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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곡성 최악으로 허접한 영화네요

&&& 조회수 : 15,104
작성일 : 2016-05-21 18:20:03
내용 구성 스토리 모두 개판에
누군가 심심해서 아무생각없이 만든 영화네요
영화보면서 돈아깝고
나가고 싶었던게 몇년만인지ㅋ
IP : 223.62.xxx.85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6.5.21 6:33 PM (124.61.xxx.27) - 삭제된댓글

    뭐ᆢ 굿하고 좀비구경하고
    뭘 이야기하려는건지 허접하기 짝이없더라구요
    아 피같은 주말오후
    완전 시간아까워~

  • 2. 호불호가 갈리는것은 알지만
    '16.5.21 6:36 PM (210.123.xxx.111)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알지만 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하는 방법이 틀리네요.

    취향이 틀리기는 할 수 있고 원글님이 싫어하고 재미없어 할 수는 있지만 절대 아무생각없이 만든 영화

    는 아닙니다.

    곡성이 제 취향은 아니지만 감독이 정말 생각을 많이 해다고 생각은 들었거든요.

    님이 가장 감동 깊게 본 영화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 3. ㅋㅋ
    '16.5.21 6:37 PM (219.240.xxx.39)

    제일 공감많은 댓글이 생각나네요.
    나만 당할순없다.

  • 4. ㅗㅗ
    '16.5.21 6:42 PM (211.36.xxx.71)

    칸에서도 중반부터 많이 나갔다고.. 영화별로라고 곡소리가 여기저기서 ㅎㅎㅎ

  • 5. ****
    '16.5.21 6:44 PM (122.46.xxx.26)

    색색의 포장지에 리본에 카드까지 매달아
    대단한 선물인 줄 알고 풀어 봤더니
    까도 까도 빈 상자 뿐
    상자들은 예쁜데 알맹이는 없었어요.
    관객 농락해 놓고 무책임하게 빠져 나가는 창작자 비윤리적입니다.
    그래 놓고 난해한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관객들 탓.
    아, 이창동 감독님 왜 영화 안 만드시는지...

  • 6. 정말요?
    '16.5.21 7:03 PM (211.49.xxx.119)

    전 제 생애 최고의 한국영화네요.처음은 친구랑, 또 보고싶어 조조로 혼자가서 보고왔네요. 전 45세 아짐.

  • 7. 요즘
    '16.5.21 7:03 PM (218.37.xxx.219)

    한국영화 왜이러나요?
    탐정홍길동 시간이탈자... 보는족족 돈아까워미치겠어요

  • 8. 이동진씨
    '16.5.21 7:04 PM (180.224.xxx.91)

    그동안 별점 매긴거 보면 딱 맞다 싶어서 믿음이 갔는데 곡성은 아닌가보네요.

    왜그러나 궁금해 죽겠는데..무섭다니 못보겠고..답답해요.

  • 9. 저도 영화 이해 못했지만
    '16.5.21 7:05 PM (211.245.xxx.178)

    그래도 몇가지는 이해가고, 몰입도는 좋더만요. 그정도로 허접하다고는 못 느꼈어요.
    영화가 좀 불친절하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거야 내 상식이 부족한거라고 생각했구요.

  • 10. 한마디
    '16.5.21 7:05 PM (219.240.xxx.39)

    홍길동 정말 개짜증

  • 11. ㅎㅎ
    '16.5.21 7:06 PM (121.148.xxx.18)

    떡꾹열차와 함께 밀레니엄 한국 영화를 이끄는 명작 ㅋㅋ 계급투쟁과 의심으로 중무장한 욜라 심각한 메시지에 영화의 완성도는 개나줘버려~ 빨아주는 수출용 홍보도 결국 내수용.

  • 12. 아침
    '16.5.21 7:10 PM (124.49.xxx.61)

    접속무비에선 별 4개반이라던데요? 나홍진에 빠져든다며...

  • 13. 심드렁
    '16.5.21 7:21 PM (116.121.xxx.156)

    보면서 헉...낚였다 싶었네요
    대부분의 일반사람들에게 감독은 나의 심각한 창작의 뜻을 이해하라고 일방적으로 내던져놓은 느낌....

  • 14. ...
    '16.5.21 7:32 PM (182.231.xxx.214)

    친구도 최악이라고 보지말라는데
    기사엔 칸에서 그렇게 호평이라고 나오네요.
    대중의 눈과 전문가의 괴리인가요?
    그냥 안보려구요.ㅎ

  • 15. 싸나
    '16.5.21 7:38 PM (59.31.xxx.177)

    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정말 오랫만에 돈 안아까운 영화예요
    범인 잡는 뻔한 영화가 아니라고 해서 봤거든요
    너무 좋았어요
    또볼려고요
    그나저나 혼자 영화 보러온 청년이 있던데
    혼자 멍하니 ㅋㅋ 무서웠나봐요

  • 16.
    '16.5.21 7:40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제겐 나홍진에 확신을 준 영화입니다. 보고 나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아마도 이 영화를 범죄스릴러 영화 정도로 생각하고 재밌겠다 생각하고 보러 간 사람은 좀 다르겠죠.
    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영화에 충격적인 감흥을 받았습니다.

