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8년정도 된거 같고
콜.라텍..이라고 이게 무슨 춤추는 나이트 클럽같은 곳인가 본데
어떤 파트너 남자분과
주말마다 만나서 3시간은 춤추고식사하고 노십니다.
물론 아버지는 아시고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문득나이들고 보니
엄마가 불쌍하면서...무능한 아버지덕에
3아이 교육을 거의 혼자..
늙어서 저렇게 놀아도 되지 싶지만
또 문득
엄마가 그간 가족들을 세뇌시킨것도 있지 않을까
평생 아빠는 죽일놈..자기를 고생시키는 나쁜놈
애들에게는 늘 난 인복이 지지리 없다고
가난한 집에서 고생하면 큰 우리형제들은
늘 죄인으로 살아야 하고..
엄마는 그간 자신의 스트레스를
아빠와 자녀들에게 퍼부은게 아닌지..
근데 저거
저의 생각에 나이 70넘어서
저러고 노는게 뭐라할수 없을것도 같아요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근데도 한편으로
엄마가 안타깝지만 교양이나 품위있는 사람은 아니구나...
나의 미래의 배우자에게
나는 우리엄마에 대해서 뭐라고 설명을 할수 있을까
자랑스러울거 같지는 않고
뭐랄까
상대방의 동정과 연민 이해를 구해야하는 처지?
뭐라 말할수 없는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