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을 안하는 이유는 먼가요? 번호좀 달아주세요

짜라 조회수 : 4,123
작성일 : 2016-05-20 20:38:54
글자 그대로의 욕이라기보단
대표성으로 욕이라고 햇는데요
싫은 소리 나 머 그런 맥락으로 봐두셯응 합니다

욕을 해야되는 상황이거나 하고 싶었는데
욕을 안하는이유
1. 욕이란것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까
2. 욕이란 상스런걸 내가 뱉으면 내 입이더러워지니까. .


다들 어떠신지요
IP : 211.244.xxx.17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호 달아야하나요?
    '16.5.20 8:43 PM (14.138.xxx.191)

    그사람 말투는 그사람이 살아온 인생 그자체예요
    잠깐 숨길수는 있지만 결국 본능대로 다 쏟아내는게 말투고 욕이예요
    가장 궁극적이고 본능적인 속사람을 쏟아낼때가 언젠지 아시나요?
    수술방 들어갔다 나와서 마취깰때쯤이요.. 그때쯤 의사나 간호사들도 옆에있다가 학을뗄때가 많대요
    부인이 수술받은 남편옆에 있다가 바람핀거 알고는 난리나는 경우도 좀 있죠
    해서 어떤 교수님은 수술들어가기전 교양 시집을 달달 외우시면서 이거라도 봐놔야 내가 무의식중에 이 책 내용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을까 싶어서 보고 있더라는 에피소드

    무턱대고 욕내뱉는 사람요? 걍 그 사람 인생자체가 욕 그 자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 2. ..
    '16.5.20 8:45 PM (211.193.xxx.112)

    욕을 하면 그 상대를 욕하는 것 같지만 반대로 그 욕하는 사람이 제일 흉해보이죠. 혼자 있을때 습관적으로 하면 그게 습관이라 실수할 수도 있구요. 욕하지 말라는게 욕해서 득될게 사실 없기때문이에요. 본인에게도 누구에게도... 내 입 더러워지는것도 싫구요.

  • 3. ㅁㅁ
    '16.5.20 8:4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같은 사람되기싫어서

    에너지 쓸 가치없어서

  • 4. 음..
    '16.5.20 8:49 PM (222.98.xxx.28)

    2번
    욕을 하면 버릇이됩니다
    저절로 나오게되죠

  • 5. . . .
    '16.5.20 8:49 PM (211.244.xxx.175)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라
    욕을 안하는 이유는 역시 본인의 우아함을 잃고 싶지
    않아서인거란거죠?

    기부가 그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단
    자기 만족이 커서인것처럼요

  • 6. 봄나츠
    '16.5.20 8:50 PM (218.234.xxx.96) - 삭제된댓글

    둘다인데요 가정 분위기도 있어요. 저희는 친정 부모님도 그렇고 식구들도 그렇고(남동생들)
    개인 친구들과 있을땐 못봐서 모르는데 집에서는 욕하는 사람 없어요.
    결혼 하고나니 남편 시댁 식구들도 욕하는 분들 없구요.
    근데 한번 놀란적이 있는데 저희 아파트 통로 이웃분이 자기 부인한테 야 하는거보고 좀 놀랐어요
    제가 뒤늦게 직장에 들어 갔는데 여자들 많은데 욕 잘하는 언니가 있어요.
    근데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딸들한테도 이년저년하고 욕하든데 넘 놀랐었어요.
    세상은 내가 아는것과는 많이 다른 세상이 있다는걸....

  • 7. 가정분위기
    '16.5.20 8:59 PM (220.72.xxx.46)

    가 큰것같아요.
    저는 욕이란건 들어본적도 없는 집안분위기라 아무리 화가 나도 욕은 써볼 생각도 못했어요.
    지금은 세상풍파에 시달리다보니 가끔 욕이 나오지만 여전히 욕이 내입에서 음성화되는걸 듣는 자체가 너무 어색해요.
    근데 친한 친구집은 학력수준도 높고 고상하신데도 이년저년이 일상용어여서 깜짝 놀랐던적이 있네요. 자기네 집에선 지랄한다 정도는 평범한 말이라고ㅎㅎ

  • 8. 나무
    '16.5.20 9:03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그럼 반대로 욕을 하는 이유가 먼가요??
    전 욕설을 굳이 쓸 이유를 모르겠는데..

  • 9. ㅇㅇ
    '16.5.20 9:13 PM (58.140.xxx.157)

    욕으로 상황을 해결하고 자기를 표현하는것자체가 미개해보이기는 하지요.

