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주 헌금을 모으는데 2천원만 내는 인간 심리가 뭘까요

인색? 조회수 : 6,742
작성일 : 2016-05-20 12:33:58

종교를 가지고  다니면서 조직활동 하는데요. 매주 "비밀헌금"을 내거든요.  그게 의무사항인데 힘들면 안내도 되지만, 2천원 이상씩 내면 좋겠다는 가이드라인은 있어요. 제가 보기에 2천원으로는 조직 최저 운영비도 안되고 눈치껏 내야하는 것 같아요. 해마다 받는 선물/기념품이나 식사 포함 물질적 혜택도 (간접비 빼고도) 연12만원 이상은 분명히 조직에서 나오구여. 헌금 거둬서 조직 운영비하고 봉사활동에 쓰는 걸로 알아요. 다른 팀에 아는 분들에게 물으니 5천원에서 만원 많이 내시더라고요.

10명 정도인데 평균 금액이 2000원 이하 나와요.  조직에서 보다보다 안되니까 좀 성의껏 내라고 지침이 들어와서 단원들이 그 얘기 다 들었어요. 저희 조직 속성이 가능하면 돈 얘기는 안하는데...  그래도 하나도 안달라져요.... 어려운 분들만 계시는 거 아니거든요. 아파트가 몇 채나 있으신 분이나, 좋은 직장에 대형평수에 사시는 분들도 그 후에 하나도 안변하셨어요. 맛난 거 드시러 다니고, 명품, 해외여행 가신 건 얘기하셔도.....  사람들에게 실망하다 보니 왜 2천원만 내시는지 인간 심리에 대해 궁금합니다.  50대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걸 누구에게 물어보겠어요ㅠ.ㅠ


*****해결책을 여쭤보는 게 아니라, 성의껏 내면 좋겠다고 지침 내려와도 평소처럼 2천원만 내시는 넉넉한 분들의 "심리"가 뭔지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IP : 222.119.xxx.4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5.20 12:48 PM (203.226.xxx.114) - 삭제된댓글

    오천원이상으로 지침을 바꾸세요 조직운영 자금을 줄이기던가 식사나 선물이어 그런거를 줄이시던가요

  • 2. ,,,
    '16.5.20 12:49 PM (39.118.xxx.111)

    해외여행가도 이천원ㅇ,,,,

  • 3. 혹시
    '16.5.20 12:50 PM (112.161.xxx.17) - 삭제된댓글

    레지오마리애 인가요
    비밀헌금인데 이천원내면 어떤가요?
    우리팀도 대부분 이천원 냅니다
    장기결석하다가 나왔다면 모를까 레지오에서 오천원 만원은 과합니다

  • 4. 저기요
    '16.5.20 12:52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종교 모임이고....비밀....이라고 지칭했으면 여기에서도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 5. ...
    '16.5.20 12:53 PM (222.119.xxx.47) - 삭제된댓글

    모두 5천원, 만원 내야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평균 2천원 이하로 나와서..... 왜 밥먹고 살만한 분들이 Q를 안들으신 것처럼 2천원만 내시는지 그 심리가 궁금한 것입니다.

  • 6. ...
    '16.5.20 12:55 PM (223.33.xxx.242)

    재미있네요. 비밀이 아니라 헌금 실명제로 하면 평균이 훅 올라갈 것 같네요 ㅎㅎ

  • 7. ...
    '16.5.20 12:55 PM (222.119.xxx.47)

    모두 5천원, 만원 내야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평균 2천원 이하로 나와서... 왜 밥먹고 살만한 분들도 Q를 안들으신 것처럼 2천원만 내시는지 그 심리가 궁금한 것입니다. 옆자리에서 우연히 딱 2천원만 내시는 거 보고 나니까 정이 떨어지던데요. 그 뒤에도 좀 열심히 내면 좋겠다는 얘기 나왔는데도...

  • 8.
    '16.5.20 12:57 PM (211.114.xxx.77)

    백원이라도 하는거 자체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금액도 중요한건가요?

