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0만원에 그림을 그려줬을까요?

[....]

작은 스케치북도 아니고 큰 그림인데다가 재료비도 안주는데 왜 10만원 받고 그려줬을까요?

칼라 복사해도 그 정도 비용줘야될거 같은데요....

평소에 조씨 작품 보면 예술가 영혼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아서 인정하고 싶지가 않았거든요.

얼굴에서 나오는 느낌과 그림이 매치가 전혀 안되서  작품 앞에서 찍은 사진보면 그냥 남의 그림 

앞에서 사진 찍은 것 같았고요..

송화백 얘기 읽어보니 돈이 없어 고딩 졸업후 대학을 가지 못한게 어렵게 살게된 이유 같더군요.

실력 있어서 국비로 유학갔지만 한국에서 대학졸업을 못해 선후배가 없고 끌어줄 사람이 없어

묻혀버린거 같던데  지금부터 라도 유명세 떨치면서  형편 걱정없이 예술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원래 한 점당 10만원  받았는데 17점 줬는데 봉투에 150 들어있어서 2개는 서비스로 여긴건가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유진박이 떠올랐어요 ㅠㅠ 

대체 왜 그려준걸까요? 

[....]

시세를 잘 몰랐겠죠

[그거아니면]

할게 없었겠죠......
노동이 아니라(이 화가의 경우엔 이게 노동이 돼버렸고,,노예화가가 돼버렸지만 ㅠ.ㅠ)

예술이니
예술로 무명작가가 밥벌어먹고 살기가 어렵잖아요
미국은 좀 다른거 같긴하지만,

그러니 10만원라도
자기가 좋아하는(어쨋건 재능은 있겠죠..전 그럼은 몰라서)
그림 그릴수 있으니

그래서 했지 않을까요?

없는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아줌마들이 인형 눈알 붙이는거와 비슷한 심리 아닐까요?
인형눈알 한달내내 하루종일 붙여도 돈 안되지만,,,
일한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있겠고..

하여간...있는자의 입장말고
밥도 못먹고 사는
60된 그림 그리는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쩔수없이 그렇게 된걸거예요

우리도 월급 백만원 남짓받으며
인간대접 못받고
휴가도 못쓰고 일하잖아요

재벌들이 그러겠네요
아니,,쟤들은 한달내내 일해서 백만원 받으면서 왜 거길나가? 할거 아닌가요.

하여간 조영남 완전 ㄱ ㅅ 끼입니다.

[.......]

그나마라도 의뢰하는 사람이 없었겠죠.
그나마 학연으로라도 엮여야 다른 일거리를 찾을텐데 그 분은 그럴수가 없었잖아요.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고 그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싶었겠죠.
그러다가 계속되는 인격모독에 더는 못참고 폭발한 것일테고요.

[그거아니면]

나이가 60살 이잖아요.

인터넷이나 티비 안보면 모를수 있죠
그리고 완전 노예처럼 그림만 그렸을텐데

딴 생각 할 겨를도 없었겠네요뭐

똑같은 그림을 여러장 그려가고
조영남이가 지맘에 안들면
집어던지고 했대잖아요.

완전 노예였죠.

[기사를 보니]

재료비를 안준게 아니라 지정한 용품점에서 받아가게 했다는군요.
재료비 속일까봐 그랬는지.. 그나마도 물감 조금 쓰라고 잔소리하구요.
생활고에 시달리다보니 한푼이 아쉬워 10만원이라도 벌려고 한게 아닐까요.
월세도 밀리고 정말로 끼니 이을 걱정 했다는데요.
아휴 진짜... 인간이 뻔뻔하기가 정말...

[에구구..]

살찔거알면서 왜 먹었나요?
비슷한 느낌....
예술쪽이 원래 부잣집자식아니면 천재도 기회가 없어요
특히 하는사람 널려있는 미술은 뭐 말할것도 없죠
먹고살려고 그려줬겠죠....

[....]

현실감각없어서 그랬을꺼같아요.
미국에 오래살다오고 주위에 지인없이 이래저래 고립되면 더 하겠죠...

[라라라]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자기 이름이 아니지만 갤러리에 걸리고 판매되고 자신은 좋아하는 그림 그리고
거기서 만족감을 얻었을 수도.. 아니면 조씨가 정신적으로 송화백을 꼼짝못하게 했을수도 있는데
사람들 앞에서 3류화가로 소개했다잖아요..
게다가 50받아야되는데 세금떼야된다고 조씨가 46만원줬다는데 거의 미술계 염전 노예예요..
강원도에서 오토바이타고 서울까지 그림 배달하고...

