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까지 때리는 남편 ㅠㅠ

폭력 조회수 : 6,604
작성일 : 2016-05-20 00:05:24

이 밤 너무 슬프네요 ㅠㅠ

애정없는 결혼에 ...

아이가 9살인데 말은 잘 안듣지만 ...

이빨을 잘 닦지않아

쌓이고 쌓인게 ...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은걸 아들한테 푸는 느낌 ...

막 화내면  식탁의자를 던지면서 ... 막 때리려고 하는걸 제가 말렸는데 ㅠㅠ

악마가 따로 없네요 ㅠㅠ 남자들 화내면 너무 무섭고 정떨어졌어요 ㅠ

욱하면 살림살이를 던지네요 ㅠㅠ

결혼15년동안 두번 던졌네요 ㅠㅠ


이혼이 답인데 ㅠㅠ 할수도 없고 ... 친정도 없고...ㅠ

친구는 남자들 한번쯤 욱하면 저런일이 흔하다고 ㅠㅠ그런가요?


45세에 두아들 ...

특별한 능력없어 이혼이 두렵습니다 ㅠㅠ 참 바보같죠 ㅠㅠ

눈물납니다...

아들이 불쌍하고 ...

이혼한다하니 주변에선 두아들은 남자..아빠가 꼭 있어야한다고 ㅜㅜ 그말이 ㅠㅠ

제뜻대로 이혼한다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아빠가 좋다네요 ㅠㅠ



시댁에 알리고 싶지만 80세 넘은 시어머니 도움안되고

누나한테 식탁의자 던진 만행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볼까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현명한 지혜 주세요

도와주세요  ㅠㅠ

가슴벌렁거려죽겠어요 ㅠㅠ

마음같아선 두아들데리고  남편없는 외국으로 도망가고 싶습니다.

참고 살아야하나요?

저 너무 힘드니 악플주지마시고 지혜 주세요...

IP : 59.12.xxx.2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12:11 AM (116.41.xxx.111)

    참고 살면 좋은 날 올거같죠? 아뇨.. 앞으로 더 감당못할 일만 더 많이 생길겁니다.
    이혼 하셔야 할 거같아요...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이 나중에 사춘기 이후로 폭력성이 더 강해지거나.. 가해자였던 사람에게 복수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들이 참고 산 엄마를 이해할거 같죠? 절대로 아니에요.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하시던가 별거를 해서라도 폭력적인 남편으로부터 아이들과 나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 2. ..
    '16.5.20 12:11 A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프네요. 남자들이 아무리 욱한다고 해도 저렇게 식탁의자를 집어 던지는건 흔한일은 아닌거 같아요. 아이가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을거같아요. 님도 힘들거 같고요.. 시에서 하는 상담치료는 공짜인데 그런거 좀 시도해 보심 어떨까요? 한번 저렇게 폭력성향 띄면 앞으로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3. .
    '16.5.20 12:25 AM (14.138.xxx.129) - 삭제된댓글

    저렇게 폭력에 노출된 아들이, 약하고 만만한 상대였던 여동생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수시로 가해서, 여동생이 두개골 함몰까지 된 사례가 있어요..
    그 여동생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사람들 얼굴도 잘 못쳐다보고, 눈도 잘 맞추지 못하고요..
    폭언과 폭력에 노출된 유년기와 성장기만큼 참혹한게 없습니다. 현명한 판단 있길 빌게요..

  • 4. ...
    '16.5.20 12:36 AM (210.99.xxx.38)

    이혼만이 답이에요. 이혼못할 이유가 경제적인거라면 지금이라도 준비하세요. 아들이 아직 어려서 자신을 학대하는 저런 아빠라도 좋다고 하지만 사춘기되면 감당하기 힘들어 질겁이다. 차라리 엇나가면 다행인데, 자기 아빠랑 똑같아 질거예요.

  • 5. ㅇㅇ
    '16.5.20 12:54 AM (125.191.xxx.99)

    15년간 두번 식탁의자 던진거고 때리려고 했지 때린건 아닌거죠? 애들이 아빠가 좋다는데.... 15년간 집안집기 던진거 2번이면 이혼할 꺼리는 안됨.

