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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도록 교육 잘시켜야 겠음.- 그알

,, 조회수 : 18,328
작성일 : 2016-05-21 23:58:31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하네요.
남자친구가 바람핀 여자와 셋이서 동거하다 어느날 온몸에 멍이들고 
내장이 파열되서 사망함...
셋이 동거라니요....바람핀 여자와...

미친놈들이 사방에 살고 있는 현실에서 
남자제대로 보는 교육 단단히 시켜야 겠습니다....
IP : 211.36.xxx.7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2 12:00 AM (211.49.xxx.235)

    아들도 그렇게 살지 말라고 똑바로 살라고 가르치면 좋을 것 같아요.

    강남역 추모현장에서 정말 와닿았던 글이
    여성에게 "조심해"라고 말하는 사회가 아니라
    가해자에게 "하지마"라고 말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글이었어요.

  • 2. ....
    '16.5.22 12:00 AM (39.121.xxx.103)

    세상에나..
    남자보는 눈도 중요하고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자존감도 정말 중요해요...

  • 3. ..그러게요
    '16.5.22 12:01 AM (211.215.xxx.195)

    넘 무섭네요 인간잘만나야지 ㅠㅠ

  • 4. ..
    '16.5.22 12:07 AM (211.36.xxx.71)

    사망한달전에 맞아서 치아에 손상이 나서 치과에 갔었데요. 일본 치과의사에게는 넘어졌다 했는데 치과의사가 봐도 맞은거라 생각했고 사진찍어놓았다고 하네요. 즉, 한달반 전에도 맞고 살았다는 거죠..그당시 남자친구와 동거상태였구요... 사망한 여자는 맞았다는 것을 부인했구요...

  • 5. 그게
    '16.5.22 12:08 AM (49.175.xxx.96)

    대체 그게 몬말인가요?

    남자랑..그 바람난상간녀랑 같이 살았다구여?
    제정신인가요?
    왜요? 뭣땜에?

  • 6. 요즘
    '16.5.22 12:13 AM (1.240.xxx.48) - 삭제된댓글

    남자못지않게 정신나간 여자들도 널렸어요

  • 7. ..
    '16.5.22 12:14 AM (121.168.xxx.9)

    이종격투기 했던 남자라네요....악연 어휴.......

  • 8. ...
    '16.5.22 12:15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정말요 ㅠㅠ 큰일이 생기면 부모한테 털어놓고 도움을 청할수 있도록 어릴때부터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겠어요. 잘못을 지나치게 비난하지 말구요.

  • 9. ㅇㅇ
    '16.5.22 12:16 AM (211.215.xxx.166)

    일부러 중2 딸아이랑 함께 보고 있습니다.
    답답해서 도저히 못보고 82들어왔니다.
    나쁜짓은 한번도 용서하면 안된다고.
    정말 안타깝네요. 꽃다운 나이인데요. ㅠ
    쓰레기 같은놈입니다.

  • 10. 정말
    '16.5.22 12:17 AM (182.231.xxx.124)

    짜증나네요.
    왜 저런 남자에게 벗어나지 못하는지
    유학 보낼 ㄸ

  • 11. ㅇㅇ
    '16.5.22 12:18 AM (211.215.xxx.166)

    저위에 요즘 댓글님 굳이 여기서 왜 정신나간 여자들도 널렸다는글을 쓰시나요????
    정신나간 여자가 그래서 남자 패죽였나요??
    정신나간 여자 얘기는 따로 글파서 쓰세요.

  • 12. ..
    '16.5.22 12:18 AM (211.36.xxx.71)

    저 미친놈을 왜 경찰서에 신고하지 못했을까요.. 미치겠네...

  • 13. ..
    '16.5.22 12:19 AM (211.36.xxx.71)

    여자도 널렸어요라고 쓴 사람은 폭력쓰시는 남잔가?

