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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폄훼하는 속셈

패트릭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6-05-20 17:28:45

한국 기혼자 중 그야말로 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차피 동거하며 공동체 이루어 산다는 게 갈등의 연속인 거 모르고 결혼했을까요. 자매끼리 동거를 해도 성격 차이가 있어 갈등의 연속인 마당에.

각설하고...이혼을 한다는 건 결국 한쪽은 피해자, 다른 한쪽은 가해자라는 거죠. 그럴 때 이혼하는 게 다수라는 소리라 말입니다. 근데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가 폄훼을 합니다.  즉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혼자를 후려치는 거죠. 그 중에는 피해자로 이혼한 사람도 있는데.

결국 가해자로 이혼한 사람을 비호하는 메커니즘이죠. 근데 유책배우자는 대개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즉 남자를 비호하는 메커니즘이죠.

거리가 소란스러워요. 행인이 그걸 보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을 비난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들 중에는 가해자도 있지만 피해자도 있는데. 그 행인은 가해자 편일까요, 피해자 편일까요? 자명하죠.

IP : 211.176.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5:38 PM (121.188.xxx.142)

    유책배우자는 무조건 남자다??

    무슨 논리가 그래요?? 따지지도 않고 남자가 잘못이라니...

    이런걸 남혐이라고 하는건가요?

  • 2. ..
    '16.5.20 6:03 PM (49.144.xxx.217)

    솔직히 시람들은 타인의 삶을 속속들이 알기 어려워요.
    원글님 표현하신대로 사람들은 거리에 행인이 싸울때 유리칸막이 안 실내에서 바라보는거죠.
    근데 거리가 소란스러워 보이니 흥미 위주로 바라볼뿐
    그 사건의 피해자, 가해자가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 날의 소란을 오래 기억하지도 않죠.

    고로 내가 유책배우자가 아니었다면
    이혼 후 겪게될 세상의 편견에 당당해지면 됩니다.
    타인의 시선 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자신이 더 가혹한 굴레가 될 수 있으니까요.

  • 3. ...
    '16.5.20 6:49 PM (122.36.xxx.161)

    이혼을 하면서 정말 누가봐도 가해자 피해자로 나뉘는 커플도 있지만 아닌 커플도 있지 않나요. 서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가 갈등생기고... 어쨌든 피해자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그 피해자도 사람을 잘못 본 잘못도 있으니까요. 배우자를 돈만 보고 선택해서 이혼하는 커플도 있더군요. 자신을 무조건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또 그런 결과를 볼 수 있으니 결혼과 이혼을 그런식으로 단순화하지 않는게 좋죠.

  • 4. ...
    '16.5.20 7:58 PM (211.193.xxx.112)

    근데 보통 이혼의 최대 피해자는 그 아이들이죠. 결혼할 배우자의 부모가 이혼했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싫어하거나 반대부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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