  • 6. 진지한 대화
    '16.5.20 12:56 AM (119.67.xxx.187)

    는 해보셨나요??평상시 이성적일때 자신의 한 행동이 어떤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면 두아들도 앞으로 폭력적인 행동 보고 자라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도 크고 아이들이 더크면 되려 남편이 당할수도 있습니다.
    몸소 폭력을 가르치고 있는 부모가 공부하라고 지원해준들 무슨소용이 있으며 다른 가르침이 먹힐까요??
    안타깝네요.

    거친행동할때 이성을 잃었을수도 있겠지만 아이들 대피시키고 동영상찍어놓고 나중에 보여주고 몇년후 금쪽같은 우리자식도 보고자란게 이런거라 그대로 당할 준비하라 하세요.

    도망칠 생각보다 정면돌파하고 시부모가 그렇게 살았는지 알어보세요.
    폭력.폭언도 유전입니다.

  • 7. ㅇㅇ님
    '16.5.20 12:57 AM (59.12.xxx.237)

    식탁의자를 집어 던질려고 했어요 ㅠㅠ 말리지 않았으면 죽었을거예요 ㅠㅠ
    너무 무섭고 정떨어지네요 ...

  • 8. 진지한 대화님
    '16.5.20 1:05 AM (59.12.xxx.237)

    남편이 말이 없어서 충청도사람이라 ...충청도사람 화나면 정말 무섭네요 ㅠㅠ
    저도 대화 피하고 말도 안하게 되고요...폭언은 없어요.

    다른 사람 말하길... 이혼하면 엄마만 원망한다고 ㅠㅠ 자기뜻없이 했다고 ㅠㅠ
    솔직히 제가 경제활동하면 몸도 더 힘들어져서 더 잘 키울자신도 없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저는 기억에 엄마아빠가 사이안좋았지만 이혼안해준게 정말 고마웠던 기억이 있어서요...혼란이 오네요.
    아이는 그냥 엄마가 참으라고 ㅠㅠ ...중1 아이도 어린아이인데...중1아이도 말리고 부끄러워죽겠어요 ㅠㅠ

  • 9. 핑계
    '16.5.20 1:08 AM (124.0.xxx.148)

    애 핑계는 대지 맙시다.

  • 10. ....
    '16.5.20 1:17 AM (210.99.xxx.38)

    15년에 두 번이요? 평상시에도 예측불허 아닌가요? 자기 컨디션에 따라 아이들 이 핑계 저 핑계로 잡아서 정서적으로 안절부절하게 만드는. 아이들도 고대로 배워요. 정서적으로 불안전하게요.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정서적으로 불행한 상태요.
    양치 안한다고 의자던지면 뻔한거 같은데요. 저라면 가난하게 단칸방에 살아도 가족끼리 오손도손 편안하고 안정된 가정을 바랄거 같은데요.

  • 11.
    '16.5.20 1:18 AM (114.204.xxx.4)

    남편이 그토록 화가 났는지도 적어주셔야 ㆍㆍ

  • 12. ..
    '16.5.20 1:20 A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

    말씀들어보니 이혼할 생각은 전혀 없으신거 같은데요. 애들때문이 아니라 본인때문에요..
    지금부터라도 뭐라도 배워서 돈 벌어보시죠

  • 13. 글쎄요
    '16.5.20 1:26 AM (120.16.xxx.189)

    엄마가 막지 못하는 데 애들이 원한다고 그냥 지내시게요..
    저는 지금 부모 안보고 살아요.
    화풀이로 맞은 게 너무 많았다 싶어서요..

  • 14. ...
    '16.5.20 1:43 AM (59.12.xxx.237)

    식당에 일해도 좋아요. 많이 일해봤구요.
    남자여자가 아니고 가족이잖아요 ㅜㅜ 아이가 아빠를 원하는데 ... 저혼자 좋으라고 제생각대로만
    할수 없어서 답답하답니다...

  • 15. 경찰에
    '16.5.20 5:36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신고부터하세요. 미친거 아녀요.
    세상에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애한테 술처먹고 깽판 부리듯 식탁의자 던질 생각을 해요? 사이코 미친새끼인데 가만 냅두면 누구하나 죽겠는데 원망만 하지맑고요.

  • 16. . . .
    '16.5.20 6:18 AM (125.185.xxx.178)

    아들이 이닦지 않는거 보다 더 큰 잘못한 일은
    거기에 욱해 폭력행사한 일이예요.
    그럴때 경찰 부르세요.
    님도 일 가지시고요.
    정신차리세요.

    어떤 남아들은 뺀질하니 쉽게 안따라오려하죠.
    그걸 다독거리고 달래는건 어른몫입니다.