  • 17.
    '16.5.21 7:50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그냥 범죄스릴러 정도로 재밌지 않나요?
    이게 무슨 심오한 문제작인 듯 받아들이는 분들은
    평소 생각할 일이 별로 없는 분들인 듯...
    (뭐 그럴 수도 있고요)
    칸에서 호평 받은 이유는 오리엔탈리즘 유머코드
    생각할 거리가 있는 영화와는 거리가 있는 걸로 아뢰오

  • 18. ////::
    '16.5.21 7:56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

    ㅋㅋ
    원래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죠.

    그리고 항상 올라오는 82글들 보면 아시겠지만 82문화수준은 평균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국제시장이 있어서 다행이지 82글들 보면 한국평균 관객들 두고 영화만들고 책쓰고 작품하려면 속터질듯.

  • 19. ...
    '16.5.21 7:57 PM (175.223.xxx.212)

    관객하고 페어플레이 하는 영화가 아니라서 기분 더러웠네요. 편집할 때 어떤 장면 다음에 이런 방향과 저런 방향으로 생각하는 관객이 있을 것이다 예상하고 그걸 피해가면서 만들었다는데, 문제는 그 결과물이 어떻게 해석해도 모순되고 앞뒤가 안맞는다는거죠. 평론가랑 대담하면서 감독 지도 대답을 제대로 다 못하던데요. 속임수 그 자체가 목적이면서 멋은 잔뜩부리고 뭐 있는거처럼 포장하는건 재수없어요. 단순 재미 면이나 기술적으로 잘 만들어진 면은 있다고 봅니다만.

  • 20. ////:::
    '16.5.21 8:00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

    예술영화가 왜 관객이랑 '페어플레이'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영화는 세상응 이해할수있게 해주고 반추하는 어떤 '모델'의 하나입니다, 현실 자체가 페어하지 않고 실제 우리가 믿고 실행하는 모습과 가장 가까운데 페어하지 않다니요;;;

  • 21. 잉?
    '16.5.21 8:00 PM (221.155.xxx.63)

    제 남편은 보고와서 재밌다고 저랑도 한번 더 보러 가자
    했는데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긴 하나봐요.

  • 22. ㅁㅁ
    '16.5.21 8:00 PM (175.116.xxx.216)

    본인의 이해력 딸림을 탓하세요.. ㅋ 뭔 자기가 이해못하면 허접하고 쓰레기래...

  • 23. ...
    '16.5.21 8:01 PM (175.223.xxx.212)

    사람들은 재미없게 봤으면서도 내가 이해를 못해서 그런갑다 생각하던데 정 반대입니다. 오락영화로서는 스릴있고 완성도도 나름 있고 괜찮지만 가치 면에서는 보잘것 없어요.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도 예술적 가치를 보고 초청하는 부문이 아니거든요. 상업영화이면서도 괜찮다 싶은 영화 초청하는 부문이지.

  • 24. -----
    '16.5.21 8:02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몇년동안 나온 한국외국영화 통틀어 최고 중 하나라 생각되네요. 저는 나름 시네필임 ^^

  • 25. ----
    '16.5.21 8:05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보수적 관객은 성향에 안맏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영화는 인셉션정도의 무난하고 평균적 사람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복잡도의 영화죠. mbti 로 치면 s 감각형보다는 n 직감형 성격들이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울듯.

  • 26. ...
    '16.5.21 8:05 PM (175.223.xxx.212)

    이 영화 대단케 봤다고 자기가 영화 좀 보는 사람인냥 거들먹대는 분들 밥맛 떨어진다는거나 아세요. 듀나게시판에서도 대부분 부정적인 관람평이구만.

  • 27. ----
    '16.5.21 8:06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보수적 관객은 성향에 안맏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영화는 인셉션정도의 무난하고 평균적 사람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복잡도의 영화죠. mbti 로 치면 s 감각형보다는 n 직감형 성격들이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울듯.
    칸 경쟁부분에 못나간건 감독 지원서류 마감까지 못내서라고 읽었어요.

  • 28. -----
    '16.5.21 8:06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보수적 관객은 성향에 안맞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영화는 인셉션정도의 무난하고 평균적 사람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복잡도의 영화죠. mbti 로 치면 s 감각형보다는 n 직감형 성격들이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울듯.
    칸 경쟁부분에 못나간건 감독 지원서류 마감까지 못내서라고 읽었어요.

  • 29. -----
    '16.5.21 8:07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

    보수적 관객은 성향에 안맏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영화는 인셉션정도의 무난하고 평균적 사람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복잡도의 영화죠. mbti 로 치면 s 감각형보다는 n 직감형 성격들이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울듯.
    칸 경쟁부분에 못나간건 감독 지원서류 마감까지 못내서라고 읽었어요.

  • 30. -----
    '16.5.21 8:07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보수적 관객은 성향에 안맞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영화는 인셉션정도의 무난하고 평균적 사람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복잡도의 영화죠. mbti 로 치면 s 감각형보다는 n 직감형 성격들이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울듯.
    칸 경쟁부분에 못나간건 감독 지원서류 마감까지 못내서라고 읽었어요.

  • 31. -----
    '16.5.21 8:07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

    보수적 관객은 성향에 안맞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영화는 인셉션정도의 무난하고 평균적 사람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복잡도의 영화죠. mbti 로 치면 s 감각형보다는 n 직감형 성격들이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울듯.
    칸 경쟁부분에 못나간건 감독 지원서류 마감까지 못내서라고 읽었어요.

