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곡성 별루였던분 계세요?

영화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6-05-20 11:35:23

어제 남편하고 곡성 봤거든요

근데 우린 너무 별루다 하고 결론 내렸어요

정말 어쩜 이렇게 극과 극의 평인지 신기하네요

보면서 저는 실소를 금할수 없었어요

첨에는 좀 으스스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가 너무 비현실적이고 ( 뭐 영화니까 너무 현실적인걸 찾음 안되지만)

어이 없는 상황이 자꾸 연속이 되고 해서 전 별루였어요

살인 장면도 한결같고....( 피 칠갑으로 난리 친)

암튼 저 같은분 안계신가요

후기 보면 다들 극찬을 하길래 저희 부부가 이상한가 하고 있어요

IP : 116.33.xxx.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11:37 AM (115.140.xxx.133)

    B급이나 오컬트 정서가 안맞으신가봐요.

  • 2. 저는
    '16.5.20 11:39 AM (59.7.xxx.21)

    개인적으로 재밌었지만
    곡성 별로라고 하는 사람도 많은것 같아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인듯합니다.
    그러나 영화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취향의 문제일뿐이지 반응이 어떻다해서
    '저 사람 영화볼줄모르네'라고 치부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책을 읽을때도 어려운 문장을 좋아하는사람
    심플하게 정의 내린 문장을 좋아하는 사람 이 있듯이
    취향의 문제인듯합니다 ㅎㅎ

  • 3. 저요
    '16.5.20 11:46 AM (203.249.xxx.10)

    추격자도 황해도 좋아하고, 컬트영화도 좋아하고, 열린 결말도 좋아하는 사람인데...
    곡성은 기대치보다 완성도가 별로..... 재미도 없고 긴장감도 가득하지 않았어요.

  • 4. 웃김
    '16.5.20 11:50 AM (121.148.xxx.24)

    난 이영화 평이나 대중의 반응을 보면서 조영남 스토리가 오버랩 되더군요.
    상식을 떠난 관행에 대중이 어이없어서 하느데 그게 관행이라는 진모씨의 성경(앤디워홀이 그랬다더라)론으로 일부는 고개 끄덕이죠. "우리 앤디워홀님 진모님이 그러면 그런거야" ㅋㅋ

    곡성도 그렇더라고요. 대중들 평이 극단으로 갈리는데 평론가 평은 상당히 일관되게 좋아서 그 이유에 의아했는데, 깐에서 까이에 뒤 시네마, 뽀지띠프 등에서 평가가 좋았다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ㅋㅋㅋ 근데 까이에나 뽀지의 어떤 부분, 어떤 내용인지는 당췌 원문도 알 수 없고.

    여튼 영화는 개구린 수준은 아니고 걍 b급 영화입니다. 돈도 아깝지 않지만 완성도는 매우 구립니다.
    성경 읽으면 어떤가요? 비신도는 "뭐래는 개수작이야" 비신도는 "믿습니다" 이런거죠.

  • 5. 웃김
    '16.5.20 11:54 AM (121.148.xxx.24)

    아참 까이에나 뽀지띠프 원문 혹 찿을 수 있는 분은 링크 부탁드립니다. 함 읽어보게.
    트뤼포, 고다르, 로메르 시절의 까이에라면 있을 수 없는 평가라서리 ㅎㅎ
    울나라 사람들 외국 언론 멋대로 인용, 오역한는 경우가 많아서 원문 확인은 필수~

  • 6. aaaa
    '16.5.20 12:01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

    윗분이 더 웃김 보는눈도 없으면서 모든것 다 쓰레기라면서 잘난척하고 다니면서 보는눈은 개뿔 없으면서 모두까면 잘난줄 ㅋ진짜 여기 당신같은 사람들만 있는줄 아나 ㅋ 곡성도 쓰레기 칸도 쓰레기 평론가도 쓰레기 한강도 쓰레기 부커상도 쓰레기 그래서 당신 오프라인 직업이 뭔데?

  • 7. ..
    '16.5.20 12:04 PM (112.170.xxx.201)

    지방대학 교수입니다.. 인제 퇴임했으려나..ㅋ

  • 8. ..
    '16.5.20 12:20 PM (121.167.xxx.241)

    보고 나서 뭐지? 했는데
    후기들을 읽어보면 생각할수록 무서운 영화 같아요.

  • 9. ...
    '16.5.20 12:21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별로 일수도 있죠.....

