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곡성에서 황정민은 친일파라고 생각해도 될려나요?

.... 조회수 : 3,550
작성일 : 2016-05-20 13:40:03
그 영화 보면 볼수록 한국 사회의 단면 같아요.

일본사람은 제국주의 망령

천우희는 토속신 수호신 삼신할멈 조상님

황정민은 태생은 한국인데 뼈속까지 친일파 앞잡이... 한국의 서민 등골빼먹는 역할..
실제로는 곽도원 가족을 해하는 굿인데 속이고 1000만원 달라고 하죠.
곽도원은 굽신굽신하면서 다 넘겨주고요.

곽도원은 한국국민을 대표하는 어리숙하고 잘속는 인물.
믿어야할걸 안믿고 엉뚱한 걸 믿는 사람

곽도원 가족은 누구한테 당하는지도 모르고 고통받는 한국 서민

곽도원 딸은 친일사관에 물들어 자기 부모까지 해칠 폐륜아. 
현실에선 국정교과서 등에 세뇌되어 반사회적이고 일탈일삼는 일베충..


이렇게 보면 비슷한것 같은데 아닌가요?

IP : 220.76.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5.20 1:41 PM (203.226.xxx.114)

    새로운 해석 좋네요 감독이 보면 좋아할거 같아요
    해석들 중 제일 좋아요
    님 국어 잘하셨죠!!

  • 2. 저도
    '16.5.20 1:44 PM (180.69.xxx.218)

    처음에는 단순하게 봐서 이런 해석을 했었었는데 보이는데로 말이죠 그 이후에 여러 해석이 나오는걸 보니 더 재미나더군요

  • 3. 중간에
    '16.5.20 1:44 PM (152.99.xxx.239)

    황정민이 그 일본 넘이 귀신이 아니라 치료해주는 자라고 했을때
    곽도언이 흔들릴때
    안 믿은건
    왜놈이 우리 구원자일리가 없는데 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때문이였죠.ㅋ
    그래서 안속았단..

  • 4. ****
    '16.5.20 1:54 PM (14.49.xxx.59)

    딱!!!이네요~~~^*^

  • 5. 저요 저
    '16.5.20 2:00 PM (101.100.xxx.106)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게다가 일광의 이름의 뜻이 '일본에 미치다'로 해석될 수도 있으니까요.
    영화 자체가 중의적인 뜻들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 6. 해석은 제마음대로..
    '16.5.20 2:04 PM (210.220.xxx.98)

    어제 감독이 영화를 만들게 된 인터뷰를 봤었어요.
    가족중에 한분이 너무 어이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상황에서 도대체 왜 그런일이 벌어진거지하는 의문점에서 곡성을 만들게됐다고하더군요.
    강남역사건도 그렇고 어이없는 죽음 참 많지요.
    911때의 그 수많은 사람들도 그렇고 세월호도 그렇고 죽음을 예상하지못한 너무도 평온했던 날에 어이없게도 죽음을 맞게 되었을때 그 가족을 잃은 슬픔에 도대체 신은 어디 계시냐고 찾고 원망하고 그런 마음들이지않았을까요.
    전에 어느분이 천우희가 맡은 역할이 신일리가 없다고 쓰셨던 글을 봤었는데 우린 이번 엑스맨에 나오는 그런 절대적인 신을 떠올리긴하지만 실제 신은 사실 아무도 모르는거 아닌가요.
    부처처럼 대자대비한 모습일수도 있고 예수처럼 양을 치는 목동의 모습일수도 있고 수많은 다신들처럼 그런 모습일수도 있고 나홍진감독이 그렸던 천우희의 그런 모습일수도 있고..
    저런 인터뷰보고나니 황정민이 낛시할때 뭐가 나올지 모르고 던졌다던 말에서 나홍진감독이 나름 위안을 삼은게 아닐까싶었어요.
    그 죽음에 대해 어떤 대답을 가져와도 그 사람이 살아있는것외엔 수긍이 안되는데 그렇게라도 위안을 삼고싶었던게 아닐까...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7. 그런데
    '16.5.20 2:09 PM (203.226.xxx.30)

    영화 아직 안 본 사람들이 피할 수도 없게 제목에 스포해도 되나요?

  • 8. 소름
    '16.5.20 2:12 PM (210.178.xxx.74) - 삭제된댓글

    새로운 해석 감사합니다
    감독 천재네요
    굳이 외부인으로 일본인을 캐스팅한 이유가 있었군요

  • 9. 내말이
    '16.5.20 2:15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영화 아직 안 본 사람들이 피할 수도 없게 제목에 스포해도 되나요? 222222222222222

  • 10. 제목 스포일러
    '16.5.20 2:15 PM (112.152.xxx.12)

    저는 봤지만
    제목에 스포일러 수정 하셔야겠어요.
    황정민 역이 반전인데요.

  • 11. 제목 스포일러
    '16.5.20 2:17 PM (112.152.xxx.12)

    저는 영화보기전 스포당할까
    곡성 영화제목만 봐도 피했어요.
    절대 클릭않구요.
    그런데 제목에 써놓으면 안본 사람은
    피할길없잖아요.

  • 12. ..
    '16.5.20 2:23 PM (121.140.xxx.106) - 삭제된댓글

    천우희: 딸의 또 다른 자아 (딸의 머리핀을 하고 있었고, 아빠가 가장 사랑하며 항상 같이 한다는 의미로
    등장하며 돌 던지는 장면은 놀아 달라는 퍼포먼스로 이해
    황정민: 배타적인 기득권을 표현하는 인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지하고 약한 존재들의 정신을 흔들며 판을 짜려고 이간질과 술수를 쓰는 이.
    새로운 세대(어린 딸)도 자신들의 범위안에 두려 새로운 문화는 악이라 정하는 기득권의 광대
    곽도원: 강한 이미지의 경찰이지만 환경의 지배를 어쩔 수 없이 받는 약한 존재, 이시대의 아빠
    우왕자왕 하지만 가장 빠른 해결방법으로 폭력을 선택하는 ...
    어린 딸: 새로운 세대를 상징하는 인물
    어른들의 무지와 두려움으로 부터 출발하는 의심으로 고통당하는 인물
    몸은 어리지만 어른들이 세계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가장 고통받는 존재
    신부: 일본인은 악으로 인식하며 끝없이 확인하고 증명하려 함(사진기) 악과 선은 끝없이 서로를 증명하는 존재들
    일본인: 새로운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
    순수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겪어야되는 갈등으로 악으로 부활하는 존재
    아빠와 마을 남자들이 죽이려 하지만 천우희가 실제로 새로움을 포기하는 순간이 실제로 죽는
    교통사고로 포현되는 것으로 이해
    좀비. 버섯,: 이질감을 느끼는 새로운 문화는 어쩔 수 없이 계속 살아나며 버섯처럼 퍼지는 것
    개인적으로 천우희가 닭이 세번 울때 까지 곽도원에게 집에 가지 않는 것이 딸을 살리는 것이라 전하는
    장면이 제일 슬펐어요.
    딸을 살릴 수 있는 것은 딸자신인데 곽도원은 사회적 약속. 기존의 법칙을 따라 가는 걸 선택하는
    그래서 마지막 황정민의 판에 따라 다시 돌고 도는 이 사회를 보여주는 영화.
    시각적으론 자극이 많지만 공포보단 떠오르는 아픔들이 많아서 저에겐 슬픈 영화였어요.

  • 13. ㅇㅇㅇ
    '16.5.20 4:10 PM (106.241.xxx.4)

    남편한테 링크해 줬더니
    이거 완전 제목 스포라며...ㅠㅠ

  • 14. xlh
    '16.5.20 7:53 PM (110.70.xxx.204) - 삭제된댓글

    님 얼른 제목부터 바꾸세요.
    아직 안 본 사람들이 스포 안보려도 얼마나 조심하는 지 모르세요??
    제목에 떡하니
    제일 중요한 얘기를;;;;

  • 15. ㅅㅂ
    '16.5.20 10:12 PM (222.111.xxx.245)

    이런 생각없는 여자가있나. 야 머리가비었냐 나이먹고 제목에 이렇게 스포해놓으면 어쩌자는건데 이런ㅂㅅ같은 인간을보게.
    아 너무 짜증나네 이렇게 제목에 스포해놓는것들.
    그냥 ..관련이요 그럼되자나 그게그렇게어렵냐 이 미친여펹네야

  • 16. ..
    '16.5.23 2:56 PM (112.170.xxx.201)

    외지인을 지켜주던 검은개는 박 가카, 검은닭은 그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506 만능 가마솥 사용하기 어떤가요? oo 2016/05/25 833
560505 직장생활 너무 힘들어요.. 3 . 2016/05/25 2,278
560504 렛미홈 재방 보는데 9 .. 2016/05/25 2,033
560503 전세 집 구했는데 계약금 전에 가계약금 먼저 입금하나요? 1 가계약금 2016/05/25 964
560502 에어컨 내부 청소 하고 쓰시나요? 4 11 2016/05/25 1,377
560501 생리통같이 그라시아 2016/05/25 543
560500 오혜영오혜영해서 지금 보고있는데요..에릭이랑 여배우랑 탁구치는거.. 3 오혜영 2016/05/25 3,147
560499 치료제인 음식 있으세요? 9 MilkyB.. 2016/05/25 1,622
560498 남자 95사이즈런닝 입으면 유니클로 에어리즘 사이즈를 뭘로해야할.. 1 조언해주세요.. 2016/05/25 11,559
560497 맛있는 쥬스 배합비율공유해요 13 모모 2016/05/25 2,193
560496 아파트 1층은 커튼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질문 2016/05/25 1,687
560495 금융소득종합과세 문의합니다. 2 어려워 2016/05/25 1,036
560494 중2딸의 반란..지혜좀 나눠주세요. 68 ㅇㅇ 2016/05/25 11,844
560493 글로벌나이프 아시는분께 여쭤볼게요. 2 .. 2016/05/25 1,863
560492 교사 스타일에 자기 말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 뭐라고 주의 줘야 .. 5 ㅇㅇ 2016/05/25 1,132
560491 C 컬 후다닥 만들수 없을까요 4 헤어스타일 2016/05/25 1,841
560490 주위에 사람많은 남편과 그닥 몇사람없는 저와의 차이 3 사교성? 2016/05/25 1,718
560489 사과 1개, 참외 1개, 삶은계란 3개, 우유 200ml, 하루.. 23 다이어트 식.. 2016/05/25 7,679
560488 바이타믹스 쓰시는 분들 tip좀 .. 3 애니 2016/05/25 1,796
560487 진미포 멸치볶음 안딱딱하게 하는 비법 전수해 주세요 9 2016/05/25 2,661
560486 칭다오 여행 버스/택시/렌트 추천좀 5 칭다오 2016/05/25 918
560485 또 오해영에서 예지원 불어하는거 8 연시공주 2016/05/25 25,932
560484 마사지 받고 각질이 엄청 생겻어요 1 부나 2016/05/25 1,420
560483 2016년 5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25 604
560482 윤창중 사건 스리슬쩍 넘어가 2 유상무논란속.. 2016/05/25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