  • 10. ...
    '16.5.20 9:14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2.

  • 11. 음..
    '16.5.20 9:20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2번 내 스스로가 싫어요 욕하는 사람도 싫구요

  • 12. ㅇㅇ
    '16.5.20 9:26 PM (39.119.xxx.21)

    욕은 상대방 보다 내 귀가 젤 처음 들으니까요
    같은 맥락으로 악플도 내눈이 젤처음 보니까
    안해요

  • 13. 욕은
    '16.5.20 9:32 PM (210.222.xxx.124)

    스스로를 욕으라는 언어를 통해서 밝히는 거에요
    남에게 욕을 하는 정도에 따라서 자기 내면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이정도 수준의 인간이라는 것을 욕을 통해서 보여주는 거지요
    욕 좋아하는 인간은 저질입니다
    욕의 수준에 따라 스스로의 수준을 보이는 건데
    욕 잘하는 사람을 보면 내가 쌍놈의 집안에서 막돼먹고 배운것없이 자랐다는 자랑같이 보입니다

  • 14. 저는 해요
    '16.5.20 9:39 PM (49.1.xxx.178)

    2번이라 안 하지만
    혼자 있을땐 해요 ; 뭐 운전하거나 뉴스보거나... ㅎ

  • 15. 쓸개코
    '16.5.20 10:05 PM (121.163.xxx.53) - 삭제된댓글

    싫은소리를 하거나 상대방의 시비에 일일이 맞대응한 경우는
    제 에너지와 시간이 너무 소모가 되고요..
    욕도 해봤어요. 입술 부들부들 떨어가며. 물론 상대가 저를 먼저 들쑤셨고요.
    근데 욕이란게 평소 안하다 해서 그런지 상대에게 상처도 되지만 제 마음도 너덜너덜 너무 비참하고
    상처가 되었어요.

  • 16. 안해요.
    '16.5.20 10:26 PM (119.69.xxx.60)

    굳이 뽑자면 2번요.
    전 욕을 정말 싫어해서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싫어요.
    친한 사람들끼리 이년 저년하며 농담 하던데 그것도 싫어요.
    저 형님 하고 무척 친했는데 우리 딸 들에게 이년아 하길래 듣기 안좋다고 말씀 드리고 앞으로는 안하셨으면 한다 했네요.
    형님은 친정 조카들에게 하던 그대로 친근감을 표현 하셨던 건데 전 싫었거든요.
    약간 서먹 했지만 우리 애들이 그런 욕 들으며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형님도 그 후에는 조심해 주셔서 잘 지냈어요.
    전 남자 조카들에게 요놈 저놈 소리도 안합니다.

  • 17. 2번요.
    '16.5.20 10:38 PM (210.123.xxx.111)

    욕 해봤자 그 사람에게 상처 안줘요.

    오히려 나만 낮은 사람 되죠.

    조용히 논리적으로 따지는게 더 상대방 설득력이 있어요.

    일부러 욕하며 싸움 걸며 도발하는 사람들 있는데 절대 같이 응수안해요.

    차분하게 욕하지 말라고 하며 차갑게 노려보면 결국 그 사람도 제풀에 지쳐요.

    선빵하려는 사람들이 욕하며 기선 제압하는데 절대 거기에 안져요.

  • 18.
    '16.5.20 11:17 PM (211.176.xxx.34)

    아이를 키우다보니
    정말 이성을 잃고 욕하고 싶을때가 있어요.
    욕보다는 비난하고 멸시하는 말이 나올때가 많은데
    굉장히 후회해요.
    그 이유가 1번이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하는 이유는 1번이 크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언어적 유희를 위해 친구들과 이년 저년하거나
    혹은 유행어 처럼 모든 단어에 개**를 붙이는 욕 같은걸 안하는 이유는 2번이고요.


    정말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내 수준을 내려놓을 정도의 한계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너무 밉다면 상대를 상처주기 위해 합니다.

  • 19. Heather83
    '16.5.20 11:28 PM (58.148.xxx.52)

    가정환경도 있겠죠..
    저희 집안은 부모님도 그렇고 욕하는 사람 없이 자랐어서 욕 할줄도 몰랐구요.. 중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그집 엄마가 친구한테
    이년 저년 웃으면서 말 하는거 보고 너무 놀랐었죠..
    지금도 드라마에서 이년 저년 찰지게 하는거 보면 적응 안된다는..

