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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젊은 새댁들...

조회수 : 30,618
작성일 : 2016-05-19 12:26:43

기껏해야 20후반, 많아봐야 30중반으로 보이는

갓난아기있는 젊은 부부들이요.

여긴 강남은 아닌데 대체 어떻게 저런 부부들이 매매 6억,

전세 5억이 넘는 아파트에서 살까요?

남편이 그냥 직장인, 부인은 전업주부인거 같던데요.

아파트에서 자주 마주치는데 타고다니는 차도 제일 좋네요.

5천-7천정도 가격대 차들이야 많이들 타고다니시지만

1억이 훌쩍 넘어가는 차가 몇대 주차되서 저건 누구네껀지

궁금했는데 오늘 아침에 젊은 부부들이 타고가는걸 봤어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이미 졌네요..ㅠㅠ

전업 젊은엄마들은 애낳은지 얼마안되도 붓기 다빠지고

하늘하늘... 요즘은 예뻐야 결혼하는거 같아요.

결혼율 자체가 우리때하고는 10년차이로 또 다르니까요.

저나 남편이나 고만고만한 직장 월급쟁이인데

직장은 괜찮아서 월급은 많은편이어도 세금 엄청떼가는거...

다들 아시죠? 사람마다 상황다르고 팔자 다른거 아는데..

40살 워킹맘 아짐이 오늘따라 질투나서 써봅니다ㅎㅎ

남편은 일 그만하고싶으면 집에서 아이 잘봐주라는데

가방끈이 길어서 힘들게 공부했던지라(체력이 약해서요)

그 노력이 너무 아깝고, 남편은 늦게 퇴근해도 집안일 칼같이

반 나눠서 하고 아이케어 잘하려고 하고...

이래저래 직장 그만둘 유인도 없고... 절 부러워하는 분들도

상대적으로 계시겠지만.. 그냥 소소한 이야기로만 봐주세요^^

IP : 112.223.xxx.38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5.19 12:28 PM (183.103.xxx.243)

    그나이대면 전문직 의시부부는 자기들 힘으로 불가능하고
    사업하거나
    부모 도움이죠.
    월급쟁이면 그렇게 못살아요.

  • 2. ㅇㅇ
    '16.5.19 12:33 PM (121.161.xxx.86)

    부모가 집사줬거나 전세 구해준거겠죠
    어떤 수저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예요
    저 아는 집은 아들 둘 서울시내에 아파트 한채씩 결혼선물로 사줬어요
    대출조금 끼고
    또는 부모가 전세금 조금 보태고 전세자금대출받아 반 월세처럼 사는 집들도 봤구요

  • 3. ...
    '16.5.19 12:36 PM (221.151.xxx.79)

    부모 잘 만난거죠. 뭘 또 모르는 척 하세요.

  • 4. ...
    '16.5.19 12:37 PM (220.75.xxx.29)

    전세가 20억에 육박하는데도 젊은 부부 너무 많이 살아요. 근데 사실 이 사람들 보다 제가 더 부러운 사람은 나이든 노부부가 사는 경우.
    세금과 관리비를 부담하면서 여기 살 수 있는 그 노후의 경제력이 대단하다 생각해요.

  • 5. ㅇㅇ
    '16.5.19 12:3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당연히 부모들이 해줬죠~~
    그나이에 무슨수로요..
    금수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 6.
    '16.5.19 12:37 PM (112.223.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부러워서 쓴거예요. 부모덕이라고 하면 또 댓글에 난리날까봐 지양한건데 댓글이 엄청 까칠하네요;;

  • 7. ...
    '16.5.19 12:38 PM (110.70.xxx.44)

    친구가 강남에서 방문교사하는데...
    젊은 부부들 그리사는거 거의 대부분 부모의 힘이라네요.ㅡ.ㅡ;;

  • 8.
    '16.5.19 12:38 PM (112.223.xxx.38)

    그냥 부러워서 쓴거예요. 부모덕이라고 하면 또 댓글에 난리날까봐 지양한건데 댓글이 엄청 까칠하네요;; 전세가 20억인 동네는 어딘가요. 저희는 28평이 6억5천인데... 새삼스럽지만 나이들수록 부익부 빈익빈이 참 심하다 느끼네요.

