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혼날일이 있으면 밥먹는시늉을 해요 ㅠㅠ

조회수 : 5,924
작성일 : 2016-05-21 02:20:46
이 주책바가지 강아지가 지금 다섯살이거든요
지 승질나거나 뭔가 맘에 안들거나 그냥 지기분이 안좋을때 뭔지 모르겠는 무언가가 안맞을때(하다못해 사람자서 지외로울때도)
아무데나 막 싸재끼거든요
솔직히 힘들어요
개가 12키로니 오줌도 많이 싸요(똥이면 얼마나 감사할까요)
와...
여우된다더니 제가 오줌치울때마다 밥먹거나 먹는시늉이라도하네요
밥그릇에 머리쳐박고 밥은 안줄고 개가 쑈를해요
제가 이젠 지치고 그냥 니멋대로사세요 전 치울게요하고 살긴하지만
그래도 솔직히 정말 화나거든요
그래도 티안내는데 눈빛이나 그런거 티내지말라고
나름 이쁜척하나봐요
전 개가 밥먹는모습이 너무 좋고 행복한데 그거 캐치하고 그러나봐요ㅠㅠ
IP : 14.36.xxx.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몬드다
    '16.5.21 2:23 AM (182.215.xxx.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영특하고............................

  • 2. ㅋㅋ
    '16.5.21 2:28 AM (1.243.xxx.134)

    무슨 종류길래12키로에요?
    즤개는 푸들인데 우량아라서 11 되가요
    키도 커서 제가 밥먹으면 똥싸고 오줌싸서 치우러가면 제 식탁 밥 먹고있네요 ㅜ

  • 3. ㅎㅎㅎㅎ
    '16.5.21 2:29 AM (187.66.xxx.173)

    인간들은 밥 먹을때는 개도 안건드린다 라고 하잖아..
    이런 걸 몸소 보여주는 강아지네요!

  • 4. ㅋㅋㅋ
    '16.5.21 2:32 AM (112.173.xxx.85)

    개가 아니고 완전 상여우네요
    주인 머리 꼭대기 앉은..
    어쩌다 그렇게 개시집살이를 하시나요 ㅋㅋ

  • 5. 저는 처음부터
    '16.5.21 3:04 AM (124.53.xxx.131)

    개가 아무대나 싸면 무조건 베란다로
    혼내키는 시늉하며 한 삼십분쯤 베란다로 내보냈어요.
    그리고는 다시 들어오게 하면서 쉬 했던 곳에 가서 '안돼'라고 인지시켰어요.
    십삼년 동안 일년에 한번 정도만 엉뚱한 곳에서 실수했지 거의 지정된 곳에서 봤어요.
    그런놈이 병이나서 다리에 힘이빠져 걷기도 힘들어 가다가 실수를 하더니 자동 베란다로 가 서있는거예요.
    가슴이 아파서 울었네요.그리고 얼마후에 저만 두고 하늘로 갔어요.바보같이 순해서 더 가슴아프던 녀석이었죠.

  • 6. ....
    '16.5.21 3:10 AM (39.7.xxx.172) - 삭제된댓글

    ㅜㅜㅜㅜ

    윗댓글님..ㅠㅠㅠㅠ
    가슴 아픕니다

  • 7. moony2
    '16.5.21 3:14 AM (67.168.xxx.184)

    바로 윗님 댓글 눈물나네요 저희 애비개 생각이나서...
    저희 애미개가 2개워때 델꼬올때 욕조에 들어가 쉬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교육으 받받아서인지
    그러던개가 나이들고 힘에 부치니깐 제가 바닥에 쉬 장소를 마련해줬거든요
    그러다가 더 나이들면선 자면서 쉬를해서 온몸에 쉬로 목욕을 한듯 젖어있고했었어요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고 꼭 안아주고그랬죠
    사랑스런 애미개가 제 침대위에서 잘때요 강아지들에게 엄마 팔벼게자리를 양보당하고선
    다리아래로 내려가 누워있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면 팔벼게하러 오거든요
    그럼 꼭 안아줘요 그럼 애미개는 한숨을 크게쉬고 잠깐 안겨있다가 다시 아래자리로 내려가 자고했거든요
    한번씩 사랑을 확인하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오늘은 님글을 읽으니 애미개가 생각나네요.

