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중독 남편(40대중후반)

힘들어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16-05-21 09:52:38
너무 힘드네요
제가 가게를 하고 있는데 나오고 싶을때만 나오네요
집에만 가면 게임에만 몰두 해 있어요
가게 바쁠때도 혼자 다 감당해야 해요
아이들까지도요(아이들이 아직 어려요 6.10세) 
나한테 소리지르는것도 그렇고 아이들한테까지 소리지르는거 보면 무서워요

배 안고프면 방에서 안나와요
뭘 하더라도 대충..

정말 이혼해야지 하면서도 무슨 미련이 남아서 아이들 때문에
그래도 아빠 있는게 아이들 정서에 좋지 않을까 해서요

직장을 구해서 일하라고 뉘앙스라도 보이면 거의 갱년기처럼 짜증에 소리지르고 분노조절을 못하더라고요
왜 이러고 사는지
뭐든지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네요
주위사람 특히 저와 아이들이 너무 힘드네요..


IP : 211.33.xxx.2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21 9:55 AM (49.142.xxx.181)

    에휴 무위도식보다 더 나쁜 게임중독도식이네요.
    이혼해야죠. 아무리 욕을 먹고 애들한테 책임이 있니 없니 하려고 해도 이거 끝내려면 이혼밖에 없어요.
    도박 알콜 게임등의 중독은 같이 못삽니다.
    본인이 끊으려는 의지가 있어야 도와주고 같이 참고 해결을 하지 뭐 저렇게 나오는데 어쩌겠어요.

  • 2. ㄷㄷ
    '16.5.21 10:03 AM (58.121.xxx.183)

    그런 아빠 있느니 헤어지는게 아이들에게 좋겠어요.
    제 남편이 딸에게 절대로 만나면 안되는 남자가 게임하는 남자라네요.

  • 3. 힘들어
    '16.5.21 10:11 AM (211.33.xxx.207)

    이혼할려고해도 돈이 없어서 못하네요
    원룸이라도 구할돈을 해줘야 하는...

  • 4. ㅇㅇ
    '16.5.21 10:15 AM (101.235.xxx.239)

    제 주위에도 저런인간 하나 데리고 산 사람 있는데...결국 참다참다 돈주고 이혼하더군요. ㅠㅠ 시댁에 알려서 데려가라고 하세요. 밥먹고 똥만싼다고

  • 5. ㅇㅇ
    '16.5.21 10:17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시댁에 알려서 데리고가라는건 말이 안되고요..
    달라이자를 얻어서라도 원룸이든 뭐든 한 500만원 보증금이라도 해주고 도망가세요.
    진짜요..
    애들 데리고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어요.

  • 6. ㅇㅇ
    '16.5.21 10:17 AM (49.142.xxx.181)

    그렇다고 시댁에 알려서 데리고가라는건 말이 안되고요..
    사채를 쓰더라도 원룸이든 뭐든 한 500만원 보증금이라도 해주고 도망가세요.
    진짜요..
    애들 데리고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어요.

  • 7. 힘들어
    '16.5.21 10:36 AM (211.33.xxx.207)

    시어머니만계신데 요양병원계시고 누나들도 다 힘들어요

  • 8. 아뜨리나
    '16.5.21 10:37 AM (125.191.xxx.96)

    애들 생각하시면 이혼하세요
    안그럼 아이들도 그대로 따라합니다

    이혼이
    자신없으면 병원치료라도 받게 하세요

    도박 게임 술중독은 애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치료하거나 안되면 이혼하는게 답이예요

    아이들 망칩니다

  • 9. 힘들어
    '16.5.21 10:44 AM (211.33.xxx.207)

    병원치료유도도 힘들어요
    상담유도하는것도 고집이 있어서 안할려고해요
    오히려 나보 정신과치료받으라는 답뿐
    문제는 사람들 있는곳을 싫어해요
    40대 중후반이라서 고친다는게 안될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온거예요..

  • 10. 힘들어
    '16.5.21 10:45 AM (211.33.xxx.207)

    그래서 제가 지금 너무 힘들고 우울증올거 같네요..

  • 11. .....
    '16.5.21 10:49 AM (117.111.xxx.171)

    애들이나 하는 게임에 미쳐 폐인 되어 가는
    40대 후반의 모습 후딱 렁 떠올려지내요
    취미도 다 나이대대로 노는데...

  • 12. 힘들어
    '16.5.21 10:55 AM (211.33.xxx.207)

    게임만하는남편 싫어서 부부관계도 거부했네요..
    부부관계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서요

  • 13. ...
    '16.5.21 11:58 AM (112.119.xxx.15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결혼하고 애 둘낳고 십년동안 겜에만 미쳐서 일도 안하고, 그거 다 먹여 살리고 저새끼랑 왜 결혼했는지 매일매일 열받고 저도 미쳤죠? 하루는 너무 열받아서 제가 구직 사이트 뒤져서 일 할만한거 찍어다가 던지고 여기 이력서 안쓰면 이혼이라고 했더니, 구미에 맞는게 있는지 이력서 내고 취직 했네요. ㅜㅜ 정말 게으른 새끼들이에요. 취직도 내가 시켜줘야되요. 요즘도 직장만 갔다오면 하루종일 게임이고 특히 애들한테 부모가 본은 못보이고...그래도 백수일때보다는 나으니까 참다가도 열 뻗쳤다가 해요. 그래도 애들한테는 잘 하니까 참아야죠. 휴일에도 절대 애들 데리고 밖에 안나가요. 저 혼자 애들 델로 나갑니다. 미혼 여러분 겜 중독자랑은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 14. ...
    '16.5.21 12:00 PM (218.145.xxx.188)

