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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로만 듣던 수영장 조폭 할매..

개황당 조회수 : 11,905
작성일 : 2016-05-19 19:50:25

오늘 수업이  50분쯤 끝났어요.  그런데 선생님께 저는 자유형  호흡이 잘 안 되요..했더니

저를 5분정도 더 개인 지도 해 주셨어요.. 

 그리고 한 바퀴  돌고 오니 다음 아쿠아로빅시간이 시작되려고 음악이 나오더군요.

저는 평소에  마치면 힘들어서 바로 샤워하러 가서 이걸 못 봤는데

할머니 한  50명이 줄을서서 좌악~  입장하시더라구요..

처음 보는 광경에  넋을 놓고 좀 보고 있었는데,  입장한  한 할머니가 막  짜증내면서


 " 요즘 것들은  시간 되도  나갈 줄을  몰라!  45분되면  다 나가야 돼!!  빨리  옆으로 가!!"  그러면서

 저를  확  밀치는거예요...

 너무하신거 아니냐고 했다가는   한 대 맞고 험한  꼴  볼까봐   그냥 나왔습니다마는 

이거 미친거  아니예요?


나이  들수록   아무리 여성  호르몬이 줄어든다해도 이런  분  안타깝습니다..

IP : 118.35.xxx.16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5.19 7:53 PM (223.62.xxx.180)

    사람들이 다들 훌떡 벗고 있어 그런가 본능에 충실하더라구요
    짐승처럼 영역 싸움 서열 싸움도 하고 몸싸움까지 ㅋㅋ

  • 2. 대응
    '16.5.19 7:54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일부 옛날것이 사납기도하네~ 이러면 심하겠죠 ㅜㅜ
    제가 보니 젊어서 경우없는 사람이 그냥 그대로 늙는것 같아요.

  • 3. 근데
    '16.5.19 7:54 PM (175.126.xxx.29)

    원글님이나 수영강사도 잘못한거 같은데요........

    시간 철저히 지키는게 맞아요.
    서로를 위해서

    그렇다고 저할매가 잘했다는건 절대 아님

  • 4. ㅇㅇ
    '16.5.19 7:54 PM (39.119.xxx.21)

    그렇게 수영다녀도 첨듣는 소리네요?
    무슨 그런 ....저런회원 한번도 못봤는데

  • 5. ㅡㅡ?
    '16.5.19 7:58 PM (121.168.xxx.138)

    근데님, 그럼 자유수영하는 사람은요?

  • 6. ??
    '16.5.19 7:58 PM (118.35.xxx.161)

    45부이면 꺼져야 된다고 명문화 된건없어요. 정시 수업 시작되기 전에 나오면 되는줄 알았음.

  • 7. 근데
    '16.5.19 8:00 PM (175.126.xxx.29)

    자유수영은
    자유수영 레인이 따로 있지 않나요?

  • 8. 훌라
    '16.5.19 8:11 PM (59.6.xxx.113) - 삭제된댓글

    에고..저 다닌 수영장은 정각까지 자유수영 되었어요..

    그러니까 50분에 수영 수업 끝나면
    10분동안 남아서 좀더 연습할 사람 연습하고 등등 했지요..

    먼저온 다음타임 아주머니들은
    대개 뜨거운 물 있는 곳에 들어가서 수다떨고 계시구요..

    여튼...여긴 뭔 글만 올리면 글쓴이 잘못했다는 댓글이 있는데
    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제가 수영장 오전반 무서워서 못가는 이유중 하나네용 ㅎㅎ

  • 9. ㅜㅜ..
    '16.5.19 8:12 PM (118.35.xxx.161)

    정말 할머님들 천지더군요...

  • 10. 훌라
    '16.5.19 8:12 PM (59.6.xxx.113) - 삭제된댓글

    에고..저 다닌 수영장은 정각까지 자유수영 되었어요..

    그러니까 50분에 수영 수업 끝나면
    10분동안 남아서 좀더 연습할 사람 연습하고 등등 했지요..

    먼저온 다음타임 아주머니들은
    대개 뜨거운 물 있는 곳에 들어가서 수다떨고 계시구요..