  • 32. ...
    '16.5.21 8:08 PM (175.223.xxx.212)

    곡성이 예술영화라고요? 소가 웃겠네요. 감독 본인이 상업영화 오락영화라고 했는데요? 나홍진이 원래 예술영화 만드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영화에 대해 애정이 있으면 최소한 관련 인터뷰나 좀 찾아보든가 진짜.

  • 33. ******
    '16.5.21 8:10 PM (122.46.xxx.26)

    영화 좋게 봤으면 봤지, 이러저러한 이유로 영화가 앞뒤 안 맞고 해석의 다양성을 열어놓는 게 아니라
    아예 무책임하게 방기해 놓은 탓에 기분 나쁘다, 가치 없는 영화다, 라고 판단하는 관객들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둥, 뭘 몰라서 그런다는 둥, 폄하하는 발언 함부로 해대는 관객이야말로
    아는 것은 쥐뿔도 없으면서 남을 깔아뭉개는 걸로 자신의 우월감을 드러내려는 듯해서
    참 밥맛입니다.

  • 34. ㅇㅇㅇㅇ
    '16.5.21 8:12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예술영화나 오락영화로 구분된다기보단, 대중문화의 키치적인 형식을 빌린 아방가르드한 영화죠 타란티노처럼. 타란티노가 오락영화가 아니진 않지만 예술영화가 아닌것도 아닌것처럼요.

  • 35. .........
    '16.5.21 8:12 PM (122.46.xxx.26)

    영화가 내용도 없고 허섭스럽하다 -> 니가 뭘 몰라서 해석 능력이 없어 그렇다.
    영화가 뭘 말하려는지 감독조차 모르는 것 같다 ->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데 니가 아는 게 없어 못 보는 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태도 좀 버렸으면 합니다.

  • 36. ...
    '16.5.21 8:13 PM (175.223.xxx.212)

    곡성이 현실의 모순을 반영한 영화라고요? 대놓고 오컬트 스릴러 장르영화인데 뭔 현실 반영을 해요? 장르영화라면 최소한 스토리 상의 기본 개연성은 있는게 맞는거지 속이는 자체를 목적으로 해놓고 성경구절 들먹이면 어쩌자는건지

  • 37. ...
    '16.5.21 8:18 PM (211.49.xxx.119)

    첫번은 이게 뭐야? 하고 본뒤 의미를 찾고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두번째는 편안히 웃으면서 오락영화를 즐겼네요. 처음볼때 안어울리게 느껴졌던 코믹스런 대사들이 두번째 관람때는 제대로 웃긴. 하여튼 한국영화 중 이렇게 잔상이 오래가고 생각하게 만든 영화는 첨이었네요. 전 별 4개반 공감 만배요~~

  • 38. 회사 동기
    '16.5.21 8:18 PM (119.201.xxx.52) - 삭제된댓글

    회사 동기는.........스토리 탄탄하고 재미있다고 극찬을 해서......
    한 번 보러 갈까 생각할 정도였는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가 보네요.

    하긴......그게 당연하다 싶은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왔던 인셉션?인가요?
    주변의 몇몇은 인생영화라고 할 정도로 재미있게 봤다고 했지만.....
    저는 진짜 돈 아깝다 생각했었거든요.
    최근에 케이블에서 다시 봐도......역시나 전 재미없더라구요. 신박하지도 않고 그저그런...

  • 39. ㅇㅇㅇㅇ
    '16.5.21 8:19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이지만, 가령 뭘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일때 연애를 하는데 남자가 마음이 변한것 같다... 심증이 있을수도 있고 물증으로 의심이 생길수도 있고, 잡지에서 읽은 글, 부모님이 하는 말, 친구들이 하는 말... 등등 의심이 생기고 수만가지 혼돈이 생길수있어요. 이런 '믿음'에 관한 상황을 다만 재난과 종교라는 메타포를 사용해 보여주는거지 오컬트 자체가 초점이라고 보이진 않았어요. 이게 사회적 현상일수도 최근 강남역 사태일수도 일제침략에 관한걸수도 메르스같은 질병일수도 있는덧이지요. 어떤것을 완벽히 이해하기도 어렵고 그럴수도 제어할수도 없으므로 해서 일어나는 인간심리, 상황전개에 대한 메타포라 보였어요

  • 40. 플럼스카페
    '16.5.21 8:21 PM (182.221.xxx.232)

    사실 보고싶진 않았는데 요며칠 82에서 보고 내가 보고 결정하마....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ㅎㅎ

  • 41. ㅇㅇㅇㅇ
    '16.5.21 8:21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인간가 자체가 희비극이므로... 장르짬뽕이나 어이없는 장면들은 오히려 현실의 어이없음 가령 몇년전 판교에서 콘서트하며 맨홀이었나 붕괴되었을때... 등 사람들이 그렇게 화내고 광역버스 서서 못가게 하라 난리치더니 한달 후 버스 안태워준다고 화내던 사람들 ㅎㅎ 글쎄요 현실이 하도 어이없기때문에 어찌보면 굉장한 리얼리즘이라 느꼈네요 좀비씬같은건.

