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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요즘 길거리에 이상한 사람 진짜 많아지지 않았나요?

ㅇㅇ 조회수 : 5,038
작성일 : 2016-05-22 11:49:35

잘살고 못사는 동네 이런걸 떠나서(잘산다고 하는 동네에 삽니다)

길 다니다보면 번화가든 아니든 강남한복판이든 아파트거리든 이상한사람이 전보다 훨씬 많아지지 않았나요?

흔한예로 길가면서 혼자 분에받쳐서 말하는사람(블루투스 이어폰전화 아니고)

그리고 모르는 지나가는사람한테 괜히 이유없이 쌩뚱맞은 버럭질 하는거요

예전에는 이런거 거의 보지 못했는데 요즘 이런사람 보는 빈도수가 높아졌어요

IP : 60.29.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림속의꿈
    '16.5.22 11:58 AM (114.201.xxx.24)

    세상이 나빠지고 먹고살긴 힘들고 ㅠㅠ

  • 2. ㅁㅁ
    '16.5.22 12:01 PM (110.70.xxx.190)

    사람들 많이 다니는 초등학교 담벼락길에 어떤
    나이든 남자가 지나가다가 우산으로 펜스를 꽤 세게
    탁탁 때리더라구요. 신경끌만하면 자꾸 탁탁때려서
    겁나기도 하고 짜증스러웠는데 막판엔 내려치면서
    아예 우산을 던져버리더군요. 요즘 이상한 사람 정말
    많아요

  • 3. 무조건 도망가야 함
    '16.5.22 12:04 PM (160.13.xxx.206)

    쳐다보지도 말아야 해요
    우리나라는 대놓고 사람 훑는 문화라
    더더욱 조심해야 할듯

  • 4. 옛날
    '16.5.22 12:06 PM (210.205.xxx.26)

    20여년전에도 많았어요.
    길을 걸어가는데.. 어떤남자가 제얼굴에 침뱉은적도 있어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 5. ..
    '16.5.22 12:10 PM (125.180.xxx.190)

    빤히 상대방 얼굴 훑으면서 지나가는 여자들 많더라구요

  • 6. ㅁㅁ
    '16.5.22 12:11 PM (39.7.xxx.208)

    헉..저는 제 팔뚝을 치고 가는 노숙자도 봤어요.
    성질부릴수도 있는데 해꼬지당할까봐 참았네요.

  • 7.
    '16.5.22 12:16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전 오히려 10년전에 그런 사람들 제일 많이 봤어요.
    처음에 행위 예술 아닐까 생각까지 했다는 ㅋㅋㅋ

  • 8. 그것두
    '16.5.22 12:18 PM (223.62.xxx.239)

    그것도그건데요
    이건 저만느끼는건지몰라도

    애키우는애엄마들 ,나이든아줌마들 할것없이
    서로 경계 ,견제하면서 화난듯 흝어보는건 왜들
    그런건가요?

    다들 마음속에 분노들만 가득한것 같아요
    이동네만 그런건지..

    남편들이 바람안피는 놈들이 없다보니
    다같은 적군으로 보이는건지 .....

  • 9. 그때그새끼
    '16.5.22 12:27 PM (122.36.xxx.22)

    결혼전 꽤 오래전‥
    인적 드문 도로가 인도 걷고 있었는데‥
    어떤 놈이 마주 오길래 살짝 옆으로 비켜주었는데‥
    난데없이 되돌아와 발로 엉덩이 허벅지를 가격하더군요
    왜 꼬라봤냐고‥비켜주면서 눈이 마주쳤나 어쨌나
    아~무 관심도 없이 지나갔는데 미쳐서 그러더라구요
    대낮인데도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무서워서 그냥 도망쳤는데‥아마 밤이었으면 끌고가서 온몸을 때리고 짓이겼을듯‥
    요새 강남역사건 보니‥그 놈도 살짝 정신나간 분노조절장애인이었나봐요‥여자는 무조건 사람 많은데로 다녀야 안전한거 같아요