    저도 그랬어요 결혼하고 애 둘낳고 십년동안 겜에만 미쳐서 일도 안하고, 그거 다 먹여 살리고 저새끼랑 왜 결혼했는지 매일매일 열받고 저도 미쳤죠? 하루는 너무 열받아서 제가 구직 사이트 뒤져서 일 할만한거 찍어다가 던지고 여기 이력서 안쓰면 이혼이라고 했더니, 구미에 맞는게 있는지 이력서 내고 취직 했네요. ㅜㅜ 정말 게으른 새끼들이에요. 취직도 내가 시켜줘야되요. 요즘도 직장만 갔다오면 하루종일 게임이고 특히 애들한테 부모가 본은 못보이고...그래도 백수일때보다는 나으니까 참다가도 열 뻗쳤다가 해요. 그래도 애들한테는 잘 하니까 참아야죠. 휴일에도 절대 애들 데리고 밖에 안나가요. 저 혼자 애들 델로 나갑니다. 미혼 여러분 겜 중독자랑은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 15. ....
    '16.5.21 1:44 PM (194.230.xxx.179)

    휴....저도 글썼다가 지웠었는데..윗분처럼 일은 합니다 틈만나면 게임질이에요 애 보는건 당연히 제몫처럼 되버리고요 애들 교육에 해가 되건 말던 신경 안씁니다 티비 게임 중독이어서 일가는 날도 새벽까지 티비보다가 4-5시간 자고 일나가요 어제 싸우다가 오늘도 게임 다시 한번 하면 부숴버린다고 했네요 아기 자는시간에만 하기로 약속했었거든요 교육 잘못받은 인간이랑 결혼해서 매일 닥달해야 일찍 잘까말까 지 머리깎는것도 제가 닥달하고 미용실까지 예약해놔야 가서 깎네요 면도도 안하고요 휴...진짜 게을러 터진 굼벵이같은 게임중독이랑 사니 아이낳고 너무 화가나네요 하나하나 다.. 제가 하루 빨리 일을 찾아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고려햐봐야 할것 같아요

  • 16. 힘들어
    '16.5.21 1:49 PM (211.33.xxx.207)

    이혼이 아이를 위한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쉽지 않더라고요 아이들 생각하면...

  • 17. ..
    '16.5.21 2:1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를 위해 이혼 안하는 경우는 부부사이만 나쁘고 애한테는 괜찮은 아빠인 경우죠.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집이 곰팡이로 뒤덮여있어도 누가 불질러 타기 전까진 이사갈 생각을 안하는 부류.
    진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굴욕적으로 비위를 맞춰주지 그래요.

  • 18. 어쩌나
    '16.5.21 6:02 PM (223.62.xxx.131)

    듣기만해도 답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130 저녁식사에 초대받았는데요... 32 초대 2016/05/27 7,450
561129 미세먼지 심한날 운동 어떻게 하세요? 2 ........ 2016/05/27 1,471
561128 여름방학에 가족들이랑 가기 좋은 해외는 어딘가요 2 . . 2016/05/27 922
561127 여자 외국인 선물추천좀 해주세요~~ 2 선물 2016/05/27 947
561126 리틀팍스와 병행할수 있는 교재같은거 있을까요? 10 초등맘 2016/05/27 2,589
561125 남대문시장 여성복매장 어디로 가야할까요? 2 돼지님 2016/05/27 1,997
561124 네스카페 믹스커피(봉지커피) 드셔보신분 계세요? 10 커피맛 2016/05/27 1,772
561123 자폐성향 5 specia.. 2016/05/27 2,172
561122 애플폰 반값 할인해서 출시하는거 언제 하는거예요? 기둘려봐 2016/05/27 518
561121 박원순 "서울에 노무현 루트 조성할 것"..옥.. 7 샬랄라 2016/05/27 1,845
561120 아봐타 자기의식 개발 프로그램 아시는분 있나요? 2 자기인식 2016/05/27 898
561119 자신감이 기형적으로 없어서 5 ㅇㅇ 2016/05/27 1,483
561118 미세먼지 단기 대책 세워주세요!!! 4 미세먼지 대.. 2016/05/27 1,091
561117 시댁이 막장이어도 남편과 사이좋은 분 있나요? 6 kk 2016/05/27 1,969
561116 백화점 상품권 행사 궁금 2016/05/27 610
561115 온가족이 외식할 때 어떤 메뉴 즐겨 드시나요? 3 외식 2016/05/27 1,191
561114 투명도 잃은 플라스틱 복원 방법 있을까요 6 ........ 2016/05/27 3,455
561113 도마 추천좀 해 주세요. 2 퍼즐 2016/05/27 1,051
561112 수술후음식? 1 .... 2016/05/27 516
561111 핵가방 들고 히로시마 방문하는 미국 오바마 아이러니 2016/05/27 521
561110 유부남에게 속은 사기결혼 기사 (냉무) 6 세상에.. 2016/05/27 3,602
561109 체한뒤에 토하고 계속 울렁거리는데ㅠ 7 2016/05/27 3,368
561108 朴대통령, 끝내 '상시청문회법' 거부권 행사 8 moony2.. 2016/05/27 1,112
561107 1957년생이면 올해가 환갑인가요? 만으로 내년이 환갑인가요? .. 6 .. 2016/05/27 10,162
561106 셀카봉, 고르려니 모르겠어요. 추천바랍니다 1 헬프 미 2016/05/27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