  • 14. 더웃낀ㄱᆞㄱㄴ
    '16.5.22 12:20 AM (223.62.xxx.19)

    더웃낀건 저런 쓰레기새끼들도 좋다고 헤벌쭉하는
    여자들많고

    남자가 하잔대로 온갖 변태짓시키면
    넘좋아한 나머지 ..다 해주는여자 많아요
    판단력자체가 흐려져서 바보처럼 성노예처럼
    사는 여자들도 많다는거죠

    특히 처자식한테 ..온갖 패악질에 바람피고
    추잡한거 다들켜도
    그거 용서해주는 한심한여자들 은근많아요

  • 15. ...
    '16.5.22 12:20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여기 어머니들도 보면 아이가 관계 잘 못 맺는거 지나치게 걱정하는데 사회성이고 뭐고 나한테 부당하게 하는 사람은 거부하고 끊어내도 괜찮다고 그런 사람하고 가까이 지내는것보다 혼자가 차라리 낫다고 먼저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 16. ...
    '16.5.22 12:22 AM (210.2.xxx.247)

    딸아이를 조심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아들을 잘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 17. ...
    '16.5.22 12:22 AM (210.100.xxx.103)

    정말 딸가진 엄마로서 눈물나내요..
    어찌 저런 놈을 만나서 ㅜㅜ

  • 18. ...
    '16.5.22 12:23 AM (211.49.xxx.235)

    한번 폭력에 노출되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어요...피해자를 탓하는거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분산시키는거죠.

  • 19. 여성학 배울때...
    '16.5.22 12:24 AM (210.123.xxx.111)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성학 배울때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1스스로가 자기가 불행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심리에(의외로 고학력이고 미모도 뛰어난 사람이 많다네요) 나중에는 폭력에 길들여지게 된답니다.

    일단 주위에서 신고가 필요한 경우가 이런 경우랍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안봤지만 댓글중 일본 치과

    의사가 신고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리고 제발 82에서만은 피해자 욕은 그만 합시다.

    그 상황이 안되어 보고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 20. ..
    '16.5.22 12:25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인분 교수나 저 인간이나

    얼마나 아팠을까요 ㅜㅜ

  • 21. ..
    '16.5.22 12:27 AM (121.165.xxx.57)

    같이 동거하는데 함부로 신고 못하죠.ㅠㅠ
    아들이건 딸이건 제대로 교육시키고
    성인이라고 내버려두지말고 우리 엄마들 자식들 틈틈히 잘 지켜봅시다.
    이 나쁜 개자식 사형 언도 받았으면...

  • 22. ..
    '16.5.22 12:28 AM (211.36.xxx.71)

    피해자 욕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는 거죠. 맞고도 경찰에 신고도 못하는 거 이건 진정으로 진정으로 아닙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거 아닌가 싶네요

  • 23. 저런 경우
    '16.5.22 12:29 AM (118.219.xxx.20)

    저 여학생의 경우는 피해자이기만 한게 아니잖아요
    도망가지도 뿌리치지도 저항하지도 않고 순응해 버렸잖아요 같은 여자로써 저런 여자 싫습니다

    나에게 폭력쓰는 남자에게 더 수그리고 조아리고 복종하면서 자신을 비운의 히어로처럼 여기는 여자 많아요 오히려 저런 양아치 짓을 남자답다 멋지다 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요 결혼까지 했으면 아이는 또 숨풍숨풍 잘도 낳고 많이도 낳고요

    남자가 어디 가둬 두지도 않았는데 벗어 나려고 하지 않고 결국은 그 안에서 죽은 사람도 결국은 같은 부류입니다

    상황이 안 되고서는 모진말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저런 가정에서 낳고 자라 잘 압니다 저런 여자부류 제일 경멸 스러워요

  • 24. ..
    '16.5.22 12:29 AM (211.215.xxx.195)

    피해자처럼 똑같이 패서 죽여버렸으면 좋겠어요 정신병자
    미친놈! 얼굴도 공개했음 좋겠내요 검색해도 안나와요

  • 25. ..
    '16.5.22 12:30 AM (211.36.xxx.71)

    그알에서 한번 폭력이 시작되면 계속 강도와 횟수와 길이가 계속 강해진다고요. 어느 날 갑자기 맞아서 죽는게 아니란 거죠. 정말 절대 절대 맞고 살지 않아야 합니다.!!!