  • 42. ..,
    '16.5.21 8:27 PM (211.36.xxx.33)

    저는 기독교인이고 헌때 무속에도 관심이 많았어서
    무얼 말하고자 하는 영화 라는건 알겠는데
    그렇게 잘만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은유가 너무많고 중구난방 이구요

    아마도 감독은 악인(사탄에 씌인 인간)의 근원..
    그 쪽에 관심이 많은거 같네요..그 원인을 알고 싶어
    나름 이것 저것 쑤셔보긴 했지만 감독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 보여요..자신이 주장하려는 메세지가 선명하게
    들어나질 못하네요
    좀더 잘 만들 수 있었는데 미쟝센만 엄청 오바하고
    감독은 확신과책임감 없이 그냥 문제 하나를 던져준거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 43. ㅇㅇㅇㅇ
    '16.5.21 8:27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인간사 자체는 희비극이고, 불행이 닥치는 데엔 이유가 없어요. 그래서 우린 뭘 이해하고 믿고 의지하고 그 징표를 찾고싶고 믿고싶어하지만 아무것도 끝내 이해하고 전체을 볼 수 없어요. 그게 삶이죠. 좋은 평을 한 사람들은 영화에서 아마 내 삶의 모습을 정확히 봤기 때문이 아닐까라 생각해요...

  • 44. ㅇㅇㅇㅇ
    '16.5.21 8:29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종교를 알레고리로 사용한건 인간사에서 믿음에 관한 상황을 잘 보여줄수 있는 상징이기 때문이지 영화 자체에서 종교 그 자체가 중요하다곤 생각 안되었어요

  • 45. .....
    '16.5.21 8:30 PM (122.46.xxx.26)

    감독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확신이 없으니
    모든 게 다 당신들이 의심하는 탓이다,
    무책임하게 떡밥만 던져놓고 팔짱끼고 앉아서 내심 흥행몰이 즐기고 있는 듯...
    정말 현실이라면, 열 명 중 아홉이 의심에 둘러싸여 있어도
    개중 한 명을 믿음을 갖고 움직이는 인간이 있는 법입니다.
    감독 자신이야말로 믿음도 확신도 책임감도 없는 인간 같아요.
    인터뷰 내용을 보면 말입니다.

  • 46. ㅇㅇㅇㅇ
    '16.5.21 8:31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종교로 이해할수도 있지만 가령 이걸 82에 자주 올라오는 아이들 교육문제에 관한 '믿음 과 여러 의견들이라고 해보아도 흡사합니다. 인간의 사고하는 한 패턴과 흡사한것 같아요.

  • 47. ...........
    '16.5.21 8:38 PM (182.230.xxx.104)

    감독 인텁보니 관객들 의식해서 맘대로 해석하게끔 교차편집 뭐 그런걸 했더군요.헷갈리게 할려는건 아마도 관객들을 낚아볼려는 심산이였던듯..그거 기분나빠하는 사람은 있더라구요..근데 이런거면 전 거부감 없어요.근래 한국영화가 너무 단순한것들이 많아서 복잡하게 플롯잡고 애매모호하게 설정해서 얼켜들어가게끔 보여준건 맘에 들어요.그리고 영화를 보고 자기나름대로 판단해서 이영화의 의미를 알겠다고 하는사람이 재수없다고 느끼는사람도 꼬인거죠.그사람의 판단인데 그걸 재수없다고 느끼는것도 웃기잖아요.
    아무튼 분석하고 사소하게 다 따져들면 말 안되는게 많은 영화는 맞아요.다른곳에서도 보니깐 영화가르치는 교수들도 영화별로라고 그랬다고 했다더군요.근데 전 사람들이 이렇게 논쟁하고 다양한 해석을 하는 영화가 좋아요.그런영화들은 무조건 보는 편이기도 하구요.
    종구가 왜 내가 이런 피해를 당해야 하는데...라고 하는 의문이..사실 이거 현실세계에서도 내가 진짜 기막힌 일당하고 억울한 일 당하면 저런 질문하거든요.종교적으로 질문을 해도 종교인은 명확하게 말안해주잖아요..다 맞는말인데 나는 전혀 납득이 안되고 나만 억울하고..그런걸 표현할려고 했단건 이해했어요.그러니 영화가 다 말이 안되는것 투성이고 이것도 감독이 뭐 의도했다고 인텁은 했지만 아무튼 관객들 가지고 장난좀 칠려는 의도는 보였어요.그리고 좀비나 뭐 그런 오컬트적인건 매니아를 위한 거라고 하더군요.좀비가 왜 나오고 뭐 이런 분석따윈 필요없는 영화고 그런게 불편한 사람은 무슨 영화가 개판이야 뭐 그런생각할수도 있는거고요.

  • 48. ....
    '16.5.21 8:41 PM (124.55.xxx.154)

    재밌어요...
    뭐 끝에 너무 펑하고 끝나 그건 좀 아쉽지만
    몰입도도 좋고..

    주로 단순하신 분들이 재미 없다고 하시는듯

  • 49. ㅇㅇ
    '16.5.21 8:4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으 저도 별로
    문화상품권으로 안봤음 무지 돈아까웠을듯
    여기저기서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좀비 악령 타령을
    뭐나 되는냥 애매~하게 해놓구선...
    이해하면 영화좀 아는 사람~~
    이러는듯ㅋㅋ
    완성도나 오락성에서 추격자가 훨 나았어요
    둘다 두번 보고 싶은 영환 아니구요

  • 50. ㅇㅇㅇㅇ
    '16.5.21 8:43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그냥 사람 성격따라 복잡하게 생각을 확장할수 있는 영화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정확하고 깔끔하게 설명이 되는 영화를 달 만들었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취향차이이겠죠.

