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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역마기질 있으면 맨날 나돌아다녀야 하나요?

작성일 : 2016-05-19 18:18:52
제남편 얘기입니다‥
절대 집에있지를 못해요
어디던 가고싶어서 환장을 해요

지금 상황ㆍ여건 이런건 전혀 상관없이 그냥
막 나가야 해요
해외여행이든ㆍ국내여행이든‥

한번은ㆍ
작은 수술을 하고 깨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는데
정신들고 제일 먼저 하는소리가 ~
~놀러 가고싶어~~"'
그냥 아주 미치겠어요
옆에서 보기에도 안정이 안되보이고
주말만 되면‥무조건 나가자고 합니다
어디가?? 물으면 일단 차타고 생각하자~

저희 시어머니께서 번돈의 대부분을
여행하는데 쓰시고‥
능력있으시니 저흰 관여하지 않는데
아들도 이러니‥적응이 안됩니다

집안에 밥솥 몇개에 모두 밥해두고
아버님 국 끓이고ㆍ김치 담궈두고 시간만 나면 여행만하세요
IP : 112.152.xxx.2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9 6:21 PM (39.121.xxx.22)

    제동생이그래요
    그래도 전문자격증가진 직업이라
    잘 지내더만요

  • 2. 그렇더군요
    '16.5.19 6:23 PM (14.52.xxx.171)

    옆에서 보면 정신이 나갔구나 싶은데 저래요
    심지어 암수술 미루고 놀러가는 사람도 봤어요

  • 3. 기운이
    '16.5.19 6:23 PM (115.41.xxx.181)

    좋아서 그런거니
    건강하단거죠.

    역마살있는데 아프고 기운없으니 집에만 있어요.

  • 4. 루비
    '16.5.19 6:25 PM (112.152.xxx.220)

    제 남편도ㆍ어머님도 능력자셔요
    집에 못있는 기질 이용해서 (?)오랫동안 일하신다네요
    집에 있으면 아프셔서‥

    그런데
    옆에서 보면 안정이 안되보여요
    부평초 처럼‥
    이번주 여행 다녀와서‥전 아직 정신도 몽롱한데
    남편은 또다시 관광 팜플렛 들여다보고 싶어요 ㅠ

  • 5. 제가 아는분
    '16.5.19 6:29 PM (211.36.xxx.230)

    동해 서해 번쩍
    당진에 있다더니
    다음날 제주도 가있고
    목요일쯤 안보여 물어보면 태국가있고
    숙소도 안잡고 그냥 저가항공 이용해 떠나요
    문제는 지역마다 여자가 있어요
    태국 중국에도 있고
    대전 서울 제주도 여행자들은 사람도 쉽게 만나나봐요

  • 6. 추가
    '16.5.19 6:34 PM (116.37.xxx.157)

    울 남편 젊어서 상사가 잘봐서요
    남들 못가서 안달 출세 보장된 기획실 발령.

    그날부터 우울 죽상...
    결국 본인이 사정사정해서 영업부 해달라구....
    영업부 가더니...싱글벙글

    주말도 한두시간이라도 휙 돌고 와야해요
    근데 참 이상한건 게을러요

    철학관 가는 곳마다 역마살 나오더라구요

  • 7. 역마살
    '16.5.19 6:42 PM (220.76.xxx.44)

    우리 남편이 역마살이 잇어요 아니우리시댁 식구들이 그래요
    직업도 평생돌아다니는 직업으로 살다가 정년퇴직하고 12년산집이 가장 오래살았어요
    지금 이사온집은 5년차되어가는데 나역시 이사가고 싶어요
    한군데서 오래살기 싫어요 아무데가서 살아도 역마살있는사람은 잘적응하고삽니다
    이사가도 어떻게살지 이런 두려움없어요 잘적응하고 또살아요

  • 8. .....
    '16.5.19 6:48 PM (218.154.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밖에 나가는 거 싫어하고,2-3개월에 한 번 씩 여행 가도 숙소에서 잠만 자요.
    대신 이 나라 저 나라 옯겨 다니면서 살아요.

  • 9.
    '16.5.19 6:56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전 역마살 세개나 있는데 집에만 있는 집순이예요
    엄마말로는 역마살이 너무 많아서라는데
    뭔소린지

  • 10. 나두
    '16.5.19 6:59 PM (112.173.xxx.179)

    역마살 있는데 여행을 좋아하네요

  • 11. ㅇㅇ
    '16.5.19 7:05 PM (121.161.xxx.86)

    집에 있는걸 싫어하는 사람 알아요
    일할땐 그래도 잘 버티더니 그만둔후엔 산책이라도 운동이라도 사람만나러
    맨날 나가돌아다녀요
    집에만 있으면 갑갑하대요

  • 12. ㅁㅁ
    '16.5.19 7:11 PM (125.177.xxx.193)

    임신하고도 하루도 빠짐없이 돌아다니고
    주말에 늦게 일어나면 억울하고
    해외여행 다녀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음여행지 생각하고..

    결국 직업도 9-6시 일하는 정규직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너무나 행복ㅋ

  • 13. 역마살
    '16.5.19 7:15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역마살두개인데
    여행귀찮아요
    대신 전업 못합니다
    우울해요
    나가서 일하고 사람 만나야 충전되요

    이것도 역마살이래요

  • 14. 저요
    '16.5.19 7:21 PM (223.33.xxx.63)

    저 역마살껴서차 입사 첫해부터 차년도 연차 땡겨쓰고
    매해 15개 다쓰고도 부족해서 팀원들 연말에 잔여연차 소진하느라 휴가계획 세울때 전 1일도 안남아서 불쌍했는지 팀원들 몰래 휴가주신 팀장님도 계셨어요.
    좀 병적인게 집어 있는것도 싫어해서 혼자 오피스텔 살면서도 눈뜨면 동네 커피숍이라도 가요

  • 15. 저도
    '16.5.19 9:50 PM (1.224.xxx.111)

    여행 아주 좋아하고
    해외이주며 지방이사며 스트레스 안받고 신나게 잘 다녀서
    사주본적 없지만 역마살 있나보다 했는데...

    집에서 잘 지내는 전업주부기도 해서...
    진짜 역마살이 있는거 맞는지 급 사주보고 싶네요 ㅎㅎ

  • 16. 홍두아가씨
    '16.5.19 11:24 PM (122.42.xxx.193)

    저 아주 어렸을때부터 나가 돌아다니는거 좋아했고, 성인되어서도 기회되면 해외로 가고 막 그랬어요.
    밖에 나가면 막 에너지를 얻어요. 특히 멀리 갈수록 더 큰 에너지를 얻는 ㅋㅋ
    엄마가 넌 분명히 역마가 있을거다 했는데, 어느 날 사주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마 있었어요.
    그래서 팔자려니 해요.

  • 17. ...
    '16.5.20 4:11 AM (81.152.xxx.54)

    저두요. 그래서 결국은 해외에 나와서 살지만 정말 직장다닐때도 맨날 퇴근하고 나돌아다녀서 동료들이 정말 대단하다 그랬네요.ㅋㅋㅋ 저도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 들던데 이게 역마랑도 관련이 었었던거군요. 몰랐어요.

  • 18. ...
    '16.5.20 9:30 AM (58.230.xxx.110)

    우리남편이 약간 그런성향인데
    마침 하는일이 지방에 자주 가는 일이라
    그제 광천 어제 여수 오늘 세종시
    이렇게 다니더라구요...
    사무실에만 있음 갑갑함이 몰려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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