    딱 정각되면 호루라기 불고 선생님이 몸푸는 운동 시작하면서 다음타임 시작하구요

    여튼...여긴 뭔 글만 올리면 글쓴이 잘못했다는 댓글이 있는데
    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제가 수영장 오전반 무서워서 못가는 이유중 하나네용 ㅎㅎ

  • 11. 오전
    '16.5.19 8:13 PM (118.35.xxx.161)

    11시 반이였어요.

  • 12. ㄷㄷ
    '16.5.19 8:16 PM (112.151.xxx.101)

    엄청기분나쁘셨겠어요

  • 13. ㅋㅋㅋ
    '16.5.19 8:23 PM (124.53.xxx.117)

    원글님의 황당한 기분나쁨과 별개로..

    할매 50명이 줄서서 쫙...

    ㅋㅋㅋㅋㅋ
    웃음보가..
    저라도 넋을 잃었을거에요.

  • 14. 음악 나오고 있음
    '16.5.19 8:27 PM (121.139.xxx.199)

    피해준 건 맞긴 한 거 같은데요.
    정시 시각이면 정시에 호루라기 불고 바로 시작할 수 있게
    그 전에 할머니들도 입수해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럼 그 전에 피해주는 게 맞고요.
    님 수업은 이미 끝났다면서요.
    그 다지 잘하신 건 없는 것 같은데요.
    할머니도 막말 짱이긴 하지만.

  • 15. 사실
    '16.5.19 8:27 PM (118.35.xxx.161)

    저도 허리가 안 좋아 아쿠아 로빅 수강 신청할까하다가 자유형 좀 다듬고 나중에 가야지 했는데..
    할머니들과 함께 줄지어 입장후 이상한 쉐킷 쉐킷 동작할뻔 했단 생각에
    등에서 식은땀 쫘악~~흘렀어요...

  • 16. ㅜㅜ,,
    '16.5.19 8:32 PM (118.35.xxx.161)

    한 명도 없었어요. 땡 정시되니 미스코리아처럼 줄지어 입장하시더라니깐요?? 넘 신기 했어요..

  • 17. ㅜㅜ,,
    '16.5.19 8:33 PM (118.35.xxx.161) - 삭제된댓글

    막 말은 그래도 하는데..직접 밀친건 할머니 많이 잘못했어요

  • 18. ㅜㅜ,,
    '16.5.19 8:34 PM (118.35.xxx.161) - 삭제된댓글

    막말도 참을까 말까하는데 직접 밀친건 할매.. 제가 걸면 걸립니다

  • 19. klm
    '16.5.19 8:36 PM (211.207.xxx.138) - 삭제된댓글

    아하하 첫 댓글 넘 재밌어요. 홀딱 벗어서 짐승같이 서열 싸움하고 다닌다니요ㅜㅜㅜ
    예전에 목욕탕 글도 생각나고요(민폐할머니들이 알몸으로 동그랗게 앉아 음식 나눠먹는데 그 와중에 최소한의 부끄러움은 있었는지 발뒤꿈치로 딱 거기만 간신히 가리고 있었다는...ㅠㅠ)

  • 20. ㅡㅡ
    '16.5.19 8:39 PM (116.37.xxx.99)

    전 아쿠아로빅하고 싶은데 할매들 무서워서..

  • 21. 수영쌤
    '16.5.19 8:44 PM (222.98.xxx.28)

    5분더가르쳐주신건
    정말고마운일이네요
    어차피 샤워장 할머니들땜에
    미어터질텐데 천천히 들어가서
    샤워하고 가야죠

  • 22. ㅇㅇ
    '16.5.19 9:25 PM (66.249.xxx.221)

    우리 수영장도 50분에 끝나면
    정각까지는 남아서 연습하는 사람도 있고
    다음시간 사람들 일찍와서 연습하기도 해요
    그게 보통이죠

  • 23. 수업시간
    '16.5.19 10:31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정시에 시작인데 원글님이 그 시간까지 남아있었다고 하면
    물론 실수한건 맞는데
    단지 남아있었다고 해서 밀치는 등의 무력행사를 할 수 있는것은 아니죠

  • 24. 수업시간
    '16.5.19 10:41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무력행사를 할 수 있는것은 .............>>>>>무력행사를 당할 수 있는것은

  • 25. 에혀
    '16.5.19 11:17 PM (117.111.xxx.141) - 삭제된댓글

    수영 다니려고 하는데 이런글 볼때마다 무섭네요..
    도대체 몇시타임을 가야할지 ㅡ.ㅡ;

  • 26. .....
    '16.5.20 12:17 AM (118.176.xxx.128)

    입장할 때에 수영장에서 이미 나와 있었다면 남한테 피해 준 것도 아니잖아요.
    설사 원글님이 물속에 있었다 해도 그 물을 다 차지하고 있었을 것도 아니고 레슨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지 않을 바에야 크게 지장 될 게 없지요.
    조폭 가문 출신인가 보죠.

