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그랬는데 할머니랑 엄마와 같이살고 있었고
두분이 장사하는 관계로 늦게까지 우리끼리 집에 있었어요
우리 고모집이랑 너무 멀리살아서 왕래가별로 없었는데
고모집큰오빠가 군대를 갔다왔는지 어쨌는지 왔었어요
그때가 나 열살 동생이 일곱살 그랬는데
이인간이 우리두명 다한테 성추행을 했는데 동생이
할머니한테 얘기해서 쫒겨서 올라갔어요
그리고는 지결혼 신혼여행갔다왔다고 할머니한테 인사온거
함보곤 두번다시 안밨는데
어젯밤에 충격적인 얘길 들었네요
오빠네 아들
저한테 큰조카 결혼을담달에해서 바로및 동생이랑
술한잔 마시며 그인간 혹시 결혼식 올라나
우리 어렸을때 그짓꺼리했는데 넌기억하냐고하니
동생이 펑펑울면서
막내한테도 그랬다고
그땐 할머니랑 오빠 나 이렇게 살고
동생둘은 엄마랑 살고 있으땐데 지역도 다르고
근데 그기까지찾아와서 그랬다고
그얘기를 몇년전에 자기도 들었다고 ㅠㅠ
그래서 남자만봐도 학을뗀다고 결혼 두동생다 안했네요
벌써 사십녇도 지난일인데
그얘기 듣는순간 화가 치밀어서 주체가 안되고
오빠한테 전화해서 그미친놈이 우리 세자매한테 다그랬다고
혹시 결혼식에 오는지 물었더니 모르겠다하는데
그쪽식구들이랑은 오빠만 연락하고사니 난 사십년가까이
연락없이 나결혼때도 안불렀고 철저하게 신경끄고 살았는데
막내 세살에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여섯 일곱살짜리한테 그짓꺼리한거 생각하니
속에 천불이나고 미치겠어요
만약결혼식에오면 한마디하고 싶은데
니네딸이랑 니손녀는 안건들이냐고
하기사 딸이있는지 손녀가있는지 도모르겠지만
어떻게 복수하는게좋을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