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 살아보니...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6-05-19 11:08:01

40대가 되니 느끼는건데...

여자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30대에도 7-8살은 어려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그게 좋은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동안이라는게 나이먹을수록 안좋은것도 많고

만만하게 보일때가 많네요. 싸울때나 강하게 주장해야할때...

평범한 워킹맘이지만 살다보면 작은 접촉사고부터 크고많은

일들이 생기는데... 여자라서... 어려보여서 무시당한다 싶을때가

많고, 이래서 나이들어 혼자인 여자들이 힘들다고 하는구나 느낍니다.

같은일도 남편이 가서 처리하니까 일사천리일때가 많고

작은키도 아닌데(165) 참 여자 혼자 살기가 쉽지않겠어요...

IP : 112.223.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9 11:22 AM (220.93.xxx.103)

    저 혼자 사는 나이많은 미혼인데요 마흔 중반 넘었으니 만만한 나이는 아니지요?
    미혼이라 그런지 나이보다 어리게 보긴 해요. 가끔은 10살 이상 어리게 봐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구요.
    키도 원글님 보다 작아요. 160 안되니까..
    원글님 의견에 동의 못하겠는데요
    저 여자라서, 나이 어려서, 미혼이라 뭔가 일 제대로 안된 적 한번도 없었어요.
    남자가 오면 더 잘 되고 그런 거 없어요
    내가 상황에 떳떳하고 할말 할 배짱 있으면 아무도 저를 만만하게 본 적 없었어요.
    남들이 그렇게 대할 때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죠
    남들이 나를 무시하거나 만만하게 대할 때 왜 한소리 못하세요?
    저 이성적이고 상냥하고 친절하다 소리 들어도 일 제대로 안하는 샤시 확장업자하고는 대놓고 싸우기도 해요
    노가다 하는 분들하고 대화하는 방법은 또 다르지만, 해야하는 거니까 합니다.
    내가 억지 부리는 거 아니니까 결국 내 의견을 받아주게 만듭니다

    내가 세상에 처세해야 하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여자라, 몸집이 작아, 나이어려 무시당한다 생각하심 곤란합니다

  • 2. 원글
    '16.5.19 11:27 AM (175.223.xxx.28)

    저도 대놓고 싸웁니다. 조목조목 반박 잘하고요.
    저도 댓글단분처럼 여태 생각해왔고, 취업할때 빼고는 여성차별이 어딨는지 모르겠다 느끼며 살아온 사람이고요. 대학다닐때 대학원다닐때 공대에서 여자인 제가 과대표까지 할정도였는데, 뭐 저도 어디가서 말로 밀린다는 소리 들어본적 없구요.
    근데 웃긴게요. 남편이 와서 한대 칠듯이 말하니까 얘기를 고분고분 들어주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특히 50대이상 남자분들 답이 없는분들 많아요. 교통사고났을때 여자라 무시한다는 말은 뭐 교과서같은 얘기고요(저는 그런적은 아직 없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530 '임을 위한 행진곡' 세계화 3 ..... 2016/05/22 1,028
559529 한국과 똑같은 정치, 이탈리아 정치 오성운동 1부 - 뉴스타파.. 1 오성운동 2016/05/22 529
559528 칠곡 미군기지…또다른 화학물질도 묻혀있다? (2011-05-20.. 3 후쿠시마의 .. 2016/05/22 684
559527 강남역 살인사건과 정치의 관련성 3 Tto 2016/05/22 720
559526 연어 광고가 엄청나네요. 노화방지라고 하면서.. 이거 유전자 아.. 7 유전자 연어.. 2016/05/22 3,552
559525 이제서야 침대에 누웟어요 2 .... 2016/05/22 1,343
559524 곡성 camp 2016/05/22 986
559523 4살아이 아토피 혈액검사후..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아토피 2016/05/22 2,661
559522 해외여행가고 파요.자식이 뭔지 5 자식 걱정 2016/05/22 2,386
559521 전생과 현생 1 영상 2016/05/22 1,570
559520 그것이 알고싶다 보신분들.. 1 정신차려 2016/05/22 3,179
559519 베란다 바닥에 붙은 끈적이 청소? 5 질문 2016/05/22 1,133
559518 LA타임스, ‘뉴스타파’ 최승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자백’ 소개.. 1 light7.. 2016/05/22 684
559517 산책하다 아기고양이를 만났어요 7 .. 2016/05/22 2,279
559516 솔직히 분열/분란 조장한다는 글 보면 무섭네요 13 ... 2016/05/22 1,225
559515 안 친절한 남자 목격담 7 2016/05/22 3,245
559514 혼자 사니 감정 순환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23 ... 2016/05/22 6,520
559513 요즘 20대 여자들은 남녀차별 잘 못느끼고 자랐나요? 13 ... 2016/05/22 4,423
559512 아는 커플에 문제가 있어요. 3 Oo 2016/05/22 2,383
559511 방금 애기주먹만한 바퀴벌레를 봤어요 어떻게 하죠? 잠을 못자겠어.. 15 아 진짜.... 2016/05/22 6,490
559510 가슴둘레 62cm면 몇사이즈를 말하는건가요?.... 4 치수 2016/05/22 1,993
559509 더치커피 어떻게 해야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요?? 2 커피홀릭 2016/05/22 1,251
559508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5 궁금해요 2016/05/22 1,010
559507 아들 친구들 가족 모임 여행에서.. 3 친구남편 2016/05/22 1,939
559506 남친이나 남편이 손찌검을 한다면 정신차리세요. 5 구루루루 2016/05/22 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