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곡성 아이맥스로 보니 훨씬..

..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6-05-20 00:22:46
귀신 영화가 아니라 그렇게 무섭지 않다는 분도 많던데
아이맥스 대화면과 음향의 효과,
그리고 평일 낮이라 10명 남짓 있던 사람들
그리고 혼자 봤는데 내 옆엔 아무도 없음..
때문에 훨씬 무섭게 봤네요..

영화 보는 2시간 40분 내내 극도의 긴장 상태였어요.
두손 꼭 쥐고 하느님 제 심장 지켜주세요..하며 기도하면서 봤다니까요..ㅠ
뒤에서 발이라도 차면 어찌나 무서운지..ㅎㅎ

영화 보고 나오는데 극장엔 어찌나 사람이 없는지..

결혼 전에 남편하고 살인의 추억 보고 나오는데
비가 추적추적 오는 밤..어찌나 무서운지
평소답지 않게 집 앞까지 데려다 달라 했던 기억 나더군요.

보고 나선 좀 어안이 벙벙했는데
이래저래 머리 속에서 퍼즐 맞춰보고
이런저런 리뷰도 보고 나니
한 번 더 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이번엔 남편 손 꼭 잡고 가야겠어요.
이럴때만 남편 생각 나네요..ㅋㅋ
IP : 112.170.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12:26 AM (182.230.xxx.104)

    저는 새벽 1시에 심야로 봤는데..안무섭더라구요.저는 박찬욱 감독껀 무서운데..그리고 나홍진감독껀 추격자는 아직도 못보거든요.근데 곡성은 안무섭더라구요.저는 갠적으로 좀비비스무리 하게 나오는건 안무섭더라구요.좀 웃겼어요.세상엔 좀비가 없다고 생각하니깐..ㅎㅎ 아무튼 감독이 이건 개그 영화다라고 했다는데 전 많이 웃었어요.다 끝나고 나오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들이 너무 ㅁ무섭다 어쩐다 하는데 내가 나이가 들은건지 이제 정말 이런것도 안무서운 나이가 된건가 싶어서 그게 서글프더라구요..ㅋ

  • 2. ㅇㅇ
    '16.5.20 12:42 AM (1.236.xxx.29)

    혼자 보면 무서울거 같아요...
    저는 남편이랑 봤는데
    남편 잠깐 화장실 가서 혼자있으니 불안...
    시종일관 심장이 쫄깃쫄깃 두근두근...끝나고 나오는데 너무 긴장했는지 급 피곤해짐...ㅋ
    작품성을 논외로 하더라도 시종일관 이렇게 긴장감있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공포영화는 못보는데 이건 볼만했어요 ㅎ
    좀비는 일반적으로 공포영화에서느껴지는 그런 공포라기 보다
    뭔가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두려움? 그런게 컸던거 같아요
    음향이나 조명으로 분위기를 깔아서 좀비가 등장하는 타 영화랑은 좀 달라서...

  • 3. 그래요??
    '16.5.20 12:44 AM (121.182.xxx.126)

    저 한 번 더 보고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조조로 갈까하고 있었는데 아이맥스로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557 고1 과학 국어 학원 보내야할지요? 1 2016/05/22 1,398
559556 요즘 힘든일로 기도중입니다.. 신심을 깊게하는 영화 있을까요? 18 사랑합니다 .. 2016/05/22 3,493
559555 일본 원폭에 관한 소설 제목 찾고 있어요... 3 저질 기억력.. 2016/05/22 541
559554 제주도 70대 혼자여행자 숙소 문의 8 제주 2016/05/22 2,442
559553 세월호76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5/22 408
559552 김..안굽고 먹는게 영양가가 높을까요? 7 하늘 2016/05/22 2,533
559551 아이가 다섯에 나오는 임수향 치마요 1 감떨어져 2016/05/22 1,467
559550 시티즌 시계 40~ 60만원대 괜찮나요?? 4 하오더 2016/05/22 1,338
559549 닭발은 어떤 맛인가요? 4 궁금 2016/05/22 1,710
559548 전기 스팀 요리기구 살건데 주의할점? 1 dd 2016/05/22 658
559547 해태의 구운양파 맛있네요 6 .. 2016/05/22 1,327
559546 담임면담시 내용 다 외우시나요? 6 용량부족 2016/05/22 1,733
559545 무식한 질문 드릴게요 2 2016/05/22 1,018
559544 목동 자전거 어디가서 살까요? 8 궁금... 2016/05/22 1,077
559543 기아자동차 근처에 생기는 아파트인데, 페인트냄새날까요? 2 ... 2016/05/22 1,149
559542 급질..총각김치에는 양파 안넣나요? 5 -_- 2016/05/22 1,313
559541 시어머니편만 드는 남편.. 5 ..... 2016/05/22 3,561
559540 에효 공부하러도서관인데... 4 .... 2016/05/22 2,372
559539 음식물쓰레기를 냉동실에 모으는 시어머니 161 다른생각 2016/05/22 35,789
559538 옷장 정리 하는데..입을 여름옷이 정말 한개도 없네요 4 ... 2016/05/22 3,386
559537 문상시 묵념도 괜찮나요? 2 고맙습니다 2016/05/22 1,440
559536 천재인분들이 굉장히 많은가봐요 15 놀람 2016/05/22 5,706
559535 아직도 살아 있는 역사 518 2016/05/22 430
559534 제가 티비 보고있는데 남편이 티비를 꺼버렸어요 8 티비도 못봐.. 2016/05/22 2,875
559533 유럽서 카페 (바리스타) 일하시는 분 계세요? 8 --- 2016/05/22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