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살아보니...
작성일 : 2016-05-19 11:08:01
2122875
40대가 되니 느끼는건데...
여자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30대에도 7-8살은 어려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그게 좋은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동안이라는게 나이먹을수록 안좋은것도 많고
만만하게 보일때가 많네요. 싸울때나 강하게 주장해야할때...
평범한 워킹맘이지만 살다보면 작은 접촉사고부터 크고많은
일들이 생기는데... 여자라서... 어려보여서 무시당한다 싶을때가
많고, 이래서 나이들어 혼자인 여자들이 힘들다고 하는구나 느낍니다.
같은일도 남편이 가서 처리하니까 일사천리일때가 많고
작은키도 아닌데(165) 참 여자 혼자 살기가 쉽지않겠어요...
IP : 112.223.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5.19 11:22 AM
(220.93.xxx.103)
저 혼자 사는 나이많은 미혼인데요 마흔 중반 넘었으니 만만한 나이는 아니지요?
미혼이라 그런지 나이보다 어리게 보긴 해요. 가끔은 10살 이상 어리게 봐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구요.
키도 원글님 보다 작아요. 160 안되니까..
원글님 의견에 동의 못하겠는데요
저 여자라서, 나이 어려서, 미혼이라 뭔가 일 제대로 안된 적 한번도 없었어요.
남자가 오면 더 잘 되고 그런 거 없어요
내가 상황에 떳떳하고 할말 할 배짱 있으면 아무도 저를 만만하게 본 적 없었어요.
남들이 그렇게 대할 때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죠
남들이 나를 무시하거나 만만하게 대할 때 왜 한소리 못하세요?
저 이성적이고 상냥하고 친절하다 소리 들어도 일 제대로 안하는 샤시 확장업자하고는 대놓고 싸우기도 해요
노가다 하는 분들하고 대화하는 방법은 또 다르지만, 해야하는 거니까 합니다.
내가 억지 부리는 거 아니니까 결국 내 의견을 받아주게 만듭니다
내가 세상에 처세해야 하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여자라, 몸집이 작아, 나이어려 무시당한다 생각하심 곤란합니다
2. 원글
'16.5.19 11:27 AM
(175.223.xxx.28)
저도 대놓고 싸웁니다. 조목조목 반박 잘하고요.
저도 댓글단분처럼 여태 생각해왔고, 취업할때 빼고는 여성차별이 어딨는지 모르겠다 느끼며 살아온 사람이고요. 대학다닐때 대학원다닐때 공대에서 여자인 제가 과대표까지 할정도였는데, 뭐 저도 어디가서 말로 밀린다는 소리 들어본적 없구요.
근데 웃긴게요. 남편이 와서 한대 칠듯이 말하니까 얘기를 고분고분 들어주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특히 50대이상 남자분들 답이 없는분들 많아요. 교통사고났을때 여자라 무시한다는 말은 뭐 교과서같은 얘기고요(저는 그런적은 아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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