  • 20. 욕은 습관인듯 해요
    '16.5.20 11:38 PM (74.101.xxx.62)

    전 한국에서 자랄땐 절대로 욕지거리도 안 하시고, 남 흉도 안 보시던 엄마덕분에 전혀 욕을 하지 않았고, 기분 나쁜 상황에서도 굳이 욕하지 않아도 기분표현 가능했다고 느꼈어요.
    근데!!!
    유학시절에 주변애들이 다 F***, S*** 을 입에 달고 이야기하길래, 저도 같이 사용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다가 나중에 직장 다니면서 어른들한테 혼났어요. 배타다가 왔냐고 ㅎㅎㅎㅎ
    암튼, 제 남편도 절대로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욕을 안 하고 점잖은 편인데... 저는 아직도 영어로 이야기 할때 욕 잘 해요. 문제는 죄의식도 없고, 욕을 하면서 전혀 이게 문제다라는 의식이 없어서 ... ㅠ.ㅠ

  • 21. 못하겠어요 그냥
    '16.5.21 12:39 AM (119.207.xxx.201)

    입에서 안나와요. 제가 그러니까 울아들도 안좋은말은 못해서 학교에서 바른언어를 사용한다고 칭찬많이들었어요.
    요즘 애들 거친말 쉽게하는데도 울아들은 못해요.지금 대학2 군입대중 (제가 장난으로 웃자고 슬쩍던지보면 이그~~엄마는~~그럽니다)

  • 22. 욕할 일이..
    '16.5.21 1:39 AM (50.184.xxx.187)

    많지 않던데요...

    욕들이 뜻이 정말 심한 말들이에요..
    국어사전 찾아보면 경악할 말들.. 뜻 알고 나니 욕할일이 많이 않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877 송윤아가 아줌마들을 엄청 화나게 했나보네요. 28 ㅋㅋ 2016/09/08 9,636
593876 코스코 계산대 새치기 하는 인간 8 애부모라는인.. 2016/09/08 1,422
593875 멍하고 계속 피곤하고 식은땀나면 어디 병원가야하나요? 카페인덩어리.. 2016/09/08 668
593874 간장게장 오래두고 먹을렴 2 살빠져 2016/09/08 732
593873 사패산 도봉산 등산 3 겨울이네 2016/09/08 957
593872 정자동 파크뷰, 동판교 40평대... 14 고민중 2016/09/08 3,851
593871 가구를 짜넣으려고 하는데 공임(?)을 얼마 드려야 할까요? 10 가구질문 2016/09/08 1,009
593870 3인 식구 평균 생활비와 저축은 얼마정도 해야하나요 7 ㅇㅇㅇ 2016/09/08 3,960
593869 헉 야구해설가 하일성씨 자살했다니.. 28 왠일인지 2016/09/08 21,358
593868 조응천 ㅡ 선물의 유쾌한 반전 5 개돼지도 알.. 2016/09/08 2,091
593867 집주인이 말도 없이 집을 내놨네요 14 황당 2016/09/08 3,490
593866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 2 부산국제영화.. 2016/09/08 786
593865 싫은 음식이 많다고 내내 얘기하는 사람과는 뭘 먹어야하죠? 16 힘들다 2016/09/08 2,462
593864 혹시 얼굴 비립종 잘 나는분 계신가요.. 1 비립종 2016/09/08 1,612
593863 입생로랑 vs 랑콤 vs 헤라 쿠션 24 쿠션고민 2016/09/08 12,186
593862 이럴경우 어떡하시겠어요? 11 .. 2016/09/08 1,151
593861 아베, 朴 대통령 면전에서 소녀상 철거 요구 12 moony2.. 2016/09/08 1,315
593860 눈가 보톡스후 부작용있나요? 10 사각턱은없던.. 2016/09/08 19,084
593859 14개월 아가는 몇 사이즈 옷 사면 되나요? 7 아가옷 2016/09/08 1,325
593858 탈모진단은 병원 무슨 과로 가서 진단을 받는 건가요? 2 모발모발 2016/09/08 1,042
593857 살이 9키로쯤 쪘어요 덴마크다이어트 어떤가요? 3 아오 2016/09/08 1,820
593856 줄설 때 제발 좀 붙지 말고 떨어져서 섭시다! 19 마트얘기 나.. 2016/09/08 2,883
593855 peer editor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일까요? 1 에디터 2016/09/08 835
593854 초등6년이 자녀교육 전부다..책..실천해보신분? 8 학부모 2016/09/08 1,425
593853 돈 잃어버리는 꿈 ... 2016/09/08 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