  • 9. ㅎㅎ
    '16.5.19 12:41 PM (125.61.xxx.2)

    예쁘지 않아도 뚱뚱하지 않으면 시집 가더라구요

    이쁜데 뚱뚱하면.... 좀...

    시집간 처자들보면 몸매는 날씬한편이에요....

  • 10. 전세 20억
    '16.5.19 12:44 PM (183.103.xxx.243)

    청담동이나
    한남동 고급빌라들이 그렇죠.
    전세가 20억이면 거기서도 로얄층일경우고요.

  • 11. ㄷㄱ
    '16.5.19 12:44 PM (123.109.xxx.20)

    아예 비싼 아파트를 사주는 경우도 있던데
    전세는 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부모 재력이 크면 시작부터 달라지는 게 현실이에요.

  • 12.
    '16.5.19 12:45 PM (45.72.xxx.217)

    요즘 서울시내 아파트전세값 어디나 몇억씩은 할텐데 결혼하자마자 아파트서 신혼살림하는거부터가 다 부모도움 아니겠어요. 거기다 요즘 인터넷보면 신혼시작부터 어쩜그리 싹다 갖추고 시작하는지 인테리어며 가구 그릇 죄다 신혼이 아니라 십수년 산 부부들보다 더 잘해놓고 시작하는거같아요.

  • 13. 뭐..
    '16.5.19 12:46 PM (223.62.xxx.29)

    월세도 많답니다. 대출이자도 싸구요.

  • 14.
    '16.5.19 1:02 PM (223.62.xxx.102)

    부모도움 아님 전문직이죠

  • 15. 금수저죠..
    '16.5.19 1:03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울 아파트도 전세만도 최저 6억부터 시작인데요..젊은 애기엄마들 많이 살아서 놀랐어요. 알고보니 부모님들이 해주신 거더라구요.. 해주신 집에 애기나 띵가띵가 키우면서 주말엔 비싼 수입차 타고 맛집 다니고 여행 다니고 하더라구요....에효~~/~~

  • 16. ......
    '16.5.19 1:07 PM (58.233.xxx.131)

    전문직이래도 기본배경없이 둘이 모아서 할려면 어느정도 쌓인후에 기반이 잡히겠죠..
    아예 맨처음부터 하긴 힘들지 않나요?
    암튼 부모도움 아니면 요즘 집값이 어지간한 맞벌이로도 내집갖고 시작하기 힘들죠..

  • 17. ㅇㅇ
    '16.5.19 1:21 PM (39.119.xxx.21)

    울혈육은 원조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자유롭고 싶다고 집 해주고 나면 간섭이 시작 된다고안받는데요

  • 18. 하얏트리
    '16.5.19 1:21 PM (203.244.xxx.34)

    부부 모두 전문직이라도 뭐 조금이라도 받은 거 없으면 이건 그냥...
    수입이 많으니 40대 넘어가고 하면 조금 차이가 나기는 하는데...
    주변에 봐도 그냥 부자집에서 태어나 많이 물려 받은 사람이 잘 사는거지
    전문직 할배라도 태생이 소위 흙수저면 그냥 노답임...암담한 현실...

  • 19. 아이둘
    '16.5.19 1:27 PM (39.118.xxx.179)

    전 40대초인대 11억 아파트 볼때 다섯팀 함께 보는데 제가 젤 늙었어요
    중개사 말론 많이 젊은 경우는 어른들이 턱 사주시는 경우라고

  • 20. ///
    '16.5.19 1:43 PM (118.33.xxx.49)

    베스트에도 있잖아요 30대 중반인데 12억 아파트 ㅎㅎ 고소득 맞벌이같더라구요

  • 21. 잘난사람을
    '16.5.19 1:49 PM (163.239.xxx.30)

    아직 덜보셨네요....ㅠ

  • 22. 금수저
    '16.5.19 1:55 PM (14.45.xxx.221)

    제가 아는 변호사님..
    아들, 딸 결혼할때 강남에 40평대 아파트 사주더라구요..

