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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말을 해주나요 마나요 ㅡㅡ;;;

well 조회수 : 5,969
작성일 : 2016-05-22 13:50:38
아침에 버스 기다리는 중에 정류소에 한 50쯤 되는 아줌마가 와서 서더라고요.
뭐 염색도 안하는 스타일인지 반백 머리에 화장도 안하고...
무엇보다 눈이 간 이유가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이건 잠옷인데 싶어서 놀랐거든요.
원단이 그 약간 주름지 같은 누르스름한 아사면???
무늬도 아주 연한 핑크 꽃 한두개가 다...카라도 소매단도 따로 없는 그냥 잠옷으로 입을듯한 옷
어지간히 더운가보다 하려는데 좀 민망한게요.
어쩜...속이 다 비쳐요.
속옷 흰색으로 딱 아래 위 그 위치에 다 표시나고
땀을 닦는 시늉을 하는데 무릎위 길이인 원피스 끝이 허벅지 위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허벅지에 붙인 파스가 다 보이게...
보다가 움찔 놀랐다가 다시 손 내리면 가려지고 손 올리면 또 다 드러나고
햇빛이 세니까 속치마도 안입었는지 다리 라인이 다......ㅡㅡ;;;
아 정말 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버스 멈추는 자리에 딱 서서 다른 사람들도 버스 기다리며 안볼수 없는 자리...
알고야 저렇게 입고 나오진 않았지 싶다가도
보던가 말던가 신경 안쓴다는 건가 싶기도 하다가
버스 와서 올라타는 뒷모습을 또 봤는데 아우........
다리를 올리는 동시에 치마끝이 딸려 올라가서 또 다 보이고
팬티자국 하얗게 더욱 도드라지고...
종일 저러고 다니시겠구나 하는 생각에 말을 해줬어야 하나 생각이 들어서 글 올려봅니다.

.
.
아 그리고 지하철을 탔더니 짧은 치마 입은 맞은쪽 아가씨가 팬티가 보여요. ㅎ
앉아서 다리를 모아도 치마가 짧으니 치마아래 삼각형 크기로 딱 팬티가 정통으로...
그 때도 얘기를 해줄까 하고 눈을 마주치려는데 핸드폰에서 눈도 안떼더라고요.
암튼 이런 경우들이 왕왕 있는데 매번 고민돼요.
IP : 211.196.xxx.4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2 1:52 PM (121.129.xxx.216)

    내버려 둬야지 뭐라고 얘기 하나요

  • 2. ....
    '16.5.22 1:55 PM (115.22.xxx.137)

    뭐라고 얘기하나요 2
    님이 말 안하시면 본인이 그런줄 모르실겁니다
    당신 옷차림이 이상하다는 이야기 듣는 순간부터 무지하게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하루종일 엉망이 되겠죠

  • 3. well
    '16.5.22 1:56 PM (211.196.xxx.46)

    아침이니까 어딜 가느라 집에서 나온듯 했어요...우리 동네가 주택가라
    그러니 이렇게 보인다 얘기해주면 옷 갈아 입고 외출하지 않았을까 해서요.

  • 4. 그냥
    '16.5.22 1:58 PM (218.155.xxx.45)

    같은 여자니까 잠깐 말 할 시간적 여유가 되면
    옷이 속이 많이 비쳐요 이런 말은 해줄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렇게 말해서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면
    아이쿠 죄송합니다 하면 되구요.
    본인이 모를수도 있어요.
    집안에서보다 바깥에서 잘비치잖아요.

  • 5. 저도
    '16.5.22 2:01 PM (125.182.xxx.167)

    도저히 못참을 정도면 얘길 해요.
    아니 나도 모르게 하게 돼요 ㅠ
    저기ᆢᆢ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혹시 모르실까 싶어 드리는 말씀인ᆢ많이 비쳐요ᆢ
    저도 그럴까봐 특히 여름 치마 입을 땐 항상 집에서 먼저 서너번 물어보고 확인해요.
    안타깝네요.

