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놔 이거

...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6-05-20 08:48:59
지하철이구요
금요일이면 학생들 단체로 어디가는지 이 시간에 많이 타더라구요
중1 중2 쯤? 초딩티 갓 벗은 애기들이 자리에 앉았더라구요
제 오른편에서 아이가 일어나며 누군가에게 앉으세요 할때 할머니신가 아고 착하네 하고 봤는데 마흔 중반쯤 보이는 여자분인거예요
여자분 사양하다 앉으시며 눈을 바로 질끈 감는데 쎄 하더군요
속으로 안되 하지마 하지마 하는데
제 앞의 녀석이 일어나며 저기 여기 앉으세~~
우아하게 아니야 학생 난 괜찮아 앉아서가.....는 개뿔

일어나는 애를 밀어 앉히며 어머 야 나한테 왜그래
그래놓고는 정신차리고 고마워 괜찮아
나는 왜 서른 아홉에 자리를 양보받았는가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가운데 애들 예쁘게 키우신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IP : 211.36.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흐흐
    '16.5.20 8:53 AM (211.36.xxx.96)

    원글님 ㅋㅋㅋㅋ

  • 2. ㅎㅎㅎㅎ
    '16.5.20 8:54 AM (112.218.xxx.14)

    우리 아이도 오늘 서울랜드 갔어요..
    우리 아이 아닌가?? 여자 어른 나이 잘 가늠 못하는 남자 애에요..
    아이들 예쁘네요..원글님도 귀엽고..ㅎㅎㅎ
    전철안이 아이들 웃음소리 얘기소리 가득하겠네요..

  • 3. ,.
    '16.5.20 8:57 AM (116.126.xxx.4)

    속으로 하지마 하지마 상황이 잼있네요.

  • 4. ㅁㅁㅁ
    '16.5.20 8:58 AM (121.137.xxx.96)

    어머 야 나한테 왜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16.5.20 8:59 AM (175.213.xxx.5) - 삭제된댓글

    임신중 .....=3=3=3=3

  • 6. ...
    '16.5.20 9:02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아직은 감추고 다닐만하게 통통합니다
    머리하러 갈려구요
    해결이 되려나 모르겠지만요
    분장에 신경 좀 써야겠어요
    요새 너무 무심했스

  • 7. ...
    '16.5.20 9:11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아직은 감추고 다닐 정도의 살입니다 임신 노노노
    혹시나 아이가 어떤 아줌마가 그랬어 하거든 아줌마가 놀라서 그런거라고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해서라고 전해주세요

  • 8. ...
    '16.5.20 9:30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임신이라뇽 살은 감추고 다닐만큼 보유중이예요 ^^

  • 9. ...
    '16.5.20 9:31 AM (211.36.xxx.101)

    임신이라뇽 살은 감추고 다닐만큼 보유중이예요 ^^

  • 10.
    '16.5.20 10:40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글 너무 재밌어요 막 웃음나와요
    저도 그런 경우 있었는데 참 기분 거시기하더만요
    애기들은 예쁜데 참 뭐라 할수도 없고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035 부러우면 진다는 말 5 말꼬리잡기 2016/05/20 1,561
559034 그릇 추천해주세요~ (밥공기, 국공기) 11 .... 2016/05/20 3,392
559033 런던계신분...서더크 지역 중심가에서 먼가요? 4 00 2016/05/20 949
559032 자궁 근종 수술 후 임신 6 2016/05/20 2,599
559031 글삭제하는거요 2 궁금 2016/05/20 646
559030 아마존직구시 2개제품을 주문했는데 입고오류 문자를 받았어요..... 10 초보 2016/05/20 1,197
559029 각종 캠프, 대회, 인증시험등이 아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13 고지식한 엄.. 2016/05/20 2,309
559028 당시 제대로 교육 받은 사람들이 친일파뿐이 없어서 8 ㅇㅇ 2016/05/20 1,289
559027 은평구 정형외과 3 beroni.. 2016/05/20 1,573
559026 살림에 무지한 주부, 조리용 그릇? 관련 질문드릴게요. 3 스타쭌맘 2016/05/20 1,187
559025 돌아가신 고모네 집 꿈 1 2016/05/20 1,530
559024 변비 때문에 숨쉬기가 거북하고 팔다리가 저릴 수도 있나요? 5 nn 2016/05/20 1,880
559023 Bada TV 1 Funkys.. 2016/05/20 1,646
559022 대문글보면서 제발 친정식구들과 붙어살지 말아요 8 2016/05/20 3,102
559021 우리 아이가 영재래요!!!! 21 여기에라도 2016/05/20 7,525
559020 서준이는 머리가 영특한것 같아요. 22 ㅏㅏ 2016/05/20 7,284
559019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하는 이유 백문이 불여.. 2016/05/20 753
559018 수학질문요(야밤에 갑자기) 2 코코아 2016/05/20 787
559017 악기 취미로 오래하신분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우신가요? 7 ghgn 2016/05/20 2,906
559016 tvn은 어디꺼지요? 2 tvm 2016/05/20 2,245
559015 배고파요.. 잉잉..야식먹을까요? 12 2016/05/20 1,864
559014 2010년대 초반에 된장녀 보슬녀 논란 한창 많았을때요 9 ... 2016/05/20 1,958
559013 라면두개 가뿐히 먹어보신분..? 32 폭식하고싶당.. 2016/05/20 5,843
559012 퇴근하는 길에 노상방뇨 하는 남자들 5명 봤어요 11 ㅡㅡ 2016/05/20 2,004
559011 손발 저림 1 걱정 2016/05/20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