  • 51. ㅇㅇㅇㅇ
    '16.5.21 8:45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하지만 저는 믿기 힘든 시련이 닥치거나 복장터지는 일이 왜 내게 ㅠㅠ 이런 생각이 든다면 앞으로는 이 영화의 관점을 떠올리게 될것같긴 해요^^

  • 52. ..
    '16.5.21 8:47 PM (211.36.xxx.93)

    ㅇㅇㅇㅇ님 너무 글 잘쓰시네요 백프로 공감해요 고맙습니다

  • 53. ㅇㅇ
    '16.5.21 8:48 PM (122.46.xxx.26)

    '주로 단순하신 분들이 재미없다고 하시는 듯.'

    ------------------------------------------

    이런 식의 발언 좀 안 하면 안 됩니까?

  • 54.
    '16.5.21 8:54 PM (223.62.xxx.131)

    영화 끝날때 살짝 허탈 했으나 두고두고 생각나는
    영화네요
    악의근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생각을 하게 해줘서 좋네요

  • 55. .......
    '16.5.21 8:55 PM (122.46.xxx.26)

    재미있게 봤으면 그냥 재미있게 봤다. 이러저러해서 재미있었다.
    재미 없었으면 그냥 재미 없었다. 이러저러해서 재미 없었다.
    이렇게 그냥 자기 의견만 내면 안 되나요?
    꼭 자기랑 다르게 본 사람들에 대해
    단순하다, 생각할 줄 모른다. 아는 게 없다...
    이런 식으로 헐뜯는 말을 붙여야 직성이 풀리나요?

  • 56. 우왕
    '16.5.21 8:56 PM (223.33.xxx.1)

    완전 재미있던데요. 마지막까치 이해 못하고 어리둥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달까.

  • 57. ...
    '16.5.21 8:58 PM (122.46.xxx.26)

    윗님, 이해를 못 해서 재미없어 하는 거 아닌 거 같은데요?

  • 58. 저도
    '16.5.21 9:00 P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영화 이해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애매한 부분은 본 후 감독인터뷰와 다른 리뷰들로 다 파악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결론은 감독 자신이 확신이 없고 혼란스러운 문제를 무리하게 영화화했다는 겁니다.
    위에 몇분도 같이 느끼셨네요. 감독이 확신이 없다는 점을.

    이창동감독의 밀양, 장준환감독의 화이 같은 작품 보세요.
    하나도 헷갈리지않게 신앙과 악의 본질을 날카롭게 표니다.ㄴ무ㅜㅜㅜ이런 작품이 진짜 명작입니다.

  • 59. 저도
    '16.5.21 9:03 PM (175.223.xxx.40)

    영화 이해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감독인터뷰와 다른 리뷰들로 누구못잖게 다 파악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결론은 감독 자신이 확신이 없고 혼란스러운 문제를 무리하게 영화화했다는 겁니다.
    위에 몇분도 같이 느끼셨네요. 감독이 확신이 없다는 점을.

    이창동감독의 밀양, 장준환감독의 화이 같은 작품 보세요.
    하나도 헷갈리지않게 신앙이나 악의 본질을 날카롭게 묘사하고 탐구합니다.
    이런 작품이 진짜 명작입니다.
    곡성은 졸작 아니고 문제작이지만, 명작은 아닙니다.

  • 60. ㅇㅇㅇㅇ
    '16.5.21 9:07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네 저도 문제작이라 생각해요.
    근데 쓰레기 등등의 표현이 많은데 그정도 표현은 넘 심한걱같고... 주제나 형식이나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시의적절하고 현대적이고, 또 영화적 장점을 굉장히 잘 살렸달까....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성향에 따라선 정말 명작으로 받아들여질수도 있겠고 어떤사람에겐 정말 무의미하고 얄팍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죠.

  • 61. ㅇㅇㅇㅇ
    '16.5.21 9:09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갠적인 생각엔 작년에 열렸던 박찬경 감독의 미디어시티 '간첩, 귀신, 할머니'에 상영했어도 완전 어울렸을것 같은 ㅎㅎ

  • 62. ..
    '16.5.21 9:15 PM (222.112.xxx.197)

    전 이 혼란스러움의 근본 문제는 무엇인가를 질문하는 영화인거 같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 스스로가 만든는 문제로 인해 우리가 죽고 죽이는
    절대 선과 악은 무언지 , 그 걸 정의하는 우리는 어떤 우물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지
    그래서 감독이 코미디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뚜렷한 설명이 없으니 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생각없이 사는 사회에 영화를 통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선물한 거라 생각되요

  • 63. 돌깨기
    '16.5.21 9:50 PM (182.230.xxx.104)

    윗댓글 몇몇처럼 감독이 정답을 못찾은거고요.그리고 아직까지도 못찾았을거예요.이영화땜에 각나라 다 돌아다니면서 자료수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종교인들과..서로 다른 종교에 묻혀 사는 사람과 억울하게 죽은사람은 왜 죽은거냐 질문했을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완벽하게 대답을 했다고 해요.근데 자기는 납득이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자기가 답을 못찾았으니 영화에서도 던져놓기만 한거죠.감독머리속 생각이 거기까지고 우리는 딱 거기까지 낚여서..그걸 기분나쁘다 느끼는사람..아 뭔가 더 있다.그래 이런거야 이런식으로 자기가 살아온 스펙안에서 해석을 하는거겠죠..근데 전 그부분이 맘에 들었거든요.저도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종교안에서 명확한 답이란게 있을수 있나 싶어요.특히나 억울한 죽음같은건...왜 그사람이? 라고 질문하면 이유없음이 더 많잖아요.

