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신화는 끝났다.
결혼 신화는 끝났다.
젊은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아직도 연애를 다룬 드라마가 각광을 받고 있는 걸 보면 연애 신화가 끝물이긴해도 팔리긴 팔리는구나 싶긴 합니다만.
연인관계란 오르가슴으로 엮인 관계라는 본질만은 꼭 생기면 좋겠어요. 부부관계는 법률관계로 챙기면되고.
오르가슴에 영혼을 담는 바람에 다른 인간관계라면 그 상황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을 맥락에서도 선뜻 돈을 건네기도 하고 그런거거든요. 멜로드라마들이 그걸 조장하는 면이 없지 않고. 마약에 취하듯 오르가슴에 취해 사리분별력을 잃는 게 아름다운 것인 듯 잘도 사기쳤죠. 그런 사기의 피해자는 주로 여성들이었고 그런 여성들을 소재로 멜로드라마 만들고. 뫼비우스의 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