  • 6. ㅇㅇ
    '16.5.22 2:10 PM (59.28.xxx.143)

    저라면 정중히 조심히 내가 너를 걱정한다 혹시 알고있느냐는 늬앙스를 엄청나게 풍기면서 이야기 하겠어요.
    이타심이 있으신 분이네요

  • 7. ㅇㅇ
    '16.5.22 2:11 PM (49.142.xxx.181)

    저 경우는 뭐라고 얘기해주기가 어려워요.
    뭐 치마가 안에 속바지 같은데 낑겨들어간정도라든지 지퍼가 열렸다든지
    뭐가 묻었다든지 하는식으로 뭐라고 할말이 있음 해주는데
    저런 총체적 난관은 말해주기가 곤란해요.. ;;

  • 8.
    '16.5.22 2:12 PM (121.129.xxx.216)

    겨울에 저녘 5시경 어스름할 무렵 앞에 가는 이삼십대 로 보이는 여자가 플레어 스커트를 입었는데 치마 한자락이 펜티에 끼어 올라간걸
    요새 유행이 저런가 보다 한참 보다가 얘기해 줬어요 요즘 젊 은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고민하다 얘기해 줬어요
    남에게 얘기 해준다는게 어려워요

  • 9. ㅇㅇ
    '16.5.22 2:19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이런 옷을 입고 나온다는 자체가 실수가 아니라 별 개념이 없어서이지 않을까요. 저는 누가 지적해주면 몹시 고맙습니다만.

  • 10. 돼지귀엽다
    '16.5.22 2:20 PM (211.36.xxx.47)

    실수인게 명백하면 말해줄텐데..

    그런 노출은... 저같으면 모른 척 할 것 같어요.


    제 직장동료가 탄력있은 검은색 니트를 입었는데
    실내에선 몰랐다가
    햇빛으로 나가니까 속이 다 보이더라고요.
    근데 몸매도 좋겠다, 본인도 노출에 관대한편이니
    그냥 모른척 했어요.

    근데 나중에 식사하는데
    브라끈이 보이더라고요.
    그거는 나가면서 살짝 정돈해줬어요.
    고마워하더라고요..

  • 11. 가끔
    '16.5.22 2:48 PM (39.7.xxx.199)

    난 보여도 된다 생각하는데 지적하면 그 자체가 민망한 경우도 있어요. 팬티에 치마단이 낀거 정도는 모를까 노출 어느정도 예상하고 입고 나온건 두세요.

  • 12. . .
    '16.5.22 2:49 PM (58.236.xxx.97) - 삭제된댓글

    그정도로 보이는지 본인은 모를걸요. 입고 앞판 내려다 보면 모르잖아요. 말해주면 고맙죠.

  • 13. 말해주세요
    '16.5.22 2:55 PM (211.36.xxx.243)

    집에선 모를수 있어요
    앉았을때 팬티 보이는것도 다리 딱 붙이고 앉으면 당연히 안보일줄알지 짐작도 못하고 있을꺼에요
    근데 말해준다고 다른사람들리게나 시선집중될 상황 안민들고 어캐 말해주나 싶네요

  • 14. 그게..
    '16.5.22 3:49 PM (222.98.xxx.28)

    젊은사람은 남이 그러고다니면
    신경도 안써요 뒤에서 그냥 욕만하죠
    그러나 나이먹으면
    입이 근질근질한거예요 상관하고싶고
    한마디해주고 싶어서
    그경우 오지랖이 넓다에 해당됩니다

  • 15. 얘기는 안하는게 나을듯한데
    '16.5.22 5:13 PM (1.232.xxx.217)

    젊은 아가씨들 의외로 짧은치마 입고 정면에서 다 보이는 건 잘 모르나보더군요. 일본에선 tv에 나온 장면중 그런것만 편집해서 잡지도 나온다는데..
    보여주고 싶지 않은 이상 가방이나 손수건으로 가려야 안보인답니다. (딸들에게도 말해주세요)

  • 16. 하지마세요
    '16.5.22 7:26 PM (175.126.xxx.29)

    해도 못알아들을거에요...둘다..

    제가전에 82에서 말많았을때
    진짜 애기엄마가 레깅스?도 아니고...

    속옷같은 바지를 입었길래
    그거 바지가....하여간 속옷아니냐? 뭐 그렇게 물었는데
    정색하고 아니라고 딱 잡아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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