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처드칼슨

저자소개 조회수 : 670
작성일 : 2016-05-21 02:58:44

리처드 칼슨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 '사소한 일은 초연하라... 알고 보면 모든 일이 사소한 일이다.' 리차드 칼슨이 줄기차게 전도해 온 인생철학이다. 어찌 보면 현실도피적인 경구들 같기도 하다. 그러나 칼슨의 주장에 의하면 집착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대할 때, 생산성이 오히려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러니 뭐하러 사소한 일에 목숨까지 걸어가며 빡빡하게 살겠는가.
리처드 칼슨은 오랜 기간 심리치료 상담자로 일해 왔다. 개인과 그룹과 기업을 상대로, 일상의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의 갈등 같은 것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설파해 왔다.

원래는 그도 매시매분 시계를 들여다보며 숨가쁜 경쟁 속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결혼 직전에 죽어버린 절친한, 그리고 아주 유능했던 한 친구의 삶을 보면서, 스스로의 인생방정식을 재검토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삶의 방식을 바꿔 인생의 속도를 늦췄으며, 길가에 핀 꽃 향기를 즐기는 여유를 가지면서도 업무에서는 여전히 생산적인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새롭게 자신의 인생관을 정립한 후 칼슨은 평범한 이웃들에게 이를 전파하는 책을 쓰기 시작했으며, 세계 25개국에서 5백만 부 이상의 책이 팔려나감으로써 이 평범하면서도 새로운 인생관의 호소력과 생명력이 입증되었다.


​그는 잡지 [PEOPLE]에 가장 주목받는 사람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오프라 윈프리, 투에이, CNN등의 유명 방송쇼에서 단골손님으로 초대되어왔다. 지난 2006년 12월 13일, 『스크루지 길들이기』를 홍보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발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탄 그는 비행 중 폐색전이 발작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땅에서의 그의 마지막 모습은 하루하루 일상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해주었다.

IP : 119.82.xxx.8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985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부럽다는 남편 38 ........ 2016/10/06 8,623
    603984 혼술남녀 왜이리 재밌나요. 7 wjd 2016/10/06 2,569
    603983 왼쪽 아랫배가 아픈데요 5 2016/10/06 1,826
    603982 질정 그냥 살짝만 걸쳐도 될까요 ㅠ 2 ㅇㅇ 2016/10/06 3,795
    603981 이 노래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사랑해요: 고은희&이정.. 7 무스타파 2016/10/06 1,092
    603980 북유럽과 서유럽 동유럽 사람들 많이 다른가요? 5 스웨덴 2016/10/06 2,962
    603979 친정엄마가 진심 치매같아요... 3 진짜 2016/10/06 2,938
    603978 1월에 여행하기좋은나라 추천해주세요 5 ... 2016/10/06 3,192
    603977 한국사람들 이거 하나는 완전 매너 좋아요. 11 박수 2016/10/06 5,399
    603976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6 희망이보이길.. 2016/10/06 3,072
    603975 이럴때 어느병원진료받아야하나요! 3 ..... 2016/10/06 589
    603974 배우자 사망시 국민연금 7 aaa 2016/10/06 5,209
    603973 dsr기준 대출 규제 시행 관련해서 문의드려요 2 ... 2016/10/06 689
    603972 누굴 저주하는 마음..그 대상이 죽을병 걸렸다면.. 20 ㄷㄹㅁ 2016/10/06 5,698
    603971 갑질횡포 남성이 90%: 휴대폰 매장 흡연 제지하자 직원 뺨을 .. 2 나라 2016/10/06 622
    603970 사랑의기술 이라는 책 읽어보신분~ 4 궁금이 2016/10/06 1,823
    603969 직장 동료들 이런행동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6 ... 2016/10/06 2,707
    603968 혼자한 유럽 여행 후기 17 그래 이거야.. 2016/10/06 5,761
    603967 시장에서 판매하는 빈대떡이 맛난 이유가 뭘까요? 20 질문 2016/10/06 4,478
    603966 노안 안경쓰면 가까운게 안보여요 4 40중반 2016/10/06 6,532
    603965 질문> 대웅전 가운데 있는 불상을 뭐라고 부르죠? 8 00 2016/10/06 873
    603964 아이허브말고 비타민 직구 괜찮은 곳 없을까요 5 ... 2016/10/06 1,897
    603963 최진실 추도식에 진선미 의원 참석? 5 투투 2016/10/06 2,563
    603962 김어준 파파이스 114 - 부검영장 그리고 공공파업 2 이번 주 2016/10/06 670
    603961 원래 부산 토박이들은 바닷가 별로 안살아요. 43 2016/10/05 9,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