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핑크카펫은 왜 만든건가요?

편하신가요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6-05-20 15:50:05
도대체 다들 그냥 앉을거면 왜만든걸까요?
저 이제 9주차인데 전혀 티가 안나서 말하기도 그렇구요..
컨디션 괜찮은데 오늘은 유난히 발이 붓는 느낌이라 자리가 있었으면 했는데 어김없이 모든 좌석이 임신과 관련없어보이는 40,50 대 남성, 여성분들에게 차지가 되어있네요..(40,50대분 흉보거나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그 앞에서 서서 가야겠어요
전 임신 전에도 그 자리 비어 있어도 안 앉았거든요. 남편한테도 절대 앉지 말라고 했구요.
솔직히 민망하지 않나요? 그 핑크색 자리에 임신이 아닌게 뻔한데 앉아 있는거 민망할 건 같은데 괜찮으신 가봐요.
IP : 113.216.xxx.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3:51 PM (223.62.xxx.183)

    근데 너무 자연스럽게 태연하게들 잘도 앉아요.
    아무리봐도 가임기 나이대는 아니던데.

  • 2. 민망하지 않나요?
    '16.5.20 3:53 PM (124.5.xxx.157)

    그냥 택시 타세요.
    초등 5학년 이하 아이들 키 때문에 손잡이가 손에 닿지를 않아서 잡을수가 없어요
    제대로 서 있을수가 없죠..
    그런데도 양보해주는 사람 없어요..
    저는 임산부 보다 초등 아이들도 배려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애둘 다 지하철 타고 직장 다녔고요...거의 양보 받은적 없네요..
    당신은..민망하지 않나요?

  • 3. 임산부얘기하는데
    '16.5.20 3:55 PM (49.174.xxx.158)

    갑자기 초등아이요???
    뭐가 민망한가요?

  • 4. 저위에
    '16.5.20 3:57 PM (211.36.xxx.28) - 삭제된댓글

    더위 드신분 계시네요
    깜짝 놀랐어요? 뭐가 민망하다는거죠..?
    님때문에 댓글 주르륵.. 예상해봅니다..

  • 5. ㅐㅐ
    '16.5.20 3:58 PM (203.226.xxx.114)

    웟님 왜 원글님이 민망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하도 임신부들 배려안하니 노약자석도 못 앉고 하니 보란듯이 만든 핑크좌석인데 앉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아이들또한 약자이기 때문에 배려받는게 당연하구요 아이들한테 양보 많이 해주시던데요?
    임산부들 배려는 산모도 산모지만 태아를 위해서 입니다

  • 6. 124.5.xxx
    '16.5.20 4:02 PM (121.168.xxx.157)

    이 사람은 그냥 피해망상 환자.

  • 7. 민망하지 않나요 님
    '16.5.20 4:02 PM (223.62.xxx.190)

    저한테 민망하냐고 물으시는 건가요?
    제가 왜 민망해야 하나요? 전 아무것도 안했는데..
    저 평소에 택시 너무 타서 반성하면서 자하철 탔어요.
    초등 아이들 세로로 잡는 부분에 잡고 있으면 될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속상하셨으면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
    아무리 생각해도 임산부보다 초등학생이 더 배려받아야한 다는거는 이해가 안되네요..
    이제 9주차인데 무슨 배려를 요구했겠어요 제가..
    그냥 저런 무용지물인건 왜 만들었을까, 난 저런 선명한 핑크색 위에 자격이 아닌데 앉으면 민망할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쓴거에요.
    정말 다양한 사람, 다양한 생각이네요

  • 8. 임신9개월
    '16.5.20 4:11 PM (210.94.xxx.89)

    저 9개월인데 핑크카펫은 물론 자리 양보하는 분들 정말 없더군요
    스마트폰에 너무 집중하는 척 하시는 게 제가 더 민망해서
    손잡이 옆에 그냥 가서 제가 피합니다.ㅎㅎ
    정말 저 핑크카펫 자리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괜히 그 앞에 서면 제가 더 눈치보일 지경

  • 9. 노약자석이나 마찬가지겠죠..
    '16.5.20 4:23 PM (61.74.xxx.243)

    앉아 있다가 노인이나 임산부(티가 많이 나는) 오면 자리 양보할려고 앉은 사람도 있을테고..
    그냥 노약자석이건 임산부석이건 양보가 의무가 아니라 생각해서 당당히 앉아 있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윗님 보니 임신 9개월인데도 양보 하는 사람 별로 없다니 초기면 아예 맘을 접는게 낫겠네요..

