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하기 싫어서 악기 그만두신분들 후회안하세요?

악기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16-05-21 23:29:58

어릴때 악기 하기 싫어서 그만둔분들은 후회안하세요?


후회하는 일 1위가 공부던데요.

외국어나 악기나 엄마가 배우라고 할때는 싫지만

어른이 되서 배워뒀으면 하는 생각 들지 않나요?


울애 소질은 있는데

연습하기 고달퍼 해서

(전공시킬 생각은 아니고 악기라는 것을 배울 소질이 아얘 없는 편은 아니라구요.

언어감각있는편인데 외국어 안배우면 아까웁듯이요)


속달래느라고 글써봅니다.

IP : 39.117.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769
    '16.5.21 11:34 PM (58.235.xxx.47)

    그게 정답은 없는듯 해요
    저도소질있는 피아노 그만ㅇ둔게 후회되긴 하는데
    억지로시켜도 내 인생 맘대로 못 살았다고 불평
    그만 두게 해도 그때 좀 밀어 부치지 그냥 그만두게했냐고
    불평ㅠ
    자식은 원래 그런 존재인것 같네요

  • 2. 아니요
    '16.5.21 11:37 PM (218.54.xxx.28)

    저는 피아노가 너무 싫었어요
    빠졌다가 엄마랑 선생님한테 혼난기억만 나서 애한테도 악기 가르치기가 망설여져요.
    필수가 아니라면 정말 싫어하는걸 꼭 시켜야하는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 3. 그냥
    '16.5.21 11:41 PM (175.112.xxx.180)

    엄마 욕심 같아요.
    전 어릴때는 아니고 대학때 피아노 좀 배우다 말았는데 재미 하나도 없었고 지금도 하나도 안 아쉬워요.
    악기 안배운게 너무 아쉽다. 하고 후회될 정도면 그때가서 배우겠죠. 악기라는게 꼭 어릴때만 배워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전공할거 아니라면.

  • 4. ..
    '16.5.21 11:45 P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피아노가 너무싫었어요.
    6살때 처음 선생님은 너무 친절하고 잘해주셨는데
    7살때 선생님은 너무 무서웠거든요.
    틀리면 손등을 자로 때렸는데 너무 가기싫어 맨날 도망쳤어요.

    그 후엔 다시는 후회안한다고 약속하고 관뒀어요. 선생님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 5. ...
    '16.5.21 11:47 PM (122.36.xxx.161)

    저도 어렸을 때 선생님은 별로 기억도 없고 재미도 없었는데 나중에 조금 커서 만난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피아노가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흥미가 없으면 악기를 바꾸던가 선생님을 다른분으로 옮겨보심이... 선생님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 6.
    '16.5.21 11:48 PM (1.240.xxx.48)

    때가 있는거라서...
    저는 피아노 오래 배우고 참 좋아했어요
    반면 언니랑 동생은 도망치기바빴구요..
    결국 저만 열심히 배워서 시집올때도 제가 피아노 갖고왔어요.
    제가 보니깐 주변서 성인되서 악기배우고파 제대로 끝까지 배운사람 못봤네요..
    정작 배우고싶다고 느낄땐 손이잘안움직이죠
    근데 죽어도 하기싫음 못배워요 어쩔수없구요
    전 성인되서 바이올린을 배웠는데...어렵더라구요
    손도 어깨도 팔도 내맘대로 안되더군요
    아.이래서 어릴때 배워야 습득이빠른거였구나싶던걸요

  • 7.
    '16.5.21 11:57 PM (175.203.xxx.195)

    전 삽십 넘어 취미로 시작하면서 배웠는데 전공 다시 할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에요. 전공 시킬거 아니면 배우고 싶을때 배우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연습 강요도 말고요.

  • 8.
    '16.5.22 1:00 AM (125.186.xxx.41)

    저도 너무너무 배우기 싫었던 피아노.. 특히 그 하논인가? 그 연습책은 체르니 40 떼기 전까지 다 못끝냈어요.
    절대 그만둔거 후회안해요.
    지금은 다른 악기 취미로 배우고 있어요.

  • 9. ㅇㅇㅇ
    '16.5.22 3:37 A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

    요즘은 하기 싫다는 악기 오래 붙드는 게 트렌드가 아닌 것 같던데요. 저 어릴 때만 해도 체르니 30까지 하고 마치면 좀 얕잡아 보고 40은 떼어야 좀 했다 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전 피아노도 고역이었지만 바이올린이 너무 싫었어요. 제가 듣기에도 싫은 소리를 몇 년 동안 혼나가면서 배워야 하고 ㅠㅠ 잘 켜는 바이올린은 좋은데 귓전에서 울리는 못 켜는 소리는 고문이에요.
    아무튼 싫다는 거 억지로 시키지 마시고 나중에 커서 스스로 찾아서 해도 다시 할 수 있을만큼만 붙들어 주세요. 전 고등학교 때 재즈 피아노 다시 배워서 즐겁게 쳤었네오

  • 10. 저위에
    '16.5.22 6:54 AM (1.250.xxx.234)

    다 님..
    의견에 백퍼 공감요.