    저는 저런 쟝르 자체를 안좋아해서....완전...짜증났었는데..ㅋ

    친구가 황정민 좋아해서...아무 생각없이...요즘 핫한 영화라고..볼만한 영화라고 그것밖에 없길래..보러갔다...시간버리고 눈버리고...기분까지 더러워져 나왔는걸요...ㅋ

  • 10. 저기요.
    '16.5.20 12:24 PM (59.7.xxx.21)

    자칭 교수님..
    영화 맘에 안드시면 안보시면 그만입니다.
    물론 재미없다 평 남기시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느끼기에 최악이라는 영화를
    다른이들은 최고라도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물며 수백편의 영화를 보고 평론을 남기는
    평론가들도 반응이 엇ㅈ갈립니다.

    그러니 주관적인 견해일뿐 이라고 하셔야지
    최악의 영화인데 왜 저 영화를 최고라고 생각하지?
    라며 다른 사람의 평가를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하물며 b급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쿠엔틴타란티노 영화같이 잔인한 영화를요.

    책이나 영화는 단순히 각 사람의 취향의 문제입니다.

  • 11. ...
    '16.5.20 12:29 PM (121.175.xxx.72) - 삭제된댓글

    호불호가 극명한 영화도 있을 수 있죠.
    서로 상대편을 이해할 필요가 있나요?
    원래 뭐든지 자기 스키마에 따라 감상 포인트가 다르잖아요.
    곡성 싫어한다고 해서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 12. 영화는
    '16.5.20 12:30 PM (59.7.xxx.21)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정답이 없습니다.
    감독의 성향도 다 다릅니다.
    논리적인것을 싫어하고 잡다한것을 짬뽕해서
    만들어놓은 영화도 어떤 이들에겐 최고라 칩니다.

    그런말이 있지않습니까.

    유명해지면 똥을싸도 사람들이 좋아할것이다 라고요.

    다만 그 말에 모순이 존재한다면,

    누군가 생각하기엔 똥이 더럽고 저것이 작품이냐
    생각할수있으나, 누군가에겐 똥은 소똥같이 거름같은 의미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잘못된것은 유명세를 탄 아티스트를 향한
    잘못된 사람들의 기대치, 믿음인것이지요.
    그 잘못된 믿음으로 작품을 평가한다면
    그것은 순수 작품에 집중하지 않은것이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그런것을 다 골라내고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지요.

    그럴땐 과학적인 논리를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으로 작품을 판단해보는것입니다.
    사람의 성향은 다 다르기때문에
    각각 인간에 내재되어있는 본능으로인해
    작품을 평가하는 의견이 각자 다 다른것입니다.

  • 13. 어지간한
    '16.5.20 12:31 PM (121.161.xxx.86)

    영환 다 좋아하는 울애도 보고나더니 더럽고 기분나쁘고 재미도 없고 그딴 영화 보지말라고 하더군요
    궁금해서 볼까하다 그냥 안볼려고요

  • 14. 너무
    '16.5.20 12:32 PM (59.7.xxx.21)

    깊게 들어갔지만 그냥 좋아하면 그만,싫어하면 그만이란 소리입니다.

  • 15.
    '16.5.20 12:40 PM (14.49.xxx.59)

    제 취향은 아니지만 영화보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전 정말 좋았습니다.

  • 16. 저는
    '16.5.20 12:45 PM (223.62.xxx.31)

    무섭지도 않고
    그냥 재미가 없었어요ㅠ
    신랑도 욕하드라구요.

  • 17. ㅇㅇ
    '16.5.20 1:25 PM (1.236.xxx.29)

    결말도 찝찝하고
    특히 나이든 여성분들은 이런 정서 안맞는 분들이 많아요
    보고 나면 아름다운 감동도 있고 스토리가가 쏙쏙 들어오는 친절한? 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아예 보지 않는게 낫구요
    저는 재밌었어요...긴장되긴 하지만 추격자보다 맘 편하게 봤고 황해보다 몰입도 있었어요 ㅎ

  • 18. 광신
    '16.5.20 1:25 PM (175.223.xxx.254)

    종교도 광신도들 반응이 일부 댓글과 비슷하죠
    "믿습니다, 할렐루야~" "알라후 아크바" ㅋㅋ
    믿는 자에게 결론은 이미 내려진거죠. 곡성도 의심 어쩌구 하면서 복선 깔잖아요. 근데 황정민 훈도시는 먹이감으로 개구렸네요. 히치콕이나 샤먈란은 아니어도 관객 아이큐는 고려해주셔야지 ㅎㅎ

  • 19. LL
    '16.5.20 2:25 PM (59.9.xxx.132)

    관객 아이큐는 고려해주셔야지 2222222222

  • 20. ...
    '16.5.20 2:43 PM (39.118.xxx.128)

    저도 추적자, 황해에 비해 별로.. 가까운 사람이 물어 보면 추천 안합니다.