  • 9. 그냥..
    '16.5.20 12:58 PM (223.62.xxx.85)

    뭐 조직내 선물 이런거 다 줄이면 안될까요.. 형편껏..

    돈이 정 모자르면 운영비 엑셀로 적어서 나누기 한 뒤에 최저 헌금을 올리셔도 되구요

  • 10. 좀더 성의껏
    '16.5.20 1:07 PM (121.161.xxx.86)

    열심히..
    이런 애매모호한 단어보다는
    차라리 쓰이는 내역 딱 보여주고 얼마씩 내주셨음 좋겠다로 걷는게 낫겠는데요

  • 11. 호수풍경
    '16.5.20 1:16 PM (121.142.xxx.84)

    비밀헌금이라 그런가보네요...
    그냥 일인당 한달에 얼마씩 회비로 내라고 하세요...
    비밀헌금이면 최저 얼마 이런게 없어야되는거 아닌가요?
    조금 낸다고 심리가 궁금할게 아니라 회비로 걷으세요...

  • 12. ...
    '16.5.20 1:21 PM (121.125.xxx.71)

    인색하고 아직 종교에 푹 빠지지 않아서 그런듯~
    제 지인은 60대 인데 교회에 내는거 이외 것은 그 무엇이든모두 다 인색하게 염치 없이 사는 분도 있던데요.
    딱 정반대네요.

  • 13. 원글
    '16.5.20 1:21 PM (222.119.xxx.47) - 삭제된댓글

    익명이라서 정령 저렇게 행동하는 걸까요? 인간이 싫어져서 차마 다른 사람들에게 묻기 어려운 걸 여기에 물어보는 겁니다. 인간심리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하는 희망으로.

  • 14. ..
    '16.5.20 1:30 PM (125.187.xxx.10)

    지침을 5천원으로 올리세요. 돈 많은 사람이 인심 좋은 경우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부자됐구나 라고들 하잖아요.

  • 15. 음..
    '16.5.20 1:39 PM (222.98.xxx.28)

    십일조도 따로 할것같고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거면
    그정도도 고마운거죠

  • 16. 가이드
    '16.5.20 1:49 PM (183.109.xxx.233) - 삭제된댓글

    가이드 라인에 2천원 이상인까요...
    그 모임이 2천원 이상 내면서까지 할 게 아닐 수도 있지요.
    가이드 라인에 5원원, 1만원 이상이라고 하면...안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종교 활동하면 생각보다 들어가는 돈 많습니다.

  • 17. ....
    '16.5.20 2:02 PM (121.143.xxx.125)

    그 모임 나가는 것도 짜증나는데 계속 돈내라돈내라하면 나가기 싫은 사람 속출할 것 같네요.
    2천원도 간신히 낸다는건 그 모임에 애착이 없다는 뜻이예요.
    반강제적인 기분으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죠. 애착이 있으면 자발적으로 돈이 나오겠죠.

  • 18. 리기
    '16.5.20 2:04 PM (115.94.xxx.43)

    ㅋ실명제로하면 진짜 쑥 올라갈거같네요
    가이드라인을 5천으로 하는수밖에요

  • 19. ***
    '16.5.20 2:26 PM (183.98.xxx.95)

    어쩔수없이 안나갈수는 없고 그래서 최소한으로 내는거죠최저가2천원인걸 잘알고계신분들

  • 20. ...
    '16.5.20 2:27 PM (1.241.xxx.34) - 삭제된댓글

    교회에 십일조도 하지 않나요?
    이미 수입의 10분의 1을 가져다 바치는데 비밀헌금으로 또 돈내라고 하고..
    모임 운영비는 이미 십일조 걷은 교회에서 지원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럼 십일조로 걷은 돈은 어디에 쓰는데요?
    전 이래서 종교가 싫어요.
    비종교인 입장에선 십일조하는 것도 대단해 보이는데 말이죠.
    저 학교 다닐 때 목사딸 3명 있었는데 다들 차 끌고다니고 돈 펑펑 써재꼈었어요.
    헌금은 마음에서 스스로 우러나와서 해야 의미가 있는건데 그렇게 액수까지 계산해서 억지로 올려받아 사용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 21. 원글
    '16.5.20 2:29 PM (222.119.xxx.47) - 삭제된댓글

    저희는 십일조 하지 않아요. 교무금 내는데 그것도 형편대로 하는 편이라 개신교처럼 부담은 없네요.

