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해외취업 해 하시고 해외에서 직장 다니신 분들.
혹은 다녀보신 분들. 자신이 생각하는 해외취업의 장단점 알려주세요 !
실제로 해외취업 해 하시고 해외에서 직장 다니신 분들.
혹은 다녀보신 분들. 자신이 생각하는 해외취업의 장단점 알려주세요 !
다 똑같지만 정도의 차이죠.
우리나라처럼 심하지는 않고, 기본적으로 인권 존중되고 노동권 보장되는게 어딘가요.
상사눈치보고 아부하고 뭐 이런건 어느 나라나 다 있어요.
네 그러니까 그 '우리나라처럼 심하지는 않고, 기본적으로 인권 존중되고 노동권 보장되는게 어딘가요.'의 실제적인 예를 듣고 싶다는 거예요.
오래 전 이긴 하지만 제 경우 9-17 근무였고 점심시간은 2시간. 걍 시간되면 무조건 나가요.
근데 한국 직장은 근무시간은 길지만 농땡이 치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제가 민간 대기업, 공기업, 교직, 외국기업 다녔는데 글쎄요. 다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일단 현지 기업은 현지 문화에 완벽 적응해야 스트레스 최소화됩니다. 근데 어지간한 분들은 몸에 각인된 문화를 지워내기 힘들어요(아마도 1% 정도가 가능).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어려서 먹었던 음식 절대로 놓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죠. 때론 축복이고 때론 저주 ㅎㅎ
오래 전 이긴 하지만 제 경우 9-17 근무였고 점심시간은 2시간. 걍 시간되면 무조건 나가요.
근데 한국 직장은 근무시간은 길지만 농땡이 치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제가 민간 대기업, 공기업, 교직, 외국기업 다녔는데 글쎄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일단 현지 기업은 현지 문화에 완벽 적응해야 스트레스 최소화됩니다. 근데 어지간한 분들은 몸에 각인된 문화를 지워내기 힘들어요(아마도 1% 정도가 가능).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어려서 먹었던 음식 절대로 놓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죠. 때론 축복이고 때론 저주 ㅎㅎ
저녁이 있다는게 회식이나 술 문화가 없으니까 퇴근하면 내 시간이에요.
상사나 보스한테 이름 부르지만 예의는 갖추죠.
보통 정시퇴근. 바쁘면 야근도 합니다.
바쁜남편은... 퇴근시간 지나고 늘 한시간 더 일합니다. 매니저라 수당 없음. 집에오면 8시.
상사 눈치를 보지는 않지만 일 때문에 쪼이는건 어디나 같아요.
일을 못한다고 인격적 모독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디나 똘아이들은 있어요.
제 친구는 영국인 상사가 소리지르고 퍼스널 어택하는 사람이었는데 자긴 첫 직장이라 모르고 당핬다고 하더군요.
신입을 가르쳤습니다. 일을 잘 못합니다.
"야, 이런것도 모르니? 학교에서 뭐 배웠니?" 이런말 절대 입 밖으로 안 냅니다. 재교육 합니다.
업무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잘못 됐어. 고쳐와" "응"
무리한 야근을 하게 되면 매니저가 미팅을 하자고 해서 문제점 보완하는 등 절대로 야근할 수 없게 하구요. 회식도 없고 어쩌다 동료들이랑 밥먹게 되어도 더치페이하구요. 하지만 9-5로 끝나서 해외에 취업이 되었고 가족들이 없으면 아무래도 좀 외롭죠. 첨에는 여행이다 모다 괜찮겠지만 그것도 시들해질때쯤이면 외로움이 생기죠. 그 외로움을 잘 이겨낼 수 있으면 해외취업은 괜찮구요. 다 장단이 있어요. 해외에 평생 눌러앉을 거 아니면 정말 경력만 빨리 쌓고 기간 정하셔서 그곳에서 배울 거 다 빨리 습득한 뒤 한국와서 재취업하시던가요. 그런식으로 플랜을 좀 미리 짜가세요.
저도 문화충격이었는데요,
신입?(사실 경력사원이지만)사원 환영회를
점심식사로 합니다 ㅎㅎㅎ
저녁 회식.. 일년에 딱 한번 크리스마스 즈음 하죠.
온가족 초대해서요.
저는 외국에서 대학 다녔고 다니던 중 단기간으로 인턴을 했었는데요.
121.148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개개인마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으니 다 그렇다고 할 순 없겠지만
한국은 대체로 업무시간에 자잘자잘하게 농땡이가 많던데
(인터넷쇼핑이나 82같은데 들여다보고, 친구랑 메신저로 수다떨고, 나가서 커피 마시거나 담배피고 오고....)
외국 회사원들은 일단 출근하면 일에만 몰두했어요.
주어진 일이 있으면 퇴근 전에 무슨 수를 써서든 다 끝내려고 하더라구요.
상사도 아랫사람 붙들고 회의 시간에 쓸데없는 설교 늘어놓는 법이 없고
회의시간에 아무도 늦는 사람없이 딱 제 시간에 모여서 정말 필요한 말들만 하고 재빨리 해산해요.
전 한국에서는 90년대 초에 관공서에서 일해봤고, 개인사업장에서도 일을 해봤는데요.
한국의 직장은 직급이 높아질수록 실제로 근무하는 시간은 별로 없고 일은 다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해주면 그것을 결제만 한다거나, 출근, 퇴근시간 중간에 사라졌다가 와도 누가 터치하는 일이 없다. 라는것을 느꼈어요.
미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느낀건,
위로 올라갈수록 근무시간도 더 늘어나고, 직급에 따른 스트레스와 일의 양도 비례해서 는다. 라는 겁니다.
신입사원일때는 정말 점심시간도 충분하게 주고, 출퇴근시간도 좀 널럴했는데요. 승진해서 높아질수록 출퇴근시간이 흐릿해지고, 일의 양도 어마어마하게 늘고, 퇴근해서도 로긴해서 일 해야 하는 시간이 높아집니다.관리자급이 되면... 그냥 퇴근한 시간들도 다 일하는 시간이 되어 버려요. 출장도 내일 당장 가야 되는 일도 많아지고요. 미국에선 상사가 직원들 평가도 많이 하지만, 직원들이 상사 평가도 하니까 서로 눈치 봅니다.
나이 불문하고, 실력 우선이라, 실력 없으면, 바로 비난 들어오고..
한국 회사에 비해서 일의 양이 엄청 많은 것 같아요.
한국회사는 점심 시간 우루루 몰려갔다 늦게 올때도 많았는데 , 여긴 점심도 샌드위치 책상에서 대충 먹고 일할 때도 많아요.
재촉 하지 않은데, 일이 많아요.
자유로운 것 같은데 , 눈치 많이 봐야 해요.
말하지 않아도 지켜야 하는 매너가 참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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