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인데.. 본인이 한글 알파벳 배우고 싶다하면 가르치는게 낫나요?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6-05-19 15:56:18
글자를 너무 빨리 배우면 창의력이 떨어진다기에 천천히 6살 후반정도부터 혼자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유치원에 들어가더니 선생님이 조금씩 가르치며 집에서도 연습해보라고 말했나봐요.
저녁밥 먹고 나면 자기 인제 공부한다고 하더니 가서 연습장이랑 색연필 꺼내어 글자 비슷한 걸 그리며 자랑스럽게 보여주네요.
시키지 않는데 스스로 하는게 대견하긴한데..
관심이 생겼을 때 가르쳐주는게 맞는건지.. 저는 너무 이른 것 같아서요.
놀이터에서 만난 동갑 아이는 집에서 엄마가 책으로 영어 수학도 가르치는 애가 있던데.. 저만 아무것도 안시키나요? 집에서 책 몇권 겨우 읽어주는게 다거든요.
옛날에 아이 다 키우신 선배님들이나 최근교육 트렌드에 밝으신 요즘 어머님들 모두 조언을 듣고싶어요. 부탁드립니다. ^^

IP : 110.70.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9 4:01 PM (202.30.xxx.24)

    딱 적기인 거죠.

    조기교육 하지 말란 거는, 애가 관심도 없는데 붙잡고 억지로 가르치는거고
    돌 지나서부터 막 글씨 가르치려고 하는 그런 거구요
    원글님 아이처럼 관심이 생기면 그 때가 바로 가르칠 시기인거죠.

    제 아는 언니네 애기는 자기가 배우고 싶다고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다고 해서
    그 때 한글 학습지 선생님 오시게 하더라구요.
    지가 하고 싶어서 하니까 열심히 하고, 심지어 벽에다가 한글 그.. 커다란 벽보(?) 같은 거 붙여넣고
    아침마다 다섯번씩 읽고... 엄마가 물어보면, 짜증내면서 ㅋㅋㅋㅋ 공부하니까 말 시키지 말라고 하고
    그런다 하더라구요.

    부럽부럽...

  • 2. 00
    '16.5.19 4:02 PM (211.252.xxx.1)

    아이가 스스로 하려는데 엄마가 도와주면 될듯해요,,

    저희 아들 5세인데 글 읽기 시작하더니 재미있는지 보이는 글자들 다 읽더라구요..
    쓰기도 흥미를 보이고 있구요
    애기가 스트레스 받지않고 놀이로 즐기면 문제될게 없을 듯 합니다.

  • 3. sss
    '16.5.19 4:03 PM (123.111.xxx.14)

    아이가 관심가질때 가르치는게 좋죠. 관심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하거든요.

  • 4.
    '16.5.19 4:17 PM (46.183.xxx.178)

    아이가 한다고 할 때 가르치시고
    하기 싫다고 하면 멈추세요
    물 흘러가듯

    그리 반대로 하는 부모들이 문제예요
    아이가 한다는데 이르다고 안 시키고 돈 들어간다고 안 시키고
    시켰다가 아이가 싫증내면 왜 중도에 그만두냐고 억지로 시키고

  • 5. 제생각
    '16.5.19 4:19 PM (223.62.xxx.229)

    뭐든지 하고싶어할때 시키는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조기교육도 문제지만 친구들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를경우 자존감 떨어지는건 물론이고 그 분야 자체를 싫어하게 되어 나중에 많이 어렵더라고요
    제 육아지론은 정보는 최대한 많이 가지고 있되, 아이가 흥미를 보이기전엔 시키지 않는다 였는데... 그렇다고 마냥 넋놓고 애가 하고싶단 말 할때까지 기다리면 안되더군요.

  • 6. .....
    '16.5.19 4:33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관심 있을때 가르치는게 제일 좋아요.
    오히려 배우고 싶어할때를 놓치면 흥미를 잃게 되거든요.

  • 7. 이 글도 꼭 읽어보세요
    '16.5.19 4:52 PM (118.223.xxx.1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1581

  • 8. 감사합니다
    '16.5.19 6:37 PM (110.70.xxx.121)

    귀한 말씀들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맞아요.. 아무래도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이 영어 단어 몇개씩 말하기도 하는 모습 보면서 자기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관심 가지는 지금 살살 시작해봐야겠어요.
    좋은 글 링크도 넘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692 이틀만에 1.1키로가 빠졌어요 24 또 다이어터.. 2016/08/20 5,223
587691 양파식초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1 양파식초 2016/08/20 847
587690 비염으로인한 눈가려움이 넘심하네요ㅜ 24 아웅~괴로워.. 2016/08/20 6,126
587689 가려운데 피부과약말고 뭐가 좋아요? 10 ^^* 2016/08/20 1,173
587688 영어방송 노출해주면 어떨까요? 7 .. 2016/08/20 1,192
587687 가전을 꼭 하나 바꿀수 있다면 :) 6 고민하는 엄.. 2016/08/20 941
587686 심마담? KH? 뭐 그런류의 찌라시 8 ㄷㄷ 2016/08/20 12,881
587685 급증한 영아유기, 아동학대 뒤에는 MB정부 낙태방지정책 단초 4 g라시 2016/08/20 1,169
587684 찰보리밥 칼로리 궁금해요 1 보리 2016/08/20 4,110
587683 콜센터 근무 어떤가요? 3 취업 2016/08/20 1,947
587682 한정식집 갈때 아이들 주문이요 16 ... 2016/08/20 4,447
587681 발바닥이 살살 아프다 오금이 아플때 3 족저근막염?.. 2016/08/20 1,927
587680 유경근아버님께서 단식중 . . 국민이라는 효소가 절실하다시네요... 8 bluebe.. 2016/08/20 1,110
587679 반조리 제품만 먹고살면..건강이 너무 나빠질까요.. 9 더움 2016/08/20 3,456
587678 한양대 에리카요 30 에리에리 2016/08/20 9,430
587677 7세 영구치 다들 실란트해주시나요? 17 2016/08/20 2,613
587676 요람을 흔드는 손... 11 옛날영화 2016/08/20 2,514
587675 제가 한심하고 바보같은데 어떻게해야 고칠까요? 2 ㅠㅠ 2016/08/20 1,070
587674 이런부부는 뭘로 살까요? 7 ... 2016/08/20 3,284
587673 유부남에 나이까지 속였다는 여고 교사 글이요.. 11 아 소름 2016/08/20 7,332
587672 통바지 지금 사면 9월에도 입을까요? 6 dd 2016/08/20 1,578
587671 무릎관절병원이랑 의사 추천해 주실분 계신가요? 7 ioi 2016/08/20 2,706
587670 아마존이나 아이허브처럼 한국으로 직접 배송해주는 곳? 3 직구 2016/08/20 1,008
587669 진공청소기 산지 3개월만에 고장. 6 환불 2016/08/20 1,268
587668 자대배치가 본부경비소대래요 정말힘든가요? 12 아들군대 2016/08/20 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