  • 23.
    '16.5.19 1:56 PM (112.223.xxx.38) - 삭제된댓글

    뭐 주변에 잘난사람, 부자야 많죠. 대학원다닐때부터 해외에도 주택있고 평창동에 집있고 2억넘는 차타고 다니던 동기들... 친척중에도 중견기업 사장님, 자수성가해서 여의도 자이 제일 큰평수사는분도 있고요. 근데 생활속에서 자주 마주치며 보는건 감회가 또 다르네요ㅎㅎ

  • 24.
    '16.5.19 1:58 PM (112.223.xxx.38)

    뭐 주변에 잘난사람, 부자야 많죠. 대학원다닐때부터 해외에도 주택있고 평창동에 집있고 2억넘는 차타고 다니던 동기들... 친척중에도 중견기업 사장님, 자수성가해서 여의도 자이 제일 큰평수사는분도 있고요. 근데 생활속에서 자주 마주치며 보는건 감회가 또 다르네요. 오늘 아침에 본 부부가 표정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더 그렇게 느꼈나봐요. 완전 사회초년생이 이정도부터 시작이면 참 편하고 좋을거 같더라구요ㅎㅎ

  • 25. 극단적이지만
    '16.5.19 1:59 PM (122.35.xxx.146)

    월세에 리스일수도 ㅎㅎ
    실제 젊은층엔 이런 친구들 꽤 있어요

    허리띠 졸라매고 집사고 차사는 사람도 있지만
    전월세살며 2-3년마다 외제차 리스로 바꾸는 사람도
    찾기 어렵지 않아요

    아주 많이 친들 연봉 1억은 될려나..
    양가도 그닥 넉넉치 않은데
    씀씀이가 크니까 맞벌이 고집..
    차는 동네길가에 별로없는 외제차(강남가면 흔할지도 ㅎㅎ)

  • 26. 자갈치
    '16.5.19 2:20 PM (211.203.xxx.83)

    저희아파트도 그래요. 저는 나이많은 애엄만데ㅋ 같은 어린이집 엄마들 보면 다들 하늘하늘 예쁘고..곱게 화장하고..
    전 세수만 겨우하고 데려다주는데..완전 반성ㅋㅋ
    부모잘사는 부부들이 많은거같아요. 같은 아파트 살아도 빈부격차가 느껴져요ㅜ

  • 27. ..
    '16.5.19 2:23 PM (223.62.xxx.16)

    7억하는 오래된아파트 30평대인데요.
    저희가 30대후반, 40대초반부부인데 저희더러 빨리 샀다하더라구요. 인터넷보면 더 잘사는 사람도 많은데 현실과는 다른가요? 주변반응이 의외였어요. 여기 중산층동네거든요.

  • 28. ㅎㅎ
    '16.5.19 2:30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위에 분 빠른거 맞죠~~~
    부모 도움이던 전문직 부부던. 소수에요~ 인터넷에서야 그런 케이스만 이야기하니 그렇게 보이는거뿐이죠.
    전체 비율로 보면 소수입니다.

  • 29. 원글
    '16.5.19 2:31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도 빨리 산편이예요. 물론 오피스텔이나 소소하게 세받는것도 있어서 그런거겠지만... 시작할때 약간 도움받았고 정말 안먹고 안쓰고 허리졸라매서 살았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주변에 강남토박이들도(강남에서 중간정도?) 저희 나이때에서야 대출 다갚은 6억이상 아파트 가지고있거든요(그외 외제차나 뭐 소소하게 더있긴하지만).

