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1학년,시험 폭망 성적표로 혼나도 공부 안해요?

고1남자애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6-05-21 17:11:03
바로 어제 성적표 받아왔구요
한심스러웠으나 괜찮았는데 수행 20, 30점 짜리 두 개가
연달아 0점 처리된것을보니 화가나서
못참겠더라구요.
이따위로 불성실한거냐고 소리지르고
성적표 옆으로 던져버리고 방에 들어왔어요

이렇게 됐으면 사람이면 어젯밤, 오늘 공부하는 시늉이라도
해야되는것 아니에요?

그나마 다행히 핸폰은 안들여다보고 내리 잠을 자네요
IP : 119.66.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6.5.21 9:27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지요? 저도 몇일전 고1아이가 카톡으로 먼저 보내온 성적표보고 ㅠㅠ아무말을 못하겠더라구요..아이는 죄송하다고하고 이쁜짓 이모티콘도 보내고 하는데....말문이 막히고 화도나고 엄마인 저자신에게도 화나도 ... 아이에게 잔소리가 백해무익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마음을 추스렸어요..
    다음날 아이에게 엄마가 카톡보낸날 일이 있어서 답장을 잘 못했다. 성적분석도하고 앞으로 대책도 세워야해서 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한 후 과목별로 등급을 산정하는 방법도 알려주면서 현재 너의 등급이 이렇다 이정도의 등급은 000한 정도의 대학에 갈 실력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성적으로 차분히 설명을 해줬어요...아이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더디 엄마의 잔소리가 이제 잔소리가 아니예요..오늘부터

  • 2. 저요
    '16.5.21 9:34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정신 차려서 공부할거예요라고 합니다...저는 엄마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한다라고 말했어요....핸드폰도 집에 오면 거실에 두고 오늘 하루종일 공부합니다..그냥 믿어주고 힘들지라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어깨 안마도해줬어요. 대학들어갈때까지 아이 옷관리 방청소 음식 건강챙기기 집안분위기등 아이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시길 바래요..

  • 3. 저요
    '16.5.21 9:36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정신 차려서 공부할거예요라고 합니다...저는 엄마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한다라고 말했어요.성적이 저조한 과목은 이리저리 학원 알아봐서 내일부터 보내기로 했어요...오늘 하루종일 공부합니다..그냥 믿어주고 힘들지라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어깨 안마도해줬어요. 대학들어갈때까지 아이 옷관리 방청소 음식 건강챙기기 집안분위기등 아이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시길 바래요..

  • 4. .!.
    '16.5.21 10:28 PM (125.136.xxx.174)

    남자애들이 그래요. 성향이~
    전 고딩 아들 둘 있는데 공부 안하고 있어
    미워서 자라고하면 바로 불끄고 자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공부하는 흉내라도 낼거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는 절대 자라고 안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 애도 충격이었을거예요.
    현실 부정으로 잠만 자는것 같으니~
    그래도 엄마가 먼저 현재 아들의 위치에서
    더 나아질 방법을 생각하시고 아드님과
    차분히 대화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196 내마음의 꽃비 질문있어요 7 모모 2016/06/29 1,501
571195 나도 환각 본 일 9 오해영..... 2016/06/29 3,042
571194 조현병과 치매가 비슷한거 아닌가요 18 .. 2016/06/29 7,056
571193 정신병증상중에 시간관념 없어지고 은둔하는 것도 있나요 3 .... 2016/06/29 1,803
571192 대낮에 중학생들이 길바닥에서 디..딥 뽀뽀를 ;;; 13 와우 2016/06/29 6,435
571191 장애인 '52만원 염색' 미용실 업주 구속…"죄.. 14 ... 2016/06/29 4,565
571190 묘하게 웃는 여자? 5 ㅎㅎ 2016/06/29 2,815
571189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세월호진상규명 반대하나요? 5 ... 2016/06/29 656
571188 오해영 검정치마 이병준 2 검정치마 O.. 2016/06/29 4,365
571187 캐나다에도 한약재 팔아요? 3 큐큐 2016/06/29 578
571186 70대 대졸 할매들 마인드엔 아들이 우선이더군요 19 -,.- 2016/06/29 4,193
571185 고1아들 넋두리요~~ 11 보통아줌마다.. 2016/06/29 3,715
571184 정수기 렌탈기간 끝나고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떄 정수기 2016/06/29 873
571183 종이벽지 냄새 제거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1 냄새고민 2016/06/29 2,147
571182 매실청항아리 밀봉은 어떻게 하나요.. 4 살림초보 2016/06/29 1,559
571181 결혼을 안해도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여가의 확대라고 봅니다. 30 자취남 2016/06/29 7,762
571180 여자들의 모임목적은 친목인가요 7 목적이뭘까 2016/06/29 2,719
571179 터키공항에서 또 테러가 발생했네요. 11 ㅠㅠ 2016/06/29 2,582
571178 ㄱㅊ를 잘라내는 강간방어기구. 이거 참 좋은 기구네요. 22 ㅇㅇ 2016/06/29 4,551
571177 옷을 계~속 사고 또 사고 싶어요 6 ㄹㄹ 2016/06/29 3,028
571176 시누 입장에 대해 여쭤볼게요. 13 아름다운 2016/06/29 3,593
571175 6세 시원한 이불 베개 파는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5 싱고니움 2016/06/29 985
571174 유럽에 사는 분들. 비정규직과 정규직에 대해서요. 8 . 2016/06/29 1,487
571173 남편이 담배피는데 임신준비해도 되나요? 1 ... 2016/06/29 2,041
571172 여행간 나라중 어디가 젤 좋았어요? 29 ... 2016/06/29 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