  • 64. 신기
    '16.5.21 10:00 PM (1.236.xxx.29) - 삭제된댓글

    ㅎㅎ
    82는 곡성에 관한글은
    일단 부정적인 분들이 글을 주로 올리시네요
    개쓰레기다, 개삼류, 최악허접 이런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ㅋㅋ 노이즈마케팅이다 이건 오바겠죠? ㅋ
    어쨌든 같이 얘기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전 너무 재밌었어요
    국제시장 7번방의비밀 같은 신파, 어줍잖은 멜로물들보다
    전 이런류가 코드가 맞나봐요
    이런장르도 있음 영화 다양성 면에서 좋죠 뭐
    또 뭐 재밌는거 보고 싶은데 누가 만들어 줄라나...
    아가씨는 그다지 기대가 안되고....

  • 65. 신기
    '16.5.21 10:06 PM (1.236.xxx.29)

    ㅎㅎ
    82는 곡성에 관한글은
    일단 부정적인 분들이 글을 주로 올리시네요
    개쓰레기다, 개삼류, 최악허접 이런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ㅋㅋ 노이즈마케팅이다 이건 오바겠죠? ㅋ

    근데 헷갈려서 뭔소린지 몰라서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할 수있나요? 깔끔하게 답을 정리해주지 않아 불쾌한건가....
    어쨌든 같이 얘기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전 너무 재밌었어요
    국제시장 7번방의비밀 같은 신파, 어줍잖은 멜로물들보다
    전 이런류가 코드가 맞나봐요
    이런장르도 있음 영화 다양성 면에서 좋죠 뭐
    또 뭐 재밌는거 보고 싶은데 누가 만들어 줄라나...
    아가씨는 그다지 기대가 안되고....

  • 66. ....
    '16.5.21 11:22 PM (14.36.xxx.151)

    전 인생영화에요.
    영화보고 그날 밤 잠도 못잤거든요.
    어른어른해서....
    지금 또 보고올라고 기회보는중이에요.

  • 67. ....
    '16.5.22 1:06 AM (211.202.xxx.139)

    저도 한 번 더 볼라고요.
    한국산 오컬트영화 반가웠습니다.
    그간 봐온 오컬트영화들 중 중간은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 68. 재미는 있었지만
    '16.5.22 2:08 AM (175.223.xxx.195)

    명작은 아닌 걸로.
    뭘 이야기 하려는지 모르겠고 떡밥만 던졌어요.
    헷갈리게 무섭게 궁금하게만 하고 끝나요.
    그걸로 만족한 저는 재밌게 보긴 했지만
    곱씹어보면 심오하게 시작했으면 메세지를 던져줘야지
    시작은 그렇게 심오하게 성경구절까지 있어보이게 의미가 있는양 가져다 써놓고 결론도 없고 앞뒤도 안맞고 좀 웃겨요.
    감독 본인도 스스로 떳떳하지 못할 것 같아요.
    떡밥만 던진 영화.

  • 69. 재미는 있었지만
    '16.5.22 2:09 AM (175.223.xxx.195)

    위에 포장지 비유하신 분 정말 적절합니다.

  • 70. 재미는 있었지만
    '16.5.22 2:09 AM (175.223.xxx.195)

    요새 개봉한 영화 중엔 제일 볼만하더군요 그래도

  • 71. 우리나라 영화팬들 수준이 높죠.
    '16.5.22 4:07 AM (36.38.xxx.251)

    오컬트 영화는 원래 대중적 장르가 아니예요.

    아무리 취향이 고급스럽고 영화에 대한 이해가 높다해도 오컬트는 절대 안보는 사람도 엄청 많아요.....

  • 72. 부부사이
    '16.5.22 8:35 AM (175.223.xxx.69) - 삭제된댓글

    좋아지는 영화라고 들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남편 팔 꼭 붙잡고 봤다고 하더군요.

  • 73. 전 별로
    '16.5.22 11:52 AM (110.70.xxx.73)

    보고 싶어지지 않네료. 흐흐 저는 수준이 낮아서인지 홍길동이 넘넘 재미났어요~~

  • 74.
    '16.5.22 12:09 PM (58.122.xxx.215)

    평이 어쩜 이리 극과극이래요?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ㅠ

  • 75. ...
    '16.5.22 12:39 PM (119.193.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 한 번 봤는데, 개봉전의 그 이슈가 별로 공감가지 않았어요.
    영화는 재밌습니다. 시간도 잘 가고, 몇몇 부분은 생각할 여지도 있고...
    (근데 그 생각할 여지라는게 감독의 의도적인 연출로 인한 것이라는데서 마이너스네요)
    배우들 연기 훌륭했고, 화면도 좋았어요. 잘은 만들었습니다.
    근데, 소문이 너무 큰 잔치였나봅니다. 위의 선물에 비유하신 분의 댓글에 완전 공감해요.