  • 8. .....
    '16.5.21 5:04 AM (175.223.xxx.18)

    즤집고양이도그래요
    집에 큰소리ㅣㅣ나면
    갑자기 달그락 소리내며 밥먹는척.ㅡ.ㅡ

  • 9. 아놔
    '16.5.21 6:56 AM (1.240.xxx.48)

    상상만해도 너무 귀여워요 ㅋㅋ
    우리말티즈는 혼내키면 목소리톤만 듣고 얼른 아들내미방으로피신해 버려요 ㅋㅋ
    아들방까지 쫒아가 혼내면 되려 저한테 막 짖어대요 ㅋ
    지혼낸다고 ㅋ

  • 10. ..
    '16.5.21 6:58 AM (58.142.xxx.203)

    관심 돌리는 거죠 개들이 그런거 잘하더군요
    주인이 울거나 화내거나 싸우거나 하면 그런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도록 주인의 관심을 끌 행동을 순간 하는거

  • 11. 귀여운데 성질..
    '16.5.21 7:05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강아지 귀여운데 승질이 아니라 성질 아신가요?
    요즘 다들 승질로 사용해서 내가 틀렸나요?

  • 12. ...
    '16.5.21 7:16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나 밥먹고 있다 건들기지마라 !!! ㅡ 강아지 왈

  • 13. ㅋㅋㅋ
    '16.5.21 8:55 AM (223.33.xxx.41)

    완전 귀엽 ㅋㅋㅋ

  • 14. ㅎㅎ
    '16.5.21 10:42 AM (125.176.xxx.32)

    밥먹을땐 개도 안 건드린다
    진리를 아는 개네요 ㅋㅋㅋ

  • 15. 개얘기좋아요
    '16.5.21 12:34 PM (211.36.xxx.2)

    개가 수명이 조금만 더 길면 좋을텐데..헤어질 생각에 입양 시도도 못하겠어요

  • 16. rosa7090
    '16.5.21 12:55 PM (222.235.xxx.181)

    읽는데 그냥 우리 이쁜 강아지 나중에 죽으면 어쩌나 걱정뿐이네요. 이제 6살인데도 하루가 다르게 더더더더 이쁜데..이뻐서 걱정되요.

  • 17. ㅠㅠ
    '16.5.21 8:54 PM (211.186.xxx.9)

    원글보고 웃다가
    댓글에 베란다 개 보고 우네요.........ㅠㅠ

    아.....짠한 멍뭉이들............
    너무 슬프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654 [세월호] 고 김관홍 잠수사 추모의밤 4 좋은날오길 2016/08/04 549
582653 고스펙 고소득자커플은 대화하는거나노는거다르나요? 7 ㅅㅌㄱ 2016/08/04 3,331
582652 서믹갑부 구이김집 어느 시장인가요? 1 모모 2016/08/04 1,370
582651 중1 수학 방학숙제 1 중1아들맘 2016/08/04 1,270
582650 제 수중에 딱 7천만원 있고 퇴직금이 1억 2천 정도 있어요 2 지금 2016/08/04 3,630
582649 시래기 삶을 때 전자렌지 사용하면 안될까요? 3 3453 2016/08/04 1,075
582648 인문학에 관심 많은 사람인지 알수 있는방법 있을까요 23 ㅋㅋ 2016/08/04 5,836
582647 60일 아기키우는데요...에어컨 키면.. 12 I 2016/08/04 3,014
582646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일본 힐링영화들 1 유튜브 2016/08/04 1,189
582645 양도세 계산요^^ 양도세 2016/08/04 502
582644 6개월간의 여행 journey for 6 months 2 6개월 2016/08/04 995
582643 불안증으로 약 드시는 분 계세요? 3 행복 2016/08/04 3,498
582642 지리산 천왕봉 하루에 종주할 수 있나요? 7 천왕봉 2016/08/04 1,197
582641 나는 성구매자 입니다..어떤 남자의 고백.. 4 ㅇㅇ 2016/08/04 3,541
582640 이과논술 개념강의 없이 기출수업들어도 되나요? .. 2016/08/04 384
582639 지금 아이스바 사러 가는데 뭐 먹을까요? 26 ㅇㅇ 2016/08/04 3,215
582638 연락 끊은 동네엄마들하고 마주쳤어요 9 에고 2016/08/04 7,615
582637 메인에 김치말이밥 3 맛있다 2016/08/04 1,489
582636 82댓글들 너무 믿지마세요 29 댓글 2016/08/04 9,169
582635 미국 초/중딩 학교생활 나오는 아이에게 보여줄 영화 추천 2 학창시절 2016/08/04 1,423
582634 아기돌보미나 요양보호사 둘중 6 ?? 2016/08/04 2,239
582633 서울인데요~~ 7 ㅛㅛ 2016/08/04 1,131
582632 남편해외 출장 중인데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30 덜덜 2016/08/04 27,924
582631 자살초등생 부모는 왜 아이가 왕따를 안당했다고 말하죠? 23 ... 2016/08/04 9,270
582630 소비자 리포트 책임은 설계사가, 보험사는 나몰라라의 보험사는? 1 보험사 2016/08/04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