    어려서 좀 이라도 해놓음
    어른되어 배워도 좀 수윌해요.

  • 11. 후회되죠
    '16.5.22 9:56 AM (119.192.xxx.231)

    시켜줄때 계속할걸
    커서 계속 배우고 있어요

  • 12. 전...
    '16.5.22 10:29 AM (218.234.xxx.133)

    피아노 4년 쳤는데 왜 더 하지 않았을까 후회는 해요.
    지금 악보보고 칠 수는 있는데 쇼핑이나 베토벤처럼 좀 어려운 것까지 다 잘 쳤으면 좋았을텐데 하고요.
    그리고 어릴 때든 나이들어서든 마스터한 악기/스포츠를 각각 1개는 갖고 있는 게 좋은 듯해요.
    어쩡쩡하게 끝내서 이도 저도 아닌 것보다..

  • 13. 민트모카
    '16.5.22 10:50 AM (220.85.xxx.225) - 삭제된댓글

    아쉬움은 남는데
    어정쩡하게 하느니 아예 진즉에 그만둘껄 쪽의 아쉬움도..
    바이올린은 몇 달만에 그만 두기를 잘했다는
    해봤으니 환상은 없고 금방 그만두어 스트레스 없고
    아이가 얼마나 싫어하느냐에 따라 달라질듯해요

  • 14.
    '16.5.22 12:48 PM (223.62.xxx.65)

    네 후회없고 지금도 관심없어요
    아이들에게 악기 한가지 가르쳐야된다는말 웃기는 얘기죠
    몇백명 모인 신입사원 연수에서 클래식 연주하면 대부분 졸고있거나 스마트폰보거나 딴짓해요 요즘 젊은 애들인데도요
    자기가 하고 싶음 나이들어 하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404 엄마라고 생각하고 고백할게요 200 A 2016/05/24 27,036
560403 방향제 허브타임 괜찮을까요? 방향제 2016/05/24 523
560402 촘스키등 미국 지식인 70명, 오바마 에게 ‘원폭사과’ 요청 10 히로시마방문.. 2016/05/24 1,045
560401 선이 들어왔는데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이라는데요 28 ,,, 2016/05/24 8,391
560400 초록색 ,,,,,,.. 2016/05/24 407
560399 시어머니 생신에 안가고싶어요 10 2016/05/24 3,685
560398 오피스텔 99채 사들인 사람 17 ..... 2016/05/24 7,076
560397 미국 대선...힐러리가 트럼프 때리기 나선 이유는? 미국대선 2016/05/24 915
560396 암사도서관 해리를 찾았습니다. 2 암사동 2016/05/24 1,436
560395 세월호770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5/24 426
560394 동네엄마들 만나면 꼭 하는 소리.. 13 .... 2016/05/24 7,338
560393 중도금 대출해달라는데요. 12 ㅇㅇ 2016/05/24 3,186
560392 아들땜에 속상하네요 ㅠㅠ 1 .. 2016/05/24 1,526
560391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걸레요~ 13 2016/05/24 6,042
560390 큰 병원에서 간병인 격일제로 구할 수도 있을까요. 4 . 2016/05/24 1,335
560389 애기엄마된 딸 생일선물 1 선물 2016/05/24 1,162
560388 오피스텔과 소형아파트 어느것이 나을까요? 6 독신녀 2016/05/24 2,885
560387 노조랑 노동단체가 같은 말이에요? 1 궁금 2016/05/24 477
560386 남편 구직 활동에 도움 주고 싶은데.. 1 2016/05/24 849
560385 치킨 반마리..혼자 드실수 있으세요? 9 nn 2016/05/24 3,035
560384 아래 이혼동거 쉬운 엄마 글보고.. 저도 그런건가요 4 ㅇㅇㅇ 2016/05/24 2,060
560383 대학병원간호사 봉급이 그렇게 높나요 45 궁금 2016/05/24 59,770
560382 김고은이나 장윤주 같은 무쌍커플은 2 ;;;;; 2016/05/24 2,852
560381 유승준은 왜 그리 귀국을 원하나요? 48 ..... 2016/05/24 12,945
560380 새우는 주로 어느나라로부터 수입되나요 3 해물된장 2016/05/24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