  • 10. ㅇㅇ
    '16.5.22 12:39 PM (121.161.xxx.86)

    면도칼 들고 치마 찢으러 쫒아오는 놈
    주정을 핑게로 아무에게 나 쌍욕하는 놈 (눈보니 정상이던)
    가슴 만지고 도망가는 놈
    길거리서 허공에 고함지르는 놈
    대낮에 술인지 뭔지에 취해 길바닥에 나자빠져 있던 ㄴ ㅕ ㄴ
    미친 버스기사 택시기사 만난날은 똥밟은날 소름돋죠

  • 11. .............
    '16.5.22 1:38 PM (182.230.xxx.104)

    음 요즘 저도 몇번의 일들을 겪고나서 이런생각을 좀 하게 되었어요.내가 안당하면 그런일이 있는갑다 하곘지만 이전과는 좀 다른 분위기? 특히 젊은남자들..내기준 30대중반까지의 남자들을 젊은 남자로 통칭하겠음.그 나이대의 남자와 접촉이 몇번 있었거든요..약속시간이 좀 늦어서 뛰게 되었는데요.옆에 마주보고 오는 남자랑 살짝 부딛혔어요.보통 저는 그런경우 정말 사과를 여러번 하고 어쩔줄 몰라해요.근데 이번에도 똑같이 했고..물론 내가 잘한건 아니지만 살면서 부딪히기도 하잖아요.바로사과하고 죄송하다고 조아리는데 남자가 오면서 핸폰을 하고 있었나봐요.사실상 이런경우 내 잘못만도 아니거든요.그걸 하고 있으니 나를 못본 자기도 책임이 있음에도 사과하는 나한테 썅욕을 퍼붓는데 정신이 없더라구요.무시무시했어요..
    그리고 그 일이 있기전 지하철에서 우리애랑 가다가..그때 쇼핑을 좀 오래해놔서 신발인 편한것임에도 다리가 좀 아팠어요.바로 내 앞 말고 옆옆자리에 빈자리가 생겨서 아무도 안앉길래 거기로 삐직삐직 가고 있었거든요.보통은 저는 자리 난다고 막 뛰어가거나 요란하게 잘 안해요.우리애도 내가 다리 아프다 소리를 그전에 해서 나보고 앉으라고도 했고.서로 다 미루는 분위기라서 그냥 제가 앉는걸로.그러고 가는데 서있는 남자 신발에 제 발이 닿였나봐요.그때부터 쌍소리 작렬..발위로 내 발이 갔다가는 한대 맞을기세였어요.비슷한 연령대의 남자한테 무차별 욕을 듣고나니깐.요즘 진짜 분노조절이 안되긴한가보다 그런생각이 들었어요.생긴것도 양복입고 멀쩡하게 생긴 남자들이였거든요.뭔가 내제된 화가 온몸에 뿜어져 나온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뭘 큰일을 잘못했음 내가 잘못했는갑다 하겠는데 이 상황에서는 이전같았음 이런 말을 하는사람이 없었거든요.

  • 12. 정신이상자 많아요.
    '16.5.22 2:55 PM (210.178.xxx.225)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으니 남자가 앉으며 저를 처다보는 것 같아서 차오는거 보는척 하고 있다가 일어나서 피하니 큰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정말 무서웠어요. 정류장에 앉기전에 그사람 추월해서 갔거든요 피해 망상인거 같아요.

    어떤 젊은 여자는 좁은 길에서 마주오다 핸펀하며 오는게 핸펀 불빛에 얼굴이 좀 이상하긴 하는데 안본척 하고 지나가는데 저랑 교차되는 지점에서 악 하고 소리 지르고 갔어요.

  • 13. 얼마전
    '16.5.22 2:56 PM (210.178.xxx.225)

    비오는 날 대낮 버스 정류장 옆 전봇에다 쉬하는 할아버지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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