  • 26. 저런 경우
    '16.5.22 12:32 AM (118.219.xxx.20)

    저 남자놈 나오면 좋다고 여자들 또 주위로 몰려들 겁니다
    이상할 정도로 저런 남자들에게만 유독 절절매는 여자들 있어요 때리고 천대하고 모질게 굴수록 더 못 떠나고 자기 팔자 자기 스스로 꼬면서 대를 이어 고통을 지워주는 여자들 ...

    이건 교육으로 되는게 아니라 저런 개쓰레기가 태어 나듯이 그런 개쓰레기의 후손을 기어코 퍼뜨리려는 짝이 있더란 거죠

  • 27. ..
    '16.5.22 12:33 AM (61.101.xxx.111)

    그 남자는 악마에요.
    사람을 그렇게 오랫동안 폭행해왔고 결국은 죽이기까지 해놓고 한점 양심의 가책도 없이 ....하긴 양심이 있는 놈이 돈 뺏고 집뺏고 폭행까지 하겠나요...
    그 공범자 년도 마찬가지구요

  • 28. ...
    '16.5.22 12:37 AM (211.36.xxx.92)

    피해자 가정은 그냥 평범한 가정으로 보입니다... 저런가정이라고 함부로 단정짓지 마세요.. 그냥 미친놈 잘못만난 거예요.,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저런 폭력이 어마어마하게 다가올 거예요 신고조차 못할정도로.. 의심하며 여자 엎드려 뻪쳐 방망이로 엉덩이를 때렸다는데 얼마나 무서웠을지.. 피해자 욕은 하지맙시다

  • 29. ...
    '16.5.22 12:38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아 진짜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동거 전에도 난청이 올 정도로 폭력이 있었는데 왜 동거를 했는지... 턱뼈 뿌러지고 나서라도 학교 가는척 부모님한테 도망쳐버리지... 갈비뼈가 부러진채 생활했다던데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ㅠㅠ

  • 30. 대부분 폭력에는 무력합니다.
    '16.5.22 12:40 AM (210.123.xxx.111)

    그냥 좀 더 집에서 교육을 받거나 안타까워 하시는 거 이해하지만 경멸이나 싫다는 말은 좀 더 생각해보세요.


    여기서는 쉽게 이야기하지만 대부분 폭력에는 무력합니다.

    이 실험에서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피해자 욕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지하철에서 한 20대 여자가 시끄럽게 온갖 진상을 피웁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여자에게 한소리합니다. 심하게는 욕하는 사람 화내는 사람까지 있어요.

    그리고 며칠 후 똑같은 실험을 합니다. 같은 사람들이고요.

    각목을 단 조폭 스타일의 190cm 정도 넘는 남자가 지하철에서 온갖 지상을 피웁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실래요? 그리고 그 실험을 당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한명도 말못하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내리거나 다른칸으로 피하지조차 못했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좀 더 자신을 사랑하고 용기를 내서 그 사람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이면

    좋겠지만 그 피해자보고 경멸스럽거나 같은 부류라는 말 같은 여자로서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31. 118.219.xxx.20
    '16.5.22 12:41 AM (121.131.xxx.76) - 삭제된댓글

    당신은 그 이종격투기 양아치와 똑같은 사람이야.
    죽은 사람이 때리는 사람류를 좋아하는 부류라고?
    당신 폭력 제대로 당해보고 그런 이야길 해.
    남자도 무차별 폭력에 노출되면 쉽게 반항 못해.
    당신이 혀몇마디로 나불거리는건
    폭력에 노출이 안되어서 주둥이만 나불거릴때의 이야기라고.

