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해외에서 직장 다녀보신 분들.

lifegoeson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6-05-21 15:53:27

실제로 해외취업 해 하시고 해외에서 직장 다니신 분들.

혹은 다녀보신 분들. 자신이 생각하는 해외취업의 장단점 알려주세요 !

IP : 79.102.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사는데
    '16.5.21 3:57 PM (178.190.xxx.254) - 삭제된댓글

    다 똑같지만 정도의 차이죠.
    우리나라처럼 심하지는 않고, 기본적으로 인권 존중되고 노동권 보장되는게 어딘가요.
    상사눈치보고 아부하고 뭐 이런건 어느 나라나 다 있어요.

  • 2. 원글
    '16.5.21 3:59 PM (211.225.xxx.129) - 삭제된댓글

    네 그러니까 그 '우리나라처럼 심하지는 않고, 기본적으로 인권 존중되고 노동권 보장되는게 어딘가요.'의 실제적인 예를 듣고 싶다는 거예요.

  • 3. 글쎄요
    '16.5.21 4:00 PM (121.148.xxx.18) - 삭제된댓글

    오래 전 이긴 하지만 제 경우 9-17 근무였고 점심시간은 2시간. 걍 시간되면 무조건 나가요.
    근데 한국 직장은 근무시간은 길지만 농땡이 치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제가 민간 대기업, 공기업, 교직, 외국기업 다녔는데 글쎄요. 다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일단 현지 기업은 현지 문화에 완벽 적응해야 스트레스 최소화됩니다. 근데 어지간한 분들은 몸에 각인된 문화를 지워내기 힘들어요(아마도 1% 정도가 가능).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어려서 먹었던 음식 절대로 놓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죠. 때론 축복이고 때론 저주 ㅎㅎ

  • 4. 글쎄요
    '16.5.21 4:01 PM (121.148.xxx.18)

    오래 전 이긴 하지만 제 경우 9-17 근무였고 점심시간은 2시간. 걍 시간되면 무조건 나가요.
    근데 한국 직장은 근무시간은 길지만 농땡이 치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제가 민간 대기업, 공기업, 교직, 외국기업 다녔는데 글쎄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일단 현지 기업은 현지 문화에 완벽 적응해야 스트레스 최소화됩니다. 근데 어지간한 분들은 몸에 각인된 문화를 지워내기 힘들어요(아마도 1% 정도가 가능).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어려서 먹었던 음식 절대로 놓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죠. 때론 축복이고 때론 저주 ㅎㅎ

  • 5. ...
    '16.5.21 4:28 PM (116.87.xxx.151)

    저녁이 있다는게 회식이나 술 문화가 없으니까 퇴근하면 내 시간이에요.
    상사나 보스한테 이름 부르지만 예의는 갖추죠.
    보통 정시퇴근. 바쁘면 야근도 합니다.

    바쁜남편은... 퇴근시간 지나고 늘 한시간 더 일합니다. 매니저라 수당 없음. 집에오면 8시.

    상사 눈치를 보지는 않지만 일 때문에 쪼이는건 어디나 같아요.
    일을 못한다고 인격적 모독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디나 똘아이들은 있어요.
    제 친구는 영국인 상사가 소리지르고 퍼스널 어택하는 사람이었는데 자긴 첫 직장이라 모르고 당핬다고 하더군요.

  • 6. 구체적 예?
    '16.5.21 5:04 PM (116.87.xxx.151)

    신입을 가르쳤습니다. 일을 잘 못합니다.
    "야, 이런것도 모르니? 학교에서 뭐 배웠니?" 이런말 절대 입 밖으로 안 냅니다. 재교육 합니다.

    업무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잘못 됐어. 고쳐와" "응"

  • 7. ...
    '16.5.21 6:18 PM (86.130.xxx.229)

    무리한 야근을 하게 되면 매니저가 미팅을 하자고 해서 문제점 보완하는 등 절대로 야근할 수 없게 하구요. 회식도 없고 어쩌다 동료들이랑 밥먹게 되어도 더치페이하구요. 하지만 9-5로 끝나서 해외에 취업이 되었고 가족들이 없으면 아무래도 좀 외롭죠. 첨에는 여행이다 모다 괜찮겠지만 그것도 시들해질때쯤이면 외로움이 생기죠. 그 외로움을 잘 이겨낼 수 있으면 해외취업은 괜찮구요. 다 장단이 있어요. 해외에 평생 눌러앉을 거 아니면 정말 경력만 빨리 쌓고 기간 정하셔서 그곳에서 배울 거 다 빨리 습득한 뒤 한국와서 재취업하시던가요. 그런식으로 플랜을 좀 미리 짜가세요.

  • 8. ㅎㅎ
    '16.5.21 8:53 PM (223.62.xxx.91)

    저도 문화충격이었는데요,

    신입?(사실 경력사원이지만)사원 환영회를

    점심식사로 합니다 ㅎㅎㅎ

    저녁 회식.. 일년에 딱 한번 크리스마스 즈음 하죠.

    온가족 초대해서요.