  • 17. ..
    '16.5.20 10:28 AM (125.130.xxx.249)

    하.. 아이에게 식탁의자라뇨.. ㅠ
    것도 2번째... ㅠ

    울 집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네요.
    전 아이에게 소리 지른것도 싫든데..

    계속 사시면.. 아들이 아빠하는거
    고대로 배울것 같아요.
    딸이랑 아들이랑은 또 다른것 같아요.
    특히 아들이라니..

    참고 계속 사시는게 해결이 아닌거 같아요.
    애들을 위해서라도 이혼하셔야 할듯요.

  • 18. 능력도 없다면서
    '16.5.20 11:36 AM (175.194.xxx.242) - 삭제된댓글

    두 아들 데리고 외국나가 살고싶다는건
    그냥 현실도피용 발언같구요

    가족을 부양하는것도 억지로하면 회사일끼지 잘 안풀리니까
    주부인 아내가 조금더 내조에 힘써보세요.

    애들도 중요하지만 가장이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 19. 능력도 없다면서
    '16.5.20 11:37 AM (175.194.xxx.242) - 삭제된댓글

    두 아들 데리고 외국나가 살고싶다는건
    그냥 현실도피용 발언같구요

    가족을 부양하는것도 억지로하면 회사일까지 잘 안풀리니까
    주부인 아내가 조금더 내조에 힘써보세요.

    애들도 중요하지만 가장이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 20. .....
    '16.5.20 1:40 PM (222.108.xxx.15)

    1. 능력을 키우셔서 직장 잡고 독립 준비하세요.
    2. 준비되면 이혼하시구요.
    3. 아이 핑계는 대지 마세요.

  • 21. ..
    '16.5.20 2:14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애 핑계 좀 대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126 자꾸 남녀 대결로 몰고 가려는 분들...전문가 의견... 11 하얏트리 2016/05/19 1,066
559125 지금은 라디오 시대...조영남 완전 하차는 아닌가봐요? 6 well 2016/05/19 2,834
559124 서울 명동 주변 레지던스/호텔 추천해주실 분 2 알려주세요 2016/05/19 1,708
559123 유산균이 가스만 차고 효과 없는데 계속 먹는게 좋나요? 4 라라라 2016/05/19 3,146
559122 공부요. 유전이 70%임 16 ㅇㅇㅇ 2016/05/19 8,123
559121 양가 생활방식 달라도 너무 달라요 2 2016/05/19 1,247
559120 저는 난치성 질환을 가지고 있어요. 3 ... 2016/05/19 2,293
559119 운전 험하게 하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그런 분들 계시면 들어와봐요.. 1 조심 2016/05/19 1,639
559118 뺀질거리는 세무대리인 1 속터짐 2016/05/19 966
559117 아침은 안먹고, 늦은밤에 자꾸 먹는데~ 바뀔수있을까요? 5 아이맘 2016/05/19 1,079
559116 맥주잔 뭐가 좋을까요? 3 2016/05/19 952
559115 이틀하고 그만두면 알바비 못받나요? 9 아르바이트 .. 2016/05/19 8,639
559114 518 광주 군인파병은 한미연합사 존위컴 승인에 따른것 7 미국개입 2016/05/19 1,191
559113 조영남 사건은 흐지부지 될 것 같음 4 .... 2016/05/19 1,670
559112 몰라서 여쭤요 구제가 뭐예요? 6 dfdff 2016/05/19 1,680
559111 싱크대 서랍 정리 3 서랍 2016/05/19 1,927
559110 나이들어서도 예쁘니까 사람들이 사귀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51 ... 2016/05/19 19,772
559109 대파를 싸서 샀는데요...삶아도단단해요 8 뻣셔 2016/05/19 3,151
559108 김용익의원 트윗 ~ 2 하오더 2016/05/19 1,047
559107 뇌종양 문의 3 토마 2016/05/19 1,649
559106 대한민국을 미치게 만든 건 기독교의 역활이 크다 11 미친 2016/05/19 1,156
559105 영어 표현 하나만 알려주세요~~ 4 ddd 2016/05/19 890
559104 언니들 애들데리고 서울갑니다 숙소추천! 5 지방맘 2016/05/19 1,294
559103 미세한 다리 비대칭 3 .. 2016/05/19 1,024
559102 워킹맘들 한달 옷값 얼마나 드시나요? 6 30대중반 2016/05/19 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