    교묘하게 죽은 여자나 폭력에 고통받는 사람 역시 똑같다는 식으로 나불거리지 말라고
    그 주둥이 닥쳐

  • 32. ㅇㅇ
    '16.5.22 12:46 AM (211.215.xxx.166)

    그 남자의 힘에 완전히 굴복되었을거라고 유추됩니다.
    그리고 끝없이 세뇌당했겠지요.
    그 전 여친도 그때는 왜그랬는지 모른다고 하잖아요.

    왜 못빠져나왔냐고 그건 니 잘못이라고 접근하는건 절대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그런 여자 부류 경멸하신다는 위에 분은
    정말 잔인하시군요.
    님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담하지 마세요.
    인생에 어떤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 33. 118님
    '16.5.22 12:48 AM (210.123.xxx.111)

    인분교수 사례도 똑같아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똑같아요..

    그때 알바하던 한 동료가 알려줬다고 하잖아요. 벗어나라고 녹음하라고...

    만약 동료가 그렇게 도와주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님이 그런 가정이었는데 벗어났다고 하면 정말 님은 훌륭한 사람이에요. (진심....)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고 엄청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에요.

    님이 정말 훌륭하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똑같이 뛰어난 자존감과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가지라고 할수

    는 없어요. 무섭고 두렵고 힘들따름이죠 그들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더 잘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더 좋지 않나요?

  • 34. 댓글들 왜 이럽니까
    '16.5.22 12:48 AM (218.51.xxx.75)

    남편과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납치당하고 처맞고 성폭행당하고 염산맞고 칼맞는, 그녀의 가족들까지 살해당하는 세상에서 피해자를 비난해요? 여자들, 엄마들마저 이러니 남자들이 여자를 어떻게 생각할지..

  • 35. 소피아87
    '16.5.22 12:48 AM (119.64.xxx.186)

    118님 정말 역겹네요 현자인척우월한척 ㅌㅎ나와 우웩

  • 36. ...
    '16.5.22 12:53 AM (115.139.xxx.108)

    118..주소 잘못 찾으신듯.. 님이 주어진 환경에서 어째건 잘 벗어난건 잘 하셨으나.. 오늘 그알 그 피해자님에는 해당이 안되는 듯.. 피해자 잘못은 없습니다

  • 37. ㅇㅇㅇ
    '16.5.22 1:08 AM (112.153.xxx.19)

    118.219.xxx.20

    저렇게 처참하게 맞아 죽은 피해자 여자에게 가해의 책임을 묻는 악질이네..ㅉㅉ 지도 여자라면서 ㅉㅉ

  • 38. 118.219.xxx.20
    '16.5.22 1:49 AM (121.131.xxx.76) - 삭제된댓글

    니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일배충인지 메갈인지 몰라도
    너같은것이
    저런 악질 깡패한테 걸려서
    로우킥 한대 쳐맞고도 주둥이 지금같이 놀리면 인정하마
    방송도 제대로 안봤니?
    동거 몇일만에 폭력쓴거면,그리고 먼저 여자친구 증언만 들어봐도
    폭력으로 돈 갈취하려고,여자를 돈갈취의 목적으로 삼은거야
    알겠어?
    무슨 뚤린 입이라고..
    천벌 받을거다

  • 39. 저런 경우
    '16.5.22 2:08 AM (118.219.xxx.20)

    그것이 알고 싶다 보면서

    잊고 싶어했던 어린 시절이, 잊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한꺼번에 되살아나 감정이 격해진 상태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미웠다가 가여웠다가 슬펐다가 화났다가 다시 밉고 다시 가여워 지는 친정엄마를 보는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런 삶은 지켜 보아 놓고도 결국 자신도 그런 삶을 사는 자매 중 하나가 안타깝고 화나고 무엇보다 가엾고 아무리 손을 내밀어도 결국 잡지 않고 돌아서는게 밉기도 해서 였습니다

    저를 저주하시는 분들
    이미 천벌 받고 있습니다 그런 과거에서 아무리 벗어 나려고 몸부림쳐도 벗어나지 못 하는게 천벌이지 다른게 천벌이겠습니까

