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올해들어 좀 옷발이 서지 않는구나 싶었어요.
원피스나 셔츠를 입을 때 묘하게 둔해보이고 자켓을 입어도 각이 좀 덜 잡히고...
배, 옆구리살 두툼해진 것은 진작 알았지만...
알고보니 등에 살이 붙은 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지난 6개월동안 제가 잘한 건,.............. 없죠.
빵, 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먹었죠.
떡도 앉은자리서 괴력을 발휘하며 먹어대고...
라면 일주일에 2-3회씩 한번 먹을 때마다 한개 반씩 먹었구요.
최근들어서는 과자도 많이 사 먹고,
무엇보다 먹고 곧바로 자는 간 큰 짓도 서슴치 않았어요.
꾸준히 운동하긴 했지만, 걸어다니는 것도 그만 두고 다 차로 움직였구요....
그 결과,,,,,,,,
등짝에 판대기 하나 넣고 퀼팅한 것 같이 돼 버렸습니다.
허벅지에 셀룰라이트도 생기고,
배, 옆구리 군살은..... 또 어쩔 거며........
일단, 밀가루를 끊고,
탄수화물 최대한 줄이고,
가능한한 싱겁게 먹고,
물 많이 마시고, 많이 걸어다녀야겠어요.
아휴, 이쁜 옷 입기란 이렇게 힘들어요. 5년 넘게 몸무게 잘 유지해왔는데. 등에 살 붙는 거 보니, 겁납니다.
어떡해야 늘씬한 등으로 다시 돌아올까요?
비결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