  • 21. 아마
    '16.5.20 3:02 PM (222.107.xxx.182)

    저는 추적자나 황해를 안봐서
    감독이 어떤 영화를 찍는지 모르고
    장르도 막연히 스릴러인가?하고 가서
    기대 없이 본 영화라 그런가 너무너무 몰입하고 궁금해하면서 봤어요
    보고 난 후의 무서움이 너무 오래가서
    며칠 내내 영화 생각 했구요
    가장 후진 영화는 보고 나서 잊어버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 22. ...
    '16.5.20 3:29 PM (121.140.xxx.106)

    사진찍기 좋아하는 청소년도 충분히 이해가능한 영화인 거 같아요.
    영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본 세대는 충분히 재미있고, 나름 어떻게 메세지가 담기는 지 공부도 되는
    영화라고 생각되요.
    또 어른들은 친절한 스토리 전개와 달리 사진기, 좀비. 버섯 등등이 등장하며 퍼포먼스와 스토리가 같이
    전개되는 형식이 새롭고 각자의 해석이 가능하게 만든 감독의 연출이 전 좋았어요.

  • 23. 어쨌거나
    '16.5.20 5:02 PM (222.237.xxx.127)

    나홍진 감독의 전작에 비하면 열린 결말이라 뭥미?하는게 있었지만
    그래도 요 근래 본 한국영화 중에선 제일 낫던데요.

  • 24. 저도별로
    '16.5.20 6:1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냥 다 떠나서 재미가 없어요
    무섭든 잔인하든 재미가 있어야지
    영화란게 글킨한데, 감독혼자 일기장에 쓸 얘기를 돈들여 스크린에 옮겨놓은 느낌??본인도 정리잘 안된걸 관객더러 어쩌란겨~

  • 25. 저도
    '16.5.20 7:40 PM (59.14.xxx.172)

    계속 뭐지? 했어요

  • 26. 개구라 치지마
    '16.5.21 7:20 PM (210.219.xxx.237)

    무섭든 잔인하든 재미가 있어야지
    영화란게 글킨한데, 감독혼자 일기장에 쓸 얘기를 돈들여 스크린에 옮겨놓은 느낌??본인도 정리잘 안된걸 관객더러 어쩌란겨~ 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957 최근에 야식먹어 찐 살을 뺐는데요 4 다이어트 2016/05/23 2,141
559956 디마프 예상 (맞을까요? 맞았으면 좋겠는데...) 12 혹시 맞을까.. 2016/05/23 4,633
559955 폐경증상? holly 2016/05/23 1,268
559954 수입 레이스접시 사려니, 종류가 많아요 로미 2016/05/23 637
559953 버리는음식 냉동하면.. 단점이 4 ㅇㅇ 2016/05/23 1,517
559952 지하철 탔는데 어린 여고생들에게 추파던지는 노인네 11 에휴시러 2016/05/23 3,248
559951 특성화고 전교 1등은 대학가기 쉽나요? 8 전략 2016/05/23 5,411
559950 장염이 하루만에 나을 수 있나요? 1 장염 2016/05/23 1,771
559949 겟살레 - 사회간접자본 빈곤은 호남차별에서 뺀다고? 1 실체 2016/05/23 443
559948 요리 용어 al dente , al dante ? 2 ........ 2016/05/23 638
559947 길냥이가 아파요 3 길냥이 2016/05/23 690
559946 영어 주소 어찌 읽는지 좀 부탁드립니다... 3 여기가 어디.. 2016/05/23 570
559945 쫄면 조앙 23 호로록 2016/05/23 3,518
559944 골프 계속 배우면 늘까요? 6 2016/05/23 2,134
559943 초3 생일파티 음식..무엇을 준비하면 될까요? 7 파티맘 2016/05/23 2,364
559942 돈을 넘어서는 한마디의 촌철살인 6 슬픈날 2016/05/23 2,285
559941 아들이 자기가 거지같대요 117 고1아들 2016/05/23 23,499
559940 트럼프의 지지율이 높은 진짜이유를 알려드립니다. 8 미국 2016/05/23 4,554
559939 욕실바닥 줄눈의 때 벗기는 거.....쉽네요 12 .. 2016/05/23 6,842
559938 코스트코의 쿠진아트 믹서기 있나요? 3 고장나버렸네.. 2016/05/23 1,047
559937 뜬금없지만요. 유치원비 소득공제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1 ... 2016/05/23 1,210
559936 임차인이 계약만료전 이사를 갔을때 임대인은? 자문 구합니다 7 잘살자 2016/05/23 1,588
559935 지겨워 2016/05/23 448
559934 밑에 경비아저씨 글 쓴 사람인데, 항의했더니 저한테 쌍욕하며 가.. 21 ㅡ.. 2016/05/23 5,002
559933 음악대장 노래 연속 듣고있어요 10 최고~ 2016/05/23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