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데이트 비용 내고 싶은데요...

Fiebo 조회수 : 2,750
작성일 : 2016-05-22 14:41:03
이제 4번째 데이트에요.
지금까지 남자분이 낼 기회를 안줘서 본의 아니게 얻어먹기만 했어요..ㅠㅠ
(나이차이도 좀 있고, 평범한 직장인인 저와는 비교불가로 부자인 분이라..)

4번째 데이트도 데리고 가고 싶은 집이 있다고 레스토랑 예약을 남자분이 하시고, 여기서 보자고 통보해주셨는데..
많이 비싼 레스토랑이지만.. 이번에는 제가 낼게요 하고 내도 될까요? 오히려 실례가 되거나 좀 민망한 상황이 되지는 않을지..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IP : 223.62.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lly
    '16.5.22 2:47 PM (223.62.xxx.201)

    현실적으로 전 열살많은 남자는 밥 남자가 사고 전 커피만. 데이트할때마다 만원만낸거 같아요 그래도 결혼하자고 좋아해줬고..세살많은 남자는 거의 반반했어요. 비싼 레스토랑은 부담스러우니 다음번 식사때 내는게 어떠신지? 급여에 비해 부담이라면

  • 2. ㅇㅇ
    '16.5.22 2:49 PM (175.209.xxx.110)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는데요? 저도 윗분처럼 열살..차이인 분은 사실 거의 얻어먹었어요 ㅠ 내가 내겠다 우기는데도 못내게 함 ㅠ 그리고 나이 많이 어린 사람이 내겠다고 굳이 우기는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 3. 원글
    '16.5.22 2:51 PM (223.62.xxx.241)

    나이 차이는 8살..별거아닌데 괜히 생각이 많아요..
    제가 낸다고 뭥미? 하고 황당해하진 않겠죠?

  • 4. 진짜 내고 싶으시면...
    '16.5.22 3:00 PM (210.123.xxx.111)

    진짜 내고 싶으시면 화장실 간다고 살짝 나가서 계산하고 오세요.

    그리고 계산하려고 할때 그동안 너무 고마워서 미리 계산했다고 하시고요.

    너무 비싼 레스토랑이라면 다음에 내가 진짜 나만의 맛집이 있는데 그쪽도 좋아하시는 지 궁금하다고

    하고 데리고 가면서 미리 예약 결제 하고 같이 데이트 하시든지요..

    ㅎㅎㅎ 옛날 생각나서 .... 그때가 그립네요.

    저도 남편이랑 서로 먼저 결제하려고 난리 친적이 있었는데...

  • 5. ㅡㅡㅡㅡ
    '16.5.22 3:04 PM (110.70.xxx.188)

    전 매번 비싼음식 먹고 돈을 못내게 하길래 어느날은 남자가 화장실 간 사이에 카운터 가서 미리 돈 냈어요 당시 친구들이랑도 오천원 만원짜리 밥먹던 저라 가격에 놀랐지만 ㅎㅎㅎ 남자가 그러더라고요 그 날 이 여자다 확신했다고요 맞선으로 만난 남자였는데 그 날 이후로 일이 급속도로 진전 그래서...ㅎㅎㅎㅎㅎ

  • 6. 원글
    '16.5.22 3:08 PM (223.62.xxx.241)

    아, 그렇게 할게요.
    미리 내놓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고마웠다고^^
    감사합니다^^

  • 7. ...
    '16.5.22 3:09 PM (125.177.xxx.193)

    남자분이 마음에 드시나봐요. 전 상대 남자가 좋으면 막 제가 내고 싶더라고요. 제가 절대 못내게 하는 남자도 화장실갔을때 미리 계산하고 그랬지요. 그럼 엄청 좋아해요. 돈아껴서 좋은것보다 이 여자가 이정도로 마음씀씀이가 크구나 해서 좋아하는거겠죠.