  • 27. 조폭할매
    '16.5.20 1:23 PM (121.65.xxx.50)

    조폭할매 혹시 자유수영시간이면 레인 중간쯤에서 피티체조는 안하나요?
    수영수업전에 스트레칭하면서 강사가 피티체조시킨다고 그걸 자유수영 그것도 이제 배우고 연습하는 초급레인중간에 서더니 갑자기 물을 튀기면서 피티체조한다고 온수영장사람들이 황당하게 쳐다봐도 계속 운동하시던거 남편이랑 목격했거든요
    얼마후 호텔팩하게 되서 호텔수영장에 갔는데 갑자기 레인중간은 아니고 귀퉁이에서 피티체조를 물 왕창튀기면서 하니 그광경봤던 울부부는 그런가보다했는데 누군가 호텔직원한테 신고했는지 와서 제지하니 우리수영장에서는 이래도 된다고 억울해서 소리지르고 말하는데 같이온 가족들도 방으로 올라가자고 사정해서 가는걸보니 수영장에서 수업시간이 아닌 자유수영시간에는 수영만 하는게 옮은거같아요
    걷는레인에서는 걷고. 물튀기며 피티체조는 아닐듯
    조폭할매한테는 해당 안됨. 직원이 와서 제지하지않는한 모든게 자기가만든 법에 따름

  • 28. 저요
    '16.5.20 5:29 PM (211.114.xxx.85)

    한달동안 아쿠아로빅했다가
    무식한 할망구들땜에 몇번안가고 때려쳤어요

  • 29. 그래서
    '16.5.20 5:45 PM (175.207.xxx.96)

    저녁타임에 가요. 직장인들 위주라 그런일 거의 없어요. 할머니들도 얌전한데 아침반은 정말 대단들해요 ㅠㅠ 샤워기 전세내고 안비켜주고 드라이기로 아래 말리고 수영하면서 밀치고 ㅠㅠ 저 무서워서 주말 자유수영을 못가요

  • 30. 늙은 것이 자랑
    '16.5.20 5:55 PM (223.62.xxx.78)

    저 다니는 수영장에 재활치료 받는 발레리나가 있는데 어떤 할줌마가 접영 안한다고 어깨를 찰싹 때리더군요. 두 대를요.
    저 같으면 폭행으로 고소했을 거 같은데 어린 처녀라 눈물만 흘렸어요. 제가 저분은 다친 사람이라 접영하면 안 된다고 왜 남의 귀한 딸을 때리냐고 화냈더니 적반하장으로 ㅈㄹㅈㄹ. 니가 왜 참견이냐고.
    나이 먹어서 나이로 행세하려면 제대로 행동하라고 했어요.
    별 미친 것들 많아요.

  • 31. ...
    '16.5.20 6:11 PM (58.230.xxx.110)

    폭행으로 고소하세요...
    그래야 저 못돼 먹은 버릇 고쳐요...

  • 32. //
    '16.5.20 6:29 PM (222.110.xxx.76)

    저도 82에 하소연 한 적 있어요 ㅋㅋ
    한 아주머니 쓰던 때밀이로 제 등짝 밀릴 뻔한 일...

    진짜 수영장 조폭, 한강 자전거 조폭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큰 소리 치는 할부지들)
    너무 무서워요.

  • 33. 노인들중엔
    '16.5.20 6:34 PM (203.254.xxx.53)

    내릴 역 문 다 열리고나서야
    경로석에서 벌떡 일어난 다음
    출입구 근처 사람들 막 밀치고 내리는 할머니들 많아요.
    저도 한번 떠밀려서 넘어질뻔 했는데...
    적반하장으로 빨리빨리 안비킨다고 소리를 냅다 지르대요.

    곱게 늙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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