  • 22. 원글
    '16.5.20 2:32 PM (222.119.xxx.47) - 삭제된댓글

    저희는 십일조 하지 않아요. 교무금 내는데 그것도 형편대로 하는 편이라 개신교처럼 부담은 없네요. 2천원 내시는 분들이 교무금도 그 수준으로 내시지 않을까 짐작할 뿐이져.
    윗님: 목사 자제가 돈 많이 쓰는 건 널리 알려져 있는 얘기입니다. 물론 신앙에 집중하고 검소하게 사시는 목사님들도 많이 있으시겠지만. 유학생 세계에서도 제일 돈 잘 쓰는 집단에 목사님 자제분들 거론 되고...

  • 23. ggg
    '16.5.20 2:47 PM (50.137.xxx.131)

    운영에 꼭 필요한 돈이면 얼마씩 걷죠 일률적으로
    그리고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자율로 하고요

    뒷담화 하느니..

  • 24. 쿡쿡이
    '16.5.20 2:59 PM (220.117.xxx.103) - 삭제된댓글

    도대체 헌금은 뭐고 게다가 비밀헌금은 또 뭔지...
    그냥 회비라고 걷으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무슨 성스러운 일을 한다고 꼭 헌금이라고 이름을 붙이나요

  • 25. 쿡쿡이
    '16.5.20 3:04 PM (220.117.xxx.103)

    도대체 헌금은 뭐고 게다가 비밀헌금은 또 뭔지...
    그냥 회비라고 걷으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무슨 성스러운 일을 한다고 꼭 헌금이라고 이름을 붙이나요. 이걸 굳이 헌금이라고 이름붙인 인간 심리는 뭘까요.

  • 26. 그럼
    '16.5.20 3:08 PM (1.246.xxx.85)

    이름은 비밀헌금인데 비밀이 아니네요 ㅎㅎ 그 심리를 우리가 어찌알까요~

  • 27. 원래
    '16.5.20 4:09 PM (180.224.xxx.91)

    모금함을 투명으로 하면 돈이 잘 걷혀요. 비밀헌금이란게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한거잖아요.

    차라리 필요한 돈 명시해서 내게 하세요. 왜 불필요한 고민을 강요하시나요.

  • 28. ㅇㅇ헐
    '16.5.20 4:47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

    자유헌금인데 뒷다마라니
    차라리 필요한건 회비로얼마씩 걷으세요
    내가 내고싶은만큼내는거지 정해져있다는것도 그런데

  • 29. ..
    '16.5.20 6:34 PM (223.99.xxx.162) - 삭제된댓글

    조직활동을 위해 쓰는 돈이라면 헌금이라 하시마시구요
    일정금액을 회비로 정해 걷으세요.
    교회내에도 각종 구역이나 나이별로 각종 소모임 있는데 매들 얼마씩 회비로 걷어요.

  • 30. ..
    '16.5.20 6:35 PM (223.99.xxx.162)

    조직활동을 위해 쓰는 돈이라면 헌금이라 하시마시구요
    일정금액을 회비로 정해 걷으세요.
    교회내에도 각종 구역이나 나이별로 각종 소모임 있는데 매달 얼마씩 회비로 걷어요.

  • 31. 금액을 정하세요
    '16.5.21 2:42 AM (36.38.xxx.251)

    그게 나아요.......

