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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름 얘기 나오니 시기별로 유행했던 이름들이 있나봐요

조회수 : 5,900
작성일 : 2016-05-21 13:02:11
저는 80년대생인데
같은반에 미경이 지영이 이런 이름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한참전에 마이클럽 선영아 사랑해 광고 나왔을땐
우리세대엔 선영이란 이름이 그렇게 많이 유행하진 않았던것 같았고
세대별로 유행했던 이름이 있나봐요
2000년대쯤에는 수빈이 유빈이 이런 빈자 돌림이 유행했던거 같고요
지후 시후 이런건 최근에 유행했나보네요
IP : 175.213.xxx.6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6.5.21 1:10 PM (182.209.xxx.207)

    그 흔한이름들중에 하나인 지영인데요
    74년생
    반에 기본적으로 같은이름 2~3명은기본
    한번은 성도 같은 (하필 제 성이 울나라에서 젤 흔한성) 아이랑
    같은반이되었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애들은 색깔로 구분해서 빨간지영 파란지영 이렇게 불렀구요
    또 한번은 학기 반이 지나고 나서야
    성이같은 그지영이랑 반 편성할때 선생님의 실수로 둘이 바뀐걸
    알게됐어요~
    제가 하도투덜되니 울할머니 하시는 말씀
    철학관에세
    쌀 두되나 주고지은 이름이라고 ㅋㅋ
    여튼 전 제이름너무 싫고 제가 제이름 말할때 어색하고 그렇던데
    어떤 사주보시는분이 저한테는 딱인 이름이라더라구오
    제 약한 사주를 이름이 보완해주고 있다고~ 그 이후로
    그런가싶어 이젠 싫어하지 않는답니다 ~^^

  • 2. ㅋㅋㅋ
    '16.5.21 1:10 PM (211.36.xxx.117)

    한동안 윤서 민서 요런 이름도 많이 지었고
    지민이 유민이도..

  • 3. ..
    '16.5.21 1:12 PM (121.182.xxx.74)

    수진.현정 남자이름은 훈짜 들어가는 이름 지훈.태훈 이런이름이 흔했던것 같아요. 80년대에는

  • 4. --
    '16.5.21 1:21 PM (212.195.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80년대생인데
    여자이름은 지영,지연,지현,현정,아름 이런 이름이 많았던거 같아요.

  • 5. ...
    '16.5.21 1:22 PM (211.215.xxx.185)

    전 혜진이란 이름이 참 예뻤어요

    가을동화 이후 은서 준서
    허준 이후 ㅇ겸

  • 6. 같은 이름.
    '16.5.21 1:26 PM (223.62.xxx.25)

    특히 여자들이 같은 이름 많은데요.
    사내 이메일 시스템에서 이름으로 찾아서 메일 보낼때 같은 이름 우르르 뜨면 한숨이 나요. 부서 보고 찾아야 하는데..

    도대체 여자들 이름 왜 그렇게 짓나 모르겠어요.

  • 7. 요즘
    '16.5.21 1:41 PM (223.62.xxx.104)

    지안,이안,주안,지우도 되게 많아요. 유행이 있긴 있어요.

  • 8. 맞아요
    '16.5.21 1:48 PM (115.143.xxx.186)

    저도 74년생
    저희때는 지연, 지영이가 젤 많았어요
    제 친한 친구만해도 지연이가 3명이에요
    그담에 현정, 민정, 윤정..

    2000년 초반엔 민서, 윤서
    가은, 나은, 다은 이런이름...
    2005-6년엔 서연, 서영이

  • 9. 333
    '16.5.21 1:51 PM (222.112.xxx.26)

    이름도 댓글에서 언급한 유명프로의 티비에서 나온 드라마의 유행따라 짓는 경향이 있는 사회는 경박하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피붙이 이름이 기껏 바보상자 안에 한정되어 있다는 게 참 한심스럽기 때문이죠.

  • 10. ㅇㅇ
    '16.5.21 1:54 PM (49.142.xxx.181)

    맞아요 2천년 초반에 뭔 서 윤서 서연이 이런 이름 너무 유행해서
    여자애들 이름이 죄다 뭔 서 아니면 서 뭐 였죠 ㅋㅋ

  • 11. ㅁㅁㅁ
    '16.5.21 2:03 PM (180.230.xxx.54)

    춘자 영자도
    다른 일제시대 초반에는
    일본물 먹은 유행타는 이름이었겠지요.

