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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다섯이 제일 재미있어요

...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6-05-22 09:43:05

요즘 이것만 보네요

안재욱 이제 오십 바라볼 텐데
왕년에 아시아의 프린스 어쩌구 할 때도
코웃음치며
한번도 안재욱 드라마를 본적이 없었는데요
이 분 어쩜 이렇게 연기 디테일이 섬세한가요
어젠 안재욱 표정 변화만 보고 있었어요

조용히 일할 땐 과묵한 팀장 같고
소유진 만나면 삼식이 미소 헤벨레
처가에 있을 땐 더없이 다정한 사위

근데 어제 후반부에
장모가 소유진 딸 잡을 때
안재욱의 복잡한 심경 얼굴표정의 변화를 보고 어휴..
와 진짜 대박이네 이분
그동안 뭐하다가 오십이 다된 이제야 제대로 안방극 주연을 맡았을까요 참 아쉽네요.
연기를 참 잘해요. 목소리 조절, 표정변화 다 적절해요 공감가고


아이가 다섯. 로필2 작가라고 하지 않았나요?
로필2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네요
뻔한 전개가 아니라서 넘 좋아요
스토리나 에피소드가 신선해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전개

그리고 은근히 복선 암시 이런 거 깔아놓고
바로 연결 장면으로 보여줘서 폭소 터뜨리게 할때도 있어요
예를 들면 절대 우리 사윈 그럴 인물이 아니야! 하면서
안재욱 헤벨레~ 장면으로 연결되고
편집도 참 센스있게 하는듯

막장 얘기 없이 캐릭터가 다 살아 있고 넘 귀여워요
다들 연기도 잘해요 가사도우미까지도요 ㅋ

전 송옥숙이 너무 좋아요 눈알 또리또리 굴리며 연기하시는거 너무 잘해요. 전에 딸 남친 학교에서 공맞을거 피해서 남친에게 안겼을 때도 너무 골때렸고요 오버연기가 넘 사랑스러워요

안재욱 엄마도 너무 좋아요 진짜 안재욱 엄마 같아요. 이분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골프선수 커플은 연결되니 약간 재미는 덜한데
역시 넘 귀엽고요

연태(연두) 역할 여자분
오나의 귀신님때 처음 보고 그녀는 예뻤다 이후
세번째 보는데요
이 분 앞으로도 점점 크게 주목받을거 같아요
팔색조 같이 변신 잘해요

오나의 귀신님에서 휠체어 여동생 첨봤을때는
저렇게 천사같은 여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조신한 이미지로
뇌리에 콕 박혔었는데
그녀는 예뻤다에서 엄청 얄밉고 방방 뜨는 못된 캐릭터
패션이 장난아니게 화려하고 튀어서 깜짝 놀랐어요

근데 지금은 또 소박한 초등교사 패션으로 나오는데
엄청 소박하고 무난하게 입어요
그와중에도 은근히 예쁜 아이템을 걸치는 듯
키가 커서 뭘 입어도 예쁘더라구요
패션센스가 있어서 역할에 따라 잘 바꾸는 듯해요
무슨 배역을 맡아도 똑같이 입는 여배우들 많잖아요 ㅎ

참, 송옥숙 딸 임수향 콧소리 싫어하는 분 많으시던데
전 너무 좋아요
임수향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될거 같이 코믹연기 너무 잘하던데요 앞으로 로코 여주 맡겨도 잘할듯

암튼 요즘 가족 드라마 중에서 보기 드문 청정 드라마 같아요
요즘은 자극적인 소재나 막장 판타지 아니면 살아남기도 힘든데 너무 잘해내고 있는거 같아서 기뻐요

막장이나 공포. 판타지 별로 안 좋아해서
이런것좀 틈틈이 만들어줬으면 해요
거침없이 하이킥이나
가족끼리 왜이래 이런 해프닝 류 좋아해요






IP : 160.13.xxx.20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인거
    '16.5.22 9:57 AM (222.108.xxx.84) - 삭제된댓글

    없이 억지스럽지도 않아 좋아요.
    막장요소도 없구요. 권오중이 막장요소지만
    이미 진행상태에서 드라마가 시작된거라 예전에 보면서
    열받게 하던 막장드라마가 아니네요.
    이거랑 또 오해영 보는데 또 오해영에선 해영이 부모님이 너무 웃겨요.

