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인데.. 본인이 한글 알파벳 배우고 싶다하면 가르치는게 낫나요?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6-05-19 15:56:18
글자를 너무 빨리 배우면 창의력이 떨어진다기에 천천히 6살 후반정도부터 혼자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유치원에 들어가더니 선생님이 조금씩 가르치며 집에서도 연습해보라고 말했나봐요.
저녁밥 먹고 나면 자기 인제 공부한다고 하더니 가서 연습장이랑 색연필 꺼내어 글자 비슷한 걸 그리며 자랑스럽게 보여주네요.
시키지 않는데 스스로 하는게 대견하긴한데..
관심이 생겼을 때 가르쳐주는게 맞는건지.. 저는 너무 이른 것 같아서요.
놀이터에서 만난 동갑 아이는 집에서 엄마가 책으로 영어 수학도 가르치는 애가 있던데.. 저만 아무것도 안시키나요? 집에서 책 몇권 겨우 읽어주는게 다거든요.
옛날에 아이 다 키우신 선배님들이나 최근교육 트렌드에 밝으신 요즘 어머님들 모두 조언을 듣고싶어요. 부탁드립니다. ^^

IP : 110.70.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9 4:01 PM (202.30.xxx.24)

    딱 적기인 거죠.

    조기교육 하지 말란 거는, 애가 관심도 없는데 붙잡고 억지로 가르치는거고
    돌 지나서부터 막 글씨 가르치려고 하는 그런 거구요
    원글님 아이처럼 관심이 생기면 그 때가 바로 가르칠 시기인거죠.

    제 아는 언니네 애기는 자기가 배우고 싶다고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다고 해서
    그 때 한글 학습지 선생님 오시게 하더라구요.
    지가 하고 싶어서 하니까 열심히 하고, 심지어 벽에다가 한글 그.. 커다란 벽보(?) 같은 거 붙여넣고
    아침마다 다섯번씩 읽고... 엄마가 물어보면, 짜증내면서 ㅋㅋㅋㅋ 공부하니까 말 시키지 말라고 하고
    그런다 하더라구요.

    부럽부럽...

  • 2. 00
    '16.5.19 4:02 PM (211.252.xxx.1)

    아이가 스스로 하려는데 엄마가 도와주면 될듯해요,,

    저희 아들 5세인데 글 읽기 시작하더니 재미있는지 보이는 글자들 다 읽더라구요..
    쓰기도 흥미를 보이고 있구요
    애기가 스트레스 받지않고 놀이로 즐기면 문제될게 없을 듯 합니다.

  • 3. sss
    '16.5.19 4:03 PM (123.111.xxx.14)

    아이가 관심가질때 가르치는게 좋죠. 관심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하거든요.

  • 4.
    '16.5.19 4:17 PM (46.183.xxx.178)

    아이가 한다고 할 때 가르치시고
    하기 싫다고 하면 멈추세요
    물 흘러가듯

    그리 반대로 하는 부모들이 문제예요
    아이가 한다는데 이르다고 안 시키고 돈 들어간다고 안 시키고
    시켰다가 아이가 싫증내면 왜 중도에 그만두냐고 억지로 시키고

  • 5. 제생각
    '16.5.19 4:19 PM (223.62.xxx.229)

    뭐든지 하고싶어할때 시키는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조기교육도 문제지만 친구들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를경우 자존감 떨어지는건 물론이고 그 분야 자체를 싫어하게 되어 나중에 많이 어렵더라고요
    제 육아지론은 정보는 최대한 많이 가지고 있되, 아이가 흥미를 보이기전엔 시키지 않는다 였는데... 그렇다고 마냥 넋놓고 애가 하고싶단 말 할때까지 기다리면 안되더군요.

  • 6. .....
    '16.5.19 4:33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관심 있을때 가르치는게 제일 좋아요.
    오히려 배우고 싶어할때를 놓치면 흥미를 잃게 되거든요.

  • 7. 이 글도 꼭 읽어보세요
    '16.5.19 4:52 PM (118.223.xxx.1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1581

  • 8. 감사합니다
    '16.5.19 6:37 PM (110.70.xxx.121)

    귀한 말씀들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맞아요.. 아무래도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이 영어 단어 몇개씩 말하기도 하는 모습 보면서 자기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관심 가지는 지금 살살 시작해봐야겠어요.
    좋은 글 링크도 넘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168 미 국무부ᆢ노무현재단초청 .. 2016/06/08 758
565167 윤창중이 노무현은 나의 동지??.;;;;;;;; 8 ㅇㅇㅇ 2016/06/08 1,265
565166 제가 167킬로에 44 킬로 나가는데요.... 115 예민 2016/06/08 26,639
565165 제주갈때 저가항공 추천해주세요 7 123 2016/06/08 1,750
565164 남자들은 여자 맨손톱 더 좋아하나요? 11 ㄷㄷ 2016/06/08 12,609
565163 화장품 공장 직원이 폭로한 아모레 제품의 소름돋는 '진실' 6 퇴근임박.... 2016/06/08 6,836
565162 제 주변에 하체 튼실한 친구들은 24 부럽다 2016/06/08 11,253
565161 국회 원구성 타결…국회의장은 더민주·예결위도 따내 4 원구성 2016/06/08 876
565160 힘들 게 없는 상황인데 너무 힘들어요 16 abc 2016/06/08 3,969
565159 으이구 남편;; 7 2016/06/08 1,907
565158 늙는다는게 이런거였나 봐요. 8 .. 2016/06/08 4,971
565157 수목 드라마 뭐 보세요 17 볼게 없어요.. 2016/06/08 2,178
565156 제수비용 얼마? 6 제사 2016/06/08 2,033
565155 인교진씨 몰라봐서 죄송해요 22 백희는내사랑.. 2016/06/08 17,879
565154 자동차 딱지떼는거 잘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Fffff 2016/06/08 657
565153 혹시 자녀들 유튜브 하게 놔두시나요..??? 3 redorc.. 2016/06/08 1,942
565152 공부안하려는 중학생 아들 절망 5 어찌함 2016/06/08 2,623
565151 디마프 - 고두심같은 엄마 정말 싫지 않나요? 7 드라마 2016/06/08 3,400
565150 한여름에 인테리어 하고 이사들어가보신분!~~~ 5 ㅇㅇ 2016/06/08 1,170
565149 '국정원 여직원 감금' 야당 전·현직 의원들 벌금 구형 6 샬랄라 2016/06/08 965
565148 예지원 ;호불호였던 이사도라, 욕 안 먹으면 다행 6 예지원 멋지.. 2016/06/08 2,553
565147 미신이지만 이뤄져라 얍 .. 2016/06/08 714
565146 매매 잔금 날짜 연기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아줌마 2016/06/08 1,121
565145 25년전, "사랑이 뭐길래"를 보다가 9 김수현 2016/06/08 2,621
565144 요양병원은 어떤상태의 환자가 가는곳인가요 4 궁금 2016/06/08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