    저는 이름이 굉장히 흔한데
    흔한 이름 너무 싫었는데
    인터넷 시대가 되니 좋더군요.

    이름 특이한 제 친구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개강파티 참석자 명단, 수강신청 명단 뜬다고 질색을 하더군요.
    제 이름이야 동명이인 너무 많아 완전한 익명이 되서 좋아요

  • 12. 그러고보니
    '16.5.21 2:08 PM (121.132.xxx.117)

    저 학교 다닐때는 현주만 같은 과에 한 다섯명 되었다는.. ㅋㅋ

  • 13. 90년대
    '16.5.21 2:13 PM (119.69.xxx.60)

    90년대 중후번 영자 돌림 이 유행이었어요.
    같은 통로에 아영 다영 나영.가영 서영 예영 일이년 사이로 태어난 애들인데 엄청 헷갈렸어요.
    우리에는 클래식 한 이름이라 촌스러워서 걱정 했는데 오히려 눈에 띄는 이름이 됐더라구요.

  • 14.
    '16.5.21 2:15 PM (1.225.xxx.91)

    겸자가 유행한 적도 있었나 보네요?
    근데 김*겸이란 이름이라면
    그런 돌림자 있는 집안이 있어요.

  • 15. //
    '16.5.21 2:27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83년생인데 학교다닐때 민영이, 혜진이, 미영이, 지영이, 현정이 이렇게는 꼭 여럿있어서(심지어 성도 같음)
    키큰 민영이, 혜진A, 이런식으로 불렀었네요.
    제 이름도 흔한편이었는데 성이 흔하지 않은거라 한번도 겹친적은 없었어요.

  • 16. 아ㅠ.ㅠ
    '16.5.21 2:44 PM (222.98.xxx.28)

    71년생
    중1때 한반에 5명
    이름이 뭘까요~~
    경아♡♡
    오죽했음 박혜성 경아가
    나왔겠어요

  • 17. ....
    '16.5.21 2:49 PM (211.36.xxx.40)

    요새는 시현 시후 시후 엄청 많은듯요. 박시후 생각나서 걍 그래요....

  • 18.
    '16.5.21 2:52 PM (119.70.xxx.204)

    저는 수정이란 이름이 참예쁜거같아요
    딸있으면 수정이라고지을텐데

  • 19. 흠흠
    '16.5.21 2:52 PM (125.179.xxx.41)

    션정혜영 부부때문인지
    언젠가부터 하랑 하영 하율 하준
    하 자 로 시작하는 이름이 엄청 많아졌어요
    지금 미취학아이들사이에요
    그리고 시후 시연 이런이름도 은근 많음

  • 20. ㅇㅇ
    '16.5.21 3:02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한때 하은이란 이름도 흔했죠. 요즘은 율이 들어간 이름이 흔하대요. 하율 라율 율리. 흔한 이름 피하려다 흔해져버려서 어떡해요.ㅎㅎ

  • 21. 70 71년
    '16.5.21 3:12 PM (219.250.xxx.197)

    내친구 이름이 미정이에요. 그당시 조사원들이 가거호호
    다니며 뭘 조사했는데 이름 못지은 갓난아기들을 미정으로 적었다네요. 그래도 이뻐요.

  • 22. --
    '16.5.21 3:26 PM (217.84.xxx.253)

    76.

    선영이 많죠. 한 반에 4명인 적도 두 번이나.

    그런데 좀 어린 친구들도 꽤 있더라구요.

  • 23. 근데
    '16.5.21 3:29 PM (58.127.xxx.89)

    2000년생인 우리딸 이름이 위에서 흔하다고 거론된 ~서 인데요,
    전교생 250여명 중 우리딸 하나뿐이에요.

  • 24. 서연
    '16.5.21 3:43 PM (211.223.xxx.203)

    이름 종종 봤어요.