  • 32. ㅡㅡ
    '16.5.21 3:52 AM (61.244.xxx.10)

    명칭이 헌금이라서 그런거 같은데요?
    헌금에는 하한선 없지않아요?
    뭐 있는척 성스러운척 비밀헌금이라 하지말고
    솔직하게 회비라고 하세요.
    걷을때는 하나님 이름으로 고상하게 걷어놓고 돈 셀 때는 세속적으로 뒷담화하네요. 그 심리가 더 이상해요.

  • 33. ㅇㅇ
    '16.5.21 7:56 AM (87.155.xxx.4)

    헌금의 의미를 잘 모르시나본데
    헌금은 신앙의 수준만큼 각자 자유대로 내는게 정답입니다.
    그것도 비밀헌금이라면서 왜 제 3자가 왈가불가 하는지 이해 안가요.

    게다가 종교모임에서 돈을 너무 강조하는거 참 보기가 않좋아요.

    계속 운영에 적자가 난다던가 하면 일단
    쓸데없는데 돈 쓰는 일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돈쓰는 일을 줄이세요.
    아무리 좋은일이라도 적자를 내면서까지 하면서
    주위사람들, 성도들에게 부담스럽게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 34. 회비
    '16.5.21 1:59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를 모으던가

    모임 활동비를 줄여야죠.
    비밀 자율 취지 살리고 돈도 모으고. 2가지 다는 힘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770 아주 큰 부페접시 아름다운가게에서 받아줄까요 3 접시 2016/06/22 1,667
568769 엽@떡볶이 2 2016/06/22 2,176
568768 탤런트 이정섭이라는 분이요 (여성스러우신분) 15 .. 2016/06/22 17,632
568767 요새 부쩍 남자 아기가 많이 태어나지 않나요? 최근 여자아기 낳.. 20 ... 2016/06/22 4,652
568766 저라면 도경이 엄마땜에 못만날거 같아요 7 아무리멋져도.. 2016/06/22 2,669
568765 초2 수학공부...이대로 해야하는건지..답답해서요~ 7 ㄱㅇㅂㅅ 2016/06/22 2,328
568764 태국 가서 살라고 하시면 가시겠어요?? 20 ... 2016/06/22 6,967
568763 어흑~ 오해영 7 2016/06/22 3,171
568762 오해영 결말 어떻게 될까요 22 궁금해 2016/06/22 5,325
568761 여성권익향상등..여성첫대통령으로써 몇점?? 10 새누리지지자.. 2016/06/22 725
568760 생맥주랑 치킨 시켯어요 2 딸기체리망고.. 2016/06/22 1,230
568759 외국살이. 다이어트 식단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6/06/22 1,466
568758 선풍기 켜놓고 자면 죽나요? 31 너무졸린데 .. 2016/06/22 7,625
568757 사진에 이쁘다고 댓글달면 4 h12 2016/06/21 1,392
568756 초미세 먼지수치가 7 ,,,,, 2016/06/21 1,600
568755 종교모임 사람들은 인연이 오래 이어지나요? 4 아줌마 2016/06/21 1,825
568754 곰과인 나는 직장생활 참 힘드네요. 8 ..곰 2016/06/21 3,084
568753 외모지상주의때문에 미쳐버릴거같아요 6 딸기체리망고.. 2016/06/21 4,300
568752 나이에 비해 순수하다는말 좋은뜻은아닌거죠 5 봄비 2016/06/21 4,238
568751 외국인손님 데리고갈 비빔밥 맛있는 식당 아세요? 4 나도좋아 비.. 2016/06/21 1,116
568750 마침 뒷방송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을 하는데.. 2 ..... 2016/06/21 1,859
568749 그럼 길에서 예쁘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 보셨나요? 19 dd 2016/06/21 5,345
568748 시원한콜라 벌컥 마셔보는게 소원이에요 3 화채 2016/06/21 2,259
568747 헤나 염색한 후 샴푸 하지않고 물로만 씻어내나요? 1 헤나 2016/06/21 1,761
568746 요즘 커피숍, 쥬스매장 엄청생기네요; 7 2016/06/21 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