  • 30. ````````
    '16.5.19 2:32 PM (114.206.xxx.227)

    울동네는 오래된단지여서 전세가 싼편이고 옆에는 대단지이며 그래도 새아파트인데 전세가 6억이상,,, 그런데 젊은 엄마들은 울아파트보다 훨씬 많아요
    ㅅ시댁이나 친정이 부자인 부모들 많더군요

  • 31. ...
    '16.5.19 2:34 PM (103.10.xxx.218)

    저희가 딱 그런 케이스인데 전문직 부부고 전문직 치곤 그렇게 마니 버는 건 아니라
    월 천정도 벌어요...전세 대출받으면 되긴 하는데 은행빚 만들긴 싫고
    그냥 편하게 월세로 월백정도 주고 삽니다~
    사실 양가에서 받을거 어느정도 있어서 당장은 손벌리지 말고
    우리가 버는거에서 내자 하고 써서 그래요~
    아이는 시터님이 봐주시는데 시댁에서 비용 주시구요
    그래서 전세 5억정도 하는 아파트 사는데 큰 부담은 없네요.
    그리고 전 애낳고 살 고대로 있어서 ㅋㅋ ㅋㅋ하늘하늘하진 않네여.....죄송합니다...?

  • 32. 부모님 원조죠
    '16.5.19 2:39 PM (49.1.xxx.90)

    평범한 직장인 외벌이에 저 정도 살려면
    시댁이든 친정이든 도움이 크겠죠

  • 33. 부모도움
    '16.5.19 2:50 PM (183.103.xxx.243)

    지방에 5억 아파트면 40평대 브랜드 아파트 학군좋은곳인데 전세도 4억하거든요. 한동에 48세대정도 있다하면 반정도가 이제 3~4살 애들 데리고 다니던데요. 나이대가 30~39정도 라는거죠.
    다들 낮에 돌아다니는거 보니까 전업주부들이고.
    실제로 집보러 오는 사람들 보면 아들 장가가는데 집해주려고 보러 다니는분들이 제일 많아요. 나이든분들이 본인집 사려고 돌아다니지는 않잖아요.
    이사와서 인사 나누다보면
    남자측에서 집해오는 경우가 제일 많고
    여자측이 집해오는 경우는 남편이 의사나 변호사 한의사 정도 말고는 없고요.
    맞벌이 부부들 경우에는 애들이 중고등학교 다니니까
    40~50대가 대부분.

  • 34. 저희집은
    '16.5.19 3:48 P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15억인데도 아기엄마 즐비합니다. 우린 10년 걸렸는데 부러울 뿐

  • 35. 불편한 진실
    '16.5.19 3:51 PM (124.53.xxx.131)

    새아파트 입주 관리실에서 일을 좀 한적 잇는데 놀랐어요.
    거의 신혼에 가까운 훤 하게 생긴 젊은 부부들이 많아서요.
    평수도 삼삽평대 이상인 곳인데 젊은 애기엄마들은 또 얼마나 여릿하니
    대학생 같이 청순들 하고 이뿐지
    불면 날아갈듯한 외모들이 많고 그렇더라고요.

  • 36. 아이구..
    '16.5.19 3:55 PM (112.173.xxx.179)

    울 나라 부동산 졸부들이 좀 많아야죠.
    그 자식들이 덕 보고 있는거구요.

  • 37. 부익부
    '16.5.19 4:04 PM (218.51.xxx.99)

    넉넉한 부모님한테서 경제적 지원 받고 시작한데다가
    젊은 부부도 고소득이더라구요.
    여자는 전업같아 보이지만 육아휴직 중이고.
    대체로 그렇더군요.

  • 38. ..
    '16.5.19 4:19 PM (211.187.xxx.26)

    그 정도면 금수저 아니고 은, 동수저? 일거라는
    서민들이 보기에 금수저져
    아는 집은 신혼인데 부모가 연예인들 사는 빌라 사주던데요

  • 39. ......
    '16.5.19 5:05 PM (68.96.xxx.113)

    헉.

    이런 글 보면 그나마
    아이 하나만 낳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40. ~~
    '16.5.19 6:29 PM (182.225.xxx.189)

    저희 동네도 지방. 매매가 최소 6억 ~~거의다 10억이상
    근데 50프로 이상은 20대~30대 초반인듯 해요.
    전업이 아주 많아요. 애들은 다들 영유.ㅜㅜ
    저는 30대 후반 이긴한데. 거의다 부모님 지원이에요.

