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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뺴고 아이친구만 집에서 놀리고 싶은데..

좀그런가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6-05-20 13:49:11

제가 직장다녀서 동네 엄마들이랑 교류가 없는데요..

아이가(7살) 유친원에 단짝 친구를 자꾸 집에 초대 하고 싶어해서(같은 아파트단지임)

무슨 모임같은데 갔다가 끝나고 그집 엄마한테 아이 저희집에 데려가서 놀려도 되냐고 물어보고

집에 데려와서 놀린적이 한번 있는데..

그때도 아.. 같이 가자고 해야할꺼 같은데.. 그러긴 싫고..어쩌나..무지 고민했는데

마침 그날 그엄마가 둘째아이 친구엄마랑 같이 왔길래

아이만 데려오는게 그닥 불편한 상황은 아니였는데요.


이번주말에 그집 아이를 집에 초대 할까 하는데


차라리 밖에서 보는거면 모를까

그집 엄마까지 저희집에 초대하려니 영 불편해서요.

집에 남편도 있는데..그핑계 되고 아이만 오라 하면 기분 나쁠까요?


아님 오히려 그엄마도 제가 불편해서 아이만 보내는걸 바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이걸 어떻게 말해야 기분이 안나쁠까 영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제가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아이 봐주는 겪이니 편할껏도 같은 한편

난 거절당한건가 싶은 맘에 좀 기분 별로일껏도 같고..

친한사이가 아니다보니 어렵네요..)



IP : 61.74.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3자입장
    '16.5.20 2:06 PM (124.5.xxx.157)

    근데 님을 뭘로 믿고 애만 보내요?
    님 입장에서야 애만 데려오니 그 엄마 쉴수 있으니 편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엄마는 애 보내놓고 신경 안 쓰이겠어요?
    초등도 아니고 저라면 안보내요. 이상한 엄마 같아서요.

  • 2. ...
    '16.5.20 2:09 PM (218.55.xxx.232)

    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주말이라 남편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이만 보내주시고, 다음에 같이 놀아요..하면 기분 안상하실 것 같은데..
    그분이 아이만 보내는거 싫어하시면 안보내시겠져...

  • 3. 왜?
    '16.5.20 2:09 PM (220.118.xxx.101)

    7살인 아이를 밖에도 아니고 집으로 놀러 보내는거
    집도 아는데 뭘 믿고 보내냐고?

  • 4. ㅁㅁㅁ
    '16.5.20 2:21 PM (121.137.xxx.96)

    애가 아주 어리다면 모를까 그정도 나이면 지들끼리 알아서 잘 놀텐데요..
    애들 있는데서 말하기도 조심스럽고 그럴텐데.....
    근데 혹 아이아빠가 집에 계신데 놀러 보내는거에 부담 느끼고 신경쓰일수는 있을거 같아요.

  • 5. 좀그런가
    '16.5.20 2:34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입장 바꿔서 친구집에 저희 애들만(아들 쌍둥이거든요) 보내는건 애들이 그집에 민폐끼칠까봐 못보내면 못보내지.. 못믿어서 못보내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요..

    근데 첫댓글님처럼 이엄마 뭐냐 이상하네~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깐 말꺼내기가 조심스럽더라구요ㅠ

    그럼 이건 어떨까요?
    애들 아빠가 집에 있어서 그러니 아이만 보내주시거나 아님 키즈카페 가자고요..

  • 6. 좀그런가
    '16.5.20 2:34 PM (61.74.xxx.243)

    입장 바꿔서 친구집에 저희 애들만(아들 쌍둥이거든요) 보내는건 애들이 그집에 민폐끼칠까봐 못보내면 못보내지.. 못믿어서 못보내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요..

    근데 첫댓글님처럼 이엄마 뭐냐 이상하네~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깐 말꺼내기가 조심스럽더라구요ㅠ

    그럼 이건 어떨까요?
    애들 아빠가 집에 있어서 그러니 아이만 보내주시거나 아님 방방카페 같이 가시자고요..

  • 7. 머무 심각하신 듯
    '16.5.20 2:48 PM (218.48.xxx.114)

    가볍게 "누구는 주말에 시간 어떤가요? 시간 괜찮으면 저희 집에 보내주세요. 우리 집 쌍둥이들이 같이 놀고 싶어해요" 정도 말하면 아이만 보낼겁니다.

  • 8. 음..
    '16.5.20 3:29 PM (222.98.xxx.28)

    오늘은 아이아빠가 있으니
    부담스러우니 아이만 보내세요~

  • 9. ㅁㅁ
    '16.5.20 5:21 PM (112.170.xxx.29)

    전 그렇게 자주 놀러보냈어요..오히려 그게 더 편해요..미안하긴한데 그집아이들이 원하고 그엄마도 미안해하지말고 맡기라해서..저는 큰애가있어서 큰애는 성별도다르고해서 같이놀기가 좀 힘들더라고요..그럴땐 간식같은거 피자나 치킨 이런거 사들고 애들여보내요

  • 10. 첨엔
    '16.5.20 6:51 PM (223.62.xxx.91)

    방방이 카페아 같이 가자 하세요 남의 아이 혼자만 보내라는것도 저는 곱게는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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