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 모임이요.

초1엄마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6-05-20 21:19:50
제가 인간관계도 좁고 혼자서 잘 노는 편이라 아이 초등입학때 엄마들 관계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역시 저한텐 너무 어렵네요.
센스있게 받아치고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건지.
소모임이 생겨 주 1,2회 정도 만나는데 영 어울리기가 힘들어요.
주로 듣고만 있는데 딱히 할 말도 없고 전 카톡으로 수다떠는 것도 싫어하는 편이라.
주로 일상 얘긴데 제가 개인적인 얘기, 남얘기 잘 안 하는 사람이라 서로 불편한 듯 해요.
밤모임, 주말모임 다 싫고 아이들 노는 것도 아이만 왔음 좋겠어요. 그냥 혼자서도 제 생활이 바쁘고, 아이는 아이생활이니까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거죠 ㅠㅠ
그래도 아이를 위해 제가 참고 잘 어울리게 노력해 봐야 하는걸까요?
요즘엔 엄마끼리 친해야 아이들도 친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제 아이는 똑부러진 편이 아니고, 무난하게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지만 인기있는 타입은 아닌듯 하구요.
1학년 엄마들 6년간다니 이 모임에 잘 적응해야 할까요?



IP : 110.9.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16.5.20 9:22 PM (175.126.xxx.29)

    소심하고 소극적이면
    학교활동 적극적으로 하시고(그래봐야 3학년정도까지만 하면 대충 됩니다)
    녹색이나...학교에 가서 하는거.

    학부모 모임은 잘 모르겟네요(전 부정적이라)


    애가 잘 지내면 안해도 될겁니다.

    친구관계는 엄마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 2. ..
    '16.5.20 9:35 PM (180.65.xxx.174)

    초등학교 때는..정말..정말..학부모 모임 안나가도..아~~무 지장 없어요..

    중학교 가니..
    아니들이 말안하고 넘어가는 것들(특히 아들들) 많아서..
    학부모 단톡 방 통해 정보 공유하고..하느라.. 교류가 필요한 것 같구요.
    그런데... 진짜 중요하거나..자기 아이들에게 피해갈 문제들은.. 절대 안 올린다고도 하더군요. ㅠㅠ

  • 3. ....
    '16.5.20 9:46 PM (221.157.xxx.127)

    학부모모임 안나가도 애학교 잘만다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던데요

  • 4. ....
    '16.5.20 9:50 PM (211.172.xxx.248)

    주1,2회면 엄청 자주 만나는 거에요.
    한달에 1,2회가 적당한듯.

  • 5. ..
    '16.5.20 9:54 PM (112.140.xxx.23)

    성격에 안맞음 시작을 마세요.
    저도 그런 모임 안맞아서 안했어요
    교우관계, 학교생활에 아무 지장없어요

    엄마들의 그 시시한 말들...정말 코드 안맞더군요

  • 6. 초1엄마
    '16.5.20 10:14 PM (110.9.xxx.119)

    댓글들 감사합니다. 엄마들끼리 친한 아이들 사이에서 제 아이가 어딘가 모르게 겉도는가 싶어 속이 상하기도 하고. 제가 엄마 노릇을 못 하는건가 싶어 고민이기도 해요 ㅠㅠ

  • 7. ...
    '16.5.20 10:26 PM (220.75.xxx.29)

    제 동생도 초1 엄마된터라 ^^
    초1,2 까지는 엄마친구가 아이친구에요. 방과후 노는 것도 그렇고 많고 많은 자율휴업일에 어디를 가는 것도 친한 엄마들끼리 모여서 갑니다.
    그냥 한 2년 꾹 참고 어울리세요. 지금 떨어져나오면 나중에 후회하실 거 같아요.

  • 8. 원글님
    '16.5.21 5:52 AM (116.125.xxx.51)

    저도 원글님 같았어요. 그래도 꾹 참고 같이 만나다보니 시간이 흘러 친해지고 만남이 즐거워지내요.
    초등 저학년때는 엄마가 아이들.모임 주관해요.
    내아이 위한다생각하시고 만남 유지하세요
    소모임으로 일주일에1-2번 만나신다니 사교성 없는 분도
    아닐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117 여자 외국인 선물추천좀 해주세요~~ 2 선물 2016/05/27 947
561116 리틀팍스와 병행할수 있는 교재같은거 있을까요? 10 초등맘 2016/05/27 2,589
561115 남대문시장 여성복매장 어디로 가야할까요? 2 돼지님 2016/05/27 1,997
561114 네스카페 믹스커피(봉지커피) 드셔보신분 계세요? 10 커피맛 2016/05/27 1,772
561113 자폐성향 5 specia.. 2016/05/27 2,171
561112 애플폰 반값 할인해서 출시하는거 언제 하는거예요? 기둘려봐 2016/05/27 518
561111 박원순 "서울에 노무현 루트 조성할 것"..옥.. 7 샬랄라 2016/05/27 1,845
561110 아봐타 자기의식 개발 프로그램 아시는분 있나요? 2 자기인식 2016/05/27 898
561109 자신감이 기형적으로 없어서 5 ㅇㅇ 2016/05/27 1,483
561108 미세먼지 단기 대책 세워주세요!!! 4 미세먼지 대.. 2016/05/27 1,091
561107 시댁이 막장이어도 남편과 사이좋은 분 있나요? 6 kk 2016/05/27 1,969
561106 백화점 상품권 행사 궁금 2016/05/27 610
561105 온가족이 외식할 때 어떤 메뉴 즐겨 드시나요? 3 외식 2016/05/27 1,191
561104 투명도 잃은 플라스틱 복원 방법 있을까요 6 ........ 2016/05/27 3,450
561103 도마 추천좀 해 주세요. 2 퍼즐 2016/05/27 1,051
561102 수술후음식? 1 .... 2016/05/27 516
561101 핵가방 들고 히로시마 방문하는 미국 오바마 아이러니 2016/05/27 521
561100 유부남에게 속은 사기결혼 기사 (냉무) 6 세상에.. 2016/05/27 3,602
561099 체한뒤에 토하고 계속 울렁거리는데ㅠ 7 2016/05/27 3,367
561098 朴대통령, 끝내 '상시청문회법' 거부권 행사 8 moony2.. 2016/05/27 1,112
561097 1957년생이면 올해가 환갑인가요? 만으로 내년이 환갑인가요? .. 6 .. 2016/05/27 10,162
561096 셀카봉, 고르려니 모르겠어요. 추천바랍니다 1 헬프 미 2016/05/27 882
561095 아침부터 미세먼지 대박이네요. 18 후아 2016/05/27 3,171
561094 " 무슨 소린지 못알아 듣겠어요" 하는 말이요.. 24 ㅇㅇ 2016/05/27 4,710
561093 딸애가 집에 친구를 데려오는게 싫은맘 18 걱정이 2016/05/27 5,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