  • 76. ...
    '16.5.22 12:40 PM (119.193.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 한 번 봤는데, 개봉전의 그 이슈가 별로 공감가지 않았어요.
    영화는 재밌습니다. 시간도 잘가요.
    배우들 연기 훌륭했고, 화면도 좋았어요. 잘은 만들었습니다.
    근데, 소문이 너무 큰 잔치였나봅니다. 위의 선물에 비유하신 분의 댓글에 완전 공감해요.

  • 77. ...
    '16.5.22 12:41 PM (119.193.xxx.235)

    저도 봤는데, 개봉전의 그 이슈가 별로 공감가지 않았어요.
    영화는 재밌습니다. 시간도 잘가요.
    배우들 연기 훌륭했고, 화면도 좋았어요. 잘은 만들었습니다.
    근데, 소문이 너무 큰 잔치였나봅니다. 위의 선물에 비유하신 분의 댓글에 완전 공감해요.

  • 78. ....
    '16.5.22 1:00 PM (180.70.xxx.65)

    좋은 평가는 대부분, 나만 당한순 없다 심리... ㅋㅋㅋ

  • 79. 쓸개코
    '16.5.22 1:00 PM (121.163.xxx.53)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류를 워낙 좋아해서요.^^

  • 80. 정말 별로...
    '16.5.22 1:04 PM (175.120.xxx.47)

    저는 순전히 곽도원이라는 배우의 연기가 좋아서 보러갔어요.
    보고 난 느낌은 영화를 보는 행위가 저에게는 적어도 힐링의 의미가 큰데 이 영화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머리가 오히려 무거워지고 무섭고 불쾌하고 맨 마지막에는 이건 뭐지? 라는 생각...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처럼 영화를 통한 쉼,힐링을 원하시는 분은 보지마세요. 토욜조조 직장안나가는 아침시간인 토욜조조로 본 저는 좀 속상했네요.
    저도 신앙이 있지만 이 영화는 악의 근원및 본질을 관객에게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듯이 보이지만 너무나 많은 부분을 관객이 고심하고 관객들 몫으로 다소 무책임하게 던져준것 아난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저는 그 어린딸아이 연기를 한 어린배우가 좀 걱정됐어요. 영의 존재를 믿는 저에겐 어린아이에게 너무 과한 역할이었다 싶어요. 물론 연기는 어린배우가 잘 했지만 그 영혼이 걱정되었어요.
    개인취향이 분명히 갈리는 영화지만 칸에 초청도 받고 곽도원의 연기는 여전히 훌륭했습니다.무당역의 황정음은 음 좀 너무 오버하는것처럼 보였구요.
    다행히 영화가 끝나고 맛있는 수제비집을 찾은 것으로 나름 만족합니다^^
    영화 45년후,브리클린,하나와 미소시루,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소나타,데니쉬맨,아노말리사 요즘 본 영화 모두 다 결이 고운 영화처럼 다 좋았는데 곡성이 걍 한방에 그 결을 깨놓긴했어요ㅎ

  • 81. 일빠들에게
    '16.5.22 1:48 PM (121.161.xxx.86)

    낚인 영화 일본인나온다고 극찬양질

  • 82. 잼나는데
    '16.5.22 1:53 PM (121.128.xxx.187)

    참 사람마다 다르군요~ 전 너무 재밌게봤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는데..그리고 너무 무서웠어요~ ㅎㅎ 한국 공포물중에 이만한게 어디 있나요?

  • 83. 저는 정말 잘 봤어요.. 힘도 얻구요.
    '16.5.22 2:07 PM (116.124.xxx.163)

    너무나 정확하게 지금의 시대를 묘사했다는 점에서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난세에는 난세의 방법이 있는 것이고, 난세일 수록, 소중한 사람들에게 관련된 일일 수록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관찰하고 판단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 등등이요. 난세를 살아감에 있어서 이미 역사에서 사람들이 교훈으로 남겨준 말들이 다시 한번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논란(?)중인 영화의 결말도 제가 보기에는 명확하게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열린 결말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듯하네요.
    배우들의 연기들 너무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였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이 다소 산만한 사건전개의 빈 공간을 꽉채워주고 끝까지 긴장감을 틀어쥐고 갈 수 있게 해주었네요. 곽도원씨는 몰입을 넘어 빙의된 것같았고, 황정민씨은 믿음과 불신의 첨단에서 작두타는 듯한 연기도 잊지 못할 것같습니다.

  • 84. 여튼. 난세일 수록
    '16.5.22 2:12 PM (116.124.xxx.163)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가지고 본질을 뚫어봐야한다는 것에는 100번 공감하고 또 공감했네요.
    그리고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이 생각나더군요.
    100번의 공포와 한번의 자비, 그리고 100번의 자비와 1번의 공포에 대해서 사람은 전자를 훨씬 인간적이고 자비로운 지배자로 생각한다고 하던 그 말.
    여튼... 간만에 리얼리즘의 첨단에 서있는 영화한편 본 듯해서, 본 뒤 몸살은 났지만 보기 잘했다 싶었네요.