  • 25. ...
    '16.5.21 3:50 PM (110.70.xxx.160)

    소영이 왜 이리 흔한 가요ㅠㅠ 어떤때는 개명하고 싶을때가 있어요

  • 26. 70년대후반
    '16.5.21 5:45 PM (1.232.xxx.217)

    지영 압도적. 혜정, 민정, 소영, 선영, 혜진, 희진, 현주, 지현
    보다시피 영, 정, 진 으로 끝나는 이름이 많았는데요
    그 바로 전세대는 ~희 가 많았다고
    그전은 ~숙, ~심 그전은 ~자

  • 27. ㅇㅇ
    '16.5.21 6:14 PM (211.177.xxx.194)

    저는 은정 인데, 70년대 이 이름이 정말 많지 않나요?
    저 이름 너무너무 싫었어요.지금도 싫어요
    부모님이 애정없이 대충 지으신 느낌이죠.
    시기별 흔한 이름 찾아보니,
    제 나이대 1등이 미영이고
    2등이 은정 이더군요.
    근더 체감상 은정이가 더 흔해보여요.
    은주. 현주. 지영... 이런 이름은 이쁘기라도 하죠...

  • 28. 요즘 이름
    '16.5.21 7:36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율(률) 넣어서 짓는거요.
    특히 연예인 2세들에게서 많이 봐요.
    너무 흔하게 보게 되니 촌스럽게까지 느껴져요.
    '서'가 지나고 '율'시대가 도래했네요.

  • 29. 요즘 이름
    '16.5.21 7:36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율(률) 넣어서 짓는거요.
    특히 연예인 2세들에게서 많이 봐요.
    너무 흔하게 보게 되니 촌스럽게까지 느껴져요.
    '서'가 지나고 '율'시대가 도래했네요.

    유행타는 이름 정말 안 좋아요.
    평생 불리울 이름인데 말이죠.

  • 30. 윗윗분
    '16.5.21 7:39 PM (180.230.xxx.43)

    제신랑이 그러는데 은정이란 이름 가진애들이 다 예쁘다던데요? 지가좋아했던여자가 은정이었겠지 쳇

  • 31.
    '16.5.21 10:30 PM (45.72.xxx.217)

    저도 흔한 이름중 하나인데 클때는 참 싫었는데 살다보니 흔한게 좋은거란 생각이 들어요. 애 이름 지을때 막상 흔치않은 이름 찾기가 힘들어요. 솔직히 흔하지않은 이름 짓겠다고 유난히 독특한 이름 지은거보면 이쁜줄 모르겠고..
    연예인들 애이름 희한하게 지어놓은거보면 하나도 안예쁘더라구요.

  • 32. ㅇㅇ
    '16.5.21 10:46 PM (211.177.xxx.194)

    은정이가 예쁘다가 해주신 분 감사해요.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어요. ^^

  • 33. ...
    '16.5.22 4:20 AM (125.178.xxx.147) - 삭제된댓글

    유럽에서 오래 살았는데 거기서도 유행타는 이름이 있더라고요.. 근데 너무 유행타는 이름을 짓는게 좋지는 않은것 같더라고요. 특히 외국식이나 연예인이름 흉내내서 으로 짓는것도 좀 안좋게 보고요. 이름에 따라서 나중에 성공이나, 학벌들이 달랐다는 연구결과가 있더라고요. 이름 자체가 요인이라기보다는.. 그만큼 이름을 신중하게 짓는다는 의미같아요. 특히 유럽은 사회적계급이라는게 보기보다 존재하는 사회라서 부모의 학력이라던가에 따라서, 이름 짓는게 다르다는 하더군요.. 서양이다보니 약간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나, 그런 이름들이 유행안타고 예나 지금이나 즐겨짓는 이름들인데..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나중에 잘되는 일이 많다고 하네요.

  • 34. ...
    '16.5.22 4:21 AM (125.178.xxx.147)

    유럽에서 오래 살았는데 거기서도 유행타는 이름이 있더라고요.. 근데 너무 유행타는 이름을 짓는게 좋지는 않은것 같더라고요. 특히 외국식이나 연예인이름 흉내내서 짓는것도 좀 안좋게 보고요. 이름에 따라서 나중에 성공이나, 학벌들이 달랐다는 연구결과가 있더라고요. 이름 자체가 요인이라기보다는.. 그만큼 이름을 신중하게 짓는다는 의미같아요. 특히 유럽은 사회적계급이라는게 보기보다 존재하는 사회라서 부모의 학력이라던가에 따라서, 이름 짓는게 다르다는 하더군요.. 서양이다보니 약간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나, 그런 이름들이 유행안타고 예나 지금이나 즐겨짓는 이름들인데..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나중에 잘되는 일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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