  • 9. ....
    '16.5.21 9:47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저는 외국에서 대학 다녔고 다니던 중 단기간으로 인턴을 했었는데요.
    121.148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개개인마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으니 다 그렇다고 할 순 없겠지만
    한국은 대체로 업무시간에 자잘자잘하게 농땡이가 많던데
    (인터넷쇼핑이나 82같은데 들여다보고, 친구랑 메신저로 수다떨고, 나가서 커피 마시거나 담배피고 오고....)
    외국 회사원들은 일단 출근하면 일에만 몰두했어요.
    주어진 일이 있으면 퇴근 전에 무슨 수를 써서든 다 끝내려고 하더라구요.
    상사도 아랫사람 붙들고 회의 시간에 쓸데없는 설교 늘어놓는 법이 없고
    회의시간에 아무도 늦는 사람없이 딱 제 시간에 모여서 정말 필요한 말들만 하고 재빨리 해산해요.

  • 10. 제 경험으로는
    '16.5.21 11:54 PM (74.101.xxx.62)

    전 한국에서는 90년대 초에 관공서에서 일해봤고, 개인사업장에서도 일을 해봤는데요.
    한국의 직장은 직급이 높아질수록 실제로 근무하는 시간은 별로 없고 일은 다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해주면 그것을 결제만 한다거나, 출근, 퇴근시간 중간에 사라졌다가 와도 누가 터치하는 일이 없다. 라는것을 느꼈어요.
    미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느낀건,
    위로 올라갈수록 근무시간도 더 늘어나고, 직급에 따른 스트레스와 일의 양도 비례해서 는다. 라는 겁니다.
    신입사원일때는 정말 점심시간도 충분하게 주고, 출퇴근시간도 좀 널럴했는데요. 승진해서 높아질수록 출퇴근시간이 흐릿해지고, 일의 양도 어마어마하게 늘고, 퇴근해서도 로긴해서 일 해야 하는 시간이 높아집니다.관리자급이 되면... 그냥 퇴근한 시간들도 다 일하는 시간이 되어 버려요. 출장도 내일 당장 가야 되는 일도 많아지고요. 미국에선 상사가 직원들 평가도 많이 하지만, 직원들이 상사 평가도 하니까 서로 눈치 봅니다.

  • 11. ...
    '16.5.22 4:02 AM (109.146.xxx.70)

    나이 불문하고, 실력 우선이라, 실력 없으면, 바로 비난 들어오고..

    한국 회사에 비해서 일의 양이 엄청 많은 것 같아요.
    한국회사는 점심 시간 우루루 몰려갔다 늦게 올때도 많았는데 , 여긴 점심도 샌드위치 책상에서 대충 먹고 일할 때도 많아요.
    재촉 하지 않은데, 일이 많아요.

    자유로운 것 같은데 , 눈치 많이 봐야 해요.
    말하지 않아도 지켜야 하는 매너가 참 많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477 가정적인 남자. 제가 같이 사는데요ㅠ 86 뿅뿅 2016/08/10 24,210
584476 전기계량기 옆집 8800kwh 23 계량기 2016/08/10 7,262
584475 성장판검사는 진단서있어도 실비안되나요? 1 ^^ 2016/08/10 3,030
584474 성주참외 구입해 주시므로 더 약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1 moony2.. 2016/08/10 844
584473 이진욱 고소인 새로운 변호사 인터뷰 기사도 났네요 9 ㅇㅇ 2016/08/10 5,303
584472 지난 1년간의 창업 생존기 7 링크 2016/08/10 3,817
584471 급질)과탄산과 베이킹소다 만 넣고 세탁기를 돌렸더니.. 16 다시 세제넣.. 2016/08/10 9,846
584470 대출신청을 했는데요. 4 ... 2016/08/10 1,051
584469 장준하는 중앙정보부 지정 '위해분자' 였군요. 1 누가죽였을까.. 2016/08/10 625
584468 문정동 문정초 어떤가요 7 ... 2016/08/10 1,151
584467 음악 팟캐스트 추천드려요. 마요 2016/08/10 589
584466 나이들수록 생리증후군이 심해지나요?? 5 질문 2016/08/10 1,426
584465 94 삼선 2016/08/10 24,450
584464 밥통 ? 밥솥? 좀 알려주세요. 작은거. 4 2것이야말로.. 2016/08/10 782
584463 소근육 발달 6 마카로니마카.. 2016/08/10 1,588
584462 이정현 녹취록을 벌써 잊었나 1 뭣이중헌디 2016/08/10 526
584461 액젓넣는 고추장아찌 레시피좀 부탁드려요 ㅡㅡ 2016/08/10 506
584460 장남이 이혼을 했다면, 시부모 제사는 누가 주도해야 할까요? 46 ㅇㅇ 2016/08/10 9,408
584459 분만실 왔는데 어떻게 의연해지죠? 16 gh 2016/08/10 2,641
584458 금목걸이 같은거 팔고싶은데 어디서 파는게 많이 쳐주나요? 3 ,,, 2016/08/10 1,334
584457 언니랑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나요? 11 .... 2016/08/10 3,886
584456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는데 염증이 있다는데요 5 산부인과 2016/08/10 3,671
584455 단체투어로 유럽갑니다.혹시 달러 사용가능한가요? 8 유럽 2016/08/10 1,777
584454 김해 장유에 필라테스..^ ^ 운동하자!!.. 2016/08/10 854
584453 핸드폰에 까는 블랙박스앱 추천좀 해주세요 4 블랙박스 2016/08/10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