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외식하기도 그래서
어제
아침점심저녁
오늘
아침점심..
이렇게 먹고 회사 나왔는데..
다리가 아프네요..휴..
애는 또 저만 보면 들들 볶고
이거해달라 저거 해달라
화장실청소는 그래도 남편 시켜서 좀 나은데
삼시세끼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고
뭐 대단한거 먹는 것도 아닌데
차리면서 기빠지고
치우면서 기빠지고..
아유 죽겠다..
오늘 저녁은 무조건 외식이에욧.ㅠㅠ
매번 외식하기도 그래서
어제
아침점심저녁
오늘
아침점심..
이렇게 먹고 회사 나왔는데..
다리가 아프네요..휴..
애는 또 저만 보면 들들 볶고
이거해달라 저거 해달라
화장실청소는 그래도 남편 시켜서 좀 나은데
삼시세끼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고
뭐 대단한거 먹는 것도 아닌데
차리면서 기빠지고
치우면서 기빠지고..
아유 죽겠다..
오늘 저녁은 무조건 외식이에욧.ㅠㅠ
아침에 눈뜨고 저랑 눈 마주치면 다들 밥은? 배고프네? 소리만 해요
라면이라도 다른사람이 끓이게 하고 그냥 편히 드세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쓰니 하루 한번만 해요.
어쩔때는
걍 혼자 살고 싶어요.
텅 빈 공간에
혼자..ㅠㅠ
주말엔 각자챙겨먹어요
다들 일어나는시간 나가는시간달라서
밥 반찬국해놓으면 알아서들 먹고가요
제가 밥해주는 오분 대기조도 아니고
바나나하나갈아먹고가는 아이
빵에 치즈하나 넣고 잽싸게 들고 나가는 아이
김치찌개에 밥 먹고가는 남편
설겆이는 제가 해요
그렇게 알아서 먹고 가믄 얼마나 좋을까요
신혼초에 입 짧은 남편... 매일 살이 빠지네 입맛이 없네..(실제로 아프기도 아팠고) 체중 달아보며 오늘은 몇 킬로가 빠졌네.. 한숨..
이럼서 사람 피를 말리더니..
애도 똑같아요.. 에궁.. 내 팔자야.
그래서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못하겠더라고요.
입맛 없대서 냅뒀더니.. 어제 아침 점심 내리 굶더라고요
놀래서 한마리 만원도 훨씬 넘는 간장게장을 급히 공수해와서 밥 먹이니까..
그제서야 다시 식욕 리듬이 돌더군요.ㅠㅠ
전 한끼 굶으면 다음 이틀간 네끼 먹는 사람인데
우리집 인간들은
한끼 굶으면 담날도 그 담날도 계속 굶어요. 위장이 쫄아붙는다네요..
전 그냥 주말은 풀타임근무라고 생각하고 금욜날 대대적인 준비를 해놔요. 다 손질해놓고 청소 싹 다 해놓고 빨래도 다 돌리고..토 일욜날은 바로 조리만 하면 되게...안그러면 밥해먹고싶지 않더라구요...그렇다고 주말에만 집밥먹는 식구들 사먹이고 싶지도 않고. 금욜이 제일바쁘고 토 일은 같이 노닥거리다가 준비해놓은재료로 요리해서 같이 먹으면 훨 편해요
마른 사람 챙겨 먹이기가 더 힘들어요...
안 차려주면 배도 안 고픈지 계속 내리굶어요..
먹성 좋은 사람들은 안 챙겨줘도 알아서
다들 먹던데 마르고 입 짧은 사람은 챙겨먹는 것도
귀찮아하더라구요...
진짜 더 신경쓰이고 짜증나는 게 살도 잘 안 찌는
입짧고 마른 사람 챙기기인 거 같아요.
직장다니면 주말이 좋다던데 일다니는 아줌마는 주말이 더 싫어요.
금요일 저녁은 참 좋아요~
토요일아침부터 일요일 저녁 까지 먹을꺼 걱정해야되고
나가서 사먹는것도 이제 귀찮고 비싼데다 맛도 별로고 해서요
오늘 점심은 야채.있는것 탈탈 털어서 볶음밥 해줬는데 맛있게 먹고 있는 남편이랑 애들보고 제가 그랬어요
좋겠다~ 가만히 앉아서 주는것만 먹으면 되고~~ 그럤더니 못들은척 다들 먹기만 하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살아지다가
정작 나이가 먹으니
날마다 적막하니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습니다. 쓸쓸합니다.
저도 밥 하다가 지쳐서 어제부터 오늘 낮까지 내내 외식만 했네요
양심상 오늘 저녁부터는 밥 하려구요
저도 삼시세끼 차리다 기운빠지네요.사먹는것도 한두번이고....에류 지쳐요지쳐.그냥 월요일되서 일하는게 더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