 안아주시고 얘쁘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세요.
인생사 새옹지마 라고 했어요.
원글님 잘 하고 계신거예요.
칭찬 드리고 싶어요.
괜히 짠해집니다..그냥 힘내세요 한마디 드리고 싶어서 글씁니다..어짜피 장기전으로 가야하니 한템포씩 쉬어가세요..
남편은 아직 멀쩡하신가봐요^^ 힘내세요!
남편은 그나마 아직 멀쩡하신가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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