  • 41. ㄱㅅ듸
    '16.5.19 6:52 PM (220.94.xxx.154)

    날씬하면 시집? 시집은 누구나 다 가요ㅋㅋㅋㅋ
    대부분 그정도 아파트는 전문직 부부같아요.
    남자만 말고 부부 둘다.

  • 42. ㅇㅇ
    '16.5.19 7:16 PM (211.212.xxx.223) - 삭제된댓글

    오천씩 일억 모아 칠년전 시작해서 지금 전세 오억 살아요..
    전 직장 관뒀고 남편 외벌이..외벌이하고나서 저축이 안되긴
    하지만, 부모님 도움우 없었어요

  • 43. 친구
    '16.5.19 7:21 PM (61.77.xxx.249)

    재건축한 강남소형에 친구가 사는데 애엄마들이랑 친해지면서 말 트니까 자기 남편 전문직은 거의 없고 imf쯤 시부모님들이 사놓은 집에 입성 케이스가 제일 많대요 남편은 회사원이고 부인은 전업요 아마 애기엄마들이라 30전후반이라 그렇죠 40대 넘어가면 자력으로 입성은 할거같아요

  • 44. 자력
    '16.5.19 7:33 PM (1.233.xxx.40) - 삭제된댓글

    현재 시가 11억, 분양가 7억인데요
    전문직은 아니고 남편은 공무원이지만
    제가 고소득이라 가능했어요. 1년에 1억정도씩 저축했습니다. 부부가 둘다 사치하지 않는 성격이었고요. 결혼6년차에 집 마련해서 현재 대출 다 갚고 9년차네요.

    지금 둘째가 유치원다니고 저는 전업주부가 되었어요.둘째친구네 가정 보면 전세인지 자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업주부면서 남편이 변호사나 의사인 집들이 많네요.

  • 45. 비슷해요
    '16.5.19 8:12 PM (124.51.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 전문직이고 저도 일해요. 결혼할 때 친정에서 얼마 지원받았는데 집 못 사고 전세 얻고 생활비로 썼어요. 남편이 삼년간 수입이 한달 몇십만 원밖에 안 되고 저도 공부해야 했거든요. 그런 와중에도 시댁에는 생활비로 항상 120ㅡ200만원 드렸네요. 지금까지 계속 드리고 있어요.
    삼년 후 남편이 지금 일하는 직장 들어가서 월급 600씩 받기 시작했어요.
    차츰 연봉 늘고 성과급 받아 결혼한 지 십몇년, 저희 40대 중반, 11억 전세 살고 있어요. 부동산 사서 시세 차익 없이 순전히 저축으로만 모은 거네요.

  • 46. 전. .
    '16.5.19 8:41 PM (58.120.xxx.21) - 삭제된댓글

    전 물려받은 거 하나도 없고 (대학 등록금은 부모님이 해주시긴 했죠)
    초봉 3천일 때부터 월 50만원씩 용돈쓰며 모아서 직장 10년차에 3억 모아져있더라고요. 31살 결혼할 때요.
    저같은 남편 만나면 가능하죠.

  • 47. 남남 다 그래요..
    '16.5.19 8:43 PM (59.6.xxx.113) - 삭제된댓글

    저 살던 아파트도 15억선이었는데.. 다양한 층이 존재했어요...나이드신 분도 많지만
    신혼부부같이 어린애 유모차 끌고 다니고.애들과 다니는...입주도우미들도 많았구요..
    당연 엄마들 늘씬하구 젊구요 ㅎㅎ

  • 48. 전. .
    '16.5.19 8:44 PM (58.120.xxx.21) - 삭제된댓글

    전 물려받은 거 하나도 없고 (대학 등록금은 부모님이 해주시긴 했죠)
    초봉 3천일 때부터 월 50만원씩 용돈쓰며 모아서 직장 10년차에 3억 모아져있더라고요. 31살 결혼할 때요.
    남편은 2억 모아놨더라고요.
    괜찮은 직장이지만 뭐 신의 직장 이런 건 아니고요.