[그거아니면]

헉...서울시내가 아니라?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60먹은 할배가...오토바이로......허허허

참
들을수록
조영남 나쁜놈

[그]

옥떨매가 물감 모자라게 주고는 또 그림이 흐리다고 난리쳤데요. 못생긴게 가지가지했더라구요

[평소에]

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다면서요.
남들이 보기엔 모욕적인 언사나 그림을 집어던지는 등의 무시도
형이니까 하는 마음에 정작 송씨는 크게 담아두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폭로도 송씨가 한 게 아니라
이웃에서 지켜보던 사람이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 알린 거라면서요.
그 제보가 앖었다면 송씨는 계속 당연한 듯 그림 노예로 착취당하며 살았겠죠.

[그거아니면]

60이어도 할일 없는 사람이야
인터넷 보고
바둑이라도 하지

그림 그려야지
혼나야지
배달해야지

언제 인터넷 할 시간이라도 있었을까요...
전 그럴 시간 자체가 없었을거 같아요

[와..............]

정말 잡놈이군요!!!!!!!!

[...]

에구
불우이웃도 돕는 마당에 내 그림 그려줘서 내 명예와 돈을 얻게 해준 사람에게 너무 했네요.
먼 이국땅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도 돕고 사는데
죽으면 싸들고 가는 돈도 아니건만
유한한 인생이거늘 안타깝네요.
신학대학에서 뭘 배웠노

[ㄷㄷ]

양심도없는 버러지같은게 진짜 거지같은인간이네요.
기업에서 하청을 맡겨도 그딴 이익은 안챙기겠다 진짜 버러지 저리가라같은 인간들

[음]

우리나라 현실에선 그림만 그려서 밥벌어 먹고 살기 힘들어요. 다른 생계업을 하면서 그림을 그려야 유지가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화가들은 강사활동 하고 시에서 지원받으며 화가라는 직업을 유지해 가더라구요. 그리고 조영남 작품이 시중에 떠도는 몇작품만 프리미엄 붙어서 비싸게 거래가 되는 것이고 조영남이 팔때는 호당 50에서 후하게 받음 500 사이에서 거래 된다고 뉴스에 나왔어요. 시중 일반 화가들 그림거래 가격과 다를게 없고 그 가격은 재료값에 전시회 하고나면 남는게 없을겁니다. 그러니 대작 공임비 10만원이 그쪽업계에선 그리 작은 돈도 아닌거에요.

[...]

솔직히 그림쪽 아닌 저도 조영남 그림 꽤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것 알고 있었는데, 그걸 몰랐다는게
이해 안가요.

[음]

10만원이면 알바로 생각하고 강사활동을 하며 본인작품 활동도 했어야하는게 맞죠. 알바 이상의 작업수준을 요했다면 그만 두거나 다른 협상을 했어어야 한다고 보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사회적응도 어렵고 판단력이 흐렸지 않나 싶어요.

[ㅇㅇ]

너무 사는게 힘들고 쪼들리면
용감하고 냉정하게 판단하기 힘들어요
더 돈요구해서 일 안주면 그것마저 못 벌고 그림을 그릴 수 없을거라 생각했겠죠
될대로 되라는 포기상태로 그저 그림만은 그리고 싶다 그런건 아닐지~~진짜 그림을 사랑한 사람같아 더 불쌍하네요
그분 진짜 그림 사고 싶어요

[와.]

내막을 알고보니. 진짜 개사기꾼이네요.

[우와]

댓글들 진짜인가요? 노인에게 오토바이로 그림을 수송하게 했다니.
정말 충격이네요.

[...]

17점 그려서 가져갔더니 150만원만 봉투에 있더래요
2점은 서비스라고 생각하나?? 하고 아무말 못했다고
에고 짠합니다 ..송화백

[개쓰레기]

조씨 잡놈 면상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생긴대로 논다더니 토나와요.

[쓰레기같은 인간들]

왜 이리 많나요? 진짜 인간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네요...

[쓰레기같은 인간들]

이런 사실들 좀더 언론에서 방송매체에 알려 그 인간 퇴출시켜야 되는데...
한바탕 지나가면 또 나와서 화장질하겠죠...

[ㅎㅎ]

앤디 워홀이 어떻게 조영남하고 같은 선상에 ㅎㅎㅎㅎ말이 안됨. 앤디워홀은 60,70년대 문화 꽃피운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