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폄훼하는 속셈

패트릭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6-05-20 17:28:45

한국 기혼자 중 그야말로 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차피 동거하며 공동체 이루어 산다는 게 갈등의 연속인 거 모르고 결혼했을까요. 자매끼리 동거를 해도 성격 차이가 있어 갈등의 연속인 마당에.

각설하고...이혼을 한다는 건 결국 한쪽은 피해자, 다른 한쪽은 가해자라는 거죠. 그럴 때 이혼하는 게 다수라는 소리라 말입니다. 근데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가 폄훼을 합니다.  즉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혼자를 후려치는 거죠. 그 중에는 피해자로 이혼한 사람도 있는데.

결국 가해자로 이혼한 사람을 비호하는 메커니즘이죠. 근데 유책배우자는 대개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즉 남자를 비호하는 메커니즘이죠.

거리가 소란스러워요. 행인이 그걸 보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을 비난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들 중에는 가해자도 있지만 피해자도 있는데. 그 행인은 가해자 편일까요, 피해자 편일까요? 자명하죠.

IP : 211.176.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5:38 PM (121.188.xxx.142)

    유책배우자는 무조건 남자다??

    무슨 논리가 그래요?? 따지지도 않고 남자가 잘못이라니...

    이런걸 남혐이라고 하는건가요?

  • 2. ..
    '16.5.20 6:03 PM (49.144.xxx.217)

    솔직히 시람들은 타인의 삶을 속속들이 알기 어려워요.
    원글님 표현하신대로 사람들은 거리에 행인이 싸울때 유리칸막이 안 실내에서 바라보는거죠.
    근데 거리가 소란스러워 보이니 흥미 위주로 바라볼뿐
    그 사건의 피해자, 가해자가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 날의 소란을 오래 기억하지도 않죠.

    고로 내가 유책배우자가 아니었다면
    이혼 후 겪게될 세상의 편견에 당당해지면 됩니다.
    타인의 시선 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자신이 더 가혹한 굴레가 될 수 있으니까요.

  • 3. ...
    '16.5.20 6:49 PM (122.36.xxx.161)

    이혼을 하면서 정말 누가봐도 가해자 피해자로 나뉘는 커플도 있지만 아닌 커플도 있지 않나요. 서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가 갈등생기고... 어쨌든 피해자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그 피해자도 사람을 잘못 본 잘못도 있으니까요. 배우자를 돈만 보고 선택해서 이혼하는 커플도 있더군요. 자신을 무조건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또 그런 결과를 볼 수 있으니 결혼과 이혼을 그런식으로 단순화하지 않는게 좋죠.

  • 4. ...
    '16.5.20 7:58 PM (211.193.xxx.112)

    근데 보통 이혼의 최대 피해자는 그 아이들이죠. 결혼할 배우자의 부모가 이혼했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싫어하거나 반대부터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089 중등 수행평가 점수 결석시.... 14 ........ 2016/06/29 4,063
571088 결로 있는 아파트 매수 7 고민녀 2016/06/29 2,741
571087 프로라면..일 많아도 티내는 거 아닌가요? 8 ㅇㅇ 2016/06/29 1,253
571086 요즘도 한글 안떼고 입학하는 초등생들 있나요? 7 .... 2016/06/29 1,614
571085 중고컴퓨터 차에다 팔았더니~ 15 .. 2016/06/29 3,962
571084 한달만 휴대폰쓸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4 ... 2016/06/29 1,663
571083 컴터바이러스로 외계인물리치는 영화 제목이 뭐에요? 3 82수사대 2016/06/29 554
571082 목표치 모자란데…군, 생산업체에 전시 유도탄 대여 2 조국의 끝은.. 2016/06/29 395
571081 본문은 지웁니다 67 사면초가 2016/06/29 22,499
571080 박승춘과 박용진 5 길벗1 2016/06/29 1,018
571079 오해영에서 3분전 상황 대박이지 않나요? 12 오해영 2016/06/29 4,675
571078 잊혀지지 않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 26 그냥.. 2016/06/29 7,163
571077 셔워..티브.. 8 ... 2016/06/29 1,035
571076 어제 피티 유감 원글인데요 1 유산소짱 2016/06/29 1,228
571075 안락사 임박한 백구 입양하실분 없으신가요? 2 넘 안타까워.. 2016/06/29 2,282
571074 이제는 말할수있다!!오해영! 5 묵언 2016/06/29 2,190
571073 종합소득세 환급 아직 안들어온 분 계시나요? 5 아시는분 2016/06/29 1,136
571072 주물냄비가 나은가요? 돌냄비가 나은가요? 닭볶음 2016/06/29 458
571071 오해영에서요. 4 질문 2016/06/29 1,108
571070 남편과 한달넘게 말을 안하고 있어요. 14 답답이 2016/06/29 7,487
571069 쌀밥대신 뭐가있을가요? 6 .... 2016/06/29 1,498
571068 연차 쓰는거 눈치 주는 회사에 적당한 사유좀 생각해 주세요ㅠㅠ 3 연차 2016/06/29 1,842
571067 인견 삶아도 되요? 묻은 얼룩이 안 지워져요. 4 2016/06/29 3,610
571066 북한이 보는 브렉시트 원인과 대책 2 NK투데이 2016/06/29 713
571065 조금만살찌면 급체하고 소화불량걸려요 7 .... 2016/06/29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