    하지만 제 기억은 제 기억이고 제 아픔은 제 아픔인 것을 억제하지 못하고 82에 터뜨린 것은 경솔했고 이또한 억울하고 슬프게 가신 분과 그 부모님께 또 한번의 상처를 드리는 폭력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 드립니다

    가끔씩 엄마에게 왜 우리를 그 지경에 놓아 두었냐고 왜 그렇게 도망가지 않고 그런 남자에게 헌신하며 살았냐고 터뜨리 듯이 몰아부칠 때가 있는데 ...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엄마도 결국은 피해자였는데 같은 여자로 그 시대에서는 어려운 일이었다고 이해해야 한다고 머리 한쪽으로 생각하면서도 내 가슴속 응어리를 풀때가 있었는데...

    정말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결국 저도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고 있었던 거였네요

    저 때문에 많이 불쾌하셨을 82님들 그 누구보다도 아깝고 아까운 나이에 멀리 가 버리신 분과 그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 40. 118님 토닥토닥
    '16.5.22 2:49 AM (1.234.xxx.187)

    저 위에 쓰신 댓글이 좀 과격하긴 해도 님이 상처받아서 홧김에 한 말 같긴 했어요

    물론 이 사건의 피해자는 님이 말한 부류가 아니지만요...
    님도 어서 다 잊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피해자 너무 안타깝네요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 41. 118님
    '16.5.22 3:15 AM (210.123.xxx.111)

    대충 짐작하고 있었는데요. 님이 또다른 피해자이기에 아마 님도 역시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 욕구가 바닥에 깔려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하고요. 그리고 님 정말 대단한 사람 맞아요.

    그리고 님에게 시간이 되면 여성학에 대한 공부를 하시거나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여성학 공부하게 되면서 전 폭력은 아니지만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이혼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지만

    이혼하지 않은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나름 돈에 풍족해서 그렇게 박차고 나가지 못했나 우리 자식

    들을 핑계 대는 것도 이해가 안갔고요. 그러다 우연히 여성학 들으면서 나와 내자신 그리고 엄마에 대해

    무차별 폭력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면서 스스로 내 자신을 위로해 갔어요.

    님이 여성학 책 많이 나와 있으니 도서관에서 찾아 읽으시고 나름 도움된다 싶은 책 있으면 자매분에게도

    보여주세요. 벗어나려고 하는 용기가 생길 수도 있어요.

    그냥 토닥토닥... 누군가의 위로가 꼭 필요한데 제 위로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 42. 118님
    '16.5.22 3:20 AM (210.123.xxx.111)

    아 참 그리고 엄마나 그 자매분이 조금은 의존적이고 여리신 분 아니신가요?

    보통은 왜 그런 남자랑 결혼했냐고 하는데 대부분 폭력적인 남자들은 의존적이고 마음이 여린 피해자를

    일부러 선택해서 무진장 잘 해주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엄마나 자매가 선택한게 아니라 선택 당한거죠.

    ㅠㅠ (그걸 잘 피해갈 안목과 용기가 필요한데..)

    그럼 좀더 이해하기 쉬우시려나요?

  • 43. 이글 자체가
    '16.5.22 8:32 AM (223.62.xxx.89)

    아들들 똑바로 키웁시다 가 되어야죠
    당하는 피해자가 물론 하지마 할수 있어야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약한 사람을 힘으로 제압하고 이런 폭력쓰도록 내버려두는 그남자 부모가 애를 잘못키운거잖아요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이 이런겁니다 방어만 하도록 가르치는거 폭력을 쓰는 인간들을 그저 피하라고 가르치는거 물론 그거 해야하지만 기본적으로 폭력쓰는걸 하지 말아야한다는걸 가르쳐야죠

  • 44. ...
    '16.5.22 10:55 AM (39.7.xxx.21) - 삭제된댓글

    남자들 교욱부터 먼저 시키고요

  • 45. ...
    '16.5.22 11:36 AM (211.197.xxx.201)