  • 8. 원글
    '16.5.22 3:11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네^^
    마음에 들어요. 고맙기도 하고요^^
    사실 이번 예약한집 저녁코스비용보고 허걱했지만요..ㅎㅎ

  • 9. 원글
    '16.5.22 3:11 PM (223.62.xxx.241)

    네^^
    마음에 들어요. 남자분한테 고맙기도 하고요^^
    사실 이번 예약한 집 저녁코스비용보고 허걱했지만요..ㅎㅎ

  • 10. 잠깐@@@
    '16.5.22 3:46 PM (182.213.xxx.79)

    제생각엔요.
    다음에 사세요
    원글님 형편에 맞게 그러나 성의있게 마음을 다하여..^^

  • 11. 뚜앙
    '16.5.22 5:39 PM (121.151.xxx.198)

    이번 식당은 남자분이 예약하셨으니
    다음에 좋은 식당있다고 소개하면서 몰래? 미리 계산하세요

    가격있는 레스토랑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여자분이 그러면 결례일수도 있어요

    그 분이 베풀고? 싶어하니 받으시고
    다음번 식당을 추천하시면서 계산하세요
    그럼 센스있어보이나
    이번 식사는 남자분이 예약한거에 님이계산하면
    역효과 날수있어요
    그냥 식당이 아니고 가격이좀높은곳이라고하니 그렇습니다

  • 12. 그냥
    '16.5.22 5:52 PM (116.127.xxx.116)

    다음 식사는 제가 맛있는 거 사 드릴게요~ 해보세요. 그럼 좋아할 듯.

  • 13. 원글
    '16.5.22 10:10 PM (223.62.xxx.241)

    아, 제가 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들어와보니 다른 의견 주신분들이 계시네요.
    그래서 제가 고민했던거에요ㅠㅠ
    혹시 예약한 사람한테 결례가 되지 않을지 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104 입술 뜯다가 잘못뜯어서.ㅜㅜ 3 ㅜㅜ 2016/05/24 1,668
560103 이 두가지 타입의 인간이 같이 살기가 원하는대로 2016/05/24 966
560102 금해영의 이메일은 무슨 내용이었어요? 1 오해영 2016/05/24 1,914
560101 심혜진 이상해요 6 ㅗㅗ 2016/05/24 5,579
560100 아보카도 먹고 배탈 났어요. 왜일까요? 3 dd 2016/05/24 3,410
560099 오해영 오늘 슬프면서도 너무 웃겼어요 10 하하하 2016/05/24 4,142
560098 오해영과 한태진... 11 2016/05/24 5,838
560097 사회초년생 남편 양복 고르는 것 좀 도와주세요 오미자 2016/05/24 678
560096 서울 불교신자분들계신가요? 좀 도와주세요 11 궁금 2016/05/24 1,543
560095 고척돔구장 야구보러 다녀오신분 계세요?? 2 ... 2016/05/24 1,005
560094 아이 하나인 엄마가 왜 다해야 하죠? 9 ㅇㅇ 2016/05/24 3,717
560093 고1 남학생 머리 식힐 때 읽을 책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6/05/23 905
560092 대학생 딸이 자꾸 어지럽다고 하는데요.. 4 휴우... 2016/05/23 1,832
560091 고현정 피부보면 넘부러워 넘부러워미칠것같애 22 헐헐 2016/05/23 8,613
560090 그것이 알고싶다 일본 여대생 사건 판결 8 신상필벌 2016/05/23 3,536
560089 뒷통수 납작하신분들 어떤 헤어가 정답일까요 4 뒷통수 2016/05/23 6,624
560088 삼십대 중반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6 어렵다 2016/05/23 3,220
560087 아오.. 물말아서 오이지무침 3 오이지 2016/05/23 2,235
560086 뚜레쥬르 호두파이 유통기한 질문이요 1 이거슨 2016/05/23 3,451
560085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나왔나봐요. 8 .... 2016/05/23 1,742
560084 외환은행계좌로 달러입금 요청을 받았는데 6 달러입금 2016/05/23 1,786
560083 오늘 노무현 대통령 7주기 추도식 중 가장 감동받았던 영상 7 추모 2016/05/23 1,741
560082 왜!!(수학)선행을 해야 하는건지 선배맘님들 알려주세요~~ 39 초등맘 2016/05/23 6,332
560081 화장품 먼지안쌓이게 보관하는팁좀 알려주세요 6 SJ 2016/05/23 3,127
560080 열무김치와 강된장찌개 비빔밥 4 밥도둑 2016/05/23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