  • 85. 그나저나 전라남도 곡성 아름답지 않던가요?
    '16.5.22 2:19 PM (116.124.xxx.163)

    정말 휴가때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네요. 날씨 좋은 5월에는 남도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듯하네요. ^^

  • 86.
    '16.5.22 2:41 PM (116.36.xxx.198)

    하도 곡성곡성하니
    남편이 보고싶다고 해서 같이 봤어요.

    하지만 같이 가기 싫었어요.

    보고 난 후 투덜거릴게 뻔했어요.

    취향,성향 탓이지요.
    시작과 끝이 명확하고
    눈물, 웃음,공포의
    경계가 정확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란걸 알기에...
    반지의 제왕,헤리포터,우주관련 영화는 흥미를 못느끼더군요. 비슷한시선을 가진 사람과 영화 보는게 저도 스트레스 덜받아요.

  • 87. ㅋㅋ
    '16.5.22 3:30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개쓰레기 영화도 극찬양할 영화도 아닌데
    이렇게 논란 있는거 자체가 희한할 뿐
    한번쯤 볼만은 하지만 엄청난 영화란 생각은 안들구요.

    이 영화 너무 훌륭하다면서 재미없단 사람 단순하다고 몰아가는 사람도 허영심 넘쳐보이긴 매한가지ㅋㅋ

  • 88. ㅋㅋ
    '16.5.22 3:32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개쓰레기 영화도 극찬양할 영화도 아닌데
    이렇게 논란 있는거 자체가 희한할 뿐
    한번쯤 볼만은 하지만 엄청난 영화란 생각은 안들구요.

    이 영화 너무 훌륭하다면서 재미없단 사람 단순하다고 몰아가는 사람도 단순하게 보이긴 매한가지네요

  • 89. ㅋㅋ
    '16.5.22 3:32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개쓰레기 영화도 극찬양할 영화도 아닌 듯.
    한번쯤 볼만은 하지만 엄청난 영화란 생각은 안들구요.
    이 영화 너무 훌륭하다면서 재미없단 사람 단순하다고 몰아가는 사람도 단순하게 보이긴 매한가지네요

  • 90. 뭘 말하려 했는지
    '16.5.22 4:02 PM (182.172.xxx.183)

    감독 본인만 알거같아요.
    머리에 빗 꽂은 좀비장면에서 나가버릴까 하다가
    혹시 아이덴티티같은 결말일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했다가 완전 실망..
    스토리, 주제를 집중하고 개연성있게 끌어갈 힘이 없었다고 봐요.

  • 91. spring
    '16.5.22 4:10 PM (59.15.xxx.36)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개연성도 엉망...

    굳이 돈내고 시간내서 가실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 92. 그런데
    '16.5.22 4:11 PM (203.226.xxx.90)

    어느 영화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 인정하는데요.
    곡성 비판하시는 분들이 이건 왜 이렇고 저건 왜 저러냐며 제기하는 의문들을 들어보면 그 분들 대부분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건 확실한 것 같아요.

  • 93. ...
    '16.5.22 4:22 PM (59.15.xxx.36)

    실망했다하면 이해못해서 그렇다니 ㅎㅎ

  • 94. aa
    '16.5.22 4:57 PM (1.236.xxx.29)

    위에 홍길동 재밌다는 분 보세요
    저도 홍길동 재밌게 봤고 곡성은 최고의 오락영화였네요
    2시간 반을 이렇게 몰입해서 흥미진진하게 본적이 언제였는지...
    홍길동 재미없는분은 곡성도 재미없다고 하는거 같던데...
    B급 정서 즐기는 분은 볼만합니다~

  • 95. 공포
    '16.5.22 5:37 PM (1.234.xxx.84)

    공포영화 못보는 사람이라 영화보는 내내 무서워 죽을뻔.............................했지만 보고나니 여운 또한 길게 남네요. 생각할거리가 많아요. 다시한번 보며 곱씹어볼까 싶기도하구요.
    현혹되지말라는 포스터에 카피는 나홍진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가장 핵심 스포일러같아요. 저도 감독에게 낚여서 2시간 반동안 파닥거리는 물고기였어요. 낚시터에서 시작되는 첫 장면부터 끝까지가 철저하게 관객의 심리를 계산하고 요소요소 덫을 쳐놓은 감독의 치밀함에 놀라지않을수 없었습니다.
    호불호가 심히 갈릴 영화지만 엉망으로 제멋대로 만든 영화 절대 아니예요. 취향에 따라 보기 불편한 관객도 있을수있다...그정도. 제 기준으론 아주 잘만든 영화이고 무서웠지만 강렬하고 인상적인....보고나선 기 쪽 빨리는 거대한 에너지의 영화였어요.

  • 96. 샤니
    '16.5.22 5:50 PM (221.149.xxx.14)

    세상은 자기가 믿는대로 ~~~
    그것이 포인트...

  • 97. ...
    '16.5.22 6:00 PM (14.32.xxx.52) - 삭제된댓글

    뭘생각하고 만들었는지는 알겠는데 풀어나가는 방식이 별로지요.

  • 98. 이번
    '16.5.22 6:05 PM (58.231.xxx.183)

    곡성을 보고나서
    성경의 구절까지 인용해가며
    자기나름대로 해석하는 분들보면
    진짜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생각나게해요

  • 99. 210.100님말씀이랑
    '16.5.22 6:06 PM (39.121.xxx.22)

    같은생각이들었어요
    쓰레기란말까지들을영화는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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