  • 2. 꼬인거
    '16.5.22 9:59 AM (222.108.xxx.84) - 삭제된댓글

    없이 억지스럽지도 않아 좋아요.
    막장요소도 없구요. 권오중이 막장요소지만
    이미 진행상태에서 드라마가 시작된거라,,, 예전 주말드라마는 보면서 열받게 하고 고구마 먹은듯 답답하고 욕 나오던 막장드라마가 아니네요.
    이거랑 또 오해영 보는데 또 오해영에선 해영이 부모님이 너무 웃겨요.

  • 3. ㅇㅇ
    '16.5.22 10:02 AM (121.168.xxx.41)

    식당 일 하는 안재욱 어머님...
    어제는 그 분한테 감정이입 되더라구요

    심이영이 어머님 어머님 하는데...
    아휴 정말 싫더라구요

  • 4. ㅁㅁ
    '16.5.22 10:04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유일하게 보는드라마인데요
    완전한 악인도 완전한 선도 없다는게 참 좋습니다

    전 대체 얼마나 해태눈인건지
    연두가 오나귀에 그 여자란거자체를 생각을 못했네요

    안재욱진 짜 저정도 매력쟁이란사실도 처음알았구요

  • 5. ㅇㅇ
    '16.5.22 10:10 AM (121.168.xxx.41)

    연두가 오나귀에 나왔다구요?

  • 6. ㅇㅇ
    '16.5.22 10:13 AM (121.168.xxx.41)

    어머 정말이네요
    임주환 아내, 휠체어 탔던 사람이군요..

  • 7. ....
    '16.5.22 10:13 AM (117.111.xxx.48) - 삭제된댓글

    안재욱 엄마가 나왔어요?
    저만 못 본 것 같네요
    샤로 발견한 여배우가 연태로 나오는
    여배우, 매력 있어요.

  • 8.
    '16.5.22 10:14 AM (222.108.xxx.84) - 삭제된댓글

    조정석 여동생이었어요.
    전 그렇게 키가 큰거에 놀랬음 ㅎ 앉아 있는 씬만
    나와서 작은줄 알았거든요.

  • 9. 연두
    '16.5.22 10:14 AM (211.36.xxx.154)

    ㅋㅋ 연두 아침에 출근하면서 차 안에 있던 이상민선수에게 손흔들때요. 정말 소심하게 허리춤에서 얼른 바이바이 하고 버스티던 장면이요. 연기 참 잘하는구나 하고 느꼈네요.
    그 커플이 넘 귀여워요.

    진주 연기도 좋아요 ㅋㅋㅋ귀여워요.
    이왕이면 내 딸은 진주처럼 자라길 바라요. 연두보다도..

    심형탁배우님도 좋고 소유진 명랑쾌활 연기도 좋고
    당당하라 가르치는 소유진
    안재욱의 마지막 표정
    송옥숙 넘 예쁜 중년 아줌마.. 어제 초록색 드레스원피스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 10.
    '16.5.22 10:17 AM (222.108.xxx.84) - 삭제된댓글

    안재욱 엄마가 나왔냐니 드라마 안 보신건가요?
    식당일 하시는 분이잖아요.
    어제 많은 비중으로 다뤄젔는데...
    본인 아들일인줄 모르고 집에 찾아가라 코치하저니
    ㅎㅎ 놀래서 쓰러질만 하죠.
    저도 어머니 어머니 하는데 좀 싫더라구요.

  • 11. ..
    '16.5.22 10:20 AM (117.53.xxx.47)

    저도 안재욱이 왜 아시아 프린스인지 이제 알았네요.
    심형탁 심이영 커플 참 답 없죠.
    안재욱 어머니 위로 드려요~~ㅠㅜ

  • 12. 장인 장모가
    '16.5.22 10:22 AM (121.147.xxx.96)

    너무해...

    안재욱 표정연기 좋아요.

  • 13. 어제
    '16.5.22 10:30 AM (112.148.xxx.94)

    아이 귀 막아주는 장면 참 뭉클하더군요
    장모 너무해요

  • 14. ㅇㅇ
    '16.5.22 10:37 AM (121.168.xxx.41)

    저는 장모도 이해돼요.