    아들들을 잘 키우자
    딸들을 잘 키우자가 아니라
    사람을 사람으로 잘 키우자가 맞는 말이죠

  • 46. ..
    '16.5.22 11:51 AM (182.224.xxx.39)

    그냥...딸래미들은 시집가기전 까지는 사생활보호를 계속 해야한다고 다짐했습니다.따로 살면 불쑥불쑥 찾아갈거예요.딸 교통사고 전화받고 여권준비한다는 부모말에 좀 놀랐어요.귀고막 터졌을때도 의심해봤으면 좋았을텐데요.안타깝습니다.

  • 47. ...
    '16.5.22 11:55 AM (118.38.xxx.29)

    제가 대학교 일학년 때 서울대 다니는 남자를 만난 적 있어요
    (서울대 생 비하 목적 아니에요 오해 마시길)
    저는 그냥 서울에 그냥저냥한 여러 여대 중 하나를 다녔고요
    몇번 만났는데 술 마시면 입이 너무 거칠어지고 인격이 확 돌변하길래
    헤어지자고 했데 그 개쌍놈이(죄송합니다 욕해서)
    꼭지가 돌아서 소리 지르고 죽이는 시늉을 하고
    너같은 무식한년이감히 날 거부한다고 지랄지랄 하더군요

    근데요
    머릿 속으로는 그 상황에 되게 당차게 행동할 것 같죠?
    못 그래요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막 달달 떨리는 거에요
    도망치듯 집으로 왔는데 계속 연락 오고 학교, 집 앞에 찾아오고
    내가 집 앞에 기다렸다가 니네 부모도 가만 안 둘 거다
    니 여동생 내가 가만 안 둘 거다 이런 문자를 계속 보내더라구요

    근데 바보같이 진짜 우리 가족에게 해꼬지 할까봐 그놈 시키는대로 다시 만나고 그랬어요
    그러다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 아빠한테 말했고
    아빠가 경찰을 부르고 난리를 치고
    니네 학교에 찌르겠다 이랬더니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그런 거에요 자기가 당해보지 않았으면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니에요
    데이트 폭력 등으로 신고해봤자 좀 있으면 풀리고
    그게 무서워서 신고도 못 하는 거에요 여자들이
    ----------------------------------------

    아들들을 잘 키우자
    딸들을 잘 키우자가 아니라
    사람을 사람으로 잘 키우자가 맞는 말이죠

  • 48. 그림속의꿈
    '16.5.22 12:01 PM (114.201.xxx.24)

    폭력성은 성향에서 드러납니다. 반격 물론 힘들구요.
    하지만 벗어날 방법은 있죠.
    모두 힘냅시다.

  • 49. 가슴아픔
    '16.5.22 12:01 PM (223.62.xxx.73)

    물론 100프로 남자 잘못이지만 스스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폭력과 악으로부터 지키지 못하는 것도 문제 있다고 봐요.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결혼할때 남자에게 경제력을 의존하는 여자들 엄청 많죠. 소개팅 시에도 남자다 돈 계산하는거 당연하게 생각 등등) 주체적이며 폭력 상황을 처음 경험했을때 현명한 대처 (안일하게 셍각하면 안되고 헤어졌어야하는데 나를 사랑해서 그런거라는둥 맞을 짓을 해서 맞은거라는 생각, 남의 이목이 무서워 쉬쉬하면서 고쳐보려는 생각 등등) 도 필요한 덕목이죠. 앞으로도 이런 악한 사람들은 우리 주위에 계속 존재할테고 그들로부터 나 자신을 지킬수 있는 힘 내지는 현명함이 참 중요한것 같아요.

