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싫은 사람이 있는데 앞에서 티를 못내겠어요
친하게 지내는 엄마의 지인이었는데요
어쩌다보니 자꾸 셋이만나게되었어요
얘기하다보니 욕심많고 자기주장 강하고
남을 아래로보는 사람이더라고요
그래서 친하던 사람들이 다 멀어진 상태인 사람이고요
여기가 외국이라 매일 외롭네 힘드네 하면서 다가오네요
제가 남한테 싫은 소리 절대못하고 거절못하고 만만하게 보이는 스타일은 맞아요
그래서인지 이 사람이 자꾸 저와 엮이려고하고 친하게 굴고 연락하고 그러네요
속으로 싫으면서 티를 못내는 내가 너무 나쁜 사람같고 저 자신이 위선자같고
저를 친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이제와서 매정하게 딱 끊어버리자니 쉬운일이 아니네요
어떻하면 서로 감정 안 상하게 안 만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