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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물건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 안드나요

다윧 조회수 : 6,986
작성일 : 2016-05-20 21:28:37
기십년 넘게 결혼생활했는데
돌아보니 물건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구석구석 별별 것들이 쌓여 있어요.
이런것들이 다 필요했던 물건들이었던건지.
선물 사은품 공짜등등 합해진 결과물이겠지만
만일 돈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하겠어요.

이젠 물건들 웬만한건 다 사고 써본거 같은데
더이상은 사들이지 않으려고요.
기본적인 식비에만 돈쓰고 소비는 안하리라 다짐하는데
혹시 요즘 이런 생각하는 분들 많은가요?
웬지 저만 그런 생각하는건 아닐거 같아서요.
항상 보면 저와 똑같은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IP : 118.218.xxx.21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9:30 PM (203.226.xxx.58)

    요새 유행입니다;;

  • 2. ...
    '16.5.20 9:33 PM (61.101.xxx.8)

    버리면서 돈 아깝다 생각했어요
    특히 자잘한 생활용품들 왜이리 쟁여두고 쌓아놓고 살았는지..
    그냥 하나씩 필요할때 살려고요

  • 3. 이번에 이사하면서
    '16.5.20 9:37 PM (1.224.xxx.99)

    부엌살림 절반은 버리고 온 것 같음에도 또 버리고 싶어요. ㅎㅎㅎ
    근데 또 아까와요. 아직은 쓸만한데 싶구요.

    자잘한 물건들 작정하고 다 버렸다고 했음에도 지금 광에 엄청나게 쌓여있어요...그거 다 버려야겠죠. 진짜 손 하나 안댄것들 이에요.

  • 4. 생각
    '16.5.20 9:38 PM (160.13.xxx.206)

    들어요

    어차피 다 소비재 소모품들인걸요
    자꾸 사고 버리고 새로운 거 나오면 또 사고
    그래야 갱제도 돌아가죠

    요새 일년만 지나도 뭐 새로운 기능에
    편리함이 추가되거나
    예쁘고 신기한 것들이 쏟아져 나와서
    쇼핑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사람은
    못 배겨요
    문잠그고 눈귀 닫고 살면 모를까
    매일매일 신상품이 쏟아지는데
    암것도 안 사고 버티는게 희한한거죠

    사는 건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구형들을 쟁여놓고 못 버리는게 더 큰 문제죠

  • 5. 원글
    '16.5.20 9:42 PM (118.218.xxx.217)

    끊임없이 소비를 부추기고 유혹하는 티비광고.전단지.백화점.마트.
    없어도 되는 그 물건들 때문에 인생이 고달퍼지고 삶이 더 불행해지는 쪽으로 기우는 듯 해요.
    청정한 스님들처럼 텅빈방.최소한의 소유물.평온한 시간.그런것들에 관심이 많아져요.

  • 6. ...
    '16.5.20 9:48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버리려고 벼르고 있는데
    아깝다는 생각때문에 늘 주춤해요
    다 돈주고 산건데...

    이고지고 살지 않으려면 버려야하는데...

  • 7. 낭비
    '16.5.20 9:56 PM (121.182.xxx.34)

    하루에 세개씩이라도 버리려고 해요..그래도 어느날보면 물건들이 쌓여있고 그러네요ㅠ

  • 8. 저도
    '16.5.20 9:57 PM (112.150.xxx.194)

    집좀 비우고 싶어요.
    쓸데없는 소비를 멈추고싶구요.

  • 9. 햇살
    '16.5.20 9:58 PM (121.153.xxx.110)

    최근 50리터 쓰레기봉투 20개는 버렸어요.
    십여년 아니 몇 십년을 쓰지 않았던 물건들도 있더라구요.
    과감하게 버리니 마음이 개운하고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는 말이 진리인 거 같아요.

  • 10. ....
    '16.5.20 10:03 PM (221.141.xxx.19)

    버리면서 드는 생각.
    이거 살때 얼마였는데 이거 안사고 돈으로 갖고있었으면
    통장에 얼마 있을텐데. 그런 생각 하면 참 돈지랄하고
    산게 바로 나였구나 싶고, 쓸데없는거 사지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또 뭔가를 사오는 악순환..

    딱 쓸것만 구매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소비인것같아요.

  • 11. 저도
    '16.5.20 10:10 PM (58.127.xxx.89)

    집안 곳곳에 쌓인 물건들, 수많은 옷들 보면서 버려야지~버려야지~ 하면서도 못 버리고 있었는데
    얼마전 10년만에 이사하면서 과감히 뒤도 안 돌아보고 다 버렸어요.
    어차피 몇년동안 쓰지도, 입지도 않은 것들
    둬 봤자 앞으로도 안 쓰고 안 입겠지 싶어 버렸더니만 이젠 뭘 버렸는지 기억조차 안 나네요.
    그만큼 필요없는 물건들이었다는 얘기...
    한번 싹 버리고 나니 신기하게도 더이상 뭘 사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요.
    뭔가 사야겠다 싶음 즉시 검색 들어가던 제가 말이죠.
    싹 비우고 나니 특별히 청소를 안 해도 집이 항상 깨끗해요.
    정리할 필요도 없고 그냥 바닥의 먼지만 닦으면 되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 12.
    '16.5.20 10:15 PM (14.39.xxx.173)

    결혼하고 살림 시작하자마자 느꼈어요..
    주부가 환경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단 걸..
    6년 지났지만 살림이고 잡동사니고 안 늘리고 살아요..
    그때 마침 란 책 보고 많은 걸 깨달았어요. 사는 모든 건 쓰레기 배출이고, 곧 죄예요..
    잘살수록 죄가 클 확률이 높죠.
    부자도 안 부럽고.. 적당히 벌어서 시간 여유 갖고 적당히 사서 공간 여유 갖고, 적당히 먹어서 건강한 삶 살고 있어요~

  • 13.
    '16.5.20 10:15 PM (14.39.xxx.173)

    책이름 대괄호 하니 안 보이네요?
    빠빠라기예요ㅎ

  • 14. ..
    '16.5.20 10:20 P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

    전 버리기도 잘버리는데 어느새 새걸로 사고 있더라구요. 결국 디자인을 바꾸고 있었던 셈.