  • 50. 경험
    '16.5.22 1:54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자구 피해자들의 방어를 얘기하시는 분들은,
    비난을 하지말고 도와주자고요. 그리고 사람이라면 그런 폭력성을 조절할 수 있게 교육시키자는 겁니다.
    딸보고 조심하라는 교육도 그 일환일뿐이지 우선되어야 할 건 아니잖아요.
    싫은 것, 아닌 것에 no라는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건 남녀 막론하고 교육시켜야 할 부분입니다.
    그 거절표현을 응당 존중해서 즉각 멈춰야 하는 것도 기본 중의 기본 교육이고요.
    하지만, 그건 관계가 깊지 않은 사람들간에 가능해요.

    그냥 단순하게 지금 부모자식간에 대입시켜보세요.
    왜 폭력을 당하는 사람이 초반에 바로잡지 못하고 구렁텅이에서 못 빠져 나오는지요.
    아들에게 맞는 엄마를 생각해보세요. 어릴 때 동네에서 본 분인데, 항상 입술이 터져있고, 갈비뼈가 붙을 새가 없고, 다리도 절어요. 부러진 뼈 접골이 잘못됐다네요.
    폭력이 너무 무서워서 아들앞에서 말도 거의 못하시고 고개도 못들지만, 하지만 아들인데...뭐라 못한다고, 내가 못해준게 많아서 그러니 달게 받아야 한다고...그 당시엔 가정폭력을 신고하는 경우도 없었고요.
    그분은 그렇게 폭력 당하는 것을 합리화하시고 아들을 변호하세요.
    이 심리..아마 부모라면 조금 이해가지 않나요. 그대로 연인관계에도 대입해보세요.
    부모의 사랑과 연인간의 사랑이 형태는 달라도 근본은 같죠.
    아빠와 딸로 생각해봐요. 그동안 아주 다정하고 친절했던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뺨을 한대 때리네요. 놀라긴 했지만, 내가 뭔가 잘못했나보다. 아빠니까 그럴 수 있다. 처음엔 누구나 이렇게 시작해요.
    이후 폭력이 강해지고 길어지고 빈도가 늘어나면 이미 정상적인 판단을 못해요.
    아빠니까, 아들이니까, 애인이니까...먼저 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하죠.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내가 아프다고 대뜸 상대탓부터 하지 않아요. 하지만 상대는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니 내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소용없고 이미 사태는 심각해지는거죠.

    이미 교정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주위에 널렸어요. 가해자든 피해자든 어떤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모르는 거죠. 그러니 주위 사람은, 누군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말고, 늘 지켜보고 신고해주고, 최소한 피해자를 위로라도 해주자고요.

  • 51. //
    '16.5.22 2:07 PM (222.102.xxx.196)

    저런 놈은 헤어지고 싶다고 해서 여자가 원하는대로 헤어져주지도 않아요.
    저런 여자들이 저런 놈 나쁜 것 몰라서 안 헤어지는 것 아니에요. 헤어지고 싶어도 이미 위협적인 느낌을 받기 때문에 헤어질 경우 감당할 후폭풍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용기도 사라져서 결국 수렁에서 허우적대다가 남에게 도움조차 구할 의지마저 사라져서 큰 해를 겪는 거죠. 그럴 땐 옆에서 눈치 빠른 주변인이 최대한 대처를 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요즘은 친구사이라도 그렇게 해주기가 쉽지 않죠. 자칫하면 볼똥 튀고 간섭한다고 오히려 싫어하기도 하니. 그러거나 말거나 무조건 강경하게 계속 설득해서 빠져나오게 하고 경찰에 신고도 해야 하는데 어려운 일이죠. 인분 교수 제자 경우는 어찌보면 운이 좋은 케이스죠. 남이 나서서 계속 벗어나도록 설득하고 두려움에서 용기를 내게 독려도 했으니까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기니 그런 용기를 낸 거죠. 하지만 대부분은 혼자서 해결하려 하다가 결국 계속 끌려가는 거죠. 저런 상황에서피해자들이 가장 알리고 싶지 않은 게 또 부모이기도 해서 부모가 가장 늦게 알게 되는 황당한 일이 생기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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