  • 49. 그 깟 몇 억짜리
    '16.5.19 8:59 PM (121.178.xxx.150)

    몇 십억짜리에 사는 20대도 봤습니다.
    양가집에서 절반씩 내서
    신혼부부가 죽어도 강남에서 살아야겠다고 한다면서
    몇 십억짜리 집을 덥석 사주더군요.
    신혼집인데 가구며 인테리어도 장난 아니게 해놓고
    차도 곧 아이도 생길텐데 하며 큰 차로 바꿔주고
    금수저 2세들은 어떤 차를 살까가 고민이더군요

  • 50.
    '16.5.19 9:07 PM (74.69.xxx.51)

    그 리스가 그 리스였군요. 전 또 ㅅㅅ 리스인 줄 알았다는. 집은 좋은 곳에 살지만 부부사이는 행복하지 않네요, 뭐 그런 말인 줄 알았어요. 진짜 뭐 눈엔 뭐만 보이나봐요.

  • 51. 돈많은 부모도움이예요
    '16.5.19 9:24 PM (60.253.xxx.64) - 삭제된댓글

    젊은 부부들은 ..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죠
    지방도 그래요 출발선이 틀린거죠..

  • 52. ..
    '16.5.19 11:15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부모 도움이에요. 주변에 있어서 알아요. 양가 부모 둘 다 부자인 경우도 많아요.

  • 53. bottega
    '16.5.20 12:07 AM (39.7.xxx.198) - 삭제된댓글

    저는 젊진 않고ㅠ 강남 8억하는 아파트에 살아요. 여기에선 좋은 축에 못듭니다. 처음 3억5천 아파트에서 시작했는데, 5년만에 이렇게 되었어요. 중간에 재건축 샀다가 팔았더니 이득이 생겼고, 부모도움 총500만원 받아봤고, 퇴직금 몇천 땡겨썼고, 대출 조금 있고요. 나머진 신랑 직장생활 20년의 쾌거입이다. 월급쟁이도 잡 살수 있는, 요즘은 보기드문 특이한 경우같아요. 주변분들은 모두 저희보다 좋은데 사시는데, 남편은 모두 전문직이고 여자분은 같이 전문직이거나, 절세 미인이거나, 친정이 잘사는 경우이고, 개룡남은 보지 못했습니다. 우린 개룡남과도 아니라서요^^;

  • 54. 다 지원이겠죠
    '16.5.20 12:39 AM (125.187.xxx.228)

    작은아빠가 엄청부자인데 아들 결혼시키면서 첨부터 넓은집사주면 버릇나빠진다고 신혼집은 강북에 작은거해줬는데
    올케도 착하고 잘하니 둘째낳고는 바로 강남 삼십평대로
    옮겨주더라구요.. 사촌동생 어릴때 공부도 그닥이어서 벌이도 별로지만 워낙 부모님이 든든하니 아이들 옷, 교육비 다
    지원받고 남부럽지않게 잘 사네요

  • 55. 부모도움이거의다
    '16.5.20 12:42 AM (1.240.xxx.48)

    저희보다 13년 늦게 결혼한 사촌시동생
    부모가 강남에 떡하니 집마련해주니....
    우리보담 훨 앞서가던걸요...
    살면서도 계속원조해주고...그 동서는 별로 감사히생각안해요
    그동네 다 그렇다며...아주익숙하단듯이...
    아줌마 안쓰는 본인이 제일 하층민인양 이야기했어요

  • 56. ..
    '16.5.20 1:10 AM (182.215.xxx.49)

    이곳은 전문직도 많고 10억선하는 아파트도 많이 살고 그러네요
    먹고사는게 힘들어 가끔 시간나는 늦은저녁시간에 재미로 보는사이트지만
    아무리 잘난 전문직이라도 남의돈 내주머니에 넣기 참 어렵고 눈물나는일도 많고 돈도 버는것보다 쓰는게 더 많아지는데 그리고 열심히 저축해도 크게 모아지지도 않는데, 또 이런온라인글들을 내 자식들이 보면 부모가 이렇게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텐데 내일 또 전쟁터로 출발하는 저에게는 부러운 신세계
    입니다.

