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단톡방이 있어요.
정기적으론 안 보고 누군가 가끔씩 나서면 날짜 정해서 만나요.
그러다 보니 일년에 두세번 정도 보네요. 동네는 걸어서 만날 수있는 거리구요.
초등학교일로 만나서 나이대도 다양해요. 만나면 반갑고 하하호호해요.
아직둘째들도 초등다니는 맘도 있고 졸업한 맘도 있고 가끔씩 안부 묻기도 하구요.
그래도 모이게 되면 잘 나오구요.
최근에 한 명이 단톡방을 안 읽더라구요. 카톡이 없는 건 아니구요.
약속이 거의 정해졌는데 답장이 없으니 기다리고 있다 전화를 했어요.
카톡 읽으라구요. 잘 안 읽는다고 하더라구요.
다 읽어서 날짜 시간 정해서 만나기로 한 날 또 안 읽더라구요.
또 전화했더니 오늘이냐구? ..... 나온다 하더라구요.
만나서 즐겁게 식사하구 가까운 집에 가서 차도 마셨어요. 그 친구는 먼저 가구요.
담번엔 그냥 전화 안 해야 겠죠?
단톡을 안 읽는다는 것은 모임 안하겠다는 것 같아서요. 매번 전화나 메시지 하는 것도 일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