  • 15. ㅠㅠ
    '16.5.20 10:23 PM (49.1.xxx.178)

    정말 버리고 싶은게 70% 정도예요
    다른거 사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짐스러운거....
    버리면 귀신같이 주워와요 ㅠ (엄마가..ㅠ)

  • 16. ...
    '16.5.20 10:24 PM (58.233.xxx.131)

    진짜 그 아깝다는 생각땜에 못버리는데 짐의 반은 어서 정리 하고 싶어요.
    애들물건도 이젠 정리를 좀 해야되는데 엄두가 안나서 시작도 못하고....
    근데 새로 만들어진 물건도 너무 잘나오니 혹하긴해요.
    기능도 훨 좋아지구요.
    돈만 많음 버리고 업그레이드하면서 바꿔가며 살고 싶네요.

  • 17.
    '16.5.20 10:30 PM (121.168.xxx.163)

    우리집도 자잘한물건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드네요 버리려니 아까워 못버리고있네요 조만간 큰맘먹고 버리고 안사야겠어요

  • 18. 원글
    '16.5.20 10:36 PM (118.218.xxx.217)

    지금 우리집에 있는 물건이 왜 샀는가 하고 돌이켜보니 인터넷영향이 가장 커요.
    신용카드와 인터넷 아니었으면 그런 물건들이 있었는지조차도 몰랐을 것들이거든요.
    버리는 관점 보다 왜 구입을 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필요해서 샀는지? 필요할 것 같아서 샀는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 19. 정리의 마법과 딜레마
    '16.5.20 11:16 PM (74.101.xxx.62)

    저도 몇년전에 정리의 마법 책을 선물 받아서 실천을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요.
    저희 집은 정리의 마법이란 책의 영향을 받은 사람네 집인데,
    저희랑 오가는 집들은 아니거든요.
    저희 애들이 친구네 집을 다녀오면... 저희 집이 너무 가난하게 느껴지나 봐요. ㅋㅋㅋ
    휑하니까요.
    제가 가봐도 애들 친구네 집들은 집안 가득 가구도 여러 세트가 놓여지고, 빈 틈이 거의 없게 (실내장식가들의 손을 거친 집들) 적당하게 먼지 잘 모을 장식품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집을 다녀오고 저희 집에 들어서면...
    딱 느껴지는 게...
    이 집 이사온지 며칠 안 된 집? 왜 이렇게 휑하지? 예요.

    사람 부르기 미안할 정도네요.

  • 20. 버리자
    '16.5.20 11:42 PM (121.162.xxx.212)

    풍수에서도 짐이 너무ㅈ많으면 기가 정체된대요.

  • 21. 버려도
    '16.5.21 12:17 AM (124.53.xxx.131)

    버려도 물건이 많아요.
    남들은 우리집 오면 거실 주방 베란다 훤 하다고 놀라는데
    알고 보면 여기저기 짱박힌 물건들이 빼곡해요.
    제사관련 물건만 해도 상부터 제기 병풍 사진 향로..
    남은 생 사람이고 물건이고 정갈한 몇으로만 주변 청청하게 하고 살다 가고푼데
    왜이리 잡사스런것들에 미련이 많아 끌어안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짐많은 집에 비하면 괜찮은 편인데 제겐 이것조차도 버겁네요.

  • 22. 저여
    '16.5.21 10:52 AM (59.18.xxx.136)

    죄다 버리거나 팔아버리고 싶네요

  • 23. ..
    '16.5.21 11:47 AM (221.163.xxx.79)

    나이 들면서 소비에 대해 생각해 보니 여행, 친구와 맛집에서 쓴 비용은 안 아까워요.
    제일 아까운 소비는 한번 읽고 안보는 책들, 쌓아둔 식기, 유행지난 가방, 침구류들이에요.
    우선 과감하게 위메프와 티몬의 앱을 지웠어요.
    생필품 싸게 판다고 유혹하는 광고 , 하루에도 몇번씩 오는데 생각해 보면 동네상권 죽이는 주범이에요.
    일본은 아직 동네 슈퍼 큰슈퍼 백화점 건재하고 가격 비교해 보면 온라인이 그렇게 싸지도 않아요.
    동네 빵집 사라지고 파리바게트만 있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온라인 쇼핑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해요.

  • 24. ...
    '16.5.21 4:27 PM (122.34.xxx.208) - 삭제된댓글

    내게 속한 쓸데없는 물건들이 너무 많다는 느낌..ㅜㅜ
    정리하고 바리고 싶어요.

  • 25. ...
    '16.5.21 4:27 PM (122.34.xxx.208)

    내게 속한 쓸데없는 물건들이 너무 많다는 느낌..
    더 정리하고 버리고 싶어요.

  • 26. 바니타스
    '16.5.21 7:04 PM (175.119.xxx.28)

    식료품 외에는 아무 것도 안사기로 결심했어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있는 물건 최대한 쓰고 정리해서
    법정 스님이 말씀하신 '텅빈 충만''무소유'의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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