  • 57. 허허
    '16.5.20 7:27 AM (222.109.xxx.12)

    저는 그런 배경이랑 거리가 먼 예비신부인데요...
    철 없을 땐 원망 정말 많았습니다. ㅎㅎ

    결혼 전에 만나던 사람이 전형적인 금수저 아들이어서 한동안 나쁜 마음과 독기를 풀풀 풍기고 다녔어요.
    이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사고 쳐도 부모의 재력으로 커버가 되더라고요. 의아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런 거 부러워하면 끝도 없고, 성취감도 없을 거라고,
    근면하게 일하면서 우리끼리 일군 살림 늘려나가는 재미로 살자고
    오랜 고민 끝에 부지런하고 인성 좋은 예비신랑과 함께 마음 다잡았습니다.
    양가 부모님 모두 제 살림 하나로도 벅찬 상태이지만 자식한테 기대려고 하지 않으시고
    몸 한 군데 장애없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보살펴주신 것에 감사하기로 했어요.

    그냥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는 금수저 아닌 결혼 앞둔 커플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썼어요.
    힘이 나실런지 ㅎㅎ

  • 58. ㄴ 허허님
    '16.5.20 7:59 AM (222.109.xxx.161)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 59. ..
    '16.5.20 8:35 AM (172.56.xxx.22)

    이거 너무 안 좋은 글이에요. 괜히 부모 원망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네요. 전 알뜰 살뜰 모으고 있어요. 부모도움 받으면 세상 공짜 없듯이 좀 비굴해 지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남들 도와줄 수 있는 능력 키우려고 열심히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 60. 전...
    '16.5.20 9:10 AM (220.82.xxx.28)

    금수저가 부럽진 않은데...양가 부모님이 그런집들좀 보고 깨달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뻔뻔한 소리 한번씩하고 남의집 자식이랑 비교...섭섭해할때마다요...
    부모님 원망은 안하지만 효도하고 싶은맘도 없는데...난 남은인생 내 딸 위해 살건데....
    부모님들은 자식들중 제일 형편이 좋은 저희 부부한테 늘 뭔가 섭섭한게 많아요.
    싫다는 생각 자주합니다.

  • 61. ...
    '16.5.20 10:07 AM (117.16.xxx.80)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겠는데 그래도 누군가에게
    하고싶은 마음에 쓰신 글이란건 알겠는데
    그래도 누군가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글들은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오프라면 못할 이야기.... ㅠㅠ

  • 62. --
    '16.5.20 10:39 AM (210.109.xxx.130)

    금수저 부럽다면서
    은연중 자기자랑도 오지게 하시네요..- -
    금수저 못지 않게 자기도 잘났다고 어필해서 부러움 받고 싶은가봐요.

  • 63. ㅏㅏㅏ
    '16.5.20 10:45 AM (152.99.xxx.13)

    태어날때 부터 엄청나게 부의 차별을 그대로 물려받는 건 자유주의의 가장 큰 폐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자기 노력 하나없이 부모 잘 만났다는 이유 하나로 평생 갑질에 호의호식하며 사는 세상이 정상이라고 볼수 있나요??? 공산주의는 실패로 끝났지만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할 듯.... 인간 진화와 구원의 완성이 예수의 재림이 아니라 완전한 평등세상의 구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정말 수천년 걸릴 듯 합니다...

  • 64. 저위에 전...님하고 같은 생각요
    '16.5.20 11:04 AM (116.36.xxx.34)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그런거 부러워할 나이도 벌써 지났지만
    내자식들한텐 뭔가 더해주고 싶어 절약하고 사는데
    한푼도 도와준거 없는 어른들이 너무도 당당하게 뭔가 요구할때. 저런 얘긴 안들어봤는지. 어디서 자식들이 해줬다는 얘기만 만든건지 들은건지 읊어댈때.. 염치가 없어도 저리 없나 싶었어요. 남편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내보내라는데
    맘속에 응어리로 남고 지금도 속으론 뻔뻔한 노인 이란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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