    심이영만 좀 이해가 안돼요.ㄱ

  • 15. 장모가
    '16.5.22 10:41 AM (59.14.xxx.172)

    소유진딸을 도둑으로 몰땐 너무했다싶지만
    안재욱이 소유진딸을 데려다준다고할때
    어떻게 내앞에서 그럴수있냐고 절규하는
    그 복잡한 속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ㅠ.ㅠ

    전 이상민 선수랑 진주가 더 어울려요

    안재욱..정말 보물이예요

    그렇게 단짝이던 풋풋했던 신동엽은 나이들며
    변태이미지로 ^^:: 웃기는데
    안재욱은 연기의 달인이 되는군요

    암튼 다 재미있고
    넝쿨당 이래로 주말 8시마다 꼬박 시청하는 드라마가 되었어요

  • 16. 저는
    '16.5.22 10:48 AM (39.7.xxx.199)

    도우미분이 제일 좋아요. 사위빼고 그 집안의 브레인에 고용주를 적당히 쥐락펴락하는 도우미캐릭은 처음인듯. 연기도 잘하시더라구요.

  • 17. ㅇㅇ
    '16.5.22 10:56 AM (121.168.xxx.41)

    연태랑 동료 교사이자 친구랑 연결될 것도 같아요

  • 18. 인형의꿈
    '16.5.22 11:11 AM (211.177.xxx.144) - 삭제된댓글

    연두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이랑 키스한 여인입니당~~

  • 19. 동감
    '16.5.22 11:12 AM (160.13.xxx.206)

    절대선. 절대악이 없고
    어느쪽 심정도 이해가 가니
    작가가 잘 쓰는 거 같아요

    장모가 미쳐가는 것도 이해가 가고
    안재욱 엄마가 심이영 꼴보기싫어하는 것도 이해가 가고 ㅎㅎ

    시나리오도 좋지만 연기자들이 너무 잘 소화해내서
    거부감없이 공감을 얻는거 같아요

    단역들까지도 연기력이 출중
    한번 나온 카페 남자 사장님도 열심히 연기하더라구요 ㅋ

    하회탈 같은 장용 아저씨
    얼굴 보면 왠지 안심되고 힐링돼요

  • 20. 인형의꿈
    '16.5.22 11:14 AM (211.177.xxx.144)

    연두.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이랑 키스한 여인입니당~~

  • 21. ㅋㅋ
    '16.5.22 11:21 AM (122.35.xxx.21)

    그 쉬크한 도우미 아주머니
    앞으로 드라마의 씬 스틸러 되실듯 ㅋㅋ

  • 22. ..
    '16.5.22 11:38 AM (117.53.xxx.47)

    뭐 이런 입체적 캐릭터 드라마가 있나요?
    재밌어요~

  • 23. 골퍼
    '16.5.22 11:41 AM (223.62.xxx.41)

    이상민 우정이라 우기는거 넘 웃겨요. 쑥맥 연두도 진짜 귀엽구요.

  • 24. ㄴㄴ
    '16.5.22 11:46 AM (122.35.xxx.21)

    연두요 천의얼굴을 가진것같아요
    아직 인지도가 높지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오는 드라마마다 다 다른사람같아요
    의외로 키도 크고 스타일이 괜찮더라구요^^

  • 25. 저렇게
    '16.5.22 1:07 PM (211.41.xxx.129)

    막장 요소 없이 에피소드들로 줄거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필력인 것 같아요.
    거기에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힘도 있고요

  • 26. ddd
    '16.5.22 3:33 PM (211.202.xxx.171)

    아 요즘 정말 이드라마 너무 재미있게보고 있어요
    안재욱 특히 너무 연기잘해서 진짜 너무 응원하고 있어요.
    표정연기 진짜 짱 매력적이예요.
    잘생겼어요.웃는모습.. 어제 진짜 우리 귀막아주는 장면 너무 뭉클하고 멋졌어요.

  • 27. ....
    '16.5.22 4:41 PM (211.46.xxx.24)

    안재욱 제대로 안방극 주연 이번이 처음은 아녜요
    4년전 m사 빛과 그림자 64부작 원탑 주연이에요..
    연말 시상식에서 완전 뒷목잡는 빅똥 맞았지만
    (그 스트레스로 다음해 연초에 뇌출혈 온 거 아니냔 말 있을 정도로 ㅠㅠ )

    오래전 m사 공채 수석이 괜히 수석은 아닌게..
    데뷔작 눈먼새의 노래에서도 연기 잘해서 주목 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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