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1학년,시험 폭망 성적표로 혼나도 공부 안해요?

고1남자애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16-05-21 17:11:03
바로 어제 성적표 받아왔구요
한심스러웠으나 괜찮았는데 수행 20, 30점 짜리 두 개가
연달아 0점 처리된것을보니 화가나서
못참겠더라구요.
이따위로 불성실한거냐고 소리지르고
성적표 옆으로 던져버리고 방에 들어왔어요

이렇게 됐으면 사람이면 어젯밤, 오늘 공부하는 시늉이라도
해야되는것 아니에요?

그나마 다행히 핸폰은 안들여다보고 내리 잠을 자네요
IP : 119.66.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6.5.21 9:27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지요? 저도 몇일전 고1아이가 카톡으로 먼저 보내온 성적표보고 ㅠㅠ아무말을 못하겠더라구요..아이는 죄송하다고하고 이쁜짓 이모티콘도 보내고 하는데....말문이 막히고 화도나고 엄마인 저자신에게도 화나도 ... 아이에게 잔소리가 백해무익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마음을 추스렸어요..
    다음날 아이에게 엄마가 카톡보낸날 일이 있어서 답장을 잘 못했다. 성적분석도하고 앞으로 대책도 세워야해서 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한 후 과목별로 등급을 산정하는 방법도 알려주면서 현재 너의 등급이 이렇다 이정도의 등급은 000한 정도의 대학에 갈 실력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성적으로 차분히 설명을 해줬어요...아이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더디 엄마의 잔소리가 이제 잔소리가 아니예요..오늘부터

  • 2. 저요
    '16.5.21 9:34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정신 차려서 공부할거예요라고 합니다...저는 엄마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한다라고 말했어요....핸드폰도 집에 오면 거실에 두고 오늘 하루종일 공부합니다..그냥 믿어주고 힘들지라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어깨 안마도해줬어요. 대학들어갈때까지 아이 옷관리 방청소 음식 건강챙기기 집안분위기등 아이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시길 바래요..

  • 3. 저요
    '16.5.21 9:36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정신 차려서 공부할거예요라고 합니다...저는 엄마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한다라고 말했어요.성적이 저조한 과목은 이리저리 학원 알아봐서 내일부터 보내기로 했어요...오늘 하루종일 공부합니다..그냥 믿어주고 힘들지라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어깨 안마도해줬어요. 대학들어갈때까지 아이 옷관리 방청소 음식 건강챙기기 집안분위기등 아이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시길 바래요..

  • 4. .!.
    '16.5.21 10:28 PM (125.136.xxx.174)

    남자애들이 그래요. 성향이~
    전 고딩 아들 둘 있는데 공부 안하고 있어
    미워서 자라고하면 바로 불끄고 자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공부하는 흉내라도 낼거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는 절대 자라고 안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 애도 충격이었을거예요.
    현실 부정으로 잠만 자는것 같으니~
    그래도 엄마가 먼저 현재 아들의 위치에서
    더 나아질 방법을 생각하시고 아드님과
    차분히 대화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191 너무 많은 마늘쫑 16 .. 2016/05/27 2,360
561190 버스 정류장에서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봤는데... 61 플라이 2016/05/27 24,856
561189 형제가족 지인들한테 돈빌리는게 보편적인 가족인가요? 1 fdsf 2016/05/27 1,987
561188 고바야시절연침 아시는 분 계신가요(화농성여드름) 3 섬아씨 2016/05/27 933
561187 고양이가 새벽마다 울어요 6 발정인가요 2016/05/27 1,387
561186 북한산 둘레길 7코스 가보신 분요~ 3 goo 2016/05/27 1,153
561185 제습기는 25도 이하에서는 작동이 안되나요? 5 때인뜨 2016/05/27 1,608
561184 저희집 아들 보험좀 봐주세요 (부탁입니다) 3 좀봐주세요 2016/05/27 827
561183 시모가 한 말이 참... 40 ..... 2016/05/27 15,101
561182 갱년기 6 질문 2016/05/27 2,644
561181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합병됐나요? 1 지혜를모아 2016/05/27 2,383
561180 남편과 완전 냉전중인데 시어머니 제사네요 8 휴ㅡㅡㅡ 2016/05/27 3,223
561179 주니어 의류 사이트인데 생각이 안나요ㅜㅜ 2 ㅡㅡ 2016/05/27 1,541
561178 컨실러 파운데이션 에센스쿠션 화장 순서좀 알려주세요 3 나무 2016/05/27 1,691
561177 중2아들 표덜나고 안정감입게 입을 팬티 뭘로 사야할까요? 14 아들 팬티 2016/05/27 2,623
561176 사리곰탕면이 맛있나요? 14 궁금 2016/05/27 2,994
561175 초3 담임선생님이 체벌하시나요? 18 gdd 2016/05/27 2,160
561174 브라질리언 제모(or 왁싱)하고나서 남편? 10 럭셜맘 2016/05/27 11,519
561173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이야기 '무현, 두 도시 이야기' 희수맘 2016/05/27 556
561172 수원의 먹자골목은 어디인기요? 5 도움요청 2016/05/27 1,153
561171 남의 댓글과 아이피 스크랩하는 사람들.. 정신상태 의심스러워요... 5 ,, 2016/05/27 967
561170 홍만표를 포괄적뇌물죄로 다스리면 ㅎㅎㅎㅎ 6 ㅇㅇ 2016/05/27 1,257
561169 남향 4층 어떨까요? 9 나는야 2016/05/27 1,910
561168 손석희 뉴스룸에 김아중 나왔었네요 13 ㅇㅇ 2016/05/27 3,347
561167 이 냉장고 어때요? 4 냉장고 2016/05/27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