    전 오히려 쌍둥이 임신 했을때보다 낳고 나서 애들 유모차 가지고 엘리베이터 탈때 어찌나 짜증나던지..
    앞쪽에 줄서 있어도 유모차 앞질러 새치기 해서 쏙쏙 타는 젊은 여자들!! 결국 유모차 들어갈 공간 없어서 보내고 다음꺼 기다린적 부지기수네요~ 아 다시 생각해도 혈압오르네ㅋㅋ

  • 10. ㅇㅇ
    '16.5.20 4:57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없는 셈 치면 되잖아요 원글님

    제목보고 이런 글일 줄 알았어요

    저런 제목처럼 반문하면
    그럼 앉지 마세요~하게 되지요

    양보합시다도 아니고

  • 11. 응???
    '16.5.20 5:20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일부 댓글...
    어휴

  • 12. ...
    '16.5.20 6:25 PM (121.162.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이 좀 꼬인 제목을 달았다고 생각됩니다.

    왜 만들었나고 물으면 거기 이용자들이 알겠어요?
    서울시에 문의하셔야죠.

  • 13. go
    '16.5.20 8:22 PM (1.237.xxx.130)

    요즘 무서운 세상이라서 저도 임신 6개월이지만
    자리양보 기대도 안해요~
    한편으로는 저는 처녀일때 항상 양보해왔기에 너무 얄밉긴해요~~~ ^^;;;;
    넘 빨리 임신이되서 도로주행 못한 제탓이죠~

    우리나라 임신한 남자들 많죵~~~ㅋㅋㅋ

  • 14. 그러게요
    '16.5.20 10:39 PM (222.98.xxx.90)

    저도 만삭때 지하철 탔는데 임산부전용석에 50대 정도되는 아저씨가 딥슬립하고계시는거 보니 괜히 빡치더라구요ㅎㅎ
    저는 그래도 가끔 대중교통 타면 양보 많이 받았어요.
    이세상이 아직은 아름답구나 싶었는데요~
    가까운거리 운동삼아 대중교통 이용한거라 양보받으면 괜히 민망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 15. ㄴㄴㄴㄴㄴ
    '16.5.20 11:53 PM (211.217.xxx.110)

    만든거야 서울시고 앉는 건 상관없는 승객이고요.
    이 날까지 노약자석, 임신석 발도 디딘 적 없다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거짓없이 맹세도 할 수 있지만
    맞벌이 동서가 돈 벌어 나 주는 것도 아닌데
    남의 집 여자 임신한 건 더 상관없는 일이다 싶네요.

  • 16. 어휴
    '16.5.21 12:11 AM (116.36.xxx.152) - 삭제된댓글

    몇몇 댓글이.. 무례함을 넘어 싸가지 없네요.
    밥벌이가 아무리 고단해도....사람으로 살아남는 노력들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몇일전에는 혼잡도 130%의 9호선 타고 퇴근하는데 떠밀려서 타는 만삭 임신부를 봤어요.
    그 앞자리가 핑크카펫이었는데 거기 앉은 젊은 여자는 열라 인터넷질하며 모르는척하고..
    저번엔 양보했더니 그 앞에 할줌마가 낼름 앉길래,,
    이번엔 제 자리에 가방 두고 일어나서 만삭인 분한테 열라 큰 목소리로 여기 앉으세요!!! 소리질렀더니
    그분이 한사코 만류하시고,,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쪽팔려진 핑크카펫 젊은 여자가 비시시 일어나더군요.

  • 17. 어휴
    '16.5.21 12:12 AM (116.36.xxx.152)

    몇몇 댓글이.. 무례함을 넘어 싸가지 없네요.
    밥벌이가 아무리 고단해도....사람으로 살아남는 노력들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몇일전에는 혼잡도 130%의 9호선 타고 퇴근하는데 떠밀려서 타는 만삭 임산부를 봤어요.
    그 앞자리가 핑크카펫이었는데 거기 앉은 젊은 여자는 열라 인터넷질하며 모르는척하고..
    저번엔 양보했더니 그 앞에 할줌마가 낼름 앉길래,,
    이번엔 제 자리에 가방 두고 일어나서 만삭인 분한테 열라 큰 목소리로 여기 앉으세요!!! 소리질렀더니
    그분이 한사코 만류하시고,,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쪽팔려진 핑크카펫 젊은 여자가 비시시 일어나더군요.

  • 18. 요구
    '16.5.21 12:31 AM (218.152.xxx.137)

    저는 임산부 배지 꼭 달고 임산부 좌석 앞에 꼿꼿히 서서 양보받아 자리에 앉았어요.
    만삭 가까이 갔을 땐 임산부 절대 아닐 분들 앉아계시면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이야기해서 자리 앉았어요.
    임산부 여기 있다고 자꾸 알려줘야 해요.

  • 19. ???
    '16.5.21 8:08 A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타인에게 무례함이니 싸가지 운운 하는 부류가
    할줌마란 단어 쓰는 거, 참 모순이지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763 로스쿨 합격하기 많이 어려운가요?합격하고 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2 ... 2016/07/07 2,448
573762 중3 딸아이의 한탄 15 에구 2016/07/07 7,543
573761 요즘 어떤 사과가 맛있나요? 6 먹보 2016/07/07 1,376
573760 아이와 눈맞춤하기보다 블로그,카카오관리 3 세대차이 2016/07/07 1,347
573759 익숙한 단어가 갑자기 너무 생소하고 처음 듣는거처럼 리셋 되는게.. 4 2016/07/07 1,625
573758 동물 간호사? 3 .... 2016/07/07 1,089
573757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저녁 뭐 드셨습니꺄? 26 뱃살과이별 2016/07/07 4,655
573756 열무김치 폭망 7 열무 2016/07/07 2,240
573755 세월호81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7/07 468
573754 부모님 생신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16/07/07 907
573753 서운한 점 얘기안하고 연락끊는 거 이해되네요-_- 18 인간관계 2016/07/07 10,413
573752 반영구 눈썹 일주일 후 아직 흉해요 ㅠㅠ 9 엥그리버드 2016/07/07 6,333
573751 친정엄마 기력을 회복시켜드리고 싶어요 조언부탁요 9 반달이랑 2016/07/07 1,985
573750 미 NYT, “한국, 기업 범죄에 놀랄 만큼 관대해” 4 light7.. 2016/07/07 623
573749 뉴스킨하시는분계신가요? 2 플라워 2016/07/07 1,555
573748 표절.. 크리에이티브코리아..35억 아니고 68억 이랍니다. 7 창조세금도둑.. 2016/07/07 2,204
573747 전 왜이리 똑똑치가 못할까요... 3 ... 2016/07/07 1,620
573746 딸기를 재료로 쓰는 베이커리는 씻지 않나요..?? 7 .... 2016/07/07 2,152
573745 맛있는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4 모태뱃살 2016/07/07 1,404
573744 박유천 무혐의인가 보네요 62 2016/07/07 22,203
573743 jtbc 뉴스룸. 메르스 확진자 3명 더 있다는 국민의 안전.. 2016/07/07 1,428
573742 아빠본색 이란 프로.. 김구라는 혼자 산다는데 ㅗㅗ 2016/07/07 1,657
573741 공돈 40만원? 4 아일럽초코 2016/07/07 1,578
573740 저 알콜중독인거 같아요ㅠ 9 절망 2016/07/07 3,047
573739 돌아가신 시아버지 생신 언제까지 챙기시려고.. 7 유도리 2016/07/07 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