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0년 결혼2년차 딩크 묵묵히 저만 바라보고 모든걸 다 맞추어주고 연애때도 일방적으로 남편이 금전적으로 다 부담했어요.
원래 본인이 하던일을 즐기며 했는데 돈이 많이 되는 직업이 아니라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자리는 잡았구요.
저는 2년제 영어학과 나와서 지금제나이 30후반되도록 영어쓰는 일은 하지않고 알바하면서 150만원을 벌어본적이 없는 사람이네요 요즘 이사실이 너무 막막하면서 가슴이 답답합니다.
신랑이 어느정도 벌고있고 자기가 번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놀아도 되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니 저는 점점 더 나태해지고 불안하네요.
저는 알바끝나고 운동하고 취미생활하는게 하루일과인데 뒤늦게 어디든 도전해보고 싶은데 뭘해야 할지 방황하고 있네요
할수있는거라곤 영어중급정도밖에 되지않는데 간호학과에 가고싶어도 너무늦은감 있구요 요즘 고민만 늘고 잠도 오지 않네요. 늘 늦게 퇴근하고 들어오는 신랑이 